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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함에 맛까지 잡았다…식품업계 '캠핑' 홀릭

캠핑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식품업계의 캠핑푸드 출시 경쟁이 뜨겁다. 기존의 일반적인 간편식을 넘어 조리 방법은 물론 맛과 영양까지 업그레이드했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캠핑 관련 상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캠핑 취사용품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샐러드 채소나 냉장 간편식 등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별한 조리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을 넣은 컵밥 제품인 '햇반 컵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순두부찌개국밥·미역국밥·사골곰탕·황태국밥 등 4가지이고 전자레인지로 4분, 끓는물로 1분 30초면 조리할 수 있다. 햇반과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넣어 고체형 건더기 블록을 넣은 기존 국밥류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회사 측은 1인 가구와 캠핑 등 아웃도어 인구의 증가세에 따라 햇반 컵반으로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하림은 야외에서도 손쉽게 닭고기 구이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순살 닭고기 '자연실록 정육 소금구이'를 출시했다. 국내산 프리미엄 닭고기 정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포장하고 신안군 특산 천일염을 원료로 한 '토판 허브맛 소금'을 동봉했다. 번거로운 손질 과정이나 별도의 양념이 없어도 동봉된 토판 허브맛 소금만 뿌려 구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캠핑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비게따' 파스타 소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면 1인분을 삶아 그릇에 담고 소스 한 봉지를 부어 비비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하다. 프라이팬이 필요 없는 간편함과 조리 시간 단축으로 기존 스파게티 소스와 달리 편의성이 뛰어나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맛과 영양, 먹는 재미까지 더한 찢어먹는 스트링 치즈 '링스'를 선보였다. 신선한 국산 원유 100%를 사용, 제품 1개당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해 캠핑에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5-05-05 17:24:42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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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1인 가구 공략…'다기능 가구' 봇물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가구 업계가 중소형 주거공간에 적합한 다기능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전세값 상승으로 중소형 아파트·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다기능 가구를 출시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달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가족구조 및 부양변화' 자에 따르면 2000년 16.3%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이 올해는 27%로 뛰었다. 2030년에는 30.1%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추세에 가구 업계는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도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춘 효율성 높은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체리쉬는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라포레 브리즈 화장대와 다용도 수납장을 선보였다. 침실이나 거실·부엌등 공간의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북유럽 스타일의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반 서랍칸·위로 올려 여는 서랍칸·오픈형 수납칸 등 구성이 다양해 물건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일룸은 소파의 기능에 수납의 기능을 더한 '우노'를 출시했다. 소파 하단 서랍장과 양 팔걸이의 선반장을 제작해 소파테이블이나 사이드테이블 없이도 효율적인 공간 정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공간 구조 및 크기·용도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가구도 선보이고 있다. 한샘의 'W 수납시스템'은 행거형·서랍형·화장대형 등 6가지 내부 모듈과 3개의 가로사이즈·4개의 높이· 3가지의 색상으로 이뤄진 시스템 가구다. 원하는 수납형태를 구성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의 '버베나'는 소파와 침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가구다. 등 쿠션을 뒤로 젖히면 슈퍼 싱글 침대 크기의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2015-05-05 17:23:42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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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3주년 기획-상생] 롯데마트 '아웃렛'으로 꼼수 출점

대형마트 롯데마트(대표 김종인)가 정부의 출점제한 조치로 신규 점포 개설에 발목이 잡히자 아웃렛으로 업태를 변경하며 골목상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쇼핑(회장 신동빈)은 아웃렛을 통한 롯데마트 출점에 대해 쇼핑과 레저를 결합한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지역상인들은 롯데마트 등은 정부의 골목상권보호정책에 따라 출점이나 영업시간에 제한이 있지만 아웃렛은 적용 대상에 빠져있어 꼼수 출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지하도상가연합회는 지난달 22일 롯데백화점 인천점 앞에서 '롯데마트 항동점, 아웃렛 변경 규탄 대회'를 열었다. 롯데쇼핑은 중구 항동 롯데마트가 있던 자리에 오는 5~6월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아웃렛을 열 계획이다. 롯데마트로는 경쟁력이 없자 아웃렛으로 업태를 변경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인천시 상인들은 롯데마트 항동점이 팩토리 아웃렛 형태로 변경할 경우 중저가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지하상권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은 중소기업청 지정 전통상점가인 동인천지하아케이드, 인현지하상가, 새동인천지하상가 3곳이 항동점과 3㎞ 거리에 불과한데도 롯데마트 측이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300여명의 지하상가 업주들은 "3㎞도 채 떨어지지 않은 롯데마트 항동점 인근에 동인천역세권 지하도 상가의 80%가 패션 의류·잡화를 팔고 있지만 롯데마트는 아웃렛으로 업종을 바꾸면서 상권영향평가서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대형 유통재벌들 때문에 그나마 이어온 생계수단을 잃게 됐다"고 성토했다. 서울 마포구 지역의 소상공인단체와 상인들도 롯데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대형 복합쇼핑몰을 건설하는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롯데는 상암동 DMC 내에 약 10만3000평 면적의 복합쇼핑몰을 짓고 대형마트를 비롯해 백화점,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마포구 지역 상인들은 DMC 롯데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반경 5~10km 내에는 대형마트 14개를 비롯해 백화점 6개, 쇼핑센터 11개, SSM 81개 등이 있는 상황에서 롯데복합쇼핑몰로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골목상권은 물론 지역경제가 쑥대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상암동DMC 롯데복합쇼핑몰 강행반대 마포구 비상대책위'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은 지난 3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영등포구 등 인근 지역 중소상인들은 바람 앞에 등불 신세가 됐다"고 하소연했다. 경남 진주와 경북 포항 등에서도 롯데마트 등을 포함하는 롯데 아웃렛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과 충돌하고 있다. 전국의 지역 상인들이 롯데마트의 아웃렛 입점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 상권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영등포 신세계의 타임스퀘어, 경기도 파주의 신세계 첼시, 롯데 프리미엄몰 아웃렛의 반경 5~10km 내의 상점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들어선 3년 후 인근 지역 점포당 매출이 출점 전보다 월평균 약 1300만원, 연평균 약 1억6000만원이 줄었다. 이는 점포당 매출이 대형쇼핑몰 입점 전보다 46.5% 감소한 수치다. 특히 대형마트를 낀 아웃렛 입점의 파장은 슈퍼마켓이나 식료품 점포에 그치지 않고 패션업종의 파장이 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에 실시한 '대기업 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영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션업종 관련 중소기업 84.2%가 대기업 아웃렛 입점 후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전국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롯데마트가 말로는 상생을 외치면서 대형마트에서 아웃렛으로 명칭만 바꿔 전국적으로 점포를 늘려가고 있다"며 "대형마트의 경우 그나마 골목상권보호정책으로 상권이 보호되는 측면이 있으나 아웃렛이나 복합쇼핑몰은 여기에도 빠져 있어 지역상권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05-05 17:21: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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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vs G4, 틈새 홍보전 열기

갤럭시S6 vs G4, 틈새 홍보전 열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G4는 서로 다른 스펙과 외관만큼 홍보에 있어서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6의 홍보 중심에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5일 삼성전자는 마블사의 영화 '어벤져스2'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장에도 갤럭시S6엣지와 갤럭시 콘셉트 제품이 전시됐다. '어벤져스2'의 출연배우 역시 갤럭시S6·S6엣지 홍보에 동참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달 시사회장에서 갤럭시S6엣지로 팬들과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삼성전자 IM부문 수뇌부도 영화를 통한 홍보에 동참했다. 지난 4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이상철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등 임원 10여명은 출입기자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어벤져스2'를 관람했다. 삼성전자는 점진적으로 S6엣지의 공급을 늘려 올해 4분기까지 S6와 S6엣지의 판매비율을 5:5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신 사장은 영화 관람을 마친후 코엑스 갤럭시존을 방문해 어벤저스2의 캐릭터 테마로 꾸민 S6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고 가상현실(VR) 기기인 '기어 VR'을 착용해보기도 했다. LG전자 역시 G4제품의 체험 위주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LG그룹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1분기 실적발표회가 끝나고 G4 제품 설명회 후 임직원 체험존이 LG트윈타워 1층에 마련됐다. 오중석 작가가 G4 카메라를 이용해 공개했던 작품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G4 체험존에도 직장인들은 출퇴근길과 점심시간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체험존에서 G4를 구경하는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높은 곳의 체험존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체험 중심의 홍보 전략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2015-05-05 16:42:33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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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샤오미, 프리미엄폰으로 과포하 자국시장 정면돌파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 스마트폰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화웨이 등 중국업체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6억4900만명, 모바일을 통한 이용자 수는 5억57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인터넷 이용자 중 85.8%을 차지하며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다. 최근에는 공급 과잉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중국 휴대폰 생산대수도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MITT 자료에 따르면, 3월 중국 휴대폰 출하대수가 전년대비 5.2% 감소했고 1분기 누적 중국 휴대폰 생산대수 역시 전년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중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 화웨이P7은 6개월만에 400만대 출하량을 달성했고 같은해 9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Mate7은 3개월만에 200만대 이상이 출하됐다. 지난 1월 화웨이의 휴대전화 사업을 담당하는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7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시 화웨이는 지난해 중고가 스마트폰 출하 비중이 18%로 증가한 점을 주목할만한 성과로 꼽았다. 화웨이는 지난달 전략 스마트폰 P시리즈 화웨이P8과 화웨이P8 맥스를 공개했다. 중국의 휴대폰 업체 샤오미, 메이주 역시 3000위안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2015-05-05 16:41:28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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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결함에 잇단 리콜…르노삼성, QM3 2만대 리콜

글로벌 시장에서 최근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차의 리콜이 잇따르며 품질 신뢰도를 실추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북미에서 각종 결함으로 리콜이 이어졌고, 르노삼성차는 QM3 2만여대를 리콜 조치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생한 2015년형 엑센트 2500여대를 리콜한다. 해당 엑센트는 조수석에 장착된 카시트에 유아가 앉아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져 유아가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좌석에 앉은 사람이 성인인지, 아동인지 또는 좌석에 유아용 카시트가 있는지 등을 감지해 에어백 작동을 조절하는 조수석 탑승자 식별장치의 오류 때문이다. 사측은 "미국 법규상 조수석에 휴대용 카시트가 있으면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작동하면 안 된다"며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 사례는 없으며 문제점을 자체적으로 발견해 감지장치의 설정 값을 수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누수 문제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네시스는 물이 차량 후미등으로 스며들어 변속기 레버 표시가 실제와 다르게 나타나거나, 기어변속이 느려지는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월에는 북미 시장에서 센서 결함으로 아반떼 26만3000여대가 리콜 대상이 된 바 있다. 해당 아반떼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에서 결함이 발생해 파워 스티어링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의 핸들 조작을 돕는 장치인 파워 스티어링에 결함이 생기면 핸들 조작이 어려워져 충돌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생한 QM3 2만여대를 리콜한다. 해당 QM3는 전륜 브레이크호스와 휀더 내부 부품간의 간섭으로 브레이크 호스가 마모되고,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제동성능이 저하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9월 11일부터 2014년 11월 7일까지 제작된 QM3 2만949대다. 르노삼성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간섭 부위 점검 후 브레이크 호스 교환)를 실시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갖가지 차량 결함으로 인한 잦은 리콜과 함께,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의 역차별적인 행태를 지적하고 있다. 북미 등 해외에선 즉각적인 리콜에 들어가는 반면, 국내에서는 정부의 시행명령조차 이행하지 않거나 무상수리란 미명으로 둔갑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정주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 회장은 "차량 결함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국토교통부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회장은 "국토부가 이러니 국산차든 수입차든 업체 입장에서는 당연히 왜 먼저 리콜을 조치해 손해를 감수하겠느냐"며 "미국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개념이 있기 때문에 알아서 먼저 조치한다. 우리사회는 문제가 발생하면 소비자가 직접 시간과 자금을 들여 끌고 가거나 그냥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2015-05-05 16:38:5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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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 위한 미니밴 인기…카니발·코란도투리스모·에스파스 가세?

가정의 달, 가족 위한 미니밴 인기…카니발·코란도투리스모·에스파스 가세?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족용 자동차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니밴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니밴의 판매량은 1만46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들도 수요에 발 맞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의 미니밴 '에스파스' 수입을 결정했다. 기아자동차는 '2015 카니발'로 프리미엄 패밀리카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도 캠핑족의 이목잡기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 '에스파스' 수입 결정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의 미니밴 '에스파스'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4일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최근 레저생활 인구를 보니 시장성이 있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 에스파스는 대형 크로스오버라는 르노의 새 비전을 대표하는 차다. 기본구조는 7인승이며 뒤쪽의 5개 좌석에 '모듈러 원-터치'기술이 적용돼 버튼 하나로 시트를 자유롭게 접거나 펼 수 있다. 미니밴의 특징인 2열과 3열의 자유로운 시트 배열이 가능해 실내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지만 유럽에서 공개한 가격을 미뤄 짐작했을 때 약 4000만~6000만원으로 추측된다. ◆기아차 '2015 카니발 리무진' 4월 5600대 판매 기염 기아차의 카니발은 국내 아웃도어 차량의 대들보다. 올해 4월에만 5622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올해 공개된 7인승 카니발 리무진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진화된 패밀리카의 면목을 보여줬다. VIP 라운지 시트를 총 3열로 배열해 안락한 승차감과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야외 활동에 최적화한 모델로 탈바꿈했다. 2열의 VIP 라운지 시트는 좌우로 3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머리 받침대를 적용해 받침대의 양 옆을 탑승자 편의에 따라 접을 수 있다. 내부의 핸들과 도어센터트림은 우드그레인으로 꾸몄다. 프레지던트 트림는 최고급 가죽시트를 적용했으며, 외관에는 리무진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다. 2015 카니발의 가격은 기본형 2735만~3650만원, 아웃도어 3418만~4448만원, 리무진 3530만~3710만원, 하이리무진 4645만~4985만원이다.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한 층 더 고급스러워진 코란도 투리스모가 등장했다. 쌍용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지난달 6일 전국 영업소에서 코란도 투리스모 익스트림 판매를 시작했다. RT 모델에만 적용됐던 HID 헤드램프를 비롯해 스마트키 시스템, 전자동 에어컨, 패션 루프랙, 17인치 스퍼터링 휠 &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 등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HID 헤드램프와 전자동 에어컨은 동급 엔트리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되는 사양이다. 9명에서 11명까지 태울 수 있는 넉넉함과 4륜 구동의 힘은 그대로다. 판매가격은 2818만~3063만원으로 책정돼 국내 판매되는 미니밴들 사이에서도 합리적인 편이다. 쌍용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체와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기간인 5년 10만km(110만원 상당)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2015-05-05 15:28:4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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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전기차 올림픽' EVS28' 친환경 미래 살펴보니

5월 황금연휴 전기자동차에 관심 있는 마니아라면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로 연휴를 마무리하기에 더 없이 화창한 날씨였다. 4일 열린 EVS28 개막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한 시간 전부터 학생들과 일반인, 나들이 가족까지 티켓 부스 앞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EVS28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 세계 45개국 150개 업체들이 준비한 전기차 라인업과 각종 부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현대자동차와 BMW 등 국내외 유수 자동차 업체 부스에 전시된 전기차들은 만화에서 나올 법한 작은 모델부터 겉보기에는 평범한 자동차이지만 알고보면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까지 볼 거리가 다양했다. '전기차 올림픽'이라 불리는 EVS28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지엠, 르노, 닛산, BMW, 벤츠 등 완성차 업계는 물론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등 부품업체도 대거 참여했다. 행사조직위원회는 '인류를 위한 e-모셔널'이란 EVS28 주제에 걸맞게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전기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하고 학문으로 배울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전시회에서 현대차는 투싼 ix35 수소연료전지차(FCV) 절개 모델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아차도 쏘울 순수전기차(EV) 절개 모델과 함께 관람객들이 충전플러그를 직접 꽂아볼 수 있는 충전기까지 마련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LF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도 선보였다. 한국지엠 부스에서는 쉐보레 스파크EV,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볼트, 준대형 하이브리드 알페온이어시스트 등을 전시했다. 특히 한국지엠은 차세대 볼트를 내년에 국내 출시하겠다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해 전기차 시장 확대 포부를 밝혔다. 윤정모(가명)씨는 "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고 싶어 전전기차 시장 흐름과 기술들을 접하고자 방문했다"며 "지금까지 투싼ix FCV, SM3 Z.E. 등 다양한 친환경차 시승을 해봤는데 이번 행사에선 BMW i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가 제일 인상깊다"고 말하며 EVS28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전시장에서는 특히 르노 트위지, BMW i3가 다른 전기차보다 독특한 외관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은 새로운 전기차, 보통의 연료 주입구와는 다른 위치, 차에서 나오는 충전플러그 등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이수지(가명)씨는 "트위지에 직접 앉아 보긴 했지만 상용화되기엔 너무 작고 위험한 느낌이 강하다"며 "시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승 행사에서는 별도로 Ride&Drive; 공간이 마련돼 쉐보레 스파크, 기아차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르노 트위지, 닛산 리프, BMW i3, 파워프라자 피스, Share'N Go가 선보이는 Shandong Xindayang 전기자동차, 만도 풋루스, 이탈로 오토사이클스가 선보이는 전기자전거, 그리고 CM파트너가 선보이는 썬바이크 전기오토바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350편의 논문이 발표돼 전기차 연구개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해외 진출을 꿈꾸는 전기차 관련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다. CM파트너는 전기 모터사이클 '선바이크 일렉트릭'을 전시했고 파워프라자는 서울모터쇼에 이어 예쁘자나R을 전시했다. 이상구(가명)씨는 "자동차 전선 관련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회사 동료들과 전기차 충전 전선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자 방문했다"며 "전기차 대중화는 정부의 보조금이 부족해 속도가 느리고 충전인프라 문제도 보조금이 확대돼 수요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EVS28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이 주관한다.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의 협력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전 세계 45개 국에서 전기자동차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EVS28은 지난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EVS19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개최되는 EVS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입장료는 일반인 2000원, 중고등학생 1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IMG::20150505000125.jpg::C::480::EVS28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닛산 순수전기차 리프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2015-05-05 14:57:24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