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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엔젤플래너, 태아보험 계약건당 6만원 기부

보험설계사들이 태아보험 신계약 건당 6만원을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기부하는 보험설계사(엔젤플래너) 단체인 보험인나눔실천본부는 8일 태아보험 계약 시 태아와 설계사가 3만원씩 기부하는 '아기스타(아름다운 기부 스타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아기스타는 보험설계사들이 태아보험(어린이보험) 신계약 체결 때마다 계약자의 동의를 얻어 사은품 제공 대신 3만원을 태아 이름(태명)으로 기부하고, 같은 금액을 설계사 자신 명의로도 출연해 6만원을 모금하는 매칭그랜트 나눔 캠페인이다. 유모차 제공이나 보험료 대납 등 관련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일부 설계사의 불법행위를 차단, 당사자도 모르게 잠재적 범죄자가 되는 임산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문태영 보험인나눔실천본부장은 "유모차나 단 1원이라도 보험료 대납을 제시하는 설계사에게 태아보험을 가입한다는 것은 뱃속의 내 아이에게 수갑을 채워주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보험가입 목적이 사은품이 아니라면 태아에게 잠재적 범죄자 낙인을 찍어 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플래너로 활동 중인 이민우 보험설계사(45)는 "유모차나 보험료대납을 받으면 설계사나 고객 모두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데 모르는 고객이 의외로 많다"며 "뒤늦게 알게 된 분들은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집비용도 불법 영업하는 설계사들보다 적게 들고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태아보험은 태아와 산모를 위해 일반적으로 임신 22주 전에 가입하는 필수보험이다. 이렇다보니 적지 않은 보험설계사들이 연간 40만 명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치열한 모집경쟁을 벌이며 각종 불법과 탈법을 동원, 선량한 임산부와 태아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 연중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보험인나눔실천본부 홈페이지(bonabon.miral.org) 게시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존 보험설계사가 엔젤플래너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통한 모집규정 준수 등 준법서약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기스타 행사로 조성되는 기금은 매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2015-12-08 16:04:26 이정필 기자
연말 증시 '핫'한 주인공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연말 증시의 주인공이 됐다. 상장 폐지 위기에 내몰린 회사를 살리기 위해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단의 사재 투입 카드를 꺼내들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를 단번에 잠재운 것이다. 국민연금기금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 여파 탓에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다. ◆이재용 '사재 투입' 카드에 주가 급등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13.98% 급등한 1만5900원에 마감했다. 기업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 가능 주식수도 기존 6000만주에서 3억주로 늘려 놓았다. 신주발행 주식 수는 1억5600만주로,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15%) 등을 적용해 주당 7700원으로 정했다. 구주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는 3.3751657주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기존 주주들이 포기한 실권주를 일반 투자자에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일이다. 이에 따라 1대 주주 삼성SDI(지분 13.1%)와 2대 주주 삼성물산(7.8%)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공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 부회장의 증자 참여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 SDI와 삼성물산, 우리사주조합(20%), 이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를 가정하면 유상증자 물량의 약 66%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 부회장의 사재 투입으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향후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변성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 부회장이 실권주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삼성그룹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주주가치 희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은 높게 보지만 주식수가 늘어나 주당 가치는 크게 희석될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유상증자 참여 약속으로 재무적 안정성은 빨리 회복되겠지만 기업가치 추정과 주가 예측에는 더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선택의 기로에 선 국민연금 국민연금의 증자 참여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국민연금은 올해 8월11일 기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3.97%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13.10%)와 삼성물산(7.81%)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 보유 지분을 제외하면 단연 '큰손' 주주로 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최대 3000억원(20%)까지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국민연금이 증자에 불참하면 삼성엔지니어링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국민연금은 일단 개별 투자 종목에 대한 언급을 삼가면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상증자에 관한 국민연금의 기금운용규정은 '기금의 이익이 최대화되도록 신중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참여하는 게 맞다"면서 "손실 우려와 예상되는 비난 여론을 고려하면 쉽게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과 정부의 기금 지배구조 개편안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이 갈등을 빚다가 잇달아 교체되는 등 인사 내분에 휩싸인 바 있다.

2015-12-08 15:59: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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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고객 2천만 시대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고객 2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1999년 7월 인터넷뱅킹을 출시한 이래 16년만의 성과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시작한 이후 2003년 모바일뱅킹, 2006년 TV뱅킹, 2010년 스마트뱅킹(KB스타뱅킹)을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KB스타뱅킹도 지난 4월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가입고객 1000만명을 넘었다. 사용자 중심의 안전한 시스템을 만든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강화를 위해 이용PC지정 서비스, 보안SMS서비스, 인터넷뱅킹 전화승인서비스, 피싱방지개인화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앞서 7월에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핀테크(금융+정보기술)를 접목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인 '스마트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내놨다. 모바일뱅킹을 할 때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스마트 OTP 카드를 갖다 대면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모바일뱅킹을 할 때마다 일일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토큰형 OTP보다 간편하고 배터리 교체도 필요없다. 최근에는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사용자 환경 구축을 위해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인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동시에 개편했다. KB스타뱅킹은 화면 전환 속도를 개선하고 기기별 해상도를 최적화 시켰다. 어플리케이션 메모리 사용량을 3분의 1로 줄이고, 앱 용량을 4분의 1 이상 줄여 기존보다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다. KB스타뱅킹 하단에는 피싱방지 이미지를 배치했다. 피싱방지 이미지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면 애플리케이션 실행 내내 해당 이미지가 보인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이 피싱앱인지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보안등급 수준', '최근 접속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고객이 보안상태와 앱 이용시간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뱅킹 메인화면에는 전문성있는 재테크 정보와 금융이슈를 보여주고, 전문가 칼럼과 금융사고 예방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화면디자인과 맞춤형 상품탐색이 가능한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타뱅킹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다음달 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뱅킹 가입고객 2000만명 달성 기념 이벤트를 한다. 2000만명 고객을 달성한 날짜를 맞힌 200명과 퀴즈 정답을 맞힌 고객 2000명에게 다음달 9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2015-12-08 15:58: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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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7)화장품 시장에 부는 '메이드 인 코리아' 바람

올 한해는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활약이 눈부셨다.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 시장 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 등 화장품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참신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카테고리 및 지역 다변화로 본격적인 해외 확장기에 진입해 내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올해 대비 8.5% 성장한 19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방한 중국인들이 연평균 15%대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인 인바운드 화장품 소비 규모는 내년 5조 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3선 도시의 소비 확대와 화장품 카테고리 다변화로 2018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원화 기준 약 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채널별로는 중국 내 백화점 채널의 성장률은 크게 둔화된 반면, 특히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인터넷과 전문판매점 등 중저가 채널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진입 성과도 기대된다. 미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2%에 불과하지만, 75조원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성숙 시장이지만 쿠션 파운데이션 등 니치마켓에서 한국 화장품의 차별화된 강점들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한국 화장품 취급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미국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말 차익실현 및 업종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4·4분기에는 중국 관광객 수 증가로 화장품 업종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이라면 화장품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양지혜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1팀 선임연구원

2015-12-08 15:58: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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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1억원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소방방재청과 8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서 순직 및 공상퇴직 소방관 가족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여하고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식에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윤순종 소방정책국장, 대한소방공제회 이태근 이사장, 영등포소방서 이홍섭 서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 소방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재단은 수난구조 중 익사한 고 장순원 소방관, 가스화재 현장 구조활동 중 폭발로 안면부 화상을 입은 이장수 소방관 등 29명을 선정해 유가족 장학금 및 노부모 생활지원금 1억원을 전했다. 재단은 자신을 희생하여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일반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공의를 확산하고자 2008년부터 7년째 생명보험의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소방관의 경우 생명존중을 몸소 실천한 순직 및 공상퇴직 소방관 191명의 유가족에게 지금까지 8억원을 전달했다. 이에 재단은 올해 4월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순직하거나 다쳐서 퇴직한 소방관 가정에 6년간 생명보험의인상과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장관상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소방관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생명보험정신인 생명존중을 위한 희생정신이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8 15:56:2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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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년 주거공간 트렌드는 'BBEB'(베이비·에코부머)세대

앞으로 2년간 주거공간 화두는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자녀세대인 에코부머의 주택구매 등 'BBEB(베이비ㆍ에코부머) 세대현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데스개발은 8일 한국갤럽과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2016~2017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2016~2017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로 ▲BBEB세대 현상 ▲사물인터넷(IoT) 하우징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공간 ▲월세 주택시장 본격화 ▲주거공간 핏사이징(fit sizing) ▲외국인 식구(食口)시대 ▲비(非) 아파트의 진격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BBEB세대 현상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735만명)와 에코부머(1348만명)가 주거공간 변화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그 자녀 세대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주거 현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들 세대가 서로의 집을 합치고, 나누고, 바꿔 사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에코부머는 육아 문제 등으로 부모인 베이비부머와 한집 또는 도보 이동 가능한 같은 단지에 거주하거나 약간 떨어진 근거리에 살게 된다. 스마트하우스를 뛰어넘는 본격적 '사물인터넷(IoT) 하우징' 시대도 시작된다. 벽이 TV가 되고 투명한 거실 유리 칸막이가 스크린이 되기도 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건강 심리상태를 확인해 온도와 조명을 맞춰두고, 손님 방문에 맞춰 집안 벽체가 멋진 해변으로 변신하고 어울리는 음악도 흘러나오는 식이다. 화장대 거울은 피부 상태를 확인해 화장법을 조언하고 몸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자동 분석하기도 한다. 집안이나 집 근처에서 저렴하게 여가 생활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공간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집안에 해먹(걸이식 침대)을 설치하고 취미생활 공간을 마련하기도 한다. 주택 월세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세입자의 월세에 대한 거부감도 점차 사라지고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과 준공공임대주택, 민간 임대사업 등도 활성화된다. 홈스테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실거주와 투자를 병행하는 상품도 보편화된다. 주택 규모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은 지속되겠지만 3인 가구 이하가 살 수 있는 전용면적 85㎡(옛 33평) 정도로 수렴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주거 공간 핏 사이징(fit sizing) 현상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밖에도 늘어나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주거공간과 아파텔, 서비스드레지던스, 상가주택 등 비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내년 이후 주거 공간은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세대 현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맞는 상품이 개발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2-08 15:38:4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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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도 loT(사물인터넷) 앱 설치해볼까

아파트 거주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주차 위치, 엘리베이터·택배 호출 등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loT(사물인터넷) 아파트를 꿈꿔봤을 것이다. 이를 해결해 줄 스마트폰 앱 'e마을'이 나와 주목된다. e마을은 올해 출시돼 서울 구로구와 양천구 등에 보급된 아파트 입주민용 스마트폰 앱이다. 앱 개발자인 유호철 자하스마트 대표는 "경찰이 아파트 비리와의 100일 전쟁을 선포할 만큼 아파트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 e마을에 자기 세대 관리비나 공지사항, 투표 등 기능들을 넣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하스마트는 앱 출시에 앞서 지난 7월 6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민 215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에 대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편리한 아파트를 원하는 입주민이 42.2%로 가장 높았고 ▲층간소음 걱정 없는 아파트 32.7% ▲범죄·화재로부터 안전한 아파트 23.1% ▲기타 2.0% 순으로 집계됐다. 자하스마트는 이에 스마트폰과 비콘 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출입, 층간소음, 보안, 안전이 모두 해결되는 아파트를 만들고자 loT(사물인터넷) 앱을 만들게 됐다. e마을은 내년 서초구, 관악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성동구 등 10여 개가 넘는 자치구에서 대대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11일 이틀간 서울시청사에서 열리는 '2015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을 통해 e마을에 포함된 전자투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2015-12-08 15:38:26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