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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 복무 간부예비군 동원전력 핵심...예산 및 제도적 지원 절실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즉응성 있는 동원전력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운용중인 비상근 예비역 복무제도가 올해에는 영관급 예비역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좋은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예산과 제도의 뒷받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비상근 예비역 복무제도는 하사 이상의 예비역 간부가 연간 15일간 비산근 복무를 하는 제도로, 2박3일의 한정된 동원훈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유사시 동원되는 부대를 증·창설하는 핵심 기간 전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다. 도입 당시에는 향토 및 동원 사단인 37·73사단 동원지원단 두 곳에서만 시행됐지만, 현재는 동원전력사령부 소속인 동원사단과 전국 각지에 위치한 동원지원단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우수한 예비전력이 좋은 취지를 살려 제대로 된 임무수행을 하기위해서는 현실적인 예산과 제도를 뒷받침할 관련 법령이 따라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예비역 간부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비상근 예비역 복무자 중 상당수는 예비군 훈련 의무가 끝난 7년차 이상의 예비역 간부"라면서 "간부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비상근 복무를 선택하지만, 복무에 따르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부대별로 상황이 다르겠지만, 일부 동원보충대대(동원지원단 예하)의 경우 편제 대비 통신장비가 0%인 경우도 있다"면서 "포병의 경우 현재 장병들이 사용해 보지 않은 구형 155밀리 견인포가 다수인데, 이를 견인할 민수차량과 연동된 훈련을 실시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피복지원도 힘든 상황이다. 예비군 연차가 높은 간부예비군들은 오래된 구형 전투복과 장비를 보급받거나 구매할 수 없어, 겨울철 소집훈련에 어려움이 따르는 실정이란 것이다. 지난해 4월 동원전력사령부가 창설됐지만, 피복 및 장비 등 관련예산에 대한 정부지원속도가 더딘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예비역은 "각 동원지원단이 각 사단 예하로 편성됐을 때는 사단측의 협조를 얻기가 수월했지만, 이제는 지휘책임이 동원전력사령부로 넘어갔기 때문에 사령부에 대한 군수지원이 충분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전력사령부와 육군본부 동원참모본부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각 동원지원단에 대한 군수지원 및 교육훈련 강화를 위해 구원근 사령관이 직접 개선책을 찾기위 발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구 사령관은 직접 완전군장을 꾸려 행군에 참가하거나, 부대훈련장을 직접 찾아가 꼼꼼히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예비전력 실무 경험자들은 육군의 노력만으로는 비상근 복무제도 및 동원전력의 즉응성은 힘들다는 반응이다. 한 실무 경험자는 "동원전력의 약 90%가 육군이기는 하지만, 이와 관련된 예산은 국방예산의 0.3%에 불과하다. 270여만 예비군을 육군이 0.3%의 예산으로 이끌어 왔다"면서 "예산 뿐만 아니라 우수 간부 예비군이 지속적으로 복무를 할 수 있도록 흩어져 있는 예비군 관련 법령들이 하나로 통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비상근 간부 예비군 등 핵심 병력에 대해서는 전투복 및 피복을 구할 수 있는 인도지시서를 발급해 주거나, 군복 및 군장비관한 법률을 완하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해야 한다"면서 "국방부가 관계 법령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먼저 보여주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은 올해 중으로 병력 감축의 대안으로 상근 예비역 복무와 관련된 제도를 정립하고, 2020년 시험운영 평가를 통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한 후 2024년부터 전면시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019-02-11 16:01:00 문형철 기자
미래에셋대우 저녹인 ELS-달러로 청약 DLB 등 총 11종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저녹인' ELS와 달러로 청약하는 원금지급가능 DLB 포함 총 11종을 약 1300억원 규모로 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376회 HSCEI-S&P500-Eurostoxx50 저넉인 스텝다운 ELS' [고위험] 는 만기 3년의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대비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0%(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없는 경우 연 6.0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제1078회 원달러환율(종가) 원금지급가능 Hi-Five형 DLB[저위험]'는 만기가 3년인 상품으로 매 4개월 단위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대비 100%(4, 8, 12, 16, 20, 24, 28, 32, 36개월) 이상인 경우(달러 강세) 연 4.5%(세전)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만기가 도래하더라도 만기일에 원금 100%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02-11 16:00: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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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누구를 위한 카풀 대타협 기구인가

카풀 갈등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택시와 카풀 업계의 카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범했지만 20여 일이 지난 현재 승차 공유 산업에 대한 논의는 시작도 되고 있지 않아서다. 앞서 열린 1·2차 회의에선 '택시 카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택시에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안으로,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플랫폼을 결합해 택시산업을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해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승차 공유의 중심인 자가용에 대한 논의가 제외됐다. 승차 공유 산업에 대한 논의는 뺀 채 택시업계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그도 그럴 것이 택시 업계는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면서 '카카오 카풀 불법화'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오늘(11일) 3차 회의가 열리지만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타협 기구와 관련해 "카풀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무엇을 먼저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예민한 문제였다"며 "택시와 플랫폼 기술 결합이라는 주제를 두고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게 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국민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고 택시업계의 요구만 들어주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 요금의 인상도 예정돼 있다. 서울의 택시 기본 요금이 오는 16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고려한다면 납득할만한 사안이지만, 택시업계는 택시의 문제점은 해결하지 않은 채 카풀 서비스만 반대하고 있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택시업계와 카풀 업계의 갈등은 카풀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줄 영향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해결책을 논의하는 게 대타협 기구에 주어진 과제다.

2019-02-1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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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브랜티스트, "브랜드가 지닌 가치 찾아드립니다"

"브랜딩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꿈과 가치를 발견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티스트(Brantist)는 브랜딩을 함에 있어서 제품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 세상에 좋은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브랜티스트 대표 오) 브랜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다.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기억하며 상품을 구매하고, 브랜드는 다음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브랜딩의 가치에 주목해 각기 다른 예술적 감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모여 스타트업을 차렸다. 브랜티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일,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브랜티스트 사옥을 찾았다. 가정집 같은 따뜻한 인테리어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브랜티스트 직원들은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며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한다. 브랜티스트는 브랜딩(Branding)과 아티스트(Artist)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브랜딩을 하는 예술가'를 뜻한다.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 문 열었으며 최근 서울 연남동으로 이전했다. 브랜티스트 대표 오(O)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었는데, 대학 졸업 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방법은 창업밖에 없다고 생각해 창업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오는 대학에서 광고기획을 전공했으며, 브랜티스트에서 광고사진을 담당하고 있다. 브랜티스트는 명확한 브랜딩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술로써 세상을 밝히겠다는 것. 브랜티스트의 슬로건인 'We Art Your Tomorrow'에도 이 같은 의미가 담겼다. 브랜티스트는 브랜딩 작업을 할 때 본질에 집중한다. 이는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브랜티스트 직원들은 고객의 브랜딩 의뢰가 들어오면 고객을 찾아 심리상담을 하듯 심층인터뷰를 진행한다. 기업이나 개인이 지닌 가치와 목표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후 회의를 거쳐 하나의 정체성을 찾은 후 하나의 브랜드를 창조해낸다. 브랜딩은 상호명, 슬로건 등 문자언어와 디자인, 영상, 사진 등 시각언어의 작품으로 나타나며 이 작품들이 공간 인테리어에 녹아든다. 브랜티스트가 추구하는 사업의 가치는 진정성이다. 오는 "'돈을 잘 벌면 된다'는 1차적 생각에서 그치는 고객이 많은데 우리는 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며 "프로젝트 후 결과물을 본 고객은 자신의 사업을 깊이 있게 깊이 있게 살펴봐줬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렇기 때문에 브랜티스트에겐 매 프로젝트가 도전이다. 오는 "우리를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의미가 색달라지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지금까지 3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브랜티스트가 브랜딩 한 대상으로는 SK텔레콤, 연예인 현빈, 송도 맥주축제,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임업진흥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강릉 씨마크호텔의 브랜드필름 홍보영상을 작업 중이다. 브랜티스트는 현재 아늑한 사무실에서 작업하고 있지만 창업 초기에는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해 학교 동아리방에서 작업했다. 오는 "경제적자본, 인적자본 등이 부족해 불안정한 상태로 시작했다"며 창업 초기를 회상했다. 이어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자본이 없었던 것"이라며 "현재도 불안정함 속에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브랜티스트는 1년 만에 연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브랜티스트 예술가들이 지닌 브랜딩 열정에서 나왔다. 브랜티스트 예술가들은 브랜딩의 가치를 높게 보고, 브랜딩을 통해 사회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긴다. 브랜딩 작업을 할 때 자기 자식을 키우듯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브랜티스트 구성원은 시인, 작가, 화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로 이뤄져 있다. 얄(Yall)은 "나이키의 경우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일단 용기를 갖고 행동을 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사람들이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이러한 가치에 동조한다는 의미고, 이것이 옳은 소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옵도(Ob_do)는 "소비자들은 형식적인 광고에 지쳐있다"며 "예술가들이 가치를 깊이 있게 해석하고 표현하는데 능숙할 수 있겠다고 생각에 브랜티스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티스트에서 예술가들이 다함께 목소리를 내고 빛을 만든다는 점에서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란 걸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옵도는 회화과를 전공한 후 여러 무대 디자인을 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브랜티스트에서 공간디자인, 사진, 영상 등을 맡고 있다. 회사 분위기도 자유롭다. '대표님' 등의 직함으로 부르는 대신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수익구조도 평등하다. 브랜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구성원 모두 동등하게 나눠갖는다. 오는 "내가 대표라서 일을 더 많이 하고 책임감이 많다는 이유로 돈을 더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며 "조직의 목표가 개인의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티스트는 개개인이 하고 싶은 것의 총합을 회사의 목표로 가져간다"고 말했다. 구성원들이 내민 명함의 회사 로고 이미지가 모두 다른 것에도 이 같은 뜻이 담겼다. 회사의 로고가 획일적으로 새겨지는 일반적인 명함 대신 각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담았다. 세상에 좋은 가치가 되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브랜티스트의 노력은 공익사업으로도 연결된다. 사업 초기부터 이윤의 10~15%를 공익 사업용으로 적립해 꾸준히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적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 지구적 이슈를 선정해 1년에 한 번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미술 교육, 사진 교육 등을 했다. 오는 "단순히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것보다 예술적 자원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런 철학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브랜티스트는 브랜딩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공익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스타트업이라고 불리지 않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지점까지 성장해서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일들을 계속 하고 싶다. 진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고객들을 도우면서 우리도 같이 발전이 되거든요"라며 말을 마쳤다.

2019-02-1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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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23개 해외거점, 中企 혁신성장 전초기지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전 세계 14개국에 있는 해외거점 23곳을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나가기로 했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7~8일 중진공 서울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거점 전략 워크숍'을 열고 "중진공 해외거점을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혁신성장 전초기지로 확 바꿔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제품 소싱, 기술 수출 등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진공은 수출인큐베이터를 통해 5000여 개사에 걸쳐 67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 이사장은 또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육성한 청년CEO를 중진공 해외거점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중진공 해외거점에 공유오피스를 신설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 이사장과 함께 14개국, 23개 해외거점 주재관과 해외 마케팅 담당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시장개척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선 또 ▲전기자동차, 스마트공장 등 해외 거점별 특성화 지원 ▲해외 바이어, 홈쇼핑 등에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 소싱 ▲신남방, 신북방국가로 기술 수출 확대 ▲해외 창업기관과 협업 네트워크 구축 ▲시애틀 등에 신규 설치하는 글로벌혁신성장센터 설립 계획 및 운영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2019-02-11 15:56: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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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꺼낸 혁신적 포용국가의 새얼굴 '평화경제'

[b]文 "南北,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시대 함께 열어야"[/b] [b]2차 北美회담 결과, 평화경제 성공여부의 '바로미터'[/b] [b]文, 혁신적 포용국가의 또 다른 동력으로 '혁신창업' 꼽기도[/b]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반드시 가야할 길로 '혁신적 포용국가'를 줄곧 강조한 가운데,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화경제'를 꼽았다. 평화경제는 11일 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 때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 때 "우리의 미래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평화 위에 있다. 분단 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게 전쟁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남북은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시대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평화경제는) 행운처럼 다가오는 게 아니다. 우리가 간절하고 단합된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노력할 때만 현실로 만들 수 있다"며 "정부는 그 과정에서 남북간 대화와 소통의 채널을 항상 열어 두면서 한미간 공조를 긴밀하게 해왔다. 앞으로도 정부는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나 차분하게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평화경제를 거론하면서 언급한 '분단 후 처음 맞이한 기회'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뜻한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번 수보회의 때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작년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대 진전"이라며 "우리에게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즉 2차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평화경제' 성공여부가 좌우된다는 얘기다. 다가올 2차 북미회담 결과는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1차 북미회담(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은 그 자체만으로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라며 "2차 북미회담은 한걸음 더 나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차 북미회담이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임을 발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해 평화경제를 비롯해 '혁신창업'을 거론한 바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1세대 벤처기업인-유니콘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후 2시부터 80분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 특히 혁신창업이 활발해져야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혁신적 포용국가는 공정경제(불공정제도 개선)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공급 중심 정책)·소득주도성장(국민 소득 증가 정책)을 통해 '함께 잘사는 경제'가 구축된 사회를 뜻한다. 이는 '승자독식 경제'로 만들어진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해법으로도 불린다. 이 해법은 지난달 10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 부각된 바다.

2019-02-11 15:56:2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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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vs 정일문, IB명가의 자존심 건 IPO 대전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자존심을 건 '혈투'가 예상된다. 가장 주목되는 대결은 증권가 '투자금융(IB) 1세대'로 불리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승부다. 모두 IB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둘은 선택과 집중은 물론 실적을 놓고 지략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바이오부문 전문성을 기반으로 선두 수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IPO 명가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은 업계 1위 재탈환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IPO 시장 규모는 대규모 공모기업의 철회와 흥행 부진으로 2013년 이후 최저치인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1월 IPO 시장에 예상 외의 훈풍이 불면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IB업계에서는 올해 10조원이 넘는 공모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주춤했던 NH, 무난했던 한투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어급 IPO 기업의 상장이 이뤄지면 총 10조원 규모의 공모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보다 공모 규모가 최대 5배 이상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활약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증권사 모두 업계 IPO 강자인데다 현재 두 증권사 대표는 IB 전성기를 이끈 IB 전문가다. 올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취임함으로써 두 대표의 실력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IPO 시장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바로 직전 해에는 주관실적은 물론 수익 측면에서도 선두를 지켰던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상장주관 실적이 업계 5위로 주저 앉았다. 공모규모는 2017년 3조1148억원에서 2321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주관 순위 업계 2위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상장을 주관한 12개 기업 중 9개 기업이 제약·의료기기 기업일 정도로 '제약·바이오 전문 증권사'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공모시장 자체가 쪼그라든 탓에 주관 규모는 2017년 1조1183억원에서 3597억원으로 줄었다. ◆ 주관 능력 시험대 올라 NH투자증권은 올해 대형주 공모를 통해 심기일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라젠, 넷마블 등 굵직한 기업의 상장 주관사로서 강점을 보여왔다. 현재 현대오토에버, 교보생명 등 올해 대어(大魚)로 꼽히는 기업들의 대표주관사가 NH투자증권이다. 또 지난해 상장을 미뤘던 일본 게임기업 SNK, 두산공작기계, 에이치라인해운 등의 상장이 재추진되면 올해 1위 탈환도 어렵지 않다. 또 정영채 사장의 능력도 십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직원들과 스케줄을 공유하며 "영업에서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며 적극적이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사로 선정된 것도 정 사장이 밤을 새워가며 프리젠테이션(PT)을 준비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도 제약·바이오 기업 IPO에서 두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현재 수젠텍, 하임바이오 등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정일문 사장이 IB본부장 시절 기반을 잘 닦아놓은 덕분에 영업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에도 주관사를 한투증권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는 한투증권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랜드리테일, 카카오게임즈 등 대어급 기업들의 IPO도 추진 중에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은 대어급 IPO 기업들이 다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시작하되 하반기로 갈수록 IPO 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형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9-02-11 15:47: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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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금융시스템 평가 실시…평가단 12일 사전방문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FSAP)을 실시한다. 지난 2003년 2013년에 이어 세번째다.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은 IMF가 회원국의 금융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으로, 금융부문 국제기준 충족 여부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평가 한다. 각 회원국은 매 5년마다 실시해야 한다. 올해 평가 예정 국가는 우리나라 외에도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위스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IMF가 우리나라에 대한 금융부문평가 프로그램 실시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평가단이 사전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방문에서 IMF평가단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평가일정과 범위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3~6월 FSAP 평가단과 국내 유관기관 간 서면질의 및 답변이 진행되며 8~9월 1차 방문평가, 12월 2차 방문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내년 상반기 IMF 이사회에 최종보고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감원은 FSAP 평가결과가 국가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지난해 9월 FSAP 평가대응 추진단을 구성했다"면서 "향후 평가 진행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한국거래소를 비롯한 협회·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2-11 15:46: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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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1조7643억원…전년대비 17%↑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1조7643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7643억원으로 전년(1조 5085억원)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지난해(1조 3141억원)보다 15%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견조한 자산 성장과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9조2000억원(6.5%) 증가한 151조6000억원을 기록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22.5%)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보다 9.7% 개선된 1조 4553억원으로 최근 3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대손충당금을 규모를 초과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누적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낮아진 1.32%을 기록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11 15:46:1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