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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식품부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 선정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2~'23년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22억원(융자포함)을 확보했다.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은 채소·화훼류 등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엄다면 박지원 농가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컬러 방울토마토((0.9ha)를 재배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와 스마트팜 온실 신축사업 업무 위·수탁계약을 추진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거쳐 연내 온실을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팜 비닐온실 신축 ▲자동화 순환식 수경(양액)재배 시스템 ▲ICT활용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해 연중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CT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온실 신축을 통해 시설 내·외부 및 작물 근권부 환경까지 최적화된 생육 관리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품질 및 소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스마트팜 온실신축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사업을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ICT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으로 미래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21 16:01: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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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권길환 산막영농조합법인 대표, '율무' 전국 최초 간척지 재배 성공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 작물 재배가 농정 최대 현안인 요즘 간척지에 대표 밭작물인 율무 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있어 화제다. 해남 마산면 권길환 산막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15년부터 간척지에 콩, 녹두, 기장, 수수 등 밭작물을 재배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전국 최초로 간척지에 율무 3ha 재배를 시작했다. 전남도와 농업 전문기관은 율무의 경우 염도가 0.2% 이상으로 높고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간척지에서는 사실상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길환 대표는 율무 재배 첫 해 간척지 율무 재배 기술지도를 받거나 자문을 할 곳이 없어 오로지 직접 경험을 통해 터득해야 했다. 어려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종자를 심는 것부터 잡초 제거까지 기계화가 되지 않아 인력에 의존해야만 했다. 수확량도 밭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10a당 240kg가 적은 160kg에 불과했다. 수확량이 적었으나 경험을 통해 보이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 율무가 1주일간 물에 잠겨도 수확이 가능한 사실을 확인했고 염도도 1주일에 3~4번 물 걸러대기를 통해 낮출 수 있다는 것을 터득했다. 이어 재배 3년 차인 지난해부터 율무를 벼처럼 육묘로 키워 채소 이식기로 심은 결과, 뿌리 활착이 좋고 초기 생육이 빨라 10a당 수확량이 일반 밭 재배(300kg)의 80% 수준인 240kg에 달했다. 올해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3ha 시험포를 운영해 간척지에서 누구나 쉽게 율무를 재배하도록 토양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표준화된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기술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권 대표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포트 파종판 제작을 의뢰해 포트 육묘 이앙기로 율무를 심어 밭에서 재배한 것과 비슷한 300~400kg을 수확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율무 재배를 2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가 수확한 율무는 해남 땅끝황토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를 해 2021년 기준 kg당 5천 원에 생산 전량이 판매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쌀 재배를 전년도 15만 4천ha보다 7천여ha를 감축한 14만 7천ha로 유지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금과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등에 438억 원을 지원하고, 논 타작물 재배 성공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3-05-21 16:01: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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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위해 모범 가족 표창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8일 가정의 소중함을 고취하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이 되는 가족을 찾아'달서 가족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달서 가족상'은 우리 주변 이웃들의 가족사랑 실천과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모습 등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가족들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선정 대상은 3년 이상 달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구민으로 원앙 부부, 희망 가족, 화목 가족 3개 분야로 3가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2023 달서 가족상' 중 원앙 부부로 선정된 오만석(87세)·김정희(83세) 부부는 60년 동안 항상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할 만큼 잉꼬부부로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희망 가족으로 선정된 이은희(51세) 가족은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며, 가족 단위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화목가족으로 선정된 이유현(40세) 가족은 달서구에 모범적으로 정착해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지역사회에서 3대가 같이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4회 달서 가족상 표창이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5-21 15:59:55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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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2050 탄소중립 전략 수립’최종보고회 개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18일 구청 대강당에서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 마련을 위한 '달서구 2050 탄소중립 전략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연구 용역을 맡은 대구 녹색 환경지원센터 정응호 교수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감축 추진전략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부문별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달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그린시티 달서'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퍼센트 감축'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지역 특성을 감안한 SWOT(강점, 약점, 기회, 위기) 분석과 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달서구만의 특화된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달서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 생활, 기후환경, 경제산업, 에너지전환, 녹색교통, 건물·도시, 산림·농축산, 순환 경제 등 8대 부문에 대해 녹색생활 실천(Green Action), 녹색 기후(Green Climate), 녹색 경제/산업(Green Economy/Industry), 녹색 에너지 전환(Green Energy Transition), 녹색 수송 시스템(Green Transport System),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개발(ESSD Green City), 녹색 생태계 구축(Green Ecosystem), 녹색 자원 순환(Green Resource Cycle)의 8G 전략을 주축으로 130개 사업을 달서구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구성했다. 주요 감축 방안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분석에 따른 온실가스 대부분이 도로 수송과 건물 에너지사용에서 발생함을 고려해 친환경 차량과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녹색건축물 확대 및 옥상녹화 사업 추진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일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다양한 분야의 협업과 추진력이 필요한 과제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1 15:59:32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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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2023 동구 대입 박람회 개최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19일, 20일 관내 학부모·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진로 진학 정보 및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 대구 동구 대입박람회'를 개최했다. 19일은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서울대 권오현 교수(2028 대입 개편 대입 정책 자문회의 위원,(전) 서울대입학본부장)가 '변화하는 대입제도 및 학교 교육 기반 고교학점제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학생의 자기 주도성 및 자기 관리 능력의 중요성, 이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대입 평가의 방향은 학교에 기반을 두고 있으므로 학교 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20일에는 관내 강동고등학교에서 서울의 9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과 지역 10개 대학(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금오공대) 등 19개 대학의 입시설명회와 함께 '입학사정관과의 만남'이 열렸다. 특히 대학별 입학사정관과의 만남을 통해 2024년 대입 선발 전형의 개인별 입학 전략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어 참여 학부모·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2023 동구 대입 박람회'와 같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진로 진학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지원 정책으로 대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1 15:59:22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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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2023 대국민 안전 사진·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 대국민 안전 사진·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9일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을 비롯해 공모전 수상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공사는 대국민 안전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8일 까지 한 달 간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산업현장·공항'을 주제로 전 국민 대상 사진 및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1년 제1회 공모전 이후 세 번째 진행되는 행사로, 공사는 참가 대상을 2021년 인천시 영종 지역, 2022년 인천 지역에 이어 올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공사는 출품 작품을 대상으로 내·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사진 분야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포스터 분야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2명 등 총 31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였다. 사진 부문 대상은 인천국제공항보안(주) 김은경 차장의 '안전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가, 포스터 부문 대상은 광주송원초등학교 1학년 이민후 학생의 '아빠가 먼저 지켜주세요'가 수상했다. 사진 및 포스터 부문의 수상작은 공항 이용객 및 상주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공항 내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약 2주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은 "앞으로도 전 국민 대상 안전 분야 참여활동을 확대함으로써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5-21 15:5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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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에 에너지가 있다"…한-중 해상풍력 공동 세미나 개최

역행할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인 탄소 배출량 감소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한 방법으로 '해상풍력'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의 효성중공업과 중국의 풍력 터빈 제조사인 상해전기풍력은 18일 웨스틴조선 서울 2층 오키드 룸에서 '한-중 해상풍력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두 그룹과 함께 제3자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UV SUD) 코리아도 주최 업체로 참여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풍력발전산업을 선도·공략하기 위해 투자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해상풍력터빈 KS인증을 등록을 비롯해, 해상풍력터빈 공급을 시작으로 수소 밸류체인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상해전기풍력은 해상풍력 터빈 분야에서 누적 세계 2위, 중국 1위 업체로 높은 해상풍력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다. 이번 세미나의 기획을 맡은 장원석 효성중공업 PM은 "태양광과 육상풍력이 대표적인 재생에너지로 여겨지지만, 해상풍력의 대한 세계적인 규모도 크다"며 "중국은 특히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유럽과 견줄만한 실력을 갖춘 나라로, 2014년경부터는 중국 정부 주도하에 지원을 받으며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해상풍력발전 3세대를 지나 4세대로 나아가고 있는데 한국은 2010년 1세대에서 멈췄다가 이제 다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라며 "중국 업체의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풍력재생에너지 발전의 네트워킹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호신패 1등 서기관은 환영사에서 "한·중 양국은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의 동반자로, 한·중 수교 31년 이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관계"라며 "양국은 녹색 발전의 중요성 인지하고 있어 함께 에너지녹색 저탄소 협력 강화하고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해전기풍력그룹은 선진 기업이자 중국의 해상터빈 공급업체로, 탄소감축 연구 개발과 활용에서 상당한 성과 거뒀다"며 "(효성중공업과 상해전기풍력그룹이)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영만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풍력사업 실장은 "해상풍력 공동세미나는 기후변화에 있어 풍력의 중요성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입법추진 중인 '풍력특별법'이 통과된다면 빠른 보급 확산과 산업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예측하며 이번 세미나가 세계 풍력사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 풍력은 '기회'…중국은 좋은 교보재 효성중공업 풍력사업팀 팀장인 고우식 공학박사는 세미나의 첫 발제를 맡아 '한국 해상풍력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고 박사는 1996년부터 효성중공업연구소 풍력발전 기술팀에서 풍력 분야 발전을 연구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는 '풍력 발전 전문가'다. 2020년 IEA 자료에 따르면 'RE100 선언' 기업은 갈수록 증가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턱없이 낮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6.3%로, 같은 해 브라질은 84.2%, 덴마크 78.3%, 캐나다 67.9%, 스웨덴 66.4%이며, 자원 부국이자 산유국인 미국도 20.0%에 달하는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근거리 국가인 중국은 29.3%, 일본은 19.5%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무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보가 필수라는 게 고 박사의 의견이다. 그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떠오른 분야가 '해상풍력'이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해상풍력발전은 ▲높은 에너지 잠재량(육상<해상) ▲대규모 단지개발 가능성↑ ▲먼 바다 설치 시 주민 피해 제한적인 환경영향 등이 장점이다. 풍력 발전은 2015년부터 설치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15~2022년까지의 해상풍력 신규설치용량을 중국과 나머지 국가로 분류해서 볼 때, 중국의 성장은 유독 돋보인다. 이에 반해 한국의 해상풍력 현황은 2022년 0.1기가와트고, 2030년까지 23.8기가와트만큼의 보급계획이 잡혀있지만 진행은 더디다는 게 고 박사의 설명이다. 고 박사는 "정권이 바뀌어도 해상풍력 보급 추진만큼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경제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고 박사는 "중국과 유럽이 1~2년이면 건설을 완료할 수 있다면, 한국은 3~4년이 걸리고 중국 대비 한국의 사업비는 2배나 비싸다"라고 예를 들었다. 결국, 긴 공사기간은 높은 사업비를 유발한다. 고 박사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서는 저풍속 태풍 영향권은 물론, 기상조건, 해조조건이 유사한 중국의 사례분석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고 박사는 국가별 규제와 공급망, 개발 경험 차이를 중국의 사례를 들어 연구하고 협력한다면 향후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은 저풍속용 터빈 발전 부분에서 유럽보다 앞서 있으며, 7m/s의 저풍속은 한국 해상풍력과 유사하다. 유럽은 평균 9m/s의 풍속을 가지고 있다. 황슈엔(Huang Xuan) 상해전기풍력 기술총괄 담당자는 "해상 터빈 개발은 유럽에서 시작했지만 유럽의 터빈은 한국 상황에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며 "한국의 풍속이 낮아 발전량을 높이기 위해 낮은 풍속에서도 더 많은 전기 생산이 가능한 저 풍속용 터빈이 필요하고, 해당 기술은 상해전기의 기술이 유럽보다 우수하다고 본다"고 이어진 세션에서 발표했다. ◆ 해상풍력 대중화 위해 '공공주도의 사업자 공모' 필요해 배기표 리스크 매니지먼트 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 해상풍력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션을 준비했다. 배 대표는 리스크 매니징과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볼 때 해상 풍력 산업의 타당성 조사 자체가 현재 시점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 이유는 개발 관련 소요 시간·비용 등은 물론 투자 지속을 위한 합리적 예측성·안정성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공공주도의 해상 풍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입지 선정 및 사업자 선정 방식의 구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 대표는 "정부 주도의 관련 산하기관과 지자체, 어업인, 전문가 등이 협력해 해상풍력에 대해 논하고 이를 통해 인·허가 프로세스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투자 신뢰성'의 근원적 위협이 산업 자체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입지 선정 후 사업자 공모 방식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해상 풍력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해 안정적인 공공 주도 개발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21 15:3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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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업무 자동화 통해 서비스 질 제고

NH농협은행이 현장 중심의 과제를 발굴하고 업무 자동화 속도를 높인다. NH농협은행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과제와 업무 자동화를 위해 '제2회 RPA 빅리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일종의 공모전이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 직원이 직접 수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본부와 영업점에서 36개 팀이 참여했다. 오는 10월까지 총 52개의 과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제1회 RPA 빅리그에서는 29개 참가팀이 42개의 과제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총 139개의 업무에 RPA를 활용하고 있다. 연간 누적 68만 시간을 자동화했다. 관련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관 부서인 프로세스혁신부와 전문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컨설팅 제공 등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강태영 DT부문 부행장은 "자동화를 통해 대체된 시간은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다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5-21 15:33: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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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부활하나...삼성전자는 연중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의 반도체 훈풍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더불어 관련 부품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주가로 마감했으며, 지난주에만 11%가 올랐다. 1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종가는 각각 6만8400원, 9만7300원이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6% 상승했다. 이러한 미국 증시 흐름과 삼성전자 감산 효과에 대한 기대감, 일본 정부 차원의 투자금 확정 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2차전지 다음의 시장주도 주자로 반도체주 강세를 꼽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 이상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만으로도 하반기 글로벌 D램, 낸드 수급은 균형에 근접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재고 감소, 가격하락 둔화,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등으로 분명한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현재 실적이 바닥을 통과 중인 것은 확실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업계 웨이퍼 투입 축소가 (-)25% 수준으로 올 3분기까지 지속되면 올해 D램 생산은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공급 부족 구간 진입을 예상하며, 축적된 재고의 소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3000억 원 가량 순매수했으며, 그 다음으로 SK하이닉스도 3615억 원 어치 사들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피 종목으로 현재까지 약 9조135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의 저점 탈피 기대감과 일본 증시의 강한 랠리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확대에 일조했다"며 "외국인의 주식 매수 지속 여부는 중국 경기 정상화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재고 감소 속도에 달렸다"고 예측했다. 최유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외국인이 지분율을 높이는 종목은 반도체와 같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자동차처럼 실적이 호조를 보인 특징이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의 수급 흐름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확인했던 2019년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증시에서 ▲하나머티리얼즈(15.26%) ▲하나마이크론(6.06%) ▲동진쎄미켐 (14.29%) ▲솔브레인(7.49%) ▲ISC(13.72%) 등이 시장을 주도하며 업종 관련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는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를 줄이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은 15.8%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1위인 TSMC(58.5%)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2023-05-21 15:11:1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