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현대차, 쏘나타 PHEV 3분기 국내 시장 출격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모델(PHEV)을 올해 3분기에 출시한다. 21일 현대차는 PHEV를 3분기 중 출시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PHEV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엔진의 혼용으로 구동되는 기존 하이브리드(HEV) 차량의 특성에 외부전원(플러그)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다. 기존 HEV에 비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길어 한층 더 진보한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다. 쏘나타 PHEV의 출시는 국내 PHEV시장의 본격 개막을 뜻한다. 한국지엠과 아우디, 폭스바겐 등 국내외 업체들도 내년에 각각 쉐보레 볼트와 A3 스포트백 e-트론, 골프 GTE 등 PHEV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PHEV 시장의 성공 여부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정부 보조금 수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PHEV 구매자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보조금 규모는 대당 500만∼600만원 선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 HEV 구매자에게는 정부 보조금 100만원(이산화탄소 1km당 95g 이하 배출 HEV 대상)과 세제혜택 310만원 등 최대 410만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는 PHEV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내년부터 제공되지만 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3분기 쏘나타 PHEV를 출시하면서 정부 보조금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쏘나타 PHEV를 공개했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4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쏘나타 PHEV는 탁월한 경제성 외에 배기가스가 없는 순수 전기차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다"며 "40km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일반 운전자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인 35.8km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2015-05-21 08:02:22 정용기 기자
기사사진
[가정이 있는 직장] LG, 임직원과 가족의 행복은 회사 발전의 '원동력'

LG그룹은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은 직원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주도할 아이디어를 찾고, 자율적으로 일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LG는 직원들이 치열하게 일하고, 업무에 몰입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업무로 인해 소홀해질 수 있는 임직원 가정을 세심하게 챙기는 '가족친화경영'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가족까지 생각하는 LG의 '워크 스마트' LG전자는 '치열하게 일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쉬는' 스마트한 근무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여의도 LG트윈타워 및 IFC빌딩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기존 9시에서 8시 30분으로 조정했다. 퇴근시간도 자연스럽게 6시에서 5시 30분으로 당겨졌다. 아울러 임직원들의 확실한 재충전을 위해 여의도 트윈타워에 위치한 본사는 지난해부터 5시 30분에 정시퇴근하는 '가정의 날'을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매주 수요일마다 확대 시행하고 있다. 사업본부별로도 '가정의 날'을 지정해 그날만큼은 5시 또는 6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유연근무제를 2010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8시간의 근무시간을 지켜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도록했다. 특히 원거리 출퇴근자 및 주말부부를 위해서 금요일과 월요일에 한해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로 출근시간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한 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퇴근하는 유연근무제와 정시퇴근제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LG생활건강은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외부 회의를 계획할 경우 출근 또는 퇴근시간과 연계해 일정을 잡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직원이 출근길에 외부회의에 참석하거나 오후4시 이후에 외부 회의 일정을 잡고, 회의가 끝난 후에 사무실로 들어가지 않고 곧장 퇴근하는 문화가 정착됐다. ◆ 임직원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꼼꼼하게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 내에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는 의사 3명이 상주하며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를 운영하며 일주일에 두 번은 산부인과, 외과, 안과, 피부과 진료도하고 있다. 업무로 생길 수 있는 근육통을 치료하기 위해 최신 시설의 물리 치료실, 운동 처방실, 체력 측정실도 마련돼 있다. 이 모든 시설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가족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 때문에 월 평균 이용 고객이 4000명이 넘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정신겅강까지 챙기고 있다. LGCNS는 2006년부터 전문 심리상담사가 직원들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해 주는 심리상담실 '마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뿐만 아니라, 성격검사, 적성검사, 정신건강검사 등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본사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심리상담실인 '마음의 숲'을 운영하고 있다. LG이노텍도 본사에 상담실을 만들고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안산연구소에도 심리상담실을 마련해 다양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IMG::20150519000195.jpg::C::480::}!]

2015-05-21 06:00:15 조한진 기자
기사사진
[가정이 있는 직장] LG, 엄마는 육아부담 줄이고 아이는 더 씩씩하게

LG그룹은 여성 인력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친환경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별 전국 사업장 28곳의 어린이집에서 1300여명의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다. LG의 어린이집은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부모, 사내부부, 맞벌이 직원들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개원한 28번째 사내 어린이집은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입주 계열사 직원 대상 모집을 거쳐 만 1세에서 4세까지 40여명의 자녀를 돌보고 있다. 특히 LG생활건강과 서브원은 여성 직원 비율이 각각 50%, 20%가 넘어 여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013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개원한 'LG사랑어린이집'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하우시스, LG상사 등 5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현재 80여명의 어린이가 생활하고 있다. LG사랑어린이집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오전 7시 반부터 밤10시까지 운영한다. 또 LG전자는 서울 가산동 휴대폰연구소와 평택사업장, 창원사업장, 서초 R&D캠퍼스 등 7곳에서 사내보육시설을 운영해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와 파주사업장 두 곳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특별활동과 유기농 영양식 제공, 놀이터와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2012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지정되었으며, 국무총리표창도 수상했다. LG이노텍은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 3월부터 전 사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고, LG화학·LG하우시스·LG생활건강 등 3사는 공동으로 청주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육아를 돕기 위해 '용산 어린이집'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LG CNS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 사내 보육시설인 'LG CNS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LG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성과 아동의 복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LG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연간 15억원 이상을 지원, 매년 지방자치단체 1곳을 선정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파주·구미·오산·여수·청주·서울 금천구·천안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기증했으며 이들 어린이집에서 900여명의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2015-05-21 06:00:15 조한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대, 세계 최초 영유아 스마트 웰니스 시스템 구축

자녀 건강부터 정서까지 앱·IP TV 통해 실시간 부모 전달, 해결책까지 제공 영유아를 위한 스마트 웰니스 서비스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돼 이르면 내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9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영유아 스마트 시스템 구축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활용한 보육기관 맞춤형 스마트 웰니스 서비스 'I WELL'을 공개했다. 'I WELL'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맡겨진 아이들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도 언제 어디서든 정확히 진단하고 기록을 부모에게 전달한다. 보육교사가 아이들의 활동에 대해 보고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방송 콘텐츠를 통해 그에 따른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기술 플랫폼이다. 앱(AppP과 IP TV, PC 등이 연동돼 활용된다. 서울대학교의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력, EBS미디어의 교육 콘텐츠,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밥스누(BOBSNU)의 핵심 역량을 모아 만들어졌다. 'I WELL'은 기존의 단순한 원아수첩, 알림장의 개념을 넘어 아이의 건강정보 및 예방접종 현황, 식단 및 식생활 습관 등의 정보도 분석한다. EBS 미디어가 개발한 맞춤형 개발 콘텐츠로 상황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가 갖고 있는 문제의 해결책도 제시한다. 부족한 영양소나 몸의 질병, 정서적으로 부족한 부분 등을 파악해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아이가 손을 안씻어 식중독에 걸리 뽀로로가 손을 씻는 방송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는 식이다. 현재 EBS는 '아이들이 즐겁지 않다면 교육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 아래 동기를 유발하고 교사와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영유아 교육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는 아이의 건강·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복'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기준을 연구 중이다. 'I WELL'서비스는 또한 아이에게 맞는 식단, 간식, 생활용품 등 추천 기능까지 탑재했다.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 보모·아이·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EBS미디어의 캐릭터 및 방송 교육 콘텐츠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PC로도 함께 할 수 있어 어린이집·유치원 외에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학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모든 자료를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로 손쉽게 받아보며 24시간 아이와 같이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원 이기원 교수(농생명공학부)는 "영유아기에 형성된 건강상태나 정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끼친다.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에 가까워 질수 있는 기준을 정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게 하자는 생각에서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며 "아이들의 행복은 부모의 행복이 될 것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이 시스템이 보육기관의 기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I WELL'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통신융합사업 공모에 올 1월 선정됐다. 올 6월까지 15억원이 1차적으로 투자된다.(미래 7억5000만원+EBS·밥스누 7억5000만원). 다음 달부터 경기도 과천어린이집, 국정원 어린이집 등 한국아동보육복지협회 소속기관 어린이 약 7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며 11월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전국 국공립 보육시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05-21 06:00:00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전경련 수장 허창수 회장의 GS그룹, 일감몰아주기 1등 기업 '오명'

GS그룹의 계열사 18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 규제심사 대상에 거론되며 일감몰아주기 선두 기업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그룹 수장인 허창수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3연임하면서 공정위 규제를 역행해 일감몰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CEO스코어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GS그룹은 상장사 2곳과 비상장사 16곳 등 총 18곳이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일가가 있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20곳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중 압도적인 1위 규모다. 조사대상인 20개 그룹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현황을 보면 △삼성그룹 1곳 △현대차그룹 9곳 △SK그룹 3곳 △LG그룹 2곳 △롯데그룹 4곳 △한진그룹 5곳 △한화그룹 5곳 △두산그룹 4곳 △신세계그룹 1곳 △CJ그룹 7곳 △LS그룹 7곳 △동부그룹 6곳 △대림그룹 4곳 △부영그룹 9곳 등으로 나타났다. 18곳에 이르는 계열사가 도마 위에 오른 GS그룹이 최소 2배(현대차, 부영)에서 최대 18배(삼성, 신세계) 수준으로 일감몰아주기 선두를 달린 셈이다. 2013년 말 대비 삼성은 2곳, 현대차 2곳, SK 2곳, 한화 1곳, 동부는 1곳 등 규제대상 계열사를 줄였다. 하지만 GS그룹은 18곳에 달하는 규제대상 계열사를 변동 없이 유지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에서 오너일가 지분이 30%를 초과하는 상장사(비상장사 20%) 중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을 넘거나 연매출의 12% 이상인 계열사다.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지주사인 ㈜GS를 비롯해 지에스아이티엠, GS네오텍 등은 대표적인 일감몰아주기 계열사로 지목된다. 지에스아이티엠은 허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상무 등 오너일가 4세들이 주요 주주로 자리한다. 허 상무 8.35%를 비롯해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대표의 장남 허서홍씨 22.74%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아들 허선홍씨 12.74%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 허준홍씨 7.08% 등 허씨 일가 4세들이 지분을 쥐고 있다. GS칼텍스와 GS건설, GS리테일, GS홈쇼핑 등이 내부거래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올리고 있다. 허 회장의 동생 허정수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GS네오텍은 2013년 매출의 절반가량을 GS건설 등 계열사에서 올렸다. 최근에는 허 회장의 삼촌 회사인 알토 역시 매출의 40% 정도를 GS건설 등 계열사를 통해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그룹 수장이자 전경련 리더인 허 회장이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강화 방침에 맞춰 대기업들의 자정 흐름을 도모하진 않고 도리어 역행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공정위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당한 일감몰아주기·계열사 특혜제공 등을 감시하기 위해 공시·내부거래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대기업 집단 계열사 간 대규모 내부거래 시 공시의무 이행 여부를 상·하반기에 각각 점검(총 6~7개 기업집단 예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계열사 싸이버스카이에 대한 18일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조사에 착수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논평을 통해 "현행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의 경우 간접보유 지분을 제외하기 때문에 적용의 범위가 제한적"이라며 "규제대상 회사들은 별다른 비용 없이 분할·합병 및 영업양수도 등 사업재편만으로 손쉽게 규제를 벗어나거나 규제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렵게 마련된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허술한 규정으로 인해 본연의 입법취지를 달성하기는커녕 규제를 회피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일감몰아주기 규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정도의 규제강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우리가 건수로는 많지만 액수로 보면 현대차나 SK 등 다른 대기업에 비해 아주 미미한 규모"라며 "해당 업체들도 핵심 계열사가 아닌 방계 회사들이다. IT나 물류 등 분야의 경우 내부거래가 불가피한 부분이 있지만 정부 시책에 맞춰 계속해서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05-21 06:00:00 이정필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부진에 여수시도 난색

GS칼텍스의 경영악화에 여수도 덩달아 울상이다. 여수는 GS칼텍스의 거점 지역으로 주요 정유 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여수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이 무기한 연장되고 문화예술공연장 'GS칼텍스 예울마루' 운영을 시에 넘기는 등 GS칼텍스의 행보로 인해 여수시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해 GS칼텍스는 악재를 겪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GS칼텍스의 영업손실은 4563억원으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5156억원에 달했다. 1월에는 싱가포르 국적 대형유조선 우이산호와 충돌해 기름 900㎘가 바다로 유출됐다. 이 일로 GS칼텍스 관계자 2명이 징역 1년, GS칼텍스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장 증설은 무기한으로 연장됐다. GS칼텍스는 2012년 4월 일본 정유업체 쇼와쉘과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자해 여수에 PX공장을 증설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단일 PX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생산규모(235만t)로 증설을 통한 여수 지역의 고용창출 등이 기대됐다. 그러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경기가 이런데 투자할 수 있겠나"라며 PX 공장 증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GS칼텍스 관계자는 "PX업황이 나빠 공장 가동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으나 현재 PX 스프레드 마진은 3월 t당 300달러에서 4월 400달러 안팎의 수준까지 확대되는 등 개선 추세다. 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한 전남 여수 문화 요람 'GS칼텍스 예울마루' 역시 여수시 입장에선 계륵같은 존재로 전락됐다. GS칼텍스는 2012년 여수엑스포를 기점으로 종합 문화예술 공연장 예울마루를 만들었다. 조성비만 1000억원이 들었으며 매해 운영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약 35억원에 달한다. 최근 경영상황이 나빠진 GS칼텍스는 예울마루의 운영에 손을 떼려는 모양새다. 수익(연간 7억원)의 5배가 넘는 운영비가 회사의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지난 2월 '예울마루를 내년 5월까지 운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여수시에 보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예울마루는 시유지에 지은 건물로 기부채납은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여수시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여수시 문화예술과 예산이 연간 138억원인데 예울마루의 운영비(35억)는 전체 예산의 25% 수준이다"며 "GS칼텍스 관계자들과 좀 더 협의를 해야겠지만 GS칼텍스가 조금 더 운영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05-21 06:00:00 양소리 기자
기사사진
박용만式 상생 리더십 '뜨고', 허창수式 대기업 대변 리더십 '지고'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중소·중견 기업을 아우르는 상생의 리더십으로 지난 3년간 굵직한 외부 인사 영입에 성공했고 회장에 재추대됐지만 허창수 회장은 외부인사 영입이 신통치 않았고 최근 회장직 3연임도 재계 총수들의 잇단 투병과 감옥행, 구설수로 인해 마땅한 인재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굵직한 주요 행사가 대부분 대한상의 주최로 진행되자 대한상의가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13년 8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후임으로 부임한 뒤 내부적으로는 직원 1200명과 SNS를 통해 소통하고 외부적으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협약, 기업문화개선 전담 부서 등을 개설해 상생의 리더십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회장은 이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대한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22대 회장에 재추대됐다. 이후 박 회장은 대한상의 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 인사 영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회장단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을 영입했다. 반면 대기업을 대변하는 전경련의 위상은 추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과도하다고 여기는 등 업무에 부담을 느낀다며 상생을 꺼리고 있어 대한상의와는 대조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재계 회장의 잇따른 감옥행과 투병, 실적 악화로 전경련 회장단 활동이 뜸해지면서 이렇다할 외부 인사 영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허 회장은 2013년과 2014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외부 인사로 영입했지만 장세주 회장은 수백억원대의 회삿돈 횡령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됐고, 권오준 회장은 실적악화와 검찰 사정 수사 등으로 그룹 재건에 힘을 쏟고 있다. 전경련 활동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모양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재계의 맏형 격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투병과 함께 사망설까지 나돌고 있고, 최태원 SK회장은 지난해 1월 법정구속돼 현재까지 3년째 수감생활을 하며 최장기 복역 중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땅콩 회항'으로 홍역을 앓았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중소기업과의 상생 의지 부족과 재계 수난시대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허 회장의 리더십 부재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계 관련 굵직한 행사를 대한 상의가 주도하면서 무게 중심이 대한상의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 초청 경제계 신년인사회, 최경환 경제부총리·경제계 간담회 등을 주도했다. 2월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재계와의 소통 창구 역할로 대한상의를 방문했다. 중소기업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대한상의에 힘을 실어준 모양새다. 3·4·5월 진행된 박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서는 경제사절단 명단에 박용만 회장이 1번, 이동근 부회장이 2번을 차지했다. 허창수 회장은 3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5-05-20 19:37:06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서 다양한 미래소재 선보여

코오롱플라스틱은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5'에 개막일인 20일부터 참가해 다양한 미래소재를 공개했다. 사측은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 '컴포지트(KompoGTe)'와 3D 프린팅용 소재 '인크레용(INCRAYON)' 등을 선보였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소재 위에 금속 추를 떨어뜨리거나 소재를 부러트려 보는 실험을 통해 직접 강도와 마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량화 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같은 크기의 금속을 저울로 이용해 경량화 가능성을 비교할 수 있다. 컴포지트는 강철과 비교할 때 4분의 1중량에 10배 이상 단단하고 탄성률은 7배 이상 높아 자동차, 항공기, 우주선 등의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인크레용은 FDA 표준규격을 만족하는 친환경 소재로 인체에 해가 없고 유연한 탄성 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사측은 친환경성과 유연성을 갖춘 인크레용이 장난감과 같은 유아용품 등 다양한 생활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월 사측은 인크레용을 출시해 교육용과 가정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 응용 분야와 적용 소재를 확대해 산업용 3D 프린팅 소재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소재와 3D 프린팅용 소재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급성장하는 중국의 자동차, 전기전자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강도, 내마모성 등 실제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직접 체험해보니 금속을 대체하는 미래 소재로서 플라스틱을 다시 보게 됐다"며 "3D 프린팅용 소재로까지 변신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변신이 새롭다"고 말했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20∼2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

2015-05-20 19:24:54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