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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3월 31일

▲ 임종심씨 별세, 위수환(장흥종합병원 서무차장)·영미(KBS 광주총국 아나운서)씨 모친상, 정우천(문화일보 전국부 광주주재 부장)씨 장모상 = 30일 오후 9시 10분, 장흥종합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1-863-6444) ▲ 김창신(전 서울 강북구청장)씨 별세, 김상욱(서한글로비즈 대표이사)·현정(아주호텔&리조트 경영전략본부장)·상훈(코나아이 이사)씨 부친상, 김지연·박성희(남동발전 차장)씨 시부상 = 30일 오후 11시59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263) ▲ 남흥우씨 별세, 성내경(코어 컨설팅 대표)·진경(큐브스틸 대표)·은경(심여화랑 대표)씨 모친상, 문애리(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조순영(상도선원 간다르바 지휘자)씨 시모상 = 30일 오후 9시51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31) ▲ 정청자씨 별세, 최원혁(호원예대 실용음악과 교수)·윤혁(KT 사원)씨 모친상, 김미정씨 시부상, 최준현씨 조모상 = 30일 오전 1시께,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3410-6907) ▲ 정연택씨 별세, 정태천(자영업)·태찬(순천주류 차장)·태임·태심씨 부친상, 배일규(아시아신탁 대표이사)씨 장인상 = 30일 오전 10시께,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예식장, 발인 1일 오전 9시. (061-759-9181) ▲엄인섭씨 별세, 경택수(티앤오 대표이사)·홍수(동수원중학교장)·현숙씨 모친상, 한희수(동원고 교사)씨 장모상 = 31일 오전,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2019-03-31 14:57:1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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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통화 전쟁] <中> 한 발 앞서가는 주요 국가

최근 세계 각국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암호화폐)가 현금을 대체할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부상하는 듯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화폐라기보다 교환의 매개수단 기능을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투기자산이라는 것이 국내외 정책당국과 학계의 전반적인 평가다. 주요 국가의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통화 발행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그래서다. 가상통화에서 초래될 수 있는 금융불안을 방지하는 한편, 전자 화폐 수단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신뢰성 높고 효율적인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통화는 차세대 결제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 선진국, 디지털 통화 개발 '박차'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현금이용 비중 하락 등을 배경으로 2016년부터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e-Krona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기술적 검토와 테스트를 완료하고 2021년께 여론을 수렴해 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영국 영란은행(BOE)은 지난 2015년부터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발행을 중요한 연구 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CBDC의 금융 안정성과 위험요인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프랑스는 지난 2015년부터 비(非)현금결제의 비중이 90%를 넘자 정부 차원에서 1000유로 이상의 물품에 대해서 현금결제를 금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지난 2016년 12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통화를 은행간 결제에 적용했으며, 지난해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개발도상국인 우루과이는 2017년 국영 이동통신사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스마트폰 상의 전자지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를 시범 발행했다. 물론 미국·덴마크·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중앙은행 차원에서 CBDC를 도입하는 것은 아직 그 이익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들어 발행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개발하더라도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수준에 그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국가들 또한 CBDC 등 디지털통화에 대한 연구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디지털 통화가 미래 금융시장에서의 결제수단이 될 수 있다는 흐름에는 이견이 없다. ◆ 세계 금융당국, '디지털 통화' 제도권 편입 노력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통화 개발에 적극적이다. 이에 따라 감독당국 또한 디지털 통화 시장을 제도권 금융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규제체계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각 감독당국이 정비를 추진 중인 디지털 통화의 규제체제에는 ▲디지털통화의 성격규정 ▲불법행위 차단 ▲소비자 보호대책 마련 ▲과세방안 등이 있다. 디지털 통화가 차세대 결제수단으로 떠오르는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 정의를 마련해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 호주와 유럽연합(EU)의 경우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ICO신용사기를 차단하는 등 디지털 통화의 부정거래를 감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디지털 통화 거래소에 대한 면허제를 실시하거나 은행 계좌로의 접근을 허용하는 등 불법적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면서 디지털 통화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고 있다. 한편 디지털 통화의 경우 국경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디지털 통화가 갖는 '무(無)국경성'을 감안할 때, 그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통화 생태계의 육성 및 규제와 관련된 인프라에 있어 각국이 합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또한 디지털 통화 시장의 혁신을 촉진시키면서도 소비자 보호대책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9-03-31 14:56:2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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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CPA) 전성시대, 빛과 그림자]<1>'거미줄 회계감사'

-코스닥, 감사시간 32% 증가…"빈틈없이 감사" -코스피, 감사시간 9%·감사인력 14% 늘어…"꼼꼼한 회계에 방점" 공인회계사(CPA)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몸값도 천정부지다. 신 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른 기업 감사가 촘촘해졌기 때문이다. 신 외감법은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 책임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기업의 입맛대로 회계감사를 할 경우 그 책임을 회계법인 또는 회계사가 떠안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감사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회계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는 이유다.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논란은 작년에 이슈가된 탓에 수월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회사에 투자했을 때 투자대상 회사에 대한 가치평가 문제가 골칫거리였다."(바이오기업 상장사 IR 담당자) "회계감사인이 자료를 보고 심리실에서 감사자료를 검토하는 것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기업 뿐만 아니라 회계법인도 힘들다고 난리더라."(회계 논란 상장사 IR 담당자) "입사 이래 가장 많은 일을 했다. 감사할 때 기업과의 충돌도 빈번해 역대급으로 힘든 감사였다."(대형 회계법인 회계사) 회계 시장의 대변혁이 시작됐다.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신(新) 외감법 도입으로 지난해 회계 감사에 들어간 감사 시간과 인력이 크게 증가한 것. 회계 리스크 제거를 위해 회계법인은 보다 많은 시간과 고급 인력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메트로신문이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기업(코오롱티슈진 제외)에 투입된 감사시간을 조사한 결과 총 4만5003시간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만 시간(32%)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감사인 투입도 늘었다. 이들 기업에 총 340명의 감사인이 투입됐다. 이는 전년보다 27.3% 늘어난 수준이다. 감사시간과 감사인원을 늘려 기업의 회계 감사를 깐깐하게 했다는 의미다. 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기업의 감사시간도 대폭 늘었다. 20개사가 공시한 감사내역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 감사에 총 29만5923시간을 썼다. 지난해(27만1404시간)보다 9.0% 증가한 수치다. 감사인원 역시 901명에서 1033명으로 14.7% 늘었다. 이처럼 회계법인이 기업에 대한 감사 투입 시간을 늘린 이유는 지난해 11월 도입된 신외감법 영향이다. 올해 발표한 감사보고서가 신외감법 도입 이후 첫 보고서기 때문이다. 한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주기적 지정제가 도입되면서 다음 회계연도에 감사인이 바뀌면 과거 재무제표를 문제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면서 "해당 기업의 감사인이 바뀔 경우에 대비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회계 감사를 이행했다"고 말했다. 주기적 지정제는 모든 주권상장법인(코넥스 제외)과 소유·경영 미분리 비상장법인들이 감사인을 6년 동안 자유 선임하고 그 뒤 3년 동안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하는 제도다. 더욱이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회계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감사 시간과 투입 인력이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감사시간이 코스피 상장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다.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년보다 감사시간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인력 역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에이치엘비(66%), 셀트리온제약(70%) 등도 감사시간이 크게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의 특징은 감사 시간보다 인력이 가파르게 늘었다는 점이다. 또 전문성 있는 감사인이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시총 상위 20개 기업 감사에 투입된 회계사는 1인당 평균 286시간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301시간)보다 오히려 줄었다.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대기업일수록 고급 인력의 투입 시간을 늘려 실수가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회계사는 담당이사(파트너 회계사), 등록 공인회계사, 수습 공인회계사로 나뉜다. 파트너 회계사가 가장 경력이 많고, 몸값이 높다. 실제 LG화학의 경우 파트너 회계사 1명은 지난해 감사시간(242시간)보다 두 배 많은 493시간을 감사에 할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파트너 회계사가 전년도보다 64.0% 많은 감사 시간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019-03-31 14:56:17 손엄지 기자
감염병 체외 진단검사, 건강보험 등재 신청 빨라진다

다음 달 부터 혈액으로 감염병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검사는 사전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 등재 신청까지의 기간도 기존 390일에서 140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의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의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이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안전성의 우려가 적은 의료기기에 '선(先) 진입-후(後) 평가 방식'을 적용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범사업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곧바로 건강보험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체외 진단기기 허가에서부터 신의료기술평가까지 3단계에 걸쳐 최대 390일이 걸린 뒤에 건보 급여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시범사업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법정 감염병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검사에 한해 관련 서류를 갖출 경우 신의료기술평가 없이도 건보 등재 신청이 가능해진다.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서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8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대상 여부 판단(30일), 시범사업 항목인 법정 감염병 진단검사인지와 식약처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30일)를 거치면 된다"며 "기존 390일에서 140일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1~5년 뒤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결과를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시범사업 신청은 4월 1일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받는다. 복지부는 감염병에 한정한 체외 진단검사로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하반기에는 전체 체외 진단검사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에 오랜 시간이 걸리던 의료기기 시장 진입 절차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31 14:41:49 이세경 기자
2년여 만에 국회 넘은 '첨단법'..첨단 바이오의약품 시대 열리나

줄기세포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 개발에 큰 지원군이 될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첨단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처음 발의된 지 2년9개월 만이다. 바이오 업계는 바이오의약품이 기존 약사법 규제를 벗어나 새로운 치료제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지 않은 세포·유전자 조작 치료제가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28일 전체회의를 거쳐 '첨단법'을 포함한 113개 안건을 가결했다. 첨단법은 전혜숙·김승희 의원이 발의한 '첨단재생의료법'과 정춘숙 의원이 발의한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병합된 법안으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全)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담은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됐다. 법안은 구체적으로 ▲치료 수단이 없는 질환에 투약하는 혁신 바이오의약품을 먼저 심사하는 '우선 심사' ▲개발자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사전 심사하는 '맞춤형 심사' ▲임상 2상 만으로도 일단 의약품 시판을 허가해 주는 '조건부 허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심사 기간이 빨리지고, 임상 2상만으로도 일단 의약품 판매가 가능해지면 면역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와 같은 시급한 바이오의약품의 출시가 최대 4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첨단법은 파격적인 규제완화 조치임과 동시에 기존의 화학합성의약품 위주의 약사법 규제에서 벗어나 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안전관리체계에 반영하기 위한 든든한 울타리"라고 평가하며 "이번 법안 통과를 길었던 대장정의 방점이자 새로운 시작으로 보고 앞으로도 산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를 비롯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의 시민단체는 그동안 재생의료의 무분별한 활성화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조치 미비 등의 이유로 법안 처리를 반대해왔다. 법안소위는 지난 12월 환자의 안전성 확보 우려로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쳤고, 이번 법안에도 '안전 및 지원'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첨단법의 원안에는 ▲일상기능을 수행하는 데 심각한 지장을 주는 비가역적 질병 ▲만성·재발성 질병 ▲희귀질환 ▲감염병 등이 포함됐지만 법안소위 심의 과정에서 수정된 안에는 ▲대체치료제가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암 등 중대한 질환 ▲희귀질환 ▲감염병으로 대상이 줄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건약은 "첨단법은 기존 약사법의 틀과 방식, 내용과 큰 차이를 찾아볼 수 없다"며 "첨단바이오 치료제를 위한 새로운 기준과 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국회에 충분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논의를 진행하자고 주장하였음에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작된 세포나 유전자는 오랜 기간 체내에 남아 새로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나 부작용을 조절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며 "반면, 이러한 치료제는 한번 투여 받는데 수백에서 수천만 또는 억 단위의 비용이 예상되며, 치료가 한 번에 끝나지 않는 경우 환자는 수개월마다 이러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9-03-31 14:41: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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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일 무료 주차'…공항 옆 호텔엔 특별한 게 있다!

장기 여행객 위해 최대 7일까지 무료 주차 혜택 제공 샌딩 서비스·여행 키트 등 편의성 높인 서비스 더해 여행을 떠날 때 흔히 하는 고민들이 있다. 바로 숙박과 이동이다. 짐은 많고 첫차 시간은 애매한데 비싼 공항 주차비를 생각하면 자차를 이용해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공항 옆 특급호텔에서 준비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한층 여유로운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은 여행객을 위한 장기 무료주차와 공항 샌딩 서비스를 포함한 '프리 트래블(Pre-travel)'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여행 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만 구성됐다. 호텔 셔틀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무료로 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칼리무진 버스의 편도 티켓을 최대 2매까지 제공해 공항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행객 편의를 위해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인 모두 가능하도록 준비됐으며 객실 1박과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수영장과 헬스클럽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파3 골프 10% 할인, 호텔 내 레스토랑 10% 할인 등의 혜택도 포함됐다. 최대 5일간의 무료 장기 주차 혜택도 준비됐다. 메이필드호텔 관계자는 "8개의 국내 공항 중 김포공항의 주차 요금이 가장 비싸다.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의 '레이오버, 레이지 오버(Layover, Lazy-over)' 패키지도 주목 할만하다. 김포공항과 5분, 인천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최대 7일까지 장기 주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특별한 여행용 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글위글 파우치에 몰튼브라운 4종 어메니티가 증정되며, 쿨이너프스튜디오의 세안 헤어밴드와 와이즐리 면도기&쉐이빙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호텔 측은 "트렌디한 여행을 선도하는 젊은 고객층의 요구에 맞게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들과 협업해 시그니처 트래블 키트를 구성했다"며 "여행 중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만 구성됐으며,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위트 넘치는 디자인과 퀄리티로 여행객들의 캐리어 속에 트렌디함을 더 해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장기 해외여행자들을 위한 '스탑, 스테이오버(Stop, Stayover)'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 역시 객실 1박과 함께 최대 7일간의 무료 주차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2만원의 식음료 크레딧이 제공되며,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역시 장기 여행객을 위해 최대 7일까지 무료 주차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호텔 측은 "이 패키지는 출국 전 피로 및 주차에 대한 부담을 덜고 편안한 비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2019-03-31 14:41: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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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 비비고만두·초코파이·신라면 해외매출 3000억 돌파

"K푸드 열풍" 비비고만두·초코파이·신라면 해외매출 3000억 돌파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 비비고 만두와 초코파이, 신라면이 해외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내수 시장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려는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오리온 초코파이,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각각 3420억원, 3320억원, 31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각각 42.5%, 9%, 17%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의 해외 매출은 2015년 1240억원, 2016년 1660억원, 2017년 2400억원, 2018년 342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5650억원 매출이 예산된다. 지난해 미국 매출은 2400억원으로, 2016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지 불과 2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규모를 키웠다. 중국 매출도 2015년 70억원에서 2018년 5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베트남 매출은 지난해 매출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현지화와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려 내년에는 비비고 만두의 전체 매출 1조원, 해외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심 신라면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국 월마트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이후, 코스트코, 크로거 등 메인 유통사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대도시 중심의 판매를 늘렸다.일본에서는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고 신라면 데이, 신라면 키친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동남아 국가에서도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농심은 올해 미국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된다. 지난해 12월 LA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봉지면 2개 라인, 용기면 4개 라인으로 용기면 중심의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농심은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와 촘촘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현지 일본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농심은 일본 토요스이산(46%)과 닛신(30%)에 이어 15%의 점유율로 미국 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2%에 불과했지만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원조인 일본 라면을 따라잡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의 매운맛으로 식품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는 신라면을 중심으로 라면한류 열풍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머지않아 신라면의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이미 2012년 업계 최초로 해외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했다. 오리온은 해외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997년 중국에 생산공장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베트남과 러시아에 추가로 공장을 지었으며, 국가별로 특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였다.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2019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 파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베트남에서는 제사상에도 오를 정도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03-31 14:41:3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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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안-도쿄·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매일), 마카오 노선에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 데 이어 다음날인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주4회(월·수·금·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3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2018년에만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 제주항공은 올해 도쿄,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무안기점 국제선을 9개로 늘렸다. 특히 도쿄 노선은 인천과 김해, 대구에 이어 무안까지 우리나라 출발 도시를 4곳으로 늘려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넓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됐다. 마카오는 인천과 대구, 블라디보스토크는 인천에서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유임여객을 기준으로 32만4500여 명으로 집계돼 2017년 15만6300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 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잇따른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기점 국제선 취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7670여 명으로 3920여 명에 불과했던 2017년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이자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호남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더 나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31 14:35: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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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철회' 조동호·'자진사퇴' 최정호… "다른 후보자 조치 없다"는 靑

[b]박영선·박양우 등 논란 많은데… 다른 후보자 조치 없음 사실상 밝힌 靑[/b]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로부터 지명철회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직 자진사퇴 절차를 31일 각각 밟았다. 두 후보자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논란을 직면했기 때문이다. 다만 비슷한 논란을 직면한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조치는 청와대 차원에서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메트로신문 3월31일자 <文정부 최초 '지명철회' 불명예 얻은 카이스트 석좌교수> 기사 참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청와대의 조치는 현재로서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했다. 이 핵심관계자 발언에 앞서, 취재진은 "지금 야당에서는 다른 후보자들의 임명도 반대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취재진이 이러한 질문을 한 이유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를 둘러싼 의혹들과 연관이 깊다.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 정치자금으로 과태료를 납부했다는 주장이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제기된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박 후보자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과 다름없다. 정치자금법 제2조에 따르면, 정치자금은 정치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해야 한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으로 과태료를 납부한 박 후보자 행위는) 정치자금법에 저촉되는 행위"라며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마찬가지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박 후보자는) 관료 출신이며 대기업 이해를 대변한 인사"라면서 "중요한 시기에 (정부가 그를)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문화예술인과 영화 현장의 절박함을 외면한 조치"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박 후보자는 위장전입 및 탈세 등 의혹을 직면하기도 했다. 다수 장관 후보자들이 직면한 논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22일 발표한 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 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 부정행위·음주운전·성(性) 관련 범죄 등 7대 비리 배제 원칙과 궤를 달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윤용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31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7대 비리 배제 원칙을 발표한 후 인사들을 살펴보면 최재형 감사원장을 제외하고는 후문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문 대통령의 7대 비리 배제 원칙이 가벼워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윤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조 후보자(지명철회)와 최 후보자(자진사퇴) 조치만 언급했을 뿐,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조치는 없다고 한다"며 "청와대의 이러한 조치는 '국민 눈높이'에 어긋난 것은 아닌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2019-03-31 14:33:1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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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핀 장미'…현대건설, 카타르 국립박물관 준공

현대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정식 준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 지역에서 '카타르 국립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카타르 국립박물관 공사는 도하 중심부에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던 옛 왕궁의 남쪽과 북쪽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만6596㎡ 규모의 박물관을 짓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9월 현대건설이 카타르 박물관청으로부터 4억34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에 수주해 설계변경까지 공사 기간만 7년 반이 넘게 걸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장 누벨이 중동 사막에서 발생하는 모래 덩어리를 상징하는 '사막 장미(Desert Rose)'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건물의 외관은 316개의 원형 패널이 뒤섞여 서로 맞물려 건물 전체가 곡선의 기하학적 형상을 이룬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7만6000여장의 섬유 보강 콘크리트(FRC)를 조합해 각각 크기가 다른 316장의 원형 패널(Disk)을 만들었다. 꽃잎 형상을 완성하기 위해 최초로 패널 한 장을 설치하는 데 4개월이 걸릴 만큼 정교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내부는 보통 건축물을 지탱하는 기둥 대신 얼기설기 꼬인 각양각색의 패널과 계단이 활용됐다. 현대건설은 디자인의 시공 오차를 줄이기 위해 본 공사 착수 전 두바이에 실제 건축물의 3분의 1에 달하는 'Mock-up(사전 건축물)'을 제작한 후, 4개월간의 난도 높은 품질 테스트를 거쳐 사전에 기술적·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 세계 최초로 건축의 전 과정에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진행하는 최신 공사관리 기법도 도입했다. 이 첨단기법 적용으로 가상의 공사 환경에서 도면상의 오류나 설계상 간섭 및 누락 요소 등을 사전에 해결할 수 있었고, 실제 시공 과정에서의 분쟁·재시공 등을 방지해 원가 상승이나 공사기간 지연을 막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시공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타르를 넘어 세계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라며 "특히 시공이 까다로운 비정형 건축물의 완성도 높은 시공으로 발주처의 신임을 얻게 됐고 향후에도 지역 사회 기반시설, 대규모 상업시설, 의료·교육 인프라 등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3-31 14:30:4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