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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견 갈린 불체포특권 포기 "국민께 약속" VS "헌법상 권리"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두고 당 내 의원들의 의견이 갈려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법리스크의 중심에 섰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음에도 의원들 사이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 당론 추진을 두고 토론을 벌였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대체로 불체포특권 포기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으나, 일부 중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은 포기할 수 없는 헌법상의 권리", "검찰에 맞설 당의 중요 전략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1월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임박하자 1월 8일 임시국회가 끝난 후 곧바로 회기를 소집해 2월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해 '방탄 국회'를 만들었다는 오명에 시달렸다.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히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적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당에 제출하며 민주당을 압박한 바 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 "검찰공화국에서 우리(민주당)가 가질 수 있는 헌법상의 좋은 권리가 불체포특권"이라며 "왜 제가 법학자임에도, 기술적으로 좋은 제도 임에도 포기하라고 한 이유는 단 한가지다. 국민이 보시기에 방탄 국회처럼 보이니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검찰권까지 포함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며 "민주당 안에 율사도 많아서 그것을 정리해줄 수 있을 정도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혁신위는 의총 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의총에서 (1호 혁신안이) 통과되지 않은 것에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하루 빨리 재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일부 의원들은 공동 성명을 내며 의원들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비이재명계가 대부분인 의원 31명은 지난 14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며 입장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헌법 제44조는 국회의원의 불체포의 권리를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는 이에 따라 정부 체포동의안 요구에 표결로 처리해 왔다"며 "헌법에 명시된 불체포의 권리를 내려놓기 위한 실천으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구명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고 본회의 신상발언에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포기는 민주당 김은경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이라며 "이에 대해 당 차원에서 추가적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민주당 의원들이 혁신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비춰지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배경을 밝혔다. 당 내 의원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지난 1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검찰정권의 부당한 영장청구, 야당 의원 탄압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지만, 불체포특권 뒤에 숨을 것이 아니라,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당당히 맞서야 한다"며 "국민께 한 약속의 중요성을 인식해, 불체포특권 포기 의원총회 결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과 헌법상 권리이자 검찰의 정치수사를 버텨낼 보루라는 주장이 맞서면서, 민주당은 추후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해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

2023-07-16 14:51: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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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석촌호수 가르고 123층 뛰어오르고 '2023 롯데 아쿠아슬론'

16일 오전 6시, 800여 명의 사람들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준비운동에 여념이 없었다.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와 후덥지근함은 사람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구호에 맞춰 몸을 푸는 이들은 바로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석촌호수에서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800명의 사람들(참가 신청 기준)이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고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 10명도 참가했다. 다만, 안전문제를 고려해 철인경기와 수영 동호회 회원으로 참가를 제한했으며 현장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구급처치를 할 응급의료진들이 대기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경쟁보다는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석촌호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이다. 석촌호수를 두 바퀴(총 1.5㎞)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부 권민호 선수(42분 35초), 여자부 김혜랑 선수(49분 27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함께 1위 300만원권, 2위 200만원권, 3등 100만원권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권민호 씨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했다. 그는 "도심 속에서 많은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이색적인 코스로 진행된 대회라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석촌호수는 수질이 깔끔하며 오히려 다른 수영장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령 참가자인 곽인수씨는 만 72세의 나이로 1시간 39분만에 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곽씨는 참가에 앞서 매일 5~10㎞를 뛰고 매주 수영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옛날 석촌호수는 지저분하고 냄새도 나 수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다"며 "이번에 와보니 언제든 수영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롯데가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진행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5월에는 송파구청과 롯데 6개 계열사(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롯데월드)가 업무협약을 맺고 석촌호수를 깨끗한 쉼토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대회에 앞서 롯데가 석촌호수의 수질을 전문 기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수질 환경 기준 거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석촌호수의 수심은 평균 5m다. 한편, 석촌호수는 1970년대 한강 본류인 송파강을 매립해 잠실도를 육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매립하지 않고 남겨두면서 조성된 인공 호수다. 수도관을 통해 한강으로부터 일정 수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공급받고 있다. 번화한 도심지 한 가운데에 흐르지 않는 호수 형태로 존재하면서 도시의 오폐물이 흘러들어와 수질이 탁해져 한 때는 녹조현상과 악취가 심했다. 2000년대부터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되기 시작했고, 롯데가 2021년부터 본격적인 수질개선 작업에 나선 후 2년 사이 크게 수질이 개선됐다. 개선 사업 전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60~70㎝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 전 측정한 바에 따르면 최대 2m 이상까지 확대됐다. 현재는 목욕과 수영은 물론, 식수 활용도 가능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6 14:48: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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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조유빈 네일 아티스트 "손·발톱이 도화지…늘 새로운 디자인 창작에 몰두"

"명색이 아티스트라면 늘 붓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연습하는 거죠. 고객이 의뢰했을 때 못한다고 돌려보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야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어내야 하는 일이에요. 좋은 네일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노력이죠. " 손톱과 발톱을 도화지 삼아 예술을 창조하는 네일 아티스트는 여름이 가장 바쁘다. 노출의 계절인만큼 손톱과 발톱을 화려하게 꾸며 단조로운 패션에 포인트를 주려는 이들이 늘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네일샵 '잉큼잉큼'을 운영하는 조유빈 네일 아티스트는 올해 경력 10년차에 접어든 전문가다. "처음부터 네일 아트를 했던 건 아니었어요. 사회에 나와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7년간 근무하다가 권태로움을 느끼고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죠. 그러다가 과거 사진첩을 보게 됐는데, 중학교 때부터 제 손톱은 늘 화려했더라고요. 펜을 매니큐어 삼아 손톱을 꾸미기도 했고요. 그 때 제가 손톱에 관심이 많고, 꾸미는 걸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하기로 결심했죠." 아르바이트와 학원 수업을 병행하며 네일 아트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조 씨는 그 길로 쭉 네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2년동안은 다른 사람 가게에서 견습생으로 근무하면서 열정 페이를 받기도 했다고. 그 시기가 힘들기는 했어도 돌아보니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입을 뗐다. "매니큐어는 브랜드도 많은데다 각 브랜드마다 색과 제형이 굉장히 다양해요. 붓이나 사용하는 도구들도 조금씩 다르죠. 초기 2년동안 다양한 도구들을 접하면서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파악해나갔던 것 같아요. 결국 시술자가 쓰기 편한 제품이 최고죠." 최근에는 붙이는 스티커 등 기성 제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조 씨는 '잉큼잉큼'을 찾는 고객에게 만큼은 직접 핸드페인팅으로 디자인을 완성한다. 학창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소질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의외로 '아니오'였다. 조 씨는 "고객이 '이 디자인이 하고 싶어요' 하고 찾아왔을 때 못하는 샵이 되고 싶지 않았다"며 "그림을 배워본 적도 없고, 그리는 것에 소질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늘 새벽까지 연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샵은 한밤중에도 불이 켜있곤 한다. 손톱이 작은 고객도 시술받을 수 있게 직접 파츠를 제작하거나 새로운 아트를 미리 연습하기 때문이다. '이달의 아트'는 계절과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매달 조유빈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디자인들이다. 의류 소재나 액세서리, 인상깊은 그림 등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다. 요즘 인기있는 네일아트 트렌드는 '버블 네일'이다. 손톱에 투명한 물방울이 맺힌 것 같은 디자인이다. 여름이라 시원해보이는 색감과 형광 컬러는 물론, 자석젤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작년까지는 여름하면 인어공주, 돌고래, 비늘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인기였지만, 올해는 추상적인 여름 아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골 손님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달의 아트'로는 해변에서 마시는 칵테일 느낌이 나는 디자인과 수박씨에서 영감받은 디자인 등이 있다. 여름이라 손·발톱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쉴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관리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아무래도 여성 고객이 많다보니까 남성 분들이 처음 관리받으러 오실 때 어색해하는데 처음만 그럴 뿐이지, 더 주기적으로 받으러 오시더라고요. 발 각질 관리받으러 오는 고객도 많아졌어요." 손님 한 명당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모든 시간대가 예약으로 꽉 차있어도 그가 1인샵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 씨는 "손·발톱을 예쁘게 치장하기 위해 오는 고객도 있지만, 말벗이 필요해 찾아오는 분들도 계신다"며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을 털어놓고 갔고, 귀 기울여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감정 교류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받더라도 직접 손·발톱 케어는 물론 감정까지 상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10년동안 샵을 방문하는 단골 고객도 생겼고, 함께 목욕탕을 가거나 여행을 가는 고객도 있다고. 그는 샵 운영 외에 네일 브랜드 'FIOTE(피오떼)'의 프로 에듀케이터(PRO EDUCATOR)로도 활동중이다. 본인이 창작한 네일아트를 다른 네일샵 운영자들에게 알려주거나 샘플을 전시하는 활동으로 벌써 2년 넘게 하고 있다. "저는 가게만 운영하는 네일샵 원장님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정체되고 싶지 않고 스스로 발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끊임없이 찾아서 하는 거죠. 에듀케이터로 활동하면서 제가 창작한 디자인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다른 에듀케이터들의 창작물을 보고 저도 배우기도 하고 자극도 받아요." 그는 '매일 조금씩 더 발전하는 네일 아티스트'를 꿈꾼다. 기본에 충실하되 조유빈 네일 아티스트, 본인만의 색깔을 녹인 네일샵 '잉큼잉큼'으로 고객들에게 각인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3-07-16 14:2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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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지대 진입통제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재난피해 지원 신속히"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새벽 4시 50분경 폴란드 현지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화상으로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재난피해와 관련된 지원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자마자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 해야한다"고 지시했다. 또, "재난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서 국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귀국하는 대로 바로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해 상황을 다시 챙길 것"이라며 "기후변화로 기상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및 재난안전본부장, 환경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기상·산림·경찰청장 및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2023-07-16 14:20: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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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마무리' 김기현, 집중호우 피해 점검부터 할 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박 7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귀국한다.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수해가 발생해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뒤 김 대표는 집중호우 피해를 점검하고 필요한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시라도 빨리 귀국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항공편을 수소문해 비행기를 타려고 지금 LA 공항에 도착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보다 상세한 상황을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폭우로 수십 명의 사람이 사망·실종되고, 산사태, 댐 범람, 급류 사고, 도로·농지·주택 침수까지 발생한 데 대해 김 대표는 "작년 여름 '물 폭탄 수해' 이후 많은 분께서 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만, 막대한 피해를 좀 더 철저히 막을 수 없었던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부상한 분들과 재산 피해를 본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정부 및 지자체 등 관계당국의 모든 분들께서는 추가 피해 예방과 피해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주중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해 복구 현장 등도 직접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교통정책 점검 차 강원도 원주 도로교통공단 본부에 오는 19일 방문할 예정이다.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행보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과도한 교통 규제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필요한 대책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단위로 발생하는 만큼 예정된 민생 일정보다, 수해 현장 방문이 우선시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장에 직접 방문, 피해를 본 주민과 만나 위로하고 필요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 차원에서도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추가 피해 방지와 복구 작업이 최우선인 점을 고려, 이번 주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는 가급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6일 댐 범람으로 주민들이 대피한 충북 괴산군, 홍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에 차례로 방문,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윤 원내대표는 지역에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구를 요청하는 데 대해 "정부에서 비가 그치는 대로 피해 상황을 파악, 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희석 당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선제적인 피해 대비는 물론 피해 복구 및 수습에 총력을 다해 국민께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국 방문 기간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에 맞춰 활동했다. 워싱턴 D.C,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한 김 대표는 미 백악관 및 정부 관계자, 상·하원 의회 의원 등 조야 인사들과 두루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 한·미·일 관계, 한중 관계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 영향이 큰 인플레이션(IRA) 감축법과 반도체법(Chips Act·칩스법) 관련 현안에 대한 소통과 논의도 이어갔다. 방미 기간 김 대표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 진출 기업과 간담회를 찾고 애로 사항도 청취했다.

2023-07-16 14:16:3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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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3년 7월분 재산세 등 1조 9,287억 원 부과

경기도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648만 건, 1조 9,287억 원을 부과했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 3천 건(3.7%) 증가했지만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과 세액은 833억 원(-4.14%) 감소했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공시가격을 인하하고, 2022년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6억 원은 44%로 추가 인하했다. 여기에 더해 주택 공시가격 9억 원 이하는 0.05%p 인하된 특례세율이 적용돼 3억 원 이하 1주택자는 최대 50%까지 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별로 전년 대비 재산세 등 증감 비율은 -15.9%부터 21.89%까지 격차가 있는데 이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같은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이 원인이다. 재산세 등 부과 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178억 원, 화성시 1,665억 원, 용인시 1,568억 원 순이며, 경기도 내 주택 중 재산세가 제일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으로 3,110만 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과세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1/2)과 토지에 대해 과세한다. 이번 7월에 부과된 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 31일까지로 위택스(Wetax),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도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금을 부담하는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 온라인, 각종 전광판을 활용한 안내 등 다양한 홍보와 납부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16 14:00: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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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선발

경북도는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52명을 최종 선발하고 20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선발해 스마트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이론교육 2개월, 교육실습 6개월, 경영실습 12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교육비는 100% 국비가 지원이다. 수료 후 우수 교육생은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조성된 임대형 스마트팜에 적정한 임대료로 3년간 스마트팜을 직접 경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전체 52명의 교육생 선발에 총 201명이 접수해 3.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선발교육생 중 20대가 26명으로 50%를 차지했다.최연소 합격자는 18세이다. 도내 거주 합격자는 27명(52%)이며, 비농업전공자가 32명(62%)으로 농업전공자보다 높았다. 재배 선호도는 22명(42%)이 딸기, 오이, 토마토, 멜론을 선택했다.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많지만 첨단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의 스마트팜 창업 수요는 중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창업을 돕기 위해 영천(4ha), 봉화(3ha) 등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 중이며 지속·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업 대전환의 첨병 역할을 할 청년들이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통해 꾸준히 양성되고 있다"라며,"교육 수료 후 경북에 정착해 영농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07-16 14:00:19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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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맹본부 63곳 정보공개서 미제공 등 법 위반 정황 적발

경기도가 정보공개서와 예상 매출액 산정서 등 가맹사업법상 중요 서면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 63개를 적발했다. 도는 공정위에 조치 요청했으며 가맹본부에 과태료 부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가맹점 100곳 이상 보유한 도내 주요 가맹사업(프랜차이즈) 브랜드(영업표지) 93개 소속 가맹점주 977명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예상 매출액 산정서,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등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중요 서면 5개의 수령 여부를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맹본부(본사)로부터 해당 문서 중 1개라도 받지 못한 가맹점주는 204명(20.9%)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의 응답을 바탕으로 도내 주요 가맹사업 브랜드의 중요 서면 미제공 의심 현황(비율)을 파악한 결과, ▲예상 매출액 산정서 64.5%(60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54.8%(51개) ▲예상 수익 상황 정보 52.7%(49개) ▲정보공개서 37.6%(35개)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17.2%(16개)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 서면 중 1개라도 미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는 63개(67.7%)이며, 5개 모두 미제공 의심 사례가 있는 브랜드는 11개(11.8%)로 파악됐다. 가맹본부의 서면 미제공은 모두 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과징금 또는 지자체장이 부과하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에 해당하는 행위다. 특히 정보공개서의 경우 가맹본부의 재무 현황, 창업비용 등 가맹사업 창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기재한 문서로써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에게 계약 체결 전 반드시 제공해야 함에도, 미제공 의심 비율이 37.6%에 달했다. 이 경우 가맹점주 또는 가맹희망자가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창업함으로써 피해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도는 지적했다. 도는 정보공개서와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미제공 의심 브랜드에 대해 공정위에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예상 매출액 산정서와 예상 수익 상황 정보,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미제공 의심 브랜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가맹점주와 가맹희망자의 불공정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도에서 정보공개서 등록심사, 가맹사업 분쟁조정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가맹사업의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거래지킴이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맹본부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미제공·거짓 등록 ▲예상 수익 상황 정보 서면 미제공 ▲예상 수익 상황 정보 산출 근거 미보관·열람 요구 불응 ▲(가맹점 100개 이상 보유 브랜드의) 예상매출액 산정서 미제공 ▲(계약종료일로부터 3년간) 가맹계약서 미보관 등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경기도 가맹정보제공시스템의 허위·부실 정보 익명 신고를 통해 신고·제보할 수 있다. 또한 가맹사업 관련 피해상담·분쟁조정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07-16 14:00: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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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율협력주행 '판타G버스' 17일부터 판교에서 시범운행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17일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인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 버스'라는 뜻을 가진 자율협력 주행 버스다.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감지기(카메라, 레이더, 라이더)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또는 다른 차량으로부터 신호정보, 교통상황, 보행 상황 등의 도로 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제작한 판타G버스는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에디슨모터스사의 상용 저상 전기버스를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것이다. 일반 시내버스와 비교해 탑승 인원만 14석(장애인석 2석 포함)이라는 점이 다르며, 최대 속도는 시속 40km다.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하는 차선의 중앙, 또는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을 자동 조향할 수 있다.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나면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혹시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가 개입할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이 중지하는 기능도 있다. 2018년 제로셔틀 운행에 이어, 판교제로시티를 달리는 두 번째 자율협력 주행 모빌리티인 판타G버스는 총 2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출발 시각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될 예정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판교역까지 도민들의 이동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준비도 되어 있으며, 6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탑승할 수 있다(6세 미만은 안전상 이유로 탑승 제한). 시범 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판타G버스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대중교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며 "미래차 산업은 경기도 미래먹거리 3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판타G버스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6 13:59:5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