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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특별법' 여야 간극 평행선…쟁점안 협의 될까

전세 사기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국회에서 특별법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전세 사기 피해자 범위, 보증금 반환 대책 등 쟁점을 두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회의에서 전세 사기 피해 지원 관련 법률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 번째 만남에서 여야는 그간 쟁점이었던 ▲전세 사기 피해자 범위 ▲보증금 반환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 뒤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야는 그간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 차원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김정재 의원 대표발의) ▲주택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및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조오섭 의원 대표발의) ▲임대보증금 미반환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안(심상정 의원 대표발의) 등을 각각 발의했다. 국토위 법안심사소위는 이들 법안에 대해 병합·심사한 뒤 단일안을 마련해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앞서 세 차례 열린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회의에서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16일 회의에서 쟁점을 다시 논의한 뒤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지만, 입장차가 좁혀질지는 불투명하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방식을 두고 여야 입장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의 경우 '다른 사기 범죄와 형평성을 고려해 세금으로 보증금을 직접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야당에서 '선(先) 지원, 후(後) 구상권 행사'로 보증금 지원을 요구하는 것과 입장이 좁혀질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최근 제안한 '공공기관의 사기 피해자 전세 보증금 사후 정산' 방식도 여당에서 수용할지 불투명하다. 해당 방식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대표발의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경매·공매 등 절차에 따라 회수한 금액을 임차인에게 지급하는 방안이다. 정부·여당이 '세금으로 보증금 직접 지원 불가' 방침에 대해 유지하는 만큼, 공공기관이 전세 사기 피해자 대신 임대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일정 부분 선회한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방식으로는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여당은 이 같은 안에 대해 검토한 뒤 수용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여당이 그동안 보증금 채권 매입안에 대해 반대해 온 만큼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정부·여당은 ▲공공에서 주택 경·공매 대리 ▲피해자에 '우선 매수권' 부여 ▲우선 매수권을 양도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장 20년간 시세의 30∼50% 수준에서 장기 임대 등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여야는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 합의가 어려워지면,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기자들과 브라운백미팅 당시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 합의를 위해) 가급적 노력하기로 했고 상임위 차원에서 여의치 않으면 원내지도부에서 나서서 합의하도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 단독 처리도 시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에 더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 정부·여당이 다음 국토위 소위가 열리는 16일까지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여 피해자들의 절규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15 15:27: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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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릿지, 데이터뉴스통신사 '뉴스포미'에 기사 무료 공급

인터넷신문 솔루션 기업 '뉴스브릿지'가 빅데이터 기반 뉴스콘텐츠를 회원사에 무료로 공급한다. 코엔웍스와 TDI뉴스는 데이터 저널리즘 콘텐츠를 제공하는 '뉴스포미'를 뉴스브릿지 고객사에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뉴스포미는 빅데이터 기반의 뉴스통신사다. 1800만 모바일 앱 패널과 티맵(Tmap)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뉴스를 생산한다. 다양한 모바일 앱 가입자들의 사용 패턴과 위치데이터 등을 분석하면 온오프라인 상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다. 뉴스포미는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map과도 제휴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차량 도착 정보를 추출하면 사회상의 변화도 알수 있다. 골프장 도착 차량을 코로나 이전과 이후 비교하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사실을 도출해 뉴스로 보도할 수 있다. '메타베이' 서비스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도 뉴스콘텐츠로 공급한다. 메타베이는 온라인 기사 하단에 노출된 설문문항에 독자들이 참여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설문에 참여하기 때문에 의견 왜곡이 적다. 기존의 설문조사와 달리 공정하고 투명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뉴스포미 최영민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무분별하게 생산되는 거짓이나 허위 사실 기사를 차단하고 데이터 뉴스의 올바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뉴스브릿지 회원사인 온라인 신문들이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5 15:26: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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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바나 '영등포터', 월드비어컵서 포터 맥주부문 '은메달'

월드비어컵 역사상 韓 맥주 수상은 최초…306개중 亞선 7개만 메달 서울 영등포 문래동에 위치한 수제맥주 양조장 비어바나의 '영등포터'(YeongDeungPo-rter)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맥주대회인 월드비어컵(World Beer Cup·WBC)에서 포터 맥주 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1996년부터 개최된 월드비어컵 역사를 통틀어 대한민국의 맥주가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비어바나에 따르면 월드비어컵은 미국 양조 협회(Brewers Association: B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품평 대회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맥주 올림픽', '맥주계의 오스카' 등으로 불리는 월드비어컵에서의 입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로 평가됐다는 의미다. 월드비어컵 2023에는 전 세계 53개국, 2367개 양조장에서 1만213개의 맥주가 출품했다. 26개국의 최고 맥주 전문가 27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03개의 맥주 카테고리별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해 금메달 100개, 은메달과 동메달이 각각 103개 등 총 306개의 맥주에 메달이 주어졌다. 이 중 아시아 국가의 맥주가 받은 메달 수는 영등포터를 포함해 7개에 불과하다. 월드비어컵 2023 시상식은 현지시간 5월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렸다. '영등포터'는 영국식 포터(Porter) 스타일의 맥주로 양조장이 위치한 '영등포'와 '포터'를 합쳐 작명됐다. 포터는 18세기 초 영국에서 개발한 맥주 스타일로 짙은 색으로 가공된 맥아를 사용해 어두운 색깔의 외관과 함께 곡물의 풍미를 특징으로 한다. 영등포터는 진한 보리맥아의 풍미와 커피, 카라멜 등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질감의 음용성이 높은 맥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비어바나 김정환 양조팀장은 "신선함이 중요한 수제맥주의 특성 상 배송 과정에서의 품질 저하로 인해 월드비어컵에서 우리나라 맥주들이 고배를 마셔왔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어바나는 끊임 없는 도전으로 불리함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수제맥주 최초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영등포터'는 전 세계 맥주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양대 산맥인 월드비어컵과 유로피언 비어스타에서 모두 수상함으로써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맥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2023-05-15 15:23: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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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 세끼, 긴 야간공복시간'이 만성질환 위험 낮춘다

하루 두끼를 먹는 남성이 세끼를 먹는 남성보다 복부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야간 공복시간이 길면 당뇨위험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한국교원대학교 이경원 교수팀과 함께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행동(식사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이다. 15일 농진청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루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두 끼 먹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1.16배 증가했다. 대사증후군 주요 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은 1.21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은 1.16배 높았다. 두 끼를 먹는 경우, 점심 또는 저녁을 굶었을 때보다 아침을 굶었을 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았고 특히 복부비만(1.28배)과 이상지질혈증(1.20배) 위험률이 높았다. 여성도 아침을 굶었을 때 고혈당 장애(1.18배), 이상지질혈증(1.19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1.14배) 위험이 증가했다. 그러나 저녁을 굶으면 고혈당 장애 위험이 0.74배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야간 공복 시간이 가장 긴 집단이 가장 짧은 집단보다 당뇨 위험이 남녀 평균 0.76배 줄었다. 마지막 식사 시간이 오후 9시 이후일 때 당뇨 위험은 1.19배 증가했다. 이밖에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의 경우, 저녁 식사(18~21시)가 40% 이상일 때 당뇨 위험이 1.36배 높아졌다. 이번 연구는 식사량이나 질만큼 식행동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밝히기 위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 야간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식행동이 대사증후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 보건의료 자료를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내 설문조사와 검진, 혈액과 소변검사 자료를 수집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아침·점심·저녁 결식)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야간 공복 시간, 식사 시간,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과 당뇨의 연관성도 분석했다. 유선미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과장은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 즉 식행동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행동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한국인의 식사 유형을 반영한 건강 식이 요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3-05-15 15:17:5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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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ㆍ전문상담사 연수 실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4월 24일(월), 5월 4일(목), 5월 15일(월) 광주 어반브룩에서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ㆍ전문상담사 420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Wee클래스가 위기학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사례를 접함으로써 즉각적이고 지속적 위기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심리ㆍ정서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이동훈 교수를 초빙해 ▲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의 심리적 위기와 적응(1차) ▲ 비자살적 자해 특성과 청소년 트라우마(2차) ▲ 자해시도 학생 상담기법 및 사례 슈퍼비전(3차)을 주제로 이뤄졌다. 연수에 참석한 중학교 전문상담교사는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 적응 또는 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어 Wee클래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비자살적자해 등의 위기사안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전문상담교사ㆍ전문상담사의 전문성 향상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15:16:0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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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군' 선정

김포시가 올해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김포시는 지난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등 미세먼지 정책 관련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도 자체 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초)미세먼지 발생원 별로 7개 분야, 4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초)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 '미세먼지 청정시설 설치' 등 5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선도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했고,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유발해 공영방송에까지 소개돼 김포시 미세먼지 정책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김포시가 작년 우수 시·군에 이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데는 전부서가 협조하고 노력하였기에 가능했다"며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15 15:15: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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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박정희 교수, 부산문화회관서 피아노 독주회 개최

동아대학교 음악학과는 피아니스트 박정희 교수가 '헌정'이라는 타이틀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 대장정 마무리로 주목받은 박정희 교수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박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슈만(R. Schumann)의 '환상곡 다장조 작품번호 17(Fantasie in C Major, Op. 17)'과 리스트(F. Liszt)의 '소타나 나단조 작품번호 178(Sonata in B minor, S. 178)'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 4월 독주회에선 체르니(C. Czerny)와 슈만(R. Schumann), 프로코피예프(S. Prokofiev) 등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보스턴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박 교수는 '한국쇼팽피아노콩쿠르'와 '미국 앤 앤드 아론 리치몬드 경연대회(Anne and Aaron Richmond Competition)' 1위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등 악재를 뚫고 부산·경남에서 처음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대장정을 끝내 주목받았다. 독주회와 실내악 등 폭넓고 다채로운 무대를 아우르고 있는 박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대 음악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23-05-15 15:15: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