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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회 추경안 2396억원 시의회 제출… 총예산 4조1804억원

성남시가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비 등을 포함한 239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3월 12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309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총예산은 당초 3조9408억원에서 4조1804억원으로 6.08% 증가하게 된다. 추경안에는 미래산업 기반 확충과 시민 생활 밀착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판교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 조성 262억원 △K-패스 카드 이용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113억원 △내연기관 차량 폐차·판매 후 전기자동차 구매 전환지원금 33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수정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 20억원 △오리공원 물놀이장 설치 10억원 △시민 체육대회 개최 9억9000만원 등 체육·여가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신규 설치 및 임차 지원 17억5000만원 △태평3동 복지회관 등 2개소 시설 보수 2억4800만원 △100세 어르신 장수축하금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에 따른 증액분 1억1000만원이 편성됐다. 도로 기반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수정구 시흥사거리 우회전 차로 확장공사 부담금 3억원 △수정구 태평동 도로 복개 구조물 신축이음 보수 3억1000만원 △서판교 터널 점검구 덮개 교체 3억5000만원 △분당구 야탑동 돌마사거리 도로 개선 1억5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분당구 근린공원 체육시설 그늘막·바람막이 설치 7억4000만원 △삼평동 숯내저류지 데크 정비 4억5000만원 △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 공원 재정비 4억원 △신흥동 희망대공원 배드민턴장 바람막이 설치 2억5000만원 등 시민 체감형 여가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도로·복지·체육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 확정 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5:09: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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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김태흠 지사, “재정·권한 없는 졸속법에 충남 미래 못맡겨”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국회 법사위 상정 보류 이후 정부·여당의 책임 전가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김 지사는 "시간에 쫓겨 졸속 법안을 만들어 놓고 국민적 동의를 얻지 못하자 희생양을 찾고 있다"며 "이 같은 정치공세에 굴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야당과 시도의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하지 말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힌 데 대해 "마치 법안 보류가 시도의회 때문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책임 전가"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천안 타운홀 미팅에서 행정통합 추진과 속도전을 주문한 것도 대통령"이라며 "정부가 재정과 권한 이양이라는 실질적 대책을 내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의회가 반대한 것은 통합 자체가 아니라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이 빠진 부실한 법안 때문"이라며 "선언적 문구만으로는 충남과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통합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구조개혁인데 재정과 권한 개편 없이 법부터 처리하려는 것은 정치적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제시한 한시적 재정 지원 역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지방세 비율 조정 등 실질적인 재정 분권과 권한 이양이 법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과 권한이 뒷받침되지 않는 졸속 통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실질적 자치분권이 전제된 행정통합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2-25 15:09:32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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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김경희 시장, "수도권 규제 합리화로 반도체 경쟁력 키워야"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5일 용인특례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기 한강사랑포럼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 간 연대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용인특례시와 송석준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인 송 의원을 비롯해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이현재 하남시장 등 수도권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공동위원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도 자리해 수도권 규제 개선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연보전권역 개발사업 면적 제한 합리화'를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포럼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중첩 규제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경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 9월 제2기 한강사랑포럼 출범 이후 연대한 결과, 2025년 1월 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 적용 지침 개정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이는 중첩 규제의 불합리성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환경 보전의 가치와 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 속에서,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수도권에 중첩 적용된 과도한 면적·입지 규제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신속한 투자와 산업 확장을 제약하고 있다"며 "과학적 관리와 제도적 합리화를 통해 국가전략기술 산업이 적기에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한강사랑포럼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수도권 규제의 단계적·합리적 개선을 지속 건의하고,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강사랑포럼은 수도권 지역 간 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한강 유역 수질 관리와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정책협의체로, 향후에도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의 조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2-25 15:09: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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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AI 기반 영어 수업·평가 '클래스업' 도입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학년도부터 지식 암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말하기·듣기 등 실제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업·평가 모델 '클래스업(CLASS UP)'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영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교실 수업 혁신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클래스업(CLASS UP)'은 AI를 활용해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 자료와 질문을 생성하고, 말하기·듣기 수행 결과를 분석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영어 수업·평가 프로그램이다.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진단하고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 학교가 줄어든 기존 EBS 영어 듣기평가의 대안으로, 자동 문항 생성과 채점 기능을 도입해 평가 결과와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4일 화성 YBM 연수원과 25일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도내 초·중·고 영어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경기미래형 영어의사소통 수업·평가 모형(CLASS UP) 안내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2026 경기 영어교육 정책 방향 ▲AI 활용 수행평가 운영 ▲수업 설계 및 평가 문항 제작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클래스업(CLASS UP)'을 공통 과제로 실천하는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을 올해 100개교로 확대해 우수 사례를 도내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현계명 과장은 "'클래스업(CLASS UP)'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경기미래형 영어교육 모델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스업(CLASS UP)' 프로그램은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4월부터 도내 모든 영어 교사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2026-02-25 15:09: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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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6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25개 상권 참여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공모에 지역 내 25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평택시는 도비 지원을 통해 오는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평택시 전역에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해 상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 지원 대상에는 서정리·송탄·안중·통복·평택국제중앙 등 5대 전통시장을 비롯해 소사벌, 조개터, 평택중앙상인회 등 주요 골목상권을 포함한 총 25개 상권, 4천여 개 점포가 포함됐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참여 방법과 혜택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통큰 세일 행사가 위축된 지역 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는 알뜰한 소비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큰 세일에는 △서정리전통시장 △송탄시장 △안중시장 △통복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 △소사벌상인회 △조개터상인회 △평택중앙상인회 등 총 25개 상권이 참여한다.

2026-02-25 15:08: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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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출범…아동 목소리 시정에 반영

안양시에 아동의 참여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시정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를 담을 공식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5일 오전 9시 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의견을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한 상설기구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 24명과 중학생 3명 등 총 27명의 아동을 위원으로 선발했다. 성별·연령·거주지뿐 아니라 다양한 가정 환경을 고려해 위원을 균형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원 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소통 활동과 '아동 참여권의 이해'를 주제로 한 역량 강화 교육, 향후 운영 계획 안내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아동 대표 2인이 활동 서약서를 낭독하며 책임 있는 참여를 다짐했다.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환경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아동 관련 정책 제안과 권리 홍보 콘텐츠 제작,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시정의 주체로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표현하는 공식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5:08: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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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문화거리 야간 청소 시범 운영… 보행환경 개선 총력

하남시가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야간 쓰레기 민원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미사문화거리 야간 청소 시범 운영'의 실효성 제고에 나섰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즉각 보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21일 밤 정책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시 소속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거리 청소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빗자루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미사역 인근 상가 밀집 구역에서 미사호수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760m 구간을 돌며 가로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당 구간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야간 시간대 쓰레기 적치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이 시장은 무분별한 담배꽁초 투기 실태에 우려를 표하며,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단순 청소 활동을 넘어 미사문화거리에서 망월천 선형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대한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보도블록과 가로화단을 정비하고 수국 등 다양한 식재를 확대해 거리 미관을 개선, 시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민원 발생 추이와 청결도 변화를 분석해 야간 청소의 정규 운영 전환 및 대상 구역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공무관들의 노력에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더해질 때 도시 품격이 완성된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깨끗한 하남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2-25 15:08: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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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5일 수원 노보텔에서 '2026년도 1차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교육청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업무 담당 장학사, 주무관, 생활인권 전문상담사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회복과 처리 신뢰도 제고를 위한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26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주요 정책 ▲인공지능(AI) 시대 신종 학교폭력 대응 방향 특강 ▲경기형 관계 회복 숙려제 '화해중재 대화모임' 운영 안내 ▲사안 처리 가이드북 중심 실무 연수 ▲피해학생 보호 최우선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안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형 학교폭력제로센터' 기능을 중심으로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경미한 사안은 화해중재 대화모임을 통해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는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 전략과 사안 처리 절차를 점검해 현장 지원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생활교육과 김영규 과장은 "학교폭력 업무의 핵심은 담당자의 전문성과 신속하고 공정한 사안 처리 역량에 있다"며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현장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5:08: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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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지원자 9.3%가 사탐…인문계 수험생 메디컬 지원 확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의·약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사회탐구(사탐) 응시자의 실제 지원 비율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의대에서도 사탐 응시자가 두 자릿수에 근접하며, 그간 예고돼 온 '사탐 진입 확대' 흐름이 실제 지원 단계에서 나타났다. 25일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학에서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탐구에서 사회탐구·과학탐구를 가리지 않고 지원을 허용한 의·약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사탐 응시자의 지원 비율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확률과통계와 사회탐구 조합은 통상 인문계열 수험생이 선택하는 시험 구성이다. 메디컬 계열의 정점으로 꼽히는 의대의 경우, 탐구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9.3%가 사탐 응시자로 집계됐다. 미적분·기하와 과탐 응시자가 중심이었던 기존 의대 지원 구조를 고려하면, 사탐 응시자 비율이 10%에 근접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다. 이는 자연계열 수험생 일부가 학습 부담 완화나 점수 전략을 고려해 사탐을 선택한 이른바 '사탐런' 현상과 함께,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통합형 수능 체제를 활용해 의대에 도전한 결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한의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한 한의대 지원자 중 74.8%가 사탐 응시자로 집계돼, 사실상 지원자의 다수가 사탐 선택자인 구조를 보였다. 수의대에서도 사탐 응시자 비율이 40.5%, 약대는 23.8%로 나타나, 자연계열 학과라는 인식이 강했던 전공 분야에서도 인문계열 성향 수험생들의 진입이 상당 수준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2026학년도 정시에서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의·약학계열 대학은 적지 않다. 의대의 경우 전체 39개 대학 가운데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 15개교가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을 허용했다. 치대는 11개 대학 중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연세대, 원광대(인문) 등 5개교, 약대는 37개 대학 중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삼육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E) 등 13개교가 해당된다. 수의대는 건국대와 경북대 등 2개교, 한의대는 가천대, 경희대, 대전대, 동국대(WISE)(유형Ⅱ), 동신대, 상지대(B형),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인문) 등 12개 대학 중 9개교가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데이터는 학습 효율성을 고려해 사탐을 선택한 전략적 응시자와, 메디컬 계열로 진로를 확장한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이 결합되며 나타난 결과"라며 "과거에는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경영·경제 계열로 향했다면, 이제는 문호가 개방된 메디컬 계열을 실질적인 합격 목표로 삼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원 비율 증가가 곧바로 합격 구조 변화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 소장은 "대학별 가산점 구조와 수능 반영 방식에 따라 실제 합격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번 결과는 메디컬 계열 내 선택과목 전략이 분화되고, 계열 간 경계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5 14:55: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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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농업교육관 개관…농업인 맞춤형 교육 거점 마련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업교육관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4일 농업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농업교육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농업교육관은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767㎡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농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종합 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에는 스튜디오, 회의실, 영상회의실, 정보자료실 등이 마련돼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소·중강의실, 분임토의실, 전산교육장 등이 조성돼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농업교육관은 그동안 제기돼 온 농업인 교육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서 장·단기 교육, 품목별 전문 교육, 스마트·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등 농업인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업교육관에 다양한 농업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많은 농업인과 시민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며 "평택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5 14:47:2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