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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약세, 국내 증시 추가 상승 돕는다 - 하이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유로화 약세 현상이 연말까지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달러·유로 환율이 1.34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유로 약세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 배경으로는 유로 경기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유로화 약세는 올해 계속 지속돼 연말 1.32달러까지 내려갈 전망"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ECB간 통화정책 기조 차이가 이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통화부양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은 ECB와 달리, 미 연준은 정책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유로화 약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공산이 높다"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추가로 높아지는 동시에 유로 캐리 트레이드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원화의 추가 약세 압력도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정부가 하반기 중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을 예고했고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도 확산되는 시점이므로 향후 달러화 강세까지 나타나면 원화 절하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주식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던 유동성과 국내 정책 리스크, 환율 우려가 동시에 해소 기미를 보이면서 최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 흐름을 이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4-07-23 09:14: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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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값 폭등에 수입 비중 30% 돌파"…삼겹살 가격 전년比 28.3% ↑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대형 마트에서 수입산 돼지고기의 매출비중이 30%까지 치솟았다. 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 카테고리 내 수입산 매출비중은 33.8%를 기록했다. 올해 1월 4.7%에 불과했던 수입산 비중은 2월 6.6%, 3월 2.6%, 4월 7.9%, 5월 8.7%, 6월 17.1%에서 이달 30%대를 돌파해 6개월간 29.1%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는 올해 초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나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산지 출하량마저 줄면서 국내산 돈육의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유통구조로 인한 '가격 거품' 논란까지 일면서 '국민 먹거리'를 외면한 수요가 수입산으로 몰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산 냉장삼겹살(중품)의 전국 평균가격은 100g당 2184원으로 올해 1월(1610원) 대비 35.7%, 지난해 동기(1889원) 대비 15.6% 뛰었다. 6월 안전행정부 물가정보 기준으로도 서울 정육 삼겹살 100g당 가격은 올해 2333원으로 전년(1818원)보다 28.3%나 올랐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7개 점포(서귀포점·고양터미널점 제외)에서 수입산 냉동삼겹살(1㎏·팩)을 7800원에 판매한다. 100g당 780원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톨사이즈·355㎖·4100원) 동일중량 1155원, 종가집 포기김치(1㎏·8900원) 동일중량 890원보다 싼 셈이다. 또 홈플러스는 같은 기간 수입산 냉장 목심 및 삼겹살도 각각 국내 최저가격 수준인 100g당 1080원, 1180원에 내놓을 방침이다. 홈플러스 고석진 돼지고기 바이어는 "서민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산 삼겹살 가격을 전국 소매가 평균보다 최대 20% 낮춰 판매하고 있다"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안정 및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해 돼지고기가 다시 '국민 먹거리' 자리를 되찾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4-07-23 09:08:14 정영일 기자
취업하려면 학점·토익보다는 인턴·자격증 유리

취업하려면 인턴경험과 자격증 취득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익·학점 등의 스펙은 일정 수준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144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합격 스펙· 평가방식'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우선 기업의 63.2%는 영어점수를 요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점수를 요구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56.6%)이 '일정 점수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합격자의 평균 토익성적은 746점이다. 채용할 때 학점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기업도 44.4%에 달했다. 일정학점만 넘기면 동일하게 평가한다는 기업도 44.4%다. '학점이 높을수록 우대'한 기업은 11.1%에 불과했다. 합격자들의 평균 학점은 3.6점(4.5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올드루키 비율도 3.6%p 증가 인턴 경험과 자격증 소비자에 대한 선호는 여전했다. 합격자 중 인턴 경력 보유자는 평균 25.4%로 지난해 같은 조사(21%)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경력이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한 올드루키의 비율도 평균 23%에서 26.6%로 3.6%포인트 늘어났다. 신입사원이 자격증을 보유했다는 응답도 70.1%에 달했다. 평균 보유개수는 2개. 자격증 종류로는 '전공, 직무 관련 자격증'(62.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OA 관련 자격증'(44.6%), 'IT 관련 자격증'(24.8%), '이색 자격증'(5%), '회계사 등 전문 자격증'(4%) 등이 뒤를 이었다. 자격증을 중요하게 평가한 직무 분야로는 '재무·회계'(25.7%)가 1위를 차지했다. 'IT·정보통신'(12.9%), '연구개발'(10.9%), '제조·생산'(9.9%), '서비스'(5.9%), '영업·영업관리'(5%), '기획·전략'(4%) 등도 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07-23 08:58:5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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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엑소·손나은·신민아 등 신규 모델 발탁 활발

가을·겨울을 준비하는 유통업계에서 새 시즌 마케팅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새로운 모델 기용이 잇따라 이목을 끌고 있다. 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이 되면 동종 업계의 타 브랜드 모델로는 활동할 수 없는 것이 업계의 관례다. 이 때문에 모델 교체 시점이나 어떤 브랜드에서 어느 모델을 선정했느냐는 '일급비밀'이다. 모델 선정에 있어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대세' 연예인인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앞으로 브랜드 전개 전략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물론 계약 조건과 개런티 등 비용 문제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명품 브랜드 MCM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엑소는 1년간 이 브랜드 모델로서 화보 촬영과 콜라보레이션 라인 출시, 브랜드 행사 참석 등으로 소비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소 멤버들이 지닌 톡톡 튀는 개성과 발랄함은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 MCM만의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535 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은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인 손나은을 추가 전속모델로 최근 발탁했다. 회사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임시완과 정은지에 이어 손나은을 전속 모델로 추가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용학 엠리밋 사업부장 상무는 "밝고 털털한 성격에 생기 넘치는 매력을 갖춘 정은지와 청순하고 소녀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손나은이 화보와 광고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주류는 기존에 전개하던 복수 모델 콘셉트에서 벗아나 배우 신민아를 '처음처럼' 신규 모델로 단독 캐스팅했다. 회사는 신민아의 이미지가 부드러운 제품속성과 부합하며 기존에 포미닛 현아·카라 구하라·씨스타 효린 등의 3인 체제나 조인성·고준희 투톱보다 제품과 모델간의 연상효과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배우 공효진은 SK네트웍스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세컨플로어(2econd floor)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브랜드 중국 진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브랜드는 계약 직전 발생한 공효진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 계획했던 광고홍보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공효진과의 의리와 신뢰를 위해 계약 일정을 전면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공효진은 조인성과 함께 23일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라 브랜드의 중국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도 소녀시대의 윤아를 글로벌 모델로 전격 발탁,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다. 윤아는 6년 째 이 브랜드의 국내 모델로만 활동하고 있었다. 이니스프리 측은 "자사가 진출한 아시아 국가에서 윤아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최근 홍콩의 모델 Kelly fu, 대만의 뷰티 전문가 Brian과 함께 글로벌 홍보 영상에 출연하며 해외 고객들에게 첫 인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2014-07-23 08:41:57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