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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에이아이스페라와 '사이버보험 보안 고도화'

KB손해보험은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와 손잡고 사이버보험 보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2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에이아이스페라와 사이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과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안 기술과 보험 서비스를 연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위협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 구체적인 협력 사항은 ▲가입 고객 대상 보안 점검 및 위험 진단 서비스 제공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 및 보안 위협 동향 파악 ▲사이버 침해사고 정보 공유 및 리스크 관련 자문 등이다. 최근 랜섬웨어와 데이터 유출 등 기업 대상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사전 이해와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보안 분야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 관리 기반을 고도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이버보험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고객의 사이버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이버 보안 정보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환경에 맞는 사이버보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3 16:25: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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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출산 및 육아휴직 고객' 포용금융 확대

푸본현대생명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출산·육아휴직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보험료 납입유예, 어린이 보험 할인,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를 통해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약자 또는 계약자의 배우자가 출산 또는 육아휴직 중인 경우, 금리확정형 보장성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어 고객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납입유예기간 동안에도 보험료가 정상적으로 납입된 경우와 동일하게 보장된다 . 푸본현대생명의 어린이보험 주계약과 특약에 대해서도 최대 12개월(12회)간 영업보험료의 2%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할인이 가능한 어린이보험은 푸본현대생명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지 중인 계약 중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존재하는 계약 건에 대해 보험계약대출이자를 최대 12개월까지 납입유예 신청도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은 기존에 시행 중인 고령자 고객 보험계약대출 금리 할인제도에 이번 지원책을 추가로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이자 부담을 함께 완화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제도를 통해, 출산 및 육아휴직으로 인한 일시적인 소득 감소 구간에서 보험 유지 부담을 낮춰 고객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라는 중요한 시기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3 16:24: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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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증으로 급한 불 껐지만…이후 관건은 실적 회복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자산 매각과 자본성 조달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자금 확보에 나선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미 유상증자 이후로 향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에 이어 올 3분기 미국 신규시설의 양산까지 본격화되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 예상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기존 2조 4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던 유상증자를 1조 8000억 원으로 약 6000억 원 축소했다. 부족한 재원은 해외 법인을 통한 자본성 조달 약 3000억 원과 비영업용 자산 매각 약 3000억 원을 통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자의 배경에는 미국 '솔라허브' 구축을 위해 투입된 3조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과 이에 따른 차입금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12조 6000억 원까지 늘어났으며, 부채비율도 지난 2023년 167.1%에서 지난해 196.3%로 상승했다. 업황 부진도 부담을 키웠다. 태양광 매출은 지난 2023년 2조5431억원에서 지난해 1조2194억원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수출도 2조1694억원에서 9679억원으로 줄었다. 석유화학 부문 역시 공급 과잉 영향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4조4387억원에서 4조1210억원으로 감소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급한 불은 끄더라도,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결국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는 실적 개선 시점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달튼 공장의 생산은 정상화 궤도에 올랐으며, 모듈 판매량도 지난해 6GW에서 올해 9GW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3분기 양산이 예정된 카터스빌 셀 공장이 가동되면 잉곳부터 모듈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모듈에 국한됐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셀과 웨이퍼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연간 약 9500억 원 규모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효율을 높인 TOPCon 제품 전환과 차세대 탠덤 셀 상업화 등을 추진 중이다. 다만 탠덤 기술의 실질적인 실적 기여는 오는 2028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순이익 기준으로는 내년 이후를 기점으로 잡고 있다. 여기에 정책 변수에 따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 축소 가능성은 중장기적인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생산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하반기 이후 생산 체계 안정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6:21: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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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108억원…전년비 77.7% 감소

OCI홀딩스는 23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77.7%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의 법정 정비에도 불구하고 OCI 엔터프라이즈, OCI SE, OCI 등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OCI홀딩스는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잇는 수직계열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고객사에 필요한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체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점도 향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거론된다. OCI 테라서스는 최근 약 15개월 주기로 진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 법정 정비를 마쳤다. 2분기에는 안정적인 가동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한편 기존 고객사 외에 협의 중인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수입 통관 절차 강화와 관세,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의 영향으로 중국산을 제외한 공급망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17~26달러 수준의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산은 5~6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는 오는 5월 2.7GW 규모 생산시설 준공을 마무리하고 미국 셀 제조업체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추가 투자 시 단기간 내 5.4GW까지 증설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P타입과 N타입은 물론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HJT(이중접합) 용 웨이퍼까지 단계적으로 대응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 및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OCI홀딩스는 이러한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6:21: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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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매출 45.9조원 역대 최대…관세 부담에 영업익 31%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미국 관세 부담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현대차는 2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849억원으로 23.6%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34조5388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 매출이 11조400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종 판매 확대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 환율 효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미국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보증충당금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1분기 관세 영향은 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오른 82.5%를 나타냈다. 판매관리비는 판매보증비와 인건비 증가로 소폭 늘었으나 매출 대비 비율은 12.0%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판매는 97만6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4.4% 줄어든 15만9066대,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81만7153대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판매는 24만3572대로 0.3%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확대됐다.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24만26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5만8788대, 하이브리드차는 17만3977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4.9%, 17.8%로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점유율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감소와 일회성 수익성 악화 요인에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6%에서 4.9%로 상승했고 미국 시장 점유율도 5.6%에서 6.0%로 확대됐다"며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등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신차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동화 전환과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관세 영향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을 줄이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하고 사업 계획 수립, 예산 설정, 비용 집행 등 지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전년 동기와 같은 주당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6:20: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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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0.58% 상승…37개월 연속 오름세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이 0.58% 올랐다. 직전 분기보다는 오름폭이 다소 줄었지만 37개월 연속 상승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58%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0.61%)보다는 상승 폭이 0.03%포인트(p)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0.50%)과 비교하면 0.08%p 확대됐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3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상승 폭도 다시 커지는 흐름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가가 0.81%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 분기(0.85%)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서울의 지가는 1.10% 상승해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한 1%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0.55%, 세종 0.45%, 대전 0.4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구(1.50%)와 용산구(1.31%), 서초구(1.26%)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방권은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0.19% 상승했으며 제주의 경우 -0.22%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인구감소지역 지가변동률은 0.15%에 그쳤다. 비대상 지역 상승률인 0.62%보다 0.4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편 1분기 토지 거래량은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해 약 46만2000필지로 집계됐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15만1000필지다. 전체 토지 거래량과 순수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에 비해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는세종(33.6%)과 서울(17.6%)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23 16:18:3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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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1분기 순익 798억원…8.2% 감소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분기 79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CSM 손익은 늘었지만 예실차가 적자로 돌아서고 투자영업손익이 급감하면서 전체 이익이 감소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869억원보다 8.2%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108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감소의 배경은 보험영업손익과 투자영업손익 둔화다. 1분기 보험영업손익은 6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4% 줄었고, 투자영업손익은 227억원으로 47.2%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828억원으로 27.9% 감소했다. 투자영업수익은 9780억원으로 103.1% 늘었지만 투자영업비용이 9553억원으로 117.8% 급증하면서 순이익 방어 효과가 제한됐다. 보험 본업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CSM 손익은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했고, RA 증감도 113억원으로 21.5% 늘었다. 반면 예실차는 지난해 55억원 흑자에서 올해 111억원 손실로 돌아섰고, 기타 항목도 15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CSM에서 버는 이익보다 예실차와 기타 부문의 부담이 더 커진 셈이다. 미래이익 체력은 오히려 개선됐다. 1분기 말 CSM은 3조44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전분기보다 5.4% 늘었다. 신계약도 1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고, 신계약 APE는 2099억원으로 제시됐다. K-ICS 비율은 277.8%로 전년 동기보다 43.7%포인트(p), 전분기보다 5.6%p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7.70%로 제시됐다. KB라이프의 총영업이익은 1225억원,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827억원, 영업이익은 828억원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3 16:15: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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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1분기 순익 2007억원…손해율 악화에 36% 감소

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대로 내려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시에 줄어든 가운데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 23일 KB금융그룹의 2026년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3135억원 대비 36.0%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113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적 둔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동반 감소다. 1분기 보험손익은 18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 줄었고, 투자손익도 1281억원으로 22.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장기보험 손익은 2184억원으로 15.2% 줄었다. 일반보험은 107억원 손실, 자동차보험은 249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반면 CSM 상각은 21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늘어 큰 변화는 없었다. 손해율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1분기 전체 손해율은 83.1%로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p) 상승했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2.0%로 2.0%p, 일반보험은 86.5%로 5.2%p, 자동차보험은 85.9%로 3.1%p 각각 올랐다. 보험 본업 수익성이 악화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다만 자본과 미래이익 체력은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말 CSM은 9조47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전분기보다 2.1% 증가했다. 신계약 CSM도 4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K-ICS 비율은 188.0%로 전년 동기보다 5.8%p 높아졌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3.5%p 하락했다. 운용자산은 41조60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출채권은 9조8369억원으로 30.3% 늘었고, 유가증권은 30조1921억원으로 1.3% 감소했다. ROE는 14.14%, ROA는 1.81%를 기록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3 16:14: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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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 "파업 시 18조 손실" 경고...성과급 상한 폐지 '관건'

"총파업 기간인 18일 동안 생산이 멈추면 약 18조원에 가까운 공백이 생긴다. 이것이 숫자로 보여줄 수 있는 우리의 가치다."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2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을 언급하며 하루 약 1조원 수준의 가치가 창출된다고 주장했다. 파업이 이어질 경우 그에 상응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노동자들의 기여도를 부각했다. 삼성전자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날 오후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오후 2시까지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3시까지 본집회를 가졌다. 최 노조위원장은 외부에서 제기되는 '과도한 요구'라는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인재들이 가장 중요한 미래 산업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AI와 전자 등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데, 이 분야에서 일하는 인재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없다면 누가 그 미래를 책임지겠냐"고 강조했다. '투쟁'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조합원들은 '상한폐지 실현하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나섰다. 참석인원은 4만명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오자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조합원들은 대규모 인파로 인해 경찰의 통제에 따라 착석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평택사업장 캠퍼스 3동 앞에는 대형 전광판과 무대 장치가 설치됐다. 무대에는 '성과급 투명화', '상한폐지 제도화' 등의 문구가 걸렸다. 집회 시작 전에는 노조 측이 구호를 외치며 카드섹션을 맞추는 연습도 진행됐다. 아울러 집회 현장 바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부회장, 노태문 사장 등 경영진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일부 조합원들은 해당 사진을 밟으며 욕설을 하는 등 강한 표현을 이어가기도 했다. 노조는 회사의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전년(5.1%)보다 높은 6.2%의 임금 인상률과 자사주 지급, 샐러리캡 상향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이 요구하는 성과급 산정 방식 변경 및 상한 폐지는 경영 환경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 간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투쟁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 정모 씨는 "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 회사의 핵심가치가 하나도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직원들은 그동안 노조와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집회에 나선 이유를 회사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소속 일부 회원들이 노초 측 집회 장소 인근에서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과하다며 반대 집회를 갖고 해산하기도 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주주 배당이 11조원에 불과한데 직원 성과급으로 40조원을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임금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6:10:2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