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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서비스 확대 위해 강원본부 '새단장'

대동공업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대동공업 강원지역본부 내에 강원서비스센터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동공업 강원지역본부는 1981년 당시 현재 위치인 춘천시 삭주로 145번 73에 문을 연 이후 40여 년 가까이 강원지역 내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 및 부품 공급, 제품 수리, 영업판촉 지원 등을 해왔다. 본부 내에 있는 강원서비스센터는 1984년 10월에 개설된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의 서비스센터로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몇 차례의 시설 정비 등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해왔지만 좀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신축을 하게 됐다. 강원서비스센터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비 공장과 부품 창고의 시설 개선 및 공간 확충에 집중 했다. 센터 내의 정비공장은 430㎡(약 130평)로 크레인, 에어콤프레샤, 냉매자동회수·주입기 등의 최신 정비시설을 마련했고, 일일 최대6대의 트랙터를 수용해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다. 부품 창고는 495㎡(약150평)로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전 보다 120% 증가한 최대 8만여의 부품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 및 대리점에 부품을 공급하는 시간도 최대 20%까지 단축시켰다. 부품구입 및 서비스 대기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안락한 환경의 고객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이외 제품전시장은 198㎡(약 60평)로 신축해 최대 30대의 트랙터를 전시할 수 있게 했고 사무동은 노후화된 외벽을 보수해 산뜻하게 새단장을 했다. 대동공업 범종구 강원지역본부장은 "고객 중심의 영업과 서비스 마인드를 더욱 단단히 해 농업기계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컨설팅 지향형 지역본부로 거듭 날 것"이라며 "강원에서 농기계 공급 및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30 09:4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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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영국 車시장 추가 공략 위해 'CV Show' 4년째 참가

팅크웨어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CV Show 2019(The Commercial Vehicle Show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럽 자동차시장 동향 점검 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내 사업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한 것으로 팅크웨어는 올해로 CV Show에 4년 연속 참가한다. 블랙박스 부문으로 참가한 팅크웨어는 출시 예정인 4K UHD 블랙박스를 비롯해 실시간 통신 기술 '아이나비 커넥티드', 전방위 영상녹화를 지원하는 4채널 블랙박스 외에도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 ADAS 디바이스 등도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CV Show'는 매년 2만명 이상 참가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상용차 박람회로 영국 현지뿐 아니라 유럽 각지의 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만(Man)', '다프(Daf)' 등 트럭, 트레일러, 벤을 제작하는 유럽 내 주요 차량 제조업체는 물론 보험, 타이어, 액세서리 등 자동차 관련 분야를 포함해 약 4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팅크웨어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해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블랙박스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캠페인 운영과 주요 전시 참여는 물론 사업용 차량 납품 및 딜러십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CV Show는 현재 유럽의 자동차 관련 제품 및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진출 이후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 국가에서의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올해 제품 라인업 다양화,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04-30 09:42: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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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살릴 추경예산, '싸움판 국회'에 내달 처리 불투명

정부가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명목으로 최근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결국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의 패스트트랙에 발목잡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4당이 29일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웠고, 한국당이 본격적인 장외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당내에서는 국회 보이콧 내지 천막 농성 등 초강경 의견도 나오고 있어 상당 기간 협상이 시작되기도 힘든 상황이 됐다. 정부는 지난 25일 6조 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은 강원 산불 등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을 위한 예산안을 담고 있다. 당초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는 국무총리로부터 시정연설을 청취한 뒤 기획재정위, 행정안전위 등 12개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처리 절차를 밟게 된다. 그러나 패스트트랙 처리로 당분간 추경안 논의는 어려워졌다.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반발하며 장외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2주째 이어온 주말 광화문 장외 집회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국을 권역별로 돌며 대여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30일 "현재 추경안을 심사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원내에서 무엇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장외로 나가 국민께 실상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추경안의 내용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은 나라 빚을 내는 '빚더미 추경'이면서 '총선용 정치 추경'이라는 것이다. 문재인정권 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예산에 편성돼 있는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해 국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되, 상반기가 지난 뒤 추가 재정이 필요하면 추경 편성을 검토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국당을 상대로 추경안 심사에 임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면 추경안의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지난 24일 서면 논평을 통해 "신자유주의의 첨병이라고 비판을 받았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조차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주문했다"며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추경안 심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안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다. 추경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난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 가동돼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당이 '초강공 모드'를 유지하고 끝내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지 않는 경우 정부·여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도 주목된다. 패스트트랙으로 여야 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황에서 추경안 처리마저 강행할 경우 여야 관계는 그야말로 파탄에 이르고 강행 처리를 반복한다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여기저기에서 우리 경제의 '적신호'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추경안 처리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한국당 역시 당분간은 초강공 모드로 간다고 해도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고민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현 상태에서 국회 복귀는 난망한 상황이지만, 장외 투쟁이 길어지는 경우 정쟁을 이유로 국회를 거부하고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9-04-30 09:14: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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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2년여만 최저치

삼성전자가 1분기에 안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 52조40000억원을 거뒀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2017년 1분기(50조55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15조6400억원)보다 60%나 쪼그라들었다. 3분의 1토막이 난 셈이다. 영업이익률이 11.9%에 불과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부문 타격이 컸다. 매출액이 14조47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축소됐다.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숫자다. 영업이익으로는 4조1200억원에 달해 전년(11조5500억원)과 비교해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에 따른 수요 약세를 원인으로 들었다. 그러나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AP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2016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5600억원 적자로 잠정 집계됐다. 낮은 가동률과 판가하락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그나마 CE 부문과 IM 부문, 하만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리지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증대와 계절가전 판매량 확대, 부품 사업에서는 메모리 수요 증가 등 때문이다. 올해 시설 투자는 시장 상황에 맞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 분야 인프라 투자는 지속하겠지만, 장비 관련해서는 투자를 크게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9-04-30 09:13: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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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 회장, 현장 소통으로 '通' 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계열사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KB금융은 지난 29일 KB국민은행 직원들과 함께한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윤 회장이 계열사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윤 회장은 오는 6월까지 그룹 모든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해 경영전략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누며, 적극적인 현장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타운홀미팅은 각 계열사에서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직원들과 함께 본사 휴게실, 카페 등 편안하고 캐쥬얼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성과 공유의 시간 ▲주요 이슈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 ▲그룹의 새로운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관한 모바일 퀴즈 시간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윤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해주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타운홀미팅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직접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는 윤 회장의 평소 경영철학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뉴(New) KB'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에도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타운홀미팅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참여 직원들의 반응 또한 매우 뜨거웠다. 타운홀미팅 이외에도 윤 회장은 올해 3월에는 그룹 신입사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4월에는 사내 기자단과 산행을 하는 등 평소 틈이 날 때마다 직원들과의 편안한 만남을 가지는 데 적극적이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KB국민은행 타운홀미팅 행사에서는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말미에는 윤 회장이 추천도서 8종을 직원들에게 선물하고 다양한 포즈로 직원들과 셀카를 찍는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9-04-30 09:09: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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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재인 정부가 일으키는 '녹색 바람'

문재인 정부가 2019년을 기점으로 집권 3년차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 등 여러 가지 행보를 선보였다. 그중 정부가 새해 들어 선보인 눈에 띄는 행보가 있다. 바로 친환경 행보다. 실제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세바스티안 피네라 칠레 대통령과 '한-칠레 정상회담'을 갖고, 칠레가 올해 하반기 개최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및 COP25(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한 점을 극찬했다. 또 두 정상은 '2030~2040년 탄소 제로 정책을 추진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뿐인가. 문 대통령은 피네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 때 '올해 중 불법폐기물 전량 처리'를 관계부처에, '쓰레기 투기에 따른 이득 범법자 엄중 처벌'을 사법당국에 각각 지시했다. 계속해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도 주문했다. 정부의 환경 행보는 작년 세계환경의날(6월5일) 때도 이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당시 메시지를 통해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제안한 것. 문 대통령은 제안과 함께 "유엔(국제연합)이 선정한 이번 환경의날 공식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의 탈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정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하루를 보냈는데 참 좋더라' 하는 경험이 우리에게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다. '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모이면 나중에 큰 산을 이룬다'는 뜻을 지녔다. 정부의 섬세한 환경 행보 역시 꾸준히 이뤄진다면, 향후 대한민국은 환경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본다.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와 토양·수질 오염 등 환경 피해 등 언론 보도도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2019-04-30 07:00:0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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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몰입은 병이다?]<中>'호모루덴스' 시대인데…게임 순기능은 '외면'

# "대한제국 시절로 돌아가 독립자금을 지켜낼 작전을 수행하라." 경험게임으로 불리는 몰입형 대체 현실게임 '작전명 소원'의 주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미래세대 참여 사업'으로 선정된 게임인 작전명 소원은 1919년 3.1운동 직후가 시대적 배경이다. 비밀요원 명선으로 변한 참가자들은 서울 중구 정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일제에 대항해 독립자금을 지켜낼 작전을 수행한다. 단계별 과제를 해결하다보면, 글로만 보던 역사를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어 재밌고 감동적이었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 한때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차지했던 노키아의 몰락 이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던 핀란드는 자유로운 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으로 슈퍼셀, 루비오 등 세계적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슈퍼셀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 단 4종의 게임만으로 지난해 2조7000억원에 육박한 연매출을 냈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도 선풍적 인기를 얻어 올해 매출은 3조원 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게임으로 국가 이미지와 경제를 살린 셈이다. 네덜란드의 역사문화학자 요한 하위징아는 '호모 루덴스'에서 "문화 자체가 놀이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놀이를 통해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제언이다. 게임 또한 현대인의 놀이 문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게임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신기술을 맛볼 수 있는 시험대의 역할도 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화는 이러한 게임의 순기능을 외면하고, 부정적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임 특성 파악도 못했는데…WHO 반대 움직임 '속속' 29일 한국게임협회는 WHO의 ICD-11 의견 수렴 사이트를 통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신설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화에 반대하는 국내 단체도 출범했다. 한국게임학회 등 27개 단체와 경희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등 16개 학과가 동참한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가칭)'다. 이들은 "게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창작물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게임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강신철 협회장은 "게임이용장애는 이용자의 성향이나 특성, 사회문화적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나 WHO는 게임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게임을 바라보고 있다"며 "과학적인 명확한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진단 기준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만큼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를 ICD-11에서 삭제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게임의 사회문화적, 교육적 순기능에 대한 연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게임 과몰입을 질병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이 게임 산업을 침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게임과몰입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게임은 플랫폼과 유형별 플레이 경험이 상이한데도 특정 장르나 특정 게임을 지목하는 연구는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게임 종류를 명시해도 특성 구분이 통일돼 있지 않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게임장애 혹은 게임중독은 개념과 정의 또한 명확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실제 연구 대상 게임을 확인할 수 있는 671편의 논문 중 게임 이름을 1개 이상 구체적으로 명시한 논문은 55편(8.2%)에 불과했다. 게임 장르를 명시하지 않은 경우는 590건(73.8%)에 달했다. 반면,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잠재력은 배제돼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적됐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감정으로 스트레스를 이완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른 사람과 협력해서 하는 게임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친목으로 의사소통을 증진하고,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쌓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게임의 역할에 대한 순기능을 무시했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게임은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신기술 체험하는 시험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VR·AR산업협회에 따르면, VR 산업의 킬러콘텐츠는 게임이 79.6%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VR 시장 규모도 2016년 40억 달러에서 2020년 1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VR·AR 게임은 기존의 게임 산업 주요 고객이던 청소년, 남성층을 탈피해 가족 중심 콘텐츠에 초점을 둬 새로운 가족 형태의 문화 산업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 이후 VR·AR 게임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문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 같은 게임은 향후 여럿이 함께 즐기는 문화 아이템으로 움직이는 즐거움을 더한 'VR게임의 일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게임이 아니라 자기통제가 중요"…원인 아닌 결과 아울러 게임 이용 장애는 게임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양육태도나 학업스트레스, 자기통제력 등 사회심리적 환경에 기인한다는 지적도 있다.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교수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청소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4년 간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을 진행한 결과, 매년 50~60%의 게임과몰입군 청소년들이 일반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시기 게임이용 과몰입 수준은 탄력적이라는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게임 시간이 아닌 자기통제력이다. 자기통제의 요인으로는 학업스트레스나 부모의 과잉간섭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부모와의 대화, 좋은 교우관계 등 자기통제에 도움이 되는 요인이 늘면, 게임과몰입 지수가 내려가는 결과를 보였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 없이는 게임을 없앤다고 해도 또 다른 갈등이나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19-04-30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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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29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와 관련해 국내 유가를 안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의 '은행 지역구 유치' 열기가 식지 않는 모양새다. 29일 국회 의안분석 결과, 올해 발의한 20대 국회의 국책은행 지방이전 관련 법안은 크게 세 건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겉돌지 않고 안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소통과 융합을 도모할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서울지역 15개 대학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해 뽑는 선발 비율은 3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9일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2019'를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산재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밀레니얼'(20~30대) 세대를 겨냥한 세로형 TV를 내놨다. 기존 라이프 스타일 TV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 KT가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TV'로 인공지능(AI) 개인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경영실적도 점차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는 공휴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골프장 요금도 평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조정 결정이 나왔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날씨에 유통업계가 일찍이 여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름 대표 의류 상품인 린넨 소재 상품부터 물놀이 용품, 수박까지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연간 의료기기의 생산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치과용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 컸다. ▲고령 임신, 시험관 시술 증가로 높아지는 조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 진통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조선·자동차 등 지방 거점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지난해 지방 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계에선 경기 악화에 영향을 받는 지방 저축은행의 인수합병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펀드매니저 대신 인공지능(AI) 같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토대로 자산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액티브형펀드 수익률을 앞지르며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최근 아파트 계약금 비중이 낮아지고,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 지원이 늘고 있다. 아파트 분양 성공을 위한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2019-04-30 06:09: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