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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둔화·수출부진' 무역업 위기, 新패러다임 전략 대두

'교역둔화·수출부진' 무역업 위기, 新패러다임 전략 대두 한국무역 4.0 실행전략, 부가가치 창출 '수출 중심' 변모 "3개 FTA 연내 발효로 관세절감 효과…메가 FTA 적극 대응" [메트로신문 연미란·오세성 기자]'제52회 무역의 날(12월 5일)'을 계기로 한국 수출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올 들어 세계 교역 둔화와 그로 인한 수출부진, 제조업 경쟁력 약화가 대두되면서 이에 대한 활로로 '한국무역(K-Trade) 4.0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취임 이후 3년째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도 무역 관련 정부의 정책 기조를 변화와 성장, 강화로 제시했다. ◆'한국무역 4.0 시대' 전략 5가지…新패러다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7일 '한국수출 새로운 4.0시대를 열어라'란 보고서를 통해 한국무역의 재도약을 위한 5가지의 '한국무역 4.0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 한국수출이 1960년대 수출드라이브'1.0'에서 중화학 중심의'2.0', IT 중심의'3.0'으로 진화했으나 저성장 공급과잉을 보이는 세계경제 속에서 양적성장에만 머무르기엔 한계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출 중심의 '4.0' 패러다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무역 4.0의 실행전략을 ▲물량에서 가치창출로의 관점 전환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 ▲아시아 개도국에서 현지화 실행과 신흥 도시지역 진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출 활성화 ▲전자상거래, 가공, 중계 등 새로운 수출방식 접목 등의 5가지로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아시아 경제통합의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가치사슬(GVC)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수출 규모는 증가했지만 부가가치 창출은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낮은 58.3%(2011년 기준)라며 공정 효율화, 지식기반 자본 확보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어 2016년 내 52개국과 FTA 발효가 예상된다며 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통합과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쇠한 주력 수출품목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도 주문했다. 보고서는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품목이 38년째 10대 수출 상품으로 유지돼 고령화가 심각하다며 IT서비스, 전기자동차, 헬스케어 등의 새로운 분야를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등의 로드맵 제작과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개도국에 생산설비와 공급망 구축 등 현지진출을 강화하고 유망시장인 아시아 현지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공장 확산과 한국만의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명품 소비재 육성도 당부했다. 국제무역연구원 장상식 연구위원은 "과거의 성공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며 "한국의 작은 내수시장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어 수출의 뉴 패러다임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朴대통령, '변화·성장·강화' 정책 방향 제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무역정책의 방향으로 ▲수출다변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수출 지역과 품목을 발굴해 수출을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중동, 중남미, 중앙아시아, 중부유럽 등에서 경제 외교를 통해 구축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노동, 금융을 비롯한 4대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 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경쟁국들의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우리 무역 여건의 어려움을 언급한 박 대통령은 "독일, 미국 등의 제조업 혁신 정책, 불과 3.3년으로 좁혀진 중국과의 기술격차로 중장기적인 무역 여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현재의 수출 여건을 진단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입국의 길을 닦아온 경험과 저력이 있다. 얼마 전 국회 비준을 통과한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3개 FTA가 연내 발효되면 우리 기업들은 전 세계 GDP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관세절감 효과를 누리고, 서비스 산업 진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시장개척단 파견, 무역금융과 마케팅 확대를 통해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멕시코, 이스라엘과 FTA 및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같은 메가FTA에도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우리 수출의 중요한 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수출 실적이 없는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도 무역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12-07 21:44:1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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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효과, 11월 국내 신차 판매 증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차·쌍용차·한국지엠·르노삼성차)가 정부의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와 신차 발매로 지난 11월 한 달간 판매 실적을 바짝 끌어 올렸다. 그러나 수출과 전체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늘어난 16만5570대를 기록했다. 개별소비세 인하(8월27일)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국내 5개 주요 완성차업체의 일평균 내수 판매는 16.3%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현대차 14.5%, 기아차 18.7%, 한국GM 23.8%, 르노삼성 4.8%, 쌍용 1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북미와 유럽연합(EU) 수출은 확대됐지만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이 현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동차 생산 역시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39만5004대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한국계 완성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8% 증가한 2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년도 국내 자동차산업은 북미와 EU 지역 수출의 꾸준한 증가세와 중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 등으로 수출은 전년보다 1.0% 증가가 예상되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소멸 등으로 내수와 생산은 각각 2.8%와 0.9% 감소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2015-12-07 21:43: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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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정파적 이익의 포로됐다

[메트로신문 정은미·연미란 기자] "바로 지금이 위기에 빠진 산업계가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한국경제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는 데도 정치권은 정파적 이익의 포로가 돼 위기 대처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습니다." 각계 지식인과 산업계가 잇달아 '경제 시국 선언'을 하고 있다. 수출 둔화와 저성장 등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가 불투명한데도 국회는 당리당략에 빠져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한국 경제, 정파적 이익의 포로됐다" 경고 잇따라 7일 한국철강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13개 업종별 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 법은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거나 M&A(인수합병) 등으로 사업을 재편할 때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복잡한 절차와 세제 등의 규제를 철폐하고 일괄 지원한다는 의미로 '원샷법'이라고 부른다. 여야는 법안 취지를 놓고 정기국회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샷법이 재벌들의 지배구조 강화, 경영권 승계, 일감 몰아주기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은 수정안을 제시, 기업이 '일감 몰아주기'를 위해 사업을 재편할 경우 원샷법의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방안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못찾고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업종별 단체들은 "산업 부실화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1998년 IMF 외환위기 때처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든다"면서 원샷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앞서 전직 고위 관료와 학자 등 각계 전문가 1000명은 지난달 2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증유(未曾有)의 경제위기 적극 대처를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했지만 국민의 상황 인식과 정치권의 대처 의지는 심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정파적 이익의 포로가 돼 위기 대처의 골든타임(적기)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장률 2%대·교역액 1조 달러도 물건너가 한국경제 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3.1%를 내걸었지만 2%대로 내려앉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의 전망치(2.7%)보다 낮은 수치다. 최근 4년 연속 달성한 교역액 1조 달러는 역시 사실상 물건너 갔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단가가 떨어진 점이 수출을 어렵게 했다. 반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0.6% 올랐다. 한국은행은 남은 한 달간 물가가 오르더라도 올해 연간 상승률은 0.7%에 그칠 것으로 본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0.8%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0년 16.3%(전년 대비)에 달했던 국내 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지난해에는 -1.2%로 추락했다. 매출 감소는 통계청 조사 이후 처음이다. 한 때 10.6%(1990∼2000년)에 달했던 제조업 노동생산성(취업자당)도 올 상반기 -2.7%로 주저앉았다. 이런 이유로 각계 지식인과 산업계는 원샵법과 함께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을 조속한 처리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는 여전히 한가한 모습이다. 정부여당이 중요성을 강조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각각 정기국회,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한다고 합의했지만 여전히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와 노동5법이 시장의 선진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 일자리 69만개 창출, 잠재성장률 0.2~0.5%포인트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핵심 중점과제인 노동개혁은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키로 했지만 여당은 '연내'로, 야당은 '기한 없음'으로 각각 달리 해석하면서 연내 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청와대는 "법 개정이 지연돼 17년 만의 노사정 대타협의 의의가 퇴색되고 노동현장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노동5법의 연내 처리를 역설하고 있다. 프랑스·체코 해외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전격 회동을 갖고 노동개혁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정기 국회 처리를 재차 당부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함께 이례적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노동개혁 5대 입법은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2015-12-07 21:42:24 정은미 기자
롤러코스터 원·달러 환율 11.5원 급등…1170원선 육박

원·달러 환율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1170원 선 가까이 급등했다. 강한 달러에 외국인들은 한국시장에서 짐을 싸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68.2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1.5원 급등했다. 지난 11월9일(15.3원) 이후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큰 상승폭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1만1000건이고 실업률이 5%라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에서 새 일자리 증가량이 20만 개를 넘으면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신호로 여겨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강(强) 달러 기조가 유지되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금리 인상이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과 수출업체의 꾸준한 네고(달러화 매도)가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강세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들을 한국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나흘간의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아치운 주식만 1조701억원에 달한다. 지난 11월부터 한 달여간 팔아치운 금액은 2조8872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0%대 붕괴를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2014년 3월26일(49.90%) 이후 계속 50%대를 유지해왔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한층 더 강해지고 있다.

2015-12-07 21:41:38 김문호 기자
변신하는 두산그룹, 중공업 비중 줄이고 면세점 유통등 강화…과거 맥주로 성장한 두산의 DNA 접목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최장수 기업 두산그룹이 초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중공업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수정하고 시내 면세점 사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유통기업으로의 변모를 선언한 것이다. 과거 두산의 간판 사업은 식음료 등 유통 분야였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의 이 같은 행보는 그룹 내 주력사업으로 육성해 온 중공업 부문의 부진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면세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룹 입장에서는 인프라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킴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두산은 그동안 백화점이나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은 없지만 다양한 사업을 통해 유통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바 있다. 그러나 서울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두산이 지금 당장 돌릴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해 그룹 재무 상황은 여전히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때문에 핵심계열사인 두산중공업·두산건설·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인력감축·재무개선을 위한 자회사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현금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두산중공업·인프라코어·엔진 등 주요계열사가 올해 3·4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각 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정도 줄었고 영업이익도 많게는 80% 가까이 하락했다. 두산엔진은 영업손실 26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규모가 258% 커졌다. 때문에 그룹 입장에서는 면세점 카드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면세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약 20%의 성장을 이어가는 등 유통부문 중에서도 전망이 좋은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2015-12-07 21:41: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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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조원 vs 韓 141억원...폭스바겐 과징금 천차만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폴크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가운데 이에 대한 과징금 수위가 미국과 한국에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대 20조원의 과징금을 낼 전망이지만 한국에서는 불과 141억원의 벌금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국내 처벌 조항의 강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Ⅱ:한국에서의 사건진행과 주요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은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자동차를 제작해 판매한 경우 매출액 3% 이내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과징금 상한액이 10억원으로 규정되는 바람에 실제 처벌효과가 미약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대기환경보전법상 인증 규정을 위반해 자동차업체에 과징금(매출액 3% 기준)이 부과된 사례는 총 6건이었다. 2013년 적발 사례는 총 4건으로 벤츠가 판매한 C220 등 4130대에 30억원, 한국GM이 판매한 올란도 2.0 등 9594대에 24억원, 쌍용차가 판매한 엑티언 3만9433대에 128억원, 도요타가 판매한 렉서스 5463대에 26억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2014년에는 아우디가 판매한 A4 및 A5 9813대에 62억원, 쌍용차가 판매한 코란도C 1만4023대에 45억원의 과징금이 각각 매겨졌다. 하지만 현행법에 과징금 상한액이 10억원으로 규정돼 있어 실제 부과된 과징금은 6건 모두 10억원씩이었다. 결국 적발된 6건에 대해 총 31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어야 하지만 255억원을 감면해준 모양새가 돼버렸다. 이에 대해 입법조사처는 인증규정 준수를 강제하는 효과를 떨어뜨리는 과징금 상한 규정을 폐지하고 과징금 규모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는 "미국이 청정대기법에 따라 위반차량 1대당 최대 3만7500달러(약 4379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비교할 때 국내 규정은 느슨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계기로 국회에서는 현행 10억원의 상한 규정을 10배 강화해 위반 시 차종당 최대 100억원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발의돼 심의 중이다.

2015-12-07 21:41:10 양성운 기자
엄윤성 쉐프와 함께 하는 요리 [연두부 마파두부]

엄윤성 쉐프와 함께 하는 요리 [연두부 마파두부] 더 차이나플레인 선릉점 쉐프 중국 사천음식의 대명사인 마파두부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사천성의 성도이 청두에 치아오치아오라는 곰보이지만 착한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기름집을 하던 남편과 행복하게 지냈으나 남편이 사고로 죽게 된다. 치아오치아오는 기름방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자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었다. 결국 문을 닫게 되었는데, 그녀의 이웃들은 그녀가 안쓰러워 먹을 것을 조금씩 가져다 주었다. 특히 옆에 있던 두부집과 양고기 집에서 그녀를 위해 먹을 것을 보내주었다. 이같은 호의가 너무 고마웠던 치아오치아오는 그들에게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었다. 그러나 대접할 것이라곤 양고기와 두부뿐이었다. 그녀는 이웃이 보내준 양고기를 잘게 다져 직접 만든 마라(혀가 얼얼하게 매운 중국식 매운 향료)를 섞어 두부와 함께 끓여 내었다. 맛도 좋고 향도 좋은 양고기 두부요리가 만들어졌다. 이웃들은 모두 음식 맛을 칭찬했고 치아오치아오는 이 음식을 팔기 시작했다. 치아오치아오가 죽고 난 후 사람들은 그녀를 기리기 위해 이 음식의 이름을 곰보가 많은 아줌마를 뜻하는 '마파'라는 칭호와 두부를 합쳐 마파두부라고 불렀다. 본래 사천식 마파두부에는 화조라는 우리나라의 산초와 비슷한 향신료가 들어 가지만 오늘은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연두부 마파두부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다. 연두부로 요리가 가능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간단한 레시피만으로도 가정에서 고급 중식당에서 즐기는 연두부 마파두부를 만들 수 있다. 재료: 연두부 한모, 돼지고기 간 것 50g, 대파 한뿌리, 생강 10g, 마늘 20g, 청피망 반쪽, 홍피망 반쪽,청양고추 1개, 소스: 간장 1/2작은술, 청주 1/2작은술, 고추기름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두반장 1작은술, 고운고추가루 1/2작은술, 후추가루 약간, 노추 1작은술, 참기름 약간. 감자전분 2큰술 1. 연두부는 깍둑썰기를 하여 찬물에 넣고 끓여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4분 정도 삶아 건져준다. 부드러운 연두부는 한번 끓여주게 되면 겉면에 탄력이 생겨 쉽게 부스러지지 않는다. 청피망, 홍피망은 잘게 썰어놓고 대파와 청량고추는 반으로 갈라 송송 썰어준다. 2.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간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3.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어 잡내를 제거하고 향을 낸 뒤 간장과 청주를 넣어 잡내를 제거한다. 4. 잘게 썬 야채와 청량고추 대파를 넣고 살짝 볶은 후 두반장, 굴소스, 고춧가루, 후추가루, 노추(중국식 색간장)를 넣어 볶은후 물 한컵을 넣는다. 5. 물이 끓으면 데쳐놓은 연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감자전분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농도를 낸 후 참기름 한방울로 마무리한다. 연두부가 부담스럽다면 두부는 다른 좋류를 사용해도 상관이 없으며 두반장이 없다면 절반 분량의 고추장을 사용하여도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시중의 고추장은 단맛이 많으므로 집에서 담근 고추장을 쓰면 더 좋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봄철에 풋마늘이 나오면 대파 대신 풋마늘을 넣어주면 훨씬 좋은 풍미를 낼 수 있다. 겨울철에는 부추가 연하고 향이 좋으므로 부추로 대체해 보는 것도 향긋한 마파두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매콤한 마파두부로 추위를 싹 날려 버릴 수 있지 않을까. 본 코너는 소중한 아기의 소규모 백일·첫돌을 빛내는 프리미엄 중식당 차이나플레인(www.chinaplane.co.kr)과 함께 합니다.

2015-12-07 21:33:19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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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유구현 사장 연임…우리PE 김옥정 전 부행장 내정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연임할 전망이다. 최근 물러난 김옥정 전 우리은행 부행장은 계열사 우리PE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예상보다 빠른 지난 4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 중 계열사 대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 유 사장은 올해 회사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사장을 1년 연임한다. 우리카드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 1~9월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856억원) 대비 46.96%나 증가했다. 이 기간 순이익도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1% 급증했다. 순이자이익도 2045억원에서 2752억원으로, 순수수료이익은 456억원에서 636억원으로 늘어났다. 배당수익은 38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가했다. 자산은 7조원을 넘어섰다. 우리카드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5조7320억원에서 올 9월 말 기준 7조321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 누적 카드론 자산은 1조9000억원으로 1년 새 6000억원 늘어났다. 회원수는 1200만명 수준으로, 이 중 3개월 이내 1회 이상 사용한 유효회원은 670만명 규모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우리카드의 3·4분기 시장점유율은 8.93%로 전년 대비 0.68% 상승했다. 한편 김병효 우리PE 사장의 후임으로는 지난주 우리은행에서 퇴임한 김 전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카드와 우리PE 등 우리은행 계열사 대표는 연말에 전원 임기가 만료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임기가 2년이어서 계열사 사장 임기는 1년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달 말에야 인사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하마평에 대해 가타부타 확인하긴 어렵다"며 "계열사는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최대주주여서 계열사 사장 인사는 청와대 검증을 거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12-07 21: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