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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반기 자봉이왕 3명·우수봉사자 18명 선정

구미시는 지난 7월 14일 새마을회관에서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준호) 주관으로 「자봉이왕 시상 및 우수 자원봉사자 배지 전달식」 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봉이왕 3명, 우수 봉사자 18명이 선정됐다. 자봉이왕은 상반기동안 봉사활동 실적 상위 등록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우수 봉사자 배지는 색깔별(300시간 ~ 700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시간 상위 등록자에게 인증서와 함께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방범 취약지역 순찰 활동, 지역 행사 지원, 환경정화 활동, 사회복지시설 업무 보조, 평생교육 지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 활동, 급식 봉사 등 지역사회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준호 센터장은 상반기 동안 활발히 활동한 수상자 21명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자리를 통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강신석 행정안전국장은 "헌신과 사랑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구미가 온정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2023-07-16 15:11:46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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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수원과 함께 중소기업 경영난 숨통 틔워...1060억원 융자

경주시가 지역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을 올해도 전격 확대 시행한다. 지난 7월 16일 시에 따르면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1060억원의 융자 규모로 기업에 4.5%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출이자 지원율 4.3% 보다 0.2% 상향됐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 원을 예탁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21년 7월 경주시와 한수원, NH농협은행이 상호협약으로 추진됐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기존 경상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내년도 7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주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산업경제)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2021년도 80곳 515억원, 2022년도 150곳 1082억원을 지원했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외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기업경영 활성 등을 위해 경주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어려운 기업환경 개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소통과 애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16 15:11:1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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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크라 방문…與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역사적 현장 함께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전격 방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16일 "우크라이나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역사적 현장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회의 참석, 폴란드 공식 방문 등 예정된 순방 일정 이후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점을 언급한 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깜짝 방문,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안보·인도·재건 등 세 가지 분야 지원이 핵심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우크라이나를 희생양 삼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의 무력 도발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 나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특히 "핵을 개발한 북한이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무력 도발하고자 엿보는데, 우리가 전쟁을 잊어버린다면 또다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무모한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고, 한편으로는 우리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는 경제적 기회이자, 전쟁의 상흔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라고 덧붙였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양국 정상이 발표한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의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하는 의미임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경제적 가치가 2000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되어 양국에 모두 윈윈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순방 마지막 날 자유민주주의 가치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그 어떤 일정보다 값지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우크라이나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드니프로강의 기적'을 이뤄내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16 15:06: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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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전국 네트워크로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 전달

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마련 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에서 호우로 총 3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 피해에 대피했다. GS리테일은 전국 각지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긴급히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를 보냈고 해당 물품은 청주, 괴산, 제천,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 명의 이재민들과 100여 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졌다. GS리테일은 수해 피해로 상심이 클 이재민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장마와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바라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도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지역으로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전했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계속되는 폭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6 15:05: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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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크라 전격 방문…"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

폴란드 국빈급 방문 중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희망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한국 정부가 유지했던 비살상용 군수물자 지원 확대 등 안보 지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인도적·재정 지원과 인프라 건설 같은 재건 협력사업 발굴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종합 지원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안보 지원과 관련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군수물자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방탄복, 헬멧 등에 이어 올해도 더 큰 규모로 군수물자를 지원해 나가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취약해진 글로벌 식량안보,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와 행동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평화공식(Peace Formula)'에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 추진으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평화공식'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평화공식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은 주요 개도국들이 평화공식 정상회의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자유연대에 동참하도록 촉진자 역할을 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지원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 물품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난 5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지뢰탐지기 등 안전장비를 전달한 바 있고, 지난해 1억불(한화 약 1270억원) 인도적 지원에 이어 올해 1억5000만불(한화 약 1910억원) 지원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우크라이나 정부 재정 안정성을 위해 세계은행과 협력해 재정 지원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인프라 건설, 교육기관 재건, 장학프로그램 확대 등을 담은 전후 재건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지난 5월 양국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협정이 가서명된 것을 환영하고, 한국 재정당국이 이미 배정해 둔 1억불의 EDCF 사업기금을 활용해 인프라 건설 등 양국 간 협력사업을 신속히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내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작년에 키이우에 개소된 KOICA 사무소를 중심으로 전쟁으로 파괴된 교육기관 재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해 나갈 것"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해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님의 관심 덕분에 이제 우크라이나 학생들도 교과서에서 '한강의 기적'을 배우게 됐다고 알고 있다"며 "'드니프로 강의 기적'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후 회복과 번영의 역사가 그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가꾸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함께 기여하는 믿음직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그 희망찬 미래를 향해 저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발표에 앞서 러시아의 불법 침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지금부터 70여년 전 북한과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불법 침략을 받은 대한민국은 전쟁 발발 수개월 만에 국토의 90%를 빼앗기고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위기에 처했지만,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군은 최남단 방어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하고, 북한의 침략을 격퇴했다"면서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부흥한 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은 과거 대한민국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죽음을 겁낼 권리가 없다'는 젤렌스키 대통령님의 말처럼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6 15:04: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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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사망·실종자 40명 넘어… 비 멈추지 않아 피해 확산 우려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40명을 훌쩍 넘었다. 경북과 충청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한 산사태로 인한 매몰과 지하차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한강 수위가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 등 서울 주요 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18일까지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33명(경북 17명·충북11명·충남4명·세종 1명, 잠정치)이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수색작업과 피해 집계가 시작되면서 피해는 늘고 있다. 충북 청주시 미호천 제방이 유실되면서 버스와 승용차 등이 침수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수색이 이뤄지면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고, 경북 지역 호우 피해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증가했다. 오송 지하차도에 차량 15대 가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고, 수색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비 피해가 지속되면서, 긴급히 대피한 주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를 피해 체육관 등 임시거처로 대피했다. 대피 주민은 경북 2362명, 충북 2321명, 충남2027명 순이다. 도로와 하천제방, 교량, 옹벽 등 공공시설 149곳이 유실됐거나 파손됐다. 또 주택 48채가 물이 잠기거나 파손됐고, 어선 6척과 차량 63대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논과 밭, 과수원 등 농경지 1만5120헥타로(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139ha의 농지는 토사 등에 매몰됐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와 콩이 대부분이다. 도로 216곳과 하천 717개소, 둔치 주차장 215곳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20개 국립공원 489개의 탐방로의 이용도 제한됐다. 서울도 장맛비에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급격하게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 일부 등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동작대교와 가양대교도 김포, 하남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이 막혔다. 가양대교 남단 하부도로 램프와 올림픽대로 공항 방향 발산역 진입랩프도 1차로가 통제됐다. 한국철도(코레일)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이날까지 중단했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 중이나, 수서발 고속열차(SRT) 일부 노선에선 서행운행이 반복되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미리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비 피해가 큰 충청도와 경북북부 등에 18일까지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산지 100~250mm로 예상된다. 충청권과 전북, 경북북부 내륙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20~60mm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7일과 18일엔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충청,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80mm의 장대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부터 이틀간은 제주지역을 제외하고 빗줄기가 약해지며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2일부터는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이날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각종 재해와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 일치한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 자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보다 10~20% 많은 비가 내렸고, 누적 강수량은 이미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었다.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202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최근 10년 사이 4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상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16 14:5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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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기 주담대'시대…부담 경감 Vs 부실 확산

은행권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은 줄어드는 데다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한 대출한도도 늘어난다. 하지만, 만기가 기존 반백년인 대출은 향후 이자부담이 확대될 수 있을 뿐만 이니라 가계부채 불씨를 키울 수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초 Sh수협은행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상품의 최장 만기를 5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월 18일부터 주담대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 ▲바다사랑대출의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확대했다. DGB대구은행도 지난달 30일부터 ▲DGB장기모기지론 ▲신축APT잔금대출 ▲DGB HYBRID모기지론 등 주요 주담대 상품의 만기를 최장 50년으로 변경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50년 만기 주담대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을 출시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지난 7일부터 주요 상품들의 최장 만기를 50년까지 늘렸다. 대상 상품은 ▲하나 아파트론 ▲하나 혼합금리모기지론 ▲하나 변동금리모기지론 ▲하나 혼합금리모기지론(변동금리대환전용) 등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주담대 만기 확대를 검토 중이다. ◆ 시중은행,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KB국민은행도 'KB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조만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주담대 만기 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50년 주담대는 전 은행권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은행들이 주담대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늘린 배경은 차주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주담대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은행에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고 DSR에서 자유롭다는 부분이 이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3억원 주택을 연 4%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고 원리금균등상환을 해야할 때 만기가 40년이라면 매달 평균 141만원 가량을 내야한다. 하지만 만기를 50년으로 늘리면 평균 132만1504원으로 매달 내야 하는 돈이 약 10만원 가까이 줄어 든다. 또 만기를 늘리면 DSR 규제에 따른 대출한도도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DSR은 연 소득에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수준까지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50년 만기는 연간 상환해야하는 금액과 전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커질 수 있다. 연소득이 5000만원인 직장인이 만기가 40년인 원리금균등상환식 주담대를 4%로 받으면 최대 약 3억4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그러나 만기가 50년이면 한도는 약 3억7000만원까지 늘어난다. ◆ 대출 늘어나지만 이자도 늘어 다만,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이 가계대출 부실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 규제완화로 인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주담대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기 연장 상품까지 맞물리면 갚을 수 없는 대출과 이자가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는 전월 대비 7조원 늘어난 8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월(7조8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주담대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부채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5조9000억원 증가한 106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증가폭 역시 2021년 9월(6조4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가 연장되면 대출한도가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자부담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라며 "향후 50년 이후에도 금융소비자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16 14:56: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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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피해에 수해 피해 현장 달려간 與野

장마철 내린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속출하자 여야가 수해 피해 현장과 복구 현장을 찾으며 국회 차원의 뒷받침을 약속했다. 닷새째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충청과 경북 등 중부 지역은 기록적인 피해를 입었다. 16일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호우로 인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총 43명이다. 특히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의원과 관계자들과 괴산댐의 물이 넘쳐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조곡교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임시대피로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윤 원내대표와 지역구 의원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집중호우 시 월류(越流) 가능성이 높은 괴산댐의 준설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수해 피해가 심각한 경북을 찾은 윤 원내대표는 경북도청에서 '경북지역 수해 피해 상황 브리핑'을 듣고 지역의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비가 그치는 대로 정부에서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에서 현장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할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조치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점을 선택해서 조속하게 당정협의회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앞으로 충남권 남부와 남부지방에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또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첫 일정을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를 찾으면서 구조 작업에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끔 당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소방당국의 브리핑도 사양하며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 안타까운 현장이다. 피해자분들 명복을 빌고 또 애통하실 유가족들께도 위로 말씀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정부, 소방 행정 당국이 나서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괴산댐 월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대피소가 마련된 오성중학교 대강당으로 위로해 피해 주민들을 만났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존립 목적이며, 국정의 최우선 목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07-16 14:54:2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