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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 미리보는 부동산 시장 기상도는?

-전국 23개 사업, 24.1조원 규모…"토지가 먼저 뛰고 지방경제는 천천히 달아오를 것"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사업을 확정함에 따라 얼어 붙었던 지방 경제에도 봄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부동산 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중장기 사업인 만큼 실제 착공되기까지 변수가 많고, 해당 사업지의 토지가격 상승 조짐이 있어 투기 논란 등이 우려된다. ◆싸늘했던 지방, 봄바람 불어오나 30일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예타 면제 사업 확정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지방 부동산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총 23개 사업에 대한 예타를 생략하는 게 골자다. 총 사업비는 24조1000억원으로 최근 5년치 예타 면제분의 5배에 달할 정도로 역대급 규모다. 이 사업은 기업과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 등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성장격차가 확대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예타 면제 대상도 일부 수도권 접경 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지방이다. 권역별로 투입되는 사업비를 보면 ▲영남 8조2000억원 ▲충청 3조9000억원 ▲호남 2조5000억원 ▲강원 9000억원 ▲제주 4000억원 등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예타 면제로 오랜 기간 침체한 지방 부동산 시장에도 봄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값은 2016년 -0.28%, 2017년 -0.41%, 2018년 -3.09%으로 3년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 기반산업이 무너지면서 여파가 부동산 시장까지 미친 것이다. 업계에선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장기 사업인 만큼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이고 개통이나 완공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중장기적으로 봐야한다"며 "지방 시장에 입주물량 증가나 지역 경기 위축,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의 마이너스 요인이 잔존해 있어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번 예타 면제 사업에 굉장한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사업이 진행되는 곳에서는 토지 보상금, 일자리 창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며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된 곳인 토지가격을 비롯해 주택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토지보상, 투기 우려 등 '먹구름'도 그러나 우려도 없지 않다. 침체된 주택가격이 오르기 전에 토지보상 등으로 인한 토지가 상승과 투기 가능성 등이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개발 호재에 1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건 토지가격"이라며 "교통개선은 주된 호재 요인이기 때문에 민감도가 큰 토지가가 먼저 오르고 그 다음에 주택시장으로 호재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부동산 시장엔 토지 보상과 관련해 한바탕 광풍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지가 상승률은 4.58%로 지난 2006년 5.62% 이후 최근 12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6.11%)과 경기(4.42%)는 2006년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전국에 토지보상금으로 풀린 16조원이 토지시장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국에 예정된 토지보상금은 22조원으로 지난 2010년(25조원) 이래 9년 만에 최대다. 여기에 올해 예타 면제를 받은 사업들까지 추진되면 토지보상금이 몰리면서 지가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9-01-30 15:25: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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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싸움 치열한 넥슨 인수戰…카카오도 가세

중국뿐 아니라 국내 업체인 카카오가 넥슨 인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넥슨 인수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업체가 인수전 참가를 검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내부적으로 파트너사들을 만나 상담을 하는 등 넥슨 인수 검토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문사 선정이 정해진 바는 없지만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대표로서는 국내 기업이 넥슨 인수에 나서야 한국 게임 산업의 중국 종속 현상을 유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있다. 더구나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김정주 대표와 대학 동문이자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벤처 1세대라는 인연도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6년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바 있다. 김정주 대표는 넥슨 매각과 관련해 내놓은 입장문에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자금력이다. 넥슨 인수금액이 10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는 반면, 카카오가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1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의 시가 총액은 8조3400억원 정도다. 이 때문에 단독 인수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국내 자본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중국의 텐센트와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MBK파트너스, KKR 등이 꼽힌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자금력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보기 어렵다. 카카오가 넥슨을 인수할 경우 핵심 사업 부문인 게임 분야의 시너지가 제고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 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올해 IPO를 재추진하고 있다. 카카오에 퍼블리싱을 하지 않았던 넥슨을 인수하면, 다양한 게임을 확보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카카오의 2대 주주인 텐센트에 자사 지분을 추가로 넘기고 투자금을 끌어오는 등 텐센트가 카카오를 통해 넥슨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론도 나온다. 현재 텐센트는 카카오 지분 6.7%를 보유한 카카오의 2대 주주다. 텐센트가 카카오 등의 전략적 투자자를 통해 넥슨 인수를 추진하면 중국이나 국내에 부정적인 인식을 최대한 줄이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실제 넥슨 매각설이 단순히 한 개인의 판단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혁신 동력이 떨어진 국내 게임 산업의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라는 위기감도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2019-01-30 15:2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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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 '5G 1등' 기업 도약 위한 경영전략 데이 개최

KT그룹이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열고, 5G 시대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행사는 5G를 선도하기 위해 KT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과 함께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 사장, 전략기획실장 박종욱 부사장, BC카드 이문환 사장, KT에스테이트 이대산 사장 등 KT와 그룹사의 주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KT그룹은 지난 1월 전체 그룹사 6만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황창규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5G 기반 플랫폼 기업을 향한 완전한 변화를 이뤄 임직원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도록 전 그룹의 역량을 결집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T 주요 그룹사들은 각 그룹사의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BC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결제 영역으로 진입하는 '건너뛰기식 IT 혁명'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QR결제 등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5G 기반의 결제 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사업 전문회사 나스미디어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광고 등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매체 발굴을 통해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센터, 개통·AS,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현장에서 사업을 펼치는 그룹사들도 5G 시대에 맞춰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그룹사 임직원들은 발표와 토론 외에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5G 시대에 대비해 준비한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부스에서는 실감형 미디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공개됐다. 특히 지니뮤직은 5G 환경에서 실현 가능한 24비트(Bit) 무손실 음원과 360도 VR 뮤직비디오를 시연했다. 박종욱 KT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은 "5G가 가져올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KT와 각 그룹사가 가진 귀중한 자산을 단단히 꿰어야 하며, 이를 무기 삼아 '5G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1등 KT 그룹으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2019-01-30 15:20: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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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1회에 한해 학생부 기재 유보… 은폐·축소 방지 가능할까

- 학폭 피해자 동의시 학내 자체해결키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는 내년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전문화 - '경미한 학폭' 기준 모호… '별거 아닌' 학폭 있을까 의문 제기 학교 폭력의 사안이 경미하고 피해자가 동의할 경우 그 내용을 1회에 한해 가해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 모든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부를 의무함에 따라 가·피해자간 소송 등 갈등이 늘자 교육부가 교육적 해결에 방점을 찍는 학교폭력 대응절차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폭력은 대부분 언어폭력이 많고 가해자의 경우 '장난이었다'는 인식이 많아 학교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조성될지 우려도 나온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사안에 따라 학교내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의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결과와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30일 발표했다. ◆경미한 학폭은 학내 자체 해결에 방점 이번 개선방안은 그동안 모든 학교 폭력이 대해 학교 내 학폭자치위에서 다뤄지면서, 가해자와 피해자 간 소송을 부추기는 등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교육적 해결의지를 약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학폭자치위 도입 이후 학폭 관련 재심 건수는 2013년 764건에서 4년 뒤인 2017년 1868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고, 행정심판 건수도 같은 기간 247건에서 643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도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28건 발의된 상태다. 교육부는 폭넓은 국민 의견수렴을 통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숙려제를 진행해 왔다. 학생과 교사 등 교내 인사 15명, 변호사 등 전문가 15명 등 30인으로 구성된 정책숙려제 참여단 설문조사 결과,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동의할 경우 학교 차원의 교육적 해결을 지지하는 의견이 59%로 반대(31%)의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고, 학생부 기재 완화에 대한 의견도 찬성(62%)이 반대(31%)보다 두 배 많았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폭력 대응에 있어 현재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참여단 권고안을 수용해 학교폭력에 엄정 대처하되, 사안에 따라 학내에서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1학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 및 변호사 등 전담조직 확충 △학폭 은폐·축소 시도 확인시 교원 징계 가중, 가해학생에 대한 가중 조치 근거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폭자치위에 회부하지 않고 학내에서 처리할 경우 학폭에 대한 은폐·축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5단계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학내 자체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학생과 보호자가 동의해야하고, △2주 미만의 신체·정신상 피해 시 △재산상 피해 없거나 복구된 경우 △지속 학폭이 아닐 것 △보복행위가 아닐 것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교육적 해결 여부는 학교장이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고, 학칙으로 정하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토록 했으며, 교육적 해결 후에도 피해자 측이 요구할 경우 학폭자치위를 개최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내 자체해결 사안의 경우도 학폭자치위와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했고, 향후 은폐·축소 확인 시 다시 학폭자치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경미한 학교폭력' 기준 모호… 대수롭지 않은 학폭 있을까? 교육계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한 교육적 해결에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경미한 학교폭력의 기준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 자칫 학교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는 나오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한국교총)는 이번 방안에 대해 "이번 방안은 한국교총이 그동안 지속 요청한 사안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이번 방안 시행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이 개정돼야 하는 만큼 교육부가 조속한 법 개정 추진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총은 그러나 "다만 학교 자체 해결에 대한 은폐 우려 불식을 위해 '경미한 사안의 기준'을 명료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교 자체 해결제를 도입하면서 피해자 측이 요구하면 다시 학폭위를 개최하도록 한 부분은 신중한 검토와 보완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가해학생 처분 중 학생부 기재를 유보하는 것은 가해학생에게 회복적 교육 차원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학폭에 대한 학생들의 불감증을 조장하거나, 가벼운 처분을 받기 위해 불복 재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충분히 검토해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2019-01-30 15:19: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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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네이버, 로봇 연구개발 및 사업추진 MOU 체결

LG전자와 네이버랩스가 로봇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협력(MOU)을 맺었다. LG전자와 네이버랩스는 30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LG전자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가 개발하는 다양한 로봇에 네이버의 'xDM'을 적용하는 등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xDM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이다. 앞서 LG전자와 네이버랩스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양사의 전시부스를 서로 방문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했고, 이번에 본격적인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LG전자는 CEO 직속의 '로봇사업센터'가 네이버랩스와 협력한다. 이 조직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새로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로봇 관련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LG전자는 xDM을 활용해 로봇의 기능 효율 및 정밀함의 극대화를, 네이버랩스는 LG전자의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xDM을 한층 더 정교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는 "CES 2019에서 협의한 내용을 구체화시킨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전자와 함께 기술과 일상생활의 거리를 좁혀 로봇 기술이 보다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LG전자가 로봇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의 핵심기술을 네이버의 강점인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융합시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1-30 15:13: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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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IP 카메라 누군가 보고 있다?" 비밀번호 설정만으로도 해킹 위협↓

#.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의 울음소리, 수면 상태 등을 체크하는 A씨. 어느 날 모유수유를 하는데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걸 목격해 신고한 결과, IP 카메라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누군가가 집 안에 있는 내 모습을 훔쳐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사물인터넷(IoT)의 대중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보안성은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SK인포섹은 3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이큐스트(EQST)그룹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IoT 해킹 위협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큐스트는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 그룹이다. 김태형 이큐스트 랩장은 "주로 정부나 기업을 타깃으로 했던 사이버 공격이 유독 IoT 분야에서는 개인을 노리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해킹할 수 있는 가정용 IoT 기기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공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인터넷에 연결되는 전 세계 기기 수는 170억 개를 초과했고 이중 IoT 관련 기기는 70억개에 도달했다. 2025년에는 210억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IoT 기기가 증가하면서 IoT 해킹 시도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6년 IoT 해킹의 대표적 사건인 미라이 봇넷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이후 스마트 장난감, 노트북 웹캠, 베이비 모니터, 반려동물용 IP 카메라 등이 연달아 공격을 당했다. 이날 이뤄진 IoT 기기 해킹 시연 영상을 통해 몇 가지 간단한 조작으로 웹캠을 해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실제로 2016년 개인용 웹캠을 해킹해 인터넷에 게시해 온 인세캠 해킹 사이트가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인세캠에 들어가 국가를 클릭하면 그 나라에서 해킹당한 CCTV가 실시간으로 재생된다. 예컨대 수영장 CCTV가 해킹당했다면 인세캠을 통해 수영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노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1분기 3568건에서 3분기 256건으로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현재도 여전히 많은 영상이 실시간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웹캠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조치는 '패스워드 설정'이다. 기기가 여러 대라면 각각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 랩장은 "웹캠 해킹에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대부분이 관리자 계정과 패스워드가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기기부터 노린다"며 "패스워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해킹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웹캠 해킹 등을 통해 확보된 사진과 영상은 다크웹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다크웹은 특정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을 말한다. 인터넷 주소가 있어도 일반 브라우저에서는 접속할 수 없다. 이러한 특성 탓에 다크웹에선 청부 살인, 마약, 음란물 등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날 시연 결과 몇 번의 검색과 클릭만으로 인기 연예인이나 일반인의 사적인 사진,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SK인포섹은 보안컨설팅, IoT 기기 모의해킹, 보안솔루션, 서비스로서의 융합 보안(DSaaS), 시큐디움 IoT(융합 보안 관제 플랫폼) 등 5가지 영역으로 IoT 보안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보안컨설팅과 모의 해킹을 묶은 보안방법론을 3분기 즈음 출시할 계획이다.

2019-01-30 15:13: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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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기술봉사 ‘해피안전울타리’ 로 사회공헌

-공단 주차관리처 직원들, 성애원 찾아 생필품 전달하고 주변환경정비 부산시설공단의 기술봉사활동인 '해피안전울타리'가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피안전울타리'는 부산시설공단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활동으로 지난해까지는 '해피울타리'로 활동했다. 해피안전울타리의 최근 활동을 보면 지난 25일 교량관리처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으로 해운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찾은 데 이어, 30일에는 주차관리처 직원 20명이 금정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을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차관리처 소속 기동보수반 4명, 사무실 직원 16명 등 총20명 참여한 30일의 해피안전울타리 봉사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생필품도 구매해 사회복지법인 성애원 김택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또 복지관 주변의 화단정비, 수목전정, 도색작업, 자전거 정비, 동파방지를 위한 호스 정비 등 복지시설과 건물 주변의 환경정비 위주로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시설공단 주차관리처의 해피안전울타리 사랑나눔봉사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봉사로, 설명절 일주일 전인 1월과 봄(3~5월), 추석 명절 일주일 전, 가을 및 초겨울(11~12월초) 등 4회 이상으로 나눠 지속적인 나눔봉사를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올해는 부산시설공단의 특성을 살려 공단의 전기, 건축, 기계, 통신, 녹지분야 등 전문 직렬의 자체기술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부산시민의 더욱 행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나눔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공공시설의 안전관리와 시민 편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해 다양한 성과와 사회적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9-01-30 14:57:52 최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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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 글로벌 무역분쟁 악재속 사상 최대 실적 기록

포스코대우가 글로벌 무역분쟁 영향 속에서도 트레이딩 부문과 해외법인의 성장 속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대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5% 증가한 25조1739억원을 나타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조2953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1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지난 4분기 중국 가스관 복구로 미얀마 가스전 실적이 회복되고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무역법인과 파푸아뉴기니 POM, LAE 등 민자 발전 사업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또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철강 내수 사업 확대와 식량 트레이딩 물량 증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향 원료공급 등을 통해 이익을 높였다. 기존 에너지사업에 편중됐던 이익 포트폴리오도 트레이딩·해외법인의 이익 신장으로 5:5 비율로 개선됐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분쟁과,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등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얀마 가스전이 지난해 11월4일 중국 파이프라인 복구 후 빠르게 판매를 회복하며 4분기에 일산 평균 약 4억 입방피트까지 기록했고, 동절기 중국 가스 수요 증가 등으로 당분간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해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을 높여 실적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미얀마 가스전 2단계 및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확대, LNG 터미널 연계 IPP(민자발전사업)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사업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식량사업에서도 흑해산 식량 조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곡물 터미널 인수를 추진하고 식량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 연간 5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스틸포유' 판매 확대와 독립사업부 가공 역량을 활용, 철강 내수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유망 부품사와의 제휴를 통한 미래차 부품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019-01-30 14:49: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