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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닛산(上)] 허성중 대표 리더십 위기…전범기업서 고객기만까지

'마케팅 전문가' 허성중 대표가 한국닛산의 수장으로 영입된 지 3년째를 맞고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내 시장의 입지마저 흔들리며 뒷걸음질 치는 모습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를 필두로 일본과 미국 등의 수입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국닛산은 소비자에게 외면받으며 점유율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한국닛산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마케팅 전문가 허 대표 2년간 뭐했나 허성중 대표는 지난 2017년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논란으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이 사임하면서 후임자로 내정됐다. 당시 허 대표는 필리핀 닛산의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을 담당했다. 허 대표는 오클라호마 대학교 경영정보시스템 석사과정을 수료, 2002년 벤츠코리아를 거쳐 2005년 한국닛산 인피니티 영업교육 부문에 입사했다. 2011년 호주 닛산으로 이직해 상품기획 매니저를 맡았으며, 2013년부터 필리핀 닛산을 맡은 해외통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한국닛산은 허 대표 영입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실적 극대화와 전략 개발, 신제품 출시를 맡기고 브랜드 존재감과 접근성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허 대표 영입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실적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2017년 당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감소했다. 닛산은 지난해 총 505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19.6%나 감소했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 역시 전년 대비 21.0% 줄어든 2130대를 판매해 실적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한국닛산이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기존 배출가스와 연비 조작의 문제점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악재속 한국닛산은 올해 연초부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트레일을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엑스트레일은 2000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6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대표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엑스트레일은 닛산 로그와 이름만 다른 모델이지만 판매가격이 3460만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북미서 판매되는 로그는 2만4800달러(약 2787만원)라는 점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범기업서 고객기만까지 닛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지프, 트럭 등 군용차량을 일본군에 납품하면서 전범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인피니티(2005년 7월)와 닛산(2008년 11월)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닛산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타 일본 브랜드와 비교해 일본 기업 색채가 옅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문제는 전범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냈지만 지난 2016년 연비와 배출가스 조작 등 '부정행위' 스캔들로 발목을 잡힌 것이다. 닛산의 주력 차종인 인피니티 Q50 2.2d는 강력한 포퍼먼스와 함께 뛰어난 연비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한국닛산은 차량 소개 책자에 15.1㎞의 공인 연비를 강조했지만 닛산 본사에서 실시한 연비 실험 결과는 이보다 0.5㎞ 낮은 14.6㎞였다. 한국닛산이 해당 차량의 시험 성적을 조작한 것이다. 또 배출가스 조작사건도 발생했다. 닛산은 준중형 SUV 캐시카이의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를 속여 판매했다. 유럽의 디젤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을 충족한 차량'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 배출량은 1.68g/㎞로 유로 6 기준인 0.08g/㎞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편 현재 한국닛산의 차량 연비 및 배출가스 시험 성적 조작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달말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9-03-19 14:31: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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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글로벌 K패션 수출 속도 낸다

신세계百, 글로벌 K패션 수출 속도 낸다 분더샵 컬렉션, 전세계 10대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입점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BOONTHESHOP Collection)'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국내 최초 편집숍인 분더샵 컬렉션은 지난 2017년 9월, 미국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정식 입점하며 글로벌 무대에 첫 입성했다. 또한, 이듬해 세계 최초 백화점 봉마르셰에도 입점하며 하나의 패션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자체 기획·제작한 봄·여름 신상품을 앞세워 세계 10대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에 입점해 전세계 패션 피플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미 바니스 뉴욕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분더샵 컬렉션은 다양한 색감의 캐시미어 니트, 양면 착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모피 코트 등 독창적인 상품과 품질을 앞세워 '실용성이 높은 고급 의류', '에르메스만큼 정교한 옷' 등과 같은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분더샵 컬렉션은 그간 분더샵의 럭셔리 이미지를 잘 담을 수 있는 모피와 캐시미어를 앞세워왔지만, 이번 버그도프 굿맨 입점을 통해 사계절 토털 브랜드로 변신했다. 바니스뉴욕과 파리 봉마르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직물, 가죽, 80수 이상의 고급 면 등 상품구성을 대폭 확대해도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분더샵 컬렉션은 직접 기획·제작한 가죽 팬츠, 스커트, 코튼 셔츠 등 100여종의 봄·여름 신상품을 버그도프 굿맨에 선보여 K패션 글로벌 공략의 선두에 선다는 계획이다. 버그도프 굿맨 정식 입점에 앞서 신상품 사전 공개 행사에서 현지의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해 이번 뉴욕 추가 출점 역시 순항이 점쳐지고 있다. 가격은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도 분덥샵 컬렉션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2월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디자이너 편집숍 '모다 오페란디'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론칭 행사에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신제품 판매 기간 연장 요청을 두 번이나 추가로 받기도 했다. 통상 1회로 끝나는 론칭 행사의 특성상 신진 브랜드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김덕주 상무는 "3년 전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했던 분더샵 컬렉션이 사계절 토털 브랜드로 성장해 뉴욕에 추가 출점한다"며, "뉴욕, 파리에 이어 런던, 홍콩 등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세계적인 K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더샵 컬렉션 상품은 이달 말 분더샵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매장 그리고 분더샵 매장 등을 통해 함께 판매된다.

2019-03-19 14:29: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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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니스트리트 "기업에서 발생하는 IT 운영비용 줄여 성장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리미니스트리트가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IT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과 SAP 등 제3자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 CEO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IT 운영 비용을 줄이고, 성장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사의 탁월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 모델에 대한 한국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지원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약 180조원 달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한국 지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올리브네트웍스, LS산전, 아이마켓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아이플렉스, EC21, 코오롱베니트, 제주항공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들이 현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환경에 필요한 자원 및 연간 지원 비용의 90%까지 절감시켜줌으로써 비즈니스 주도적인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이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하게 되면, 종속 환경의 통제와 공급업체가 요구하는 로드맵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에서 벗어나 비용, 시간,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레이빈 CEO는 "리미니스트리트는 2700개 이상의 고객사들이 전체 지원 비용에서 총 3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지난 2016 년 8월 한국 지사 설립 후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들을 비롯해 마케팅, 영업, 운영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국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 서비스 때문에 원치 않는 고비용의 강제 업그레이드를 피하고, SAP 및 오라클의 높은 지원 비용 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강력한 국내 수요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19 14:27: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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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원조 캠핑 요리 전문가 MC 음주가무, 회사 그만두고 마이크 잡은 이유

태양이 어슴푸레 창가를 비추는 새벽. 김성중 씨는 오늘도 먼 길을 떠날 채비를 시작한다. 일찌감치 현장 분위기를 살펴야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출근지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다양하다. 그나마도 대부분은 인적이 드문 오지다. 김 씨가 차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오프로드용 SUV를 사고 싶어하는 이유다. 김성중 씨는 'MC 음주가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국내 캠핑 MC 원조격, 캠핑 요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생활의 달인과 아침마당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건설사 나와 MC 선택한 까닭 처음 만난 김 씨는 사회자 MC보다는 랩퍼 MC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야구모자와 후드티, 그리고 멋들어진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한국나이로는 50세, 대학생 자녀 2명을 데리고 있다고 믿기 어려운 외모다. "음악을 좋아하고 자유 분방한 성격이라 편한 차림을 좋아한다"며 김씨는 즉각 대답했지만, 한참을 얘기하고 나서야 더 솔직한 이유를 꺼냈다. 강사는 생각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직업 철학이다. 매사에 신중한 성격과 투철한 프로정신이 느껴졌다. 김 씨는 레크레이션 자격증을 20살에 취득했다. 학창시절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던 성격을 발견하고 현장을 쫓아다니면서 꿈을 키웠다. 전문 MC가 천직이라고 믿었단다. 하지만 김씨가 전업 전문 MC로 활동한 기간은 20대 초반을 합해도 10년 정도에 불과하다.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 20여년을 건설회사 직원으로 살았다. 신림동 LP바와 홍대 술집을 경영해보기도 했다. 로맨틱한 이야기가 숨어있었다. 결혼을 준비하던 25세, 공무원이었던 장인이 내건 조건은 '번듯한'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었다. 그 자리에서 김 씨는 당장 취업을 결심하고, 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김 씨의 개인 휴대전화 배경은 여전히 아내 얼굴이다. 캠핑도 자녀들을 위해 처음 시작했다. 어린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만한 게 없었다는 설명이다.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캠핑 요리에도 눈을 떴다. 언제부턴가 자녀들이 동행하지 않았지만, 이미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진 이후였다고 김 씨는 웃으며 말했다. 다시 전문 MC가 된 이유는 끓어오르는 '끼' 때문이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사내 행사가 열리면 꼭 진행자를 자원했지만, 사람들 앞에 서고 싶은 욕구를 해소하기는 어려웠다. 캠핑 행사에서라도 마이크를 잡아야만 직성이 풀렸다. 결국 김 씨는 40대 중반 회사를 그만두고 사회자로 다시 돌아왔다. 아내가 반대하긴 했지만, 스스로는 "부활했다"는 기분이었단다. 캠핑, 캠핑 요리 전문가로 방송도 많이 탔다. 이제는 국내에서 김 씨 손을 거치지 않은 캠핑 행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는 얘기 전하며 잔잔하게 살고파" 그러나 김 씨가 캠핑 전문 MC로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김 씨 명함에는 이벤트 MC뿐 아니라 ▲친환경안전캠핑강사 ▲우리술여행가 ▲한국전통민속주협회 홍보이사 라는 직함도 함께 적혀있다. 요즘 주력하는 분야는 친환경 캠핑 전도사다. 최근 자연을 만끽하자는 캠핑 본연의 의미보다는 자연을 정복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한국관광공사 친환경안전캠핑강사 자격증도 이를 위해 취득했다. 김 씨가 말하는 가장 좋은 캠핑은 자연 자체를 느끼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만든 캠핑장이 편리하고 좋지만, 아무도 없는 자연 속에 하룻밤 머무는 낭만을 캠핑의 진정한 재미라고 꼽았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흔적 없이'다. 불을 최대한 자제해야함은 물론이고, 계곡 물도 깨끗하게 지켜줘야 한다고 김 씨는 설명했다. 더 많은 사람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자연을 지키고 배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은 오염 방지를 위해 이도 잘 안닦았다며, 캠핑 전 철저한 준비가 필수라고 김 씨는 덧붙였다. 전통주는 캠핑을 하면서 김 씨가 자연스럽게 즐기게 된 취미다. 캠핑장에서 막걸리를 즐겨으면서 다양한 전통주를 접하게 됐고, 민속주가 다른 술보다 더 맛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민속주 발전이 더딘 까닭으로는 국내 술 문화를 꼽았다. 무조건 저렴한 술만 선호하는 탓에 제대로 된 전통주가 빛을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전통주가 소주보다는 비싸더라도 외국술보다는 더 싸고 맛있다고 김 씨는 안타까워했다. 김 씨는 앞으로 삶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강사로도 자주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오랜 직장 생활과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어려서는 실패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이제 와서 보면 다 이유가 있었다며, 삶의 지혜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김 씨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더 많이 일해서 부와 명예를 거머쥔 삶보다는 잔잔하게 흘러가고 싶단다. 가족들과 화목하고 친구에 술 한잔 사주는 정도면 만족한단다. 애로사항도 없지는 않았다. 인터뷰를 끝낸 후 술자리에서는 스케줄 조율과 늦은 행사비 지급 등 어려운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래도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에는 숨길 수 없는 진심이 전해져왔다. 아내를 만나러 간다는 뒷모습에서는 가족을 향한 애정이 묻어나왔다.

2019-03-19 14:27: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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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8K 콘텐츠 제작, 판단 엇갈린 삼성·LG

8K 콘텐츠가 제작에 속도를 붙였다. 8K TV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콘텐츠 사업자 라쿠텐TV는 올해 중으로 8K 스트리밍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주요 TV 생산업체 및 콘텐츠 제작업체들과 8K 영화를 제작중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8K TV 리모컨에 별도 버튼을 만든다는 방침도 추진 중이다. 앞서 유튜브는 일부에 한해 8K 영상을 서비스하고, 내년쯤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쿠텐 TV가 8K 콘텐츠 제작에 나섬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8K 제작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TV 제조사들도 8K 보급에 안간힘이다.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등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방송장비 전시회 'NAB쇼 2019'에 8K 세미나를 열고 콘텐츠 제작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8K TV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당초 IHS마킷이 발표한 보고서에는 8K TV 판매량이 올해 33만8000대, 내년 200만대 미만 수준이었다. 8K 콘텐츠 부재가 이유였지만, 콘텐츠가 늘면서 판매량 성장세도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추측이다. 8K TV 시장 선두주자는 삼성전자다. 지난 해 QLED 8K TV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95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8K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8K TV 인기에 최대 수혜자로 기대된다. 샤프 등 일본업체 들도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발맞춰 8K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G전자는 8K TV에 미온적인 모습이다. 올 초 세계 최초로 88인치 8K 올레드 TV를 출시하긴 했지만, 최근 소개 행사에서는 8K TV 시장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9-03-19 14:25: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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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직원이 추천하는 중고차 '그랜저·아반떼'

국내 중고차 기업 케이카(K Car)는 전국 33개 지점을 비롯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케이카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차는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다양한 제조사의 차량을 매매하는 중고차 사업의 특성을 살려 기획된 이번 설문조사는 케이카 직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차량, 실제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케이카 직원들이 추천하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현대 그랜저(25명) ▲현대 아반떼(23명) ▲BMW 5시리즈(15명)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특히 그랜저 중에서도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모델인 IG 보다는 가격면에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가격 대비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반떼의 경우 세부 모델 중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 (35.1%) ▲기아(21.2%)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BMW(9.5%)가 그 뒤를 이었다. 높아진 시장의 인기를 반영한 듯 수입차가 전체의 27%를 차지하며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를 앞섰다. 박지원 케이카 영업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 및 품질이 보증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소비자와 접점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중고차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고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케이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유용한 정보들을 통해 신뢰를 주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19 14:23: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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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 박차…'올라' 3억 달러 전략 투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공유경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특히 인도 내 차량 브래드 중 최초로 플릿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차량 개발·판매 → 플릿 관리 → 모빌리티 서비스'에 이르는 공유경제 가치사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올라와 투자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현대차 2707억원, 기아차 677억원 등 총 3384억원이다.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기업 그랩에 투자한 2억7500만 달러(3109억7000만원)를 상회하는 액수로, 단번에 역대 외부 기업 투자 기록을 갱신했다. 올라는 2011년 설립된 카헤일링(우버 등) 선두 업체다. 전 세계 125개 도시에서 130만 대가량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서비스 건수가 10억 건 이상으로 높은 경쟁력을 지녔단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말 바비쉬 아가르왈 올라 최고경영자(CEO)와 먼저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당시 정 수석부회장은 "인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인도 모빌리티 1위 업체인 올라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 노력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55만 대를 팔아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연 3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올라는 이 밖에 플릿 솔루션 사업 개발, 현지 특화 순수 전기차(EV) 생태계 구축, 새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에서 손을 잡는다. 한편 인도는 공유경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하루 평균 서비스 건수는 2015년 100만 건에서 지난해 350만 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9-03-19 14:2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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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개관 전 홍보관 오픈...마케팅 '각축전'

견본주택 개관 전에 홍보관을 건립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다. 특히 경쟁사와의 차별화 목적으로 사업지 인근 외에도 교통이 편리한 곳에 홍보관을 만드는 추세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5월 전국에서 아파트 8만여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기(6만2648가구) 대비 28.0% 늘어난 수치다. 소비자들은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청약제도가 복잡해져 사전홍보관을 많이 찾고 있다. 예비 청약자 입장에서도 견본주택 개관 전 미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 통상적으로 견본주택은 청약 접수 일주일 정도를 남기고 개관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미리 분양홍보관을 열어 이런 수요를 유인하고 있는 셈이다. 사전 홍보관 운영 중인 주요 단지로 이달 ㈜한양이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 예정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있다.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두 곳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현장 홍보관은 동대문구 전농1동 648-1에 위치하며, 강남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701-1 역삼아르누보시티 2층에 있다. 단지는 192m 랜드마크 단지로 84~162㎡, 1152가구 중 11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도 경기도 남양주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이달 공급한다. 분양에 앞서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77-7번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남양주 진접지역에 10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로 59~84㎡ 1153가구다. 대림산업이 이달 고양시에 내놓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도 일산서구 대화동에 홍보관을 열고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0·84㎡ 552가구다. 지방에서는 삼성물산이 20일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로 짓는 '래미안' 아파트 사전홍보관을 연다. 홍보관은 동래구 중앙대로 1381번길 3 성은빌딩 1층에 위치한다. 분양은 오는 5월이다. 아파트는 2616가구 중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19-03-19 14:21: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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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5년 연속 상승세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5년 연속 상승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 공사의 광고홍보활동 영향력 등을 조사·분석한 '2018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문 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세계 주요 20개 국가 15~59세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14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5년 연속 상승 조사결과 한국관광 인지도는 전년도 56.5% 대비 1.4%p 상승한 57.9%을 기록해 당초 목표인 57.3%을 넘어섰다. 선호도는 전년(58.3%) 대비 1.2%p 상승한 59.5%를 기록했다. 2017년 조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3.3%p 대폭 상승한 이후, 지난해에도 1.4%p로 추가 상승한 것은 공사의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의 영향이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의 한국 인지도 및 선호도 높아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순위는 주요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모두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만과 터키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이는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른 문체부와 공사의 시장다변화 정책의 결과로,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관광 시장의 문제점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의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평가 '긍정적' 공사의 한국관광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방한관광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답한 사람은 71.1%로, 10명중 7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2017년도의 66.4%보다 4.7%p 상승한 수치다. 공사는 지난해 한류 스타인 그룹 엑소(EXO)를 활용해 'Korea Asks you. Have you ever _______?'를 테마로 총 21개 영상을 제작, FIT 타깃 맞춤형 광고를 실시했다. TV 등 기존 매체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을 통한 디지털마케팅을 적극 실시하며 방한 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전했다. ◆'LoveforDMZ' 캠페인, 미래 방한에 긍정 영향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은 방한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단의 상징 DMZ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6.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5.7%로 가장 높았고, 태국(65.4%), 필리핀(59.4%), 인도(59.2%), 미국(57.6%)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실시한 글로벌 캠페인 'LoveforDMZ' 동영상 시청 이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50.2%를 보였으며, 필리핀은 82.8%를 기록했다. ◆관광목적지 상기율, 지방이 점진적 상승이뤄 한국을 관광목적지로 떠올릴 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지역은 서울(61.4%)과 부산(34.3%)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주도, 강원도, 경상·전라도 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원도는 전년대비 3.2%p 상승한 17.4%로 5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상승이 이어졌다. 경남과 전남은 전년 대비 각 8%와 5% 이상 대폭 상승했다. 공사는 이번 광고 제작시 지방 콘텐츠를 노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으로 전체 대비 40% 이상 지방 콘텐츠를 사용하여 광고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공사 우병희 브랜드광고팀장은 "지방의 독특한 소재를 발굴하고 시장지향형 광고를 통해 한국의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인지도를 주변 상위 경쟁국 수준인 인지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한국관광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방한관광 소비자에게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19 14:19:0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