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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동 전쟁 여파' 예비유니콘社 피해 상황 점검나서

기술보증기금이 최근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의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기보는 14일 오후 경기 평택에 위치한 하이리움산업을 방문해 중동 지역 정세 급변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피해 실태 파악,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저장용기를 설계·제작하는 수출 중소기업으로,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4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이후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아랍에미리트(UAE) 및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수출 계약이 지연되는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기보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직·간접 피해를 입은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특히 중동 등 해외 진출기업을 중심으로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대외 환경 변화로 혁신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기보는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지난달 '중동 상황 관련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각 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을 계기로 지역 소재 아기·예비유니콘 기업에 대한 점검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4-14 08:45: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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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중동전쟁 장기화 극복위해 매주 만난다… "매주 월요일 정례 오찬회동"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정례 오찬 회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중동 전쟁으로 인한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상황 점검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매주 월요일 오찬 회동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오찬 회동을 통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현재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공동으로 상황점검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전쟁상황 대응의 긴급성을 감안해 오는 16일 오전 여야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관련 부처 등이 참여하는 '긴급 현안 보고 및 대응 점검회의'를 합동으로 갖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상황이 국내 경제, 에너지 수급,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정부 대응 상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나프타(납사) 수급 문제와 관련한 의약품 수급 불안, 플라스틱 제품 생산 차질과 종량제 봉투 공급 불안 등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중동 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 집행 관련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정청래 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부탁한 바 있다. 해당 간담회에는 한병도 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합의는 정부뿐 아니라 국회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여야가 함께 상황 점검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차원에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가 가동되는 셈이다. 여야는 중동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조만간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13 16:49:35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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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홀딩스, 금융사 지분 9년 보유… 공정위, ‘금산분리’ 위반 900만원 과징금

공정위 "지배력 행사 없었으나 장기 위반 엄중 조치" HL홀딩스가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보유 금지 규정을 장기간 위반해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한 HL홀딩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국내회사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이는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로 인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금산분리' 원칙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주식 소유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함으로써 벤처기업 등 신산업 분야 투자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지난 2014년 9월 2일 일반지주회사로 전환할 당시 금융업을 영위하는 '한국비즈니스금융대부'의 주식 6만 주(지분율 1.03%)를 소유하고 있었다. HL홀딩스는 2년의 유예기간이 종료된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9년간 해당 지분을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주식은 HL홀딩스가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전, 다른 기업들과 공익 목적으로 공동 출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기간은 길었으나 HL 측이 이를 통해 실제 지배력을 행사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분율 자체가 1% 남짓으로 낮았던 데다, 관리 소홀로 인해 미처 처분되지 못한 채 남아있었던 '단순 보유' 성격이 컸기 때문이다. HL홀딩스 측은 조사 과정에서 위반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공정위는 지배력 행사 여부와 관계없이 위반 상태가 장기간 지속된 점을 고려해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단순·투명하고 건전한 소유지배구조 형성이라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제도의 취지를 훼손한 행위제한규정 위반을 적발·제재함으로써 지주회사의 법규 준수에 대한 책임성 및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유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제도적 장치들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주회사 등의 행위 제한규정 위반 행위를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3 16:41: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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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50여일 남았는데… 與, 광역 10곳서 모두 野 앞서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13일 서울·부산·대구 등 광역자치단체장 주요 승부처 10곳의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를 한 10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 곳은 없었고, 경남 한 곳만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7~11일 서울·인천·경기·강원·부산·대전·대구·충북·충남·경남 등 10곳의 여야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은 경남을 제외한 9곳에서 국민의힘과 큰 격차를 보였다. 가상대결이 실시된 10곳 중 인천과 강원, 부산, 경남은 대진표가 확정된 곳이며, 나머지 6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다. 현재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52%를 얻어 오세훈 현 시장(37%)을 15%p(포인트) 앞섰다. 정 후보는 민주당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동남권역(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에서도 48% 대 42%로 오 시장을 눌렀다. 정 후보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었을 때는 57% 대 25%, 정 후보와 윤희숙 전 의원이 맞붙었을 때는 57% 대 26%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양향자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대결에서 56% 대 27%, 조광한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대결에서 57% 대 27% 등 두 예비후보를 약 30%p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모든 주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통상적으로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힌다. 하지만 조사 결과 김 후보와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간 대결에서는 53% 대 35%,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의 대결에서는 54% 대 37%, 추경호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3% 대 36%를 기록했다. 다만,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상태다. 이에, 남은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추경호 의원(36%)의 경우 김 후보(53%)가 17%p 앞섰다. 역시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이 당세가 강한 부산시장 가상대결에서도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1%를 얻어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40%)을 11%p 가량 따돌렸다. 인천에선 박찬대 민주당 후보 49%, 유정복 인천시장이 33%로 10%p 이상 격차를 보였다. 강원지사의 경우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48%, 김진태 강원지사가 37%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장철민(51%)·허태정(55%) 민주당 예비후보와 맞붙어도 각각 각각 29%·28%을 기록하며 오차 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역시 박수현(51%)·양승조(52%) 민주당 예비후보 모두 김태흠 충남지사(각각 34%·33%)와 붙어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충북도 신용한 민주당 후보가 김영환(29%) 충북지사·윤갑근(27%)·윤희근(25%) 예비후보와 붙어도 각각 55%·57%·58%를 기록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왔다. 경남의 경우만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4%,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경남지사가 40%를 기록해 10곳 중 오차범위(±3.5%p) 내 접전을 벌였다. 현역 지자체장의 도정 평가가 나쁘지 않은 것이 여론조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서울 10~11일 ▲경기 9~10일 ▲인천 7~8일 ▲강원 7~8일 ▲대전 8~9일 ▲충북 10~11일 ▲충남 8~9일 ▲대구 10~11일 ▲부산 9~10일 ▲경남 7~8일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13 16:36: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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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국민연금공단 ‘맞손’… 퇴직자 재취업 기술교육 본격화

하반기부터 '노후설계+기술교육' 교육과정 운영 한국폴리텍대학과 국민연금공단이 중장년 퇴직(예정)자들의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실효성 높은 재취업 지원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폴리텍대학은 13일 전주시 소재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퇴직(예정)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준비 설계' 역량과 한국폴리텍대학의 '중장년 특화 기술교육' 노하우를 결합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재취업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재취업 설명회 공동 개최 ▲임직원 대상 기술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폴리텍대학은 앞서 공무원연금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한 퇴직공무원 재취업 기술교육에서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수급자 및 퇴직 예정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평생 기술'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쥐어주는 것"이라며, "대학이 축적해 온 기술교육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의 중장년이 당당하게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현재 전국 40여 개 캠퍼스에서 만 4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중장년 특화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숙련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 관련 정보는 대학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3 16:2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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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호르무즈 두고 '장군멍군' 윽박...트럼프 "미군이 접수한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미국과 이란 간 주고받기 언사의 수위가 다시 차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 항행을 이제 미군이 막아서겠다고 한 데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를 강행할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발표대로 봉쇄된다면 페르시아만에서 뻗어 나가는 수출 길목뿐 아니라 역으로 인도양, 아라비아해, 오만만 등에서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는 진입 항로까지 막힐 수 있다. 혁명수비대는 12일(현지시간) 산하 매체 세파뉴스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군의 단 1회 오판으로도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혁명수비대는 경고 발언에 더해, 해상 위 선박들을 조준·감시 중인 십자선을 담은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미 군함이 해협에 진입할 시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위협이다. 이란의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명령을 내린 직후 나왔다. 그는 "세계최강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 봉쇄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설정한 봉쇄 개시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 13일 오후 11시)다. 이 같은 미국 측의 엄포는 파키스탄에서 11~12일 열린 미국-이란 간 종전 논의가 별 소득 없이 끝난 직후 나왔다. 중동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백악관발 포고령에 따라 이 같은 조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봉쇄 조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비롯해 이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했다. 이는 이란이 전쟁기간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온 점을 겨냥하고 있다. 주요 수입원을 차단해 상대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이스라엘은 미국-이란의 협상 대표단이 첫 번째 협상을 벌이던 11일에도 레바논 영토에 타격을 가했다. 이날에만 최소 15명이 이스라엘방위군 공습에 의해 숨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방탄조끼 차림으로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를 찾았다. 그는 "우리는 대전차포 공격의 위험을 밀어내고 로켓 위협에도 대응하고 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2026-04-13 16:21: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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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최고위원회의서 공천·경선 관련 발언 및 행위 자제하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당 최고위원들에게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및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나 행위 자제를 요청했다. 또, 경선에 출마한 일부 최고위원들을 향해 최고위원회의 참석 자제를 요청하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및 경선 관련 발언 시 불법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는 지난 11일 열린 제26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한 후 다음 날인 12일 최고위원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협조 공문을 보냈다. 공관위는 공문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최고위원들께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및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나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경상북도지사 후보자가 확정될 때까지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유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경선 경쟁자인 이철우 현 경북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거론하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같은 날 공관위의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대해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을 미루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당을 위해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와 당을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관위는 공문에서 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을 향해 "두 최고위원의 경우 경기도지사 후보자 추천 방식·대상자 의결 및 최종 후보자 확정 시까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관련 발언 시 불법 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예정"이라며 "최고위원회의 참석 및 관련 발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유한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어났던 일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최고위원을 포함한 모든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낸 것"이라며 "선거 관리 및 공천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공관위의 의지라고 해석해달라"고 말했다.

2026-04-13 16:15:2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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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추경예산 신속히 집행, 中企 위기 극복 돕겠다"

충북 충주 아우딘퓨쳐스 방문해 'K-뷰티' 기업들과 간담회 중기부·식약처·수출입銀·기보 협약…수출 금융지원 확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뷰티 관련 기업들을 만나 "수출바우처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등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13일 오후 충북 충주에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관련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문제 해소를 위해 나프타 위기품목 지정, 상승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의 납품대금 반영 여부 모니터링, 정책자금 만기 및 법인세 납기 연장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 경감, 수출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자리는 중동 전쟁에 따른 대형 악재 이후 K-뷰티 기업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듣기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부분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단가 인상을 가장 큰 애로로 호소했다. 원료나 용기 제조기업들은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화장품 ODM 기업들도 용기 등이 제때에 공급되지 않아 고객사 납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물류 문제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물류 비용 폭등과 함께 운송 지연으로 인해 원부자재 수입은 물론 화장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태가 더 장기화될 경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았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우리 화장품 업계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외 인허가 정보와 글로벌 원료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가별 규제 관련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K-뷰티 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22년 44억7000만 달러에서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53억2000만 달러, 6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3억2000만 달러로 늘면서 이 기간 평균 23%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중기부, 식약처, 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이들 기관은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및 투자 확대, 수출기업 애로 해소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26-04-13 16:0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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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장관 "농촌, 누구나 살아 보고픈 곳 돼야"...진안·홍천 우수사례 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충남 태안에서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은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의 농촌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동전쟁 상황에서 방치된 영농쓰레기 수거 활동 확대와 주민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농업자원 절약 및 재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송 장관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1리 마을에서 지역주민, 클린농촌단, 지방정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버려진 영농폐비닐, 농약용기 등을 수거했다. 클린농촌 만들기 사업은 농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치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클린농촌단'을 운영하는 게 골자다. 올해 사업비 68억 원을 반영해 새롭게 추진되는 핵심 정책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행정기관 주도로 쓰레기를 치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대식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충남 행정부지사, 충남 태안군 부군수, 클린농촌단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클린농촌단의 활동내용, 안전한 수거 활동을 위한 안전교육, 농어촌 환경인식 개선 필요성,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 '클린농촌 만들기' 사업 추진계획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지방정부와 지역공동체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전북 진안군은 '쓰레기 안태우기, 안버리기, 안묻기' 운동 실천으로 농어촌 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강원 홍천군 삼삼은구 지역공동체는 지방정부, 복지관, 노인회, 지역 주민이 협업해 농어촌 쓰레기를 재활용·처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농촌 현장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04-13 16:00:1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