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벤처協·여성벤처協, 인큐베이팅 공간 입주기업 모집

벤처 관련 단체들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 입주기업 물색에 나섰다. 벤처기업협회는 부설기관인 SVI가 이달 말일까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내에 위치해 있는 SVI는 1999년 설립한 이후 약 300개 기업들을 인큐베이팅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은 분야별 전문가와 선배기업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통해 창업 진행부터 경영에 관한 전반적인 애로사항에 관해 상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정책자금 활용이나 각종 정부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자금 및 인력 등도 지원 가능하다. 신규 입주기업 모집은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기창업자가 대상이다. 사무실은 약 40평형(계약평수기준) 정도로 기본형의 경우 월 임대료(관리비 포함)가 약 130만원 정도다. 전기세는 별도다. 입주기업 선정은 사전 방문상담→신청 및 서류접수→1차 서류심사→2차 발표심사→최종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벤처기업협회나 SVI로 하면 된다. 한국여성벤처협회도 '여성특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SW), 제조업 등 기술기반에 특화된 센터는 서울 역삼동 팁스(TIPS) 타운내에 위치해있다. 이에 따라 팁스타운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여성벤처협회 여성 최고경영자(CEO)간 네트워크 구축 등도 가능하다. 현재 15개의 여성 1인 창조기업이 입주, 활동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총 4개 기업으로, 여성 예비창업자 및 1인 창조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입주는 서류평가, 발표평가, 관찰식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입주계약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2017-05-23 10:06: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쌍용차 2분기 스팅어·G4 렉스턴으로 돌파하나

쌍용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2분기 판매실적 반등을 위해 'G4 렉스턴'과 '스팅어'를 출시했다. G4 렉스턴과 스팅어 모두 양사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G4 렉스턴과 기아차 스팅어는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수천대를 계약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G4 렉스턴은 영업일 기준 10일만에 실계약 5000대를 넘어섰으며 스팅어는 사전계약에 돌입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5000대가 예약되며 초기 시장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G4 렉스턴과 스팅어의 성과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쌍용차와 기아차의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떨어졌다. 영업손실은 155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매출액 12조8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개선됐지만, 영업이익이 3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 감소했다. 이는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월 판매목표를 2500대로 잡고 있다. 연말까지 8개월간 총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G4 렉스턴은 e-XDi220 LET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m.g를 발휘한다. 특히 벤츠에서 직수입한 7단 자동변속기를 활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및 정숙성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전장 4850㎜, 전폭 1960㎜, 전고 1825㎜이며 신규 개발한 4중 구조 강철 프레임(쿼드프레임) 등으로 차량 경량화를 이끌었다. 공인연비는 2륜 자동 7단 10.5km/L, 4륜 자동 7단 10.1km/L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 출시로 기존 연간 3만대 시장에서 5만대 이상의 시장으로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의 야심작 스팅어는 전장 4830㎜, 전폭 1870㎜, 전고 1400㎜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낮은 전고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엔진 라인업은 2.0 터보 가솔린과 3.3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에 최대토크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췄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f·m의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토크와 탁월한 효율로 성능·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스팅어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해 4000만원대 후반대로 예상된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3500만~3810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4460만~4910만원, 디젤 2.2 모델 프라임은 3720만~4060만원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2017-05-23 10:06:1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에브루 기법' 도입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하며 순항

SK이노베이션이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선보인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2탄 광고가 공개 43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오는 25일에는 누적 조회수 600만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5일 이노베이션의 큰 그림 2탄 광고를 TV와 신문 외에 블로그,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후 조회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10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이다. 이번 광고 인기 비결로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 생소한 에브루 기법의 도입을 꼽았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傳寫)하는 기법이다.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터키의 에브루 기법 아티스트 가립 아이를 초청해 광고를 제작했다. SK이노베이션 광고 담당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광고 전문가나 미술 전문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필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상업 광고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어우러졌다"며 "에브루 기법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영역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고 최근 트렌드인 '팩트' 워딩을 활용해 젊은 소비자에게 업의 본질을 쉽고 정확하게 인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CGV 이용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극장광고 인식 조사 결과에서는 15%의 관람객이 SK이노베이션 광고를 가장 인상 깊은 광고 1위로 꼽으며 "색감이 화려하고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의 광고가 방영되며 에브루 기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2017'이 개최되며 에브루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전도 열렸다. 이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광고로 알게 된 에브루 기법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혀 SK이노베이션 광고가 문화 교류 활성화에까지 기여했음을 알게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를 기념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05-23 10:04:5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실속형 아웃도어폰 'LG X 벤처' 글로벌 출시

LG전자가 실속형 아웃도어 스마트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는 26일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실속형 아웃도어 스마트폰 'LG X 벤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도 순차 출시할 방침이다. LG X 벤처는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는 야외 활동에서도 견디도록 강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다. 美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밀스펙)에서 낙하 테스트, 저·고온, 고습, 진동, 일사량, 저압 등 총 14개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는 G6와 동일한 수준이다. 비산 방지 처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고 IP68 등급 방수·방진도 적용됐다. IP68은 수심 1.5m에서 30분 이상 정상 작동할 때 획득하는 등급이다. 야외 활동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제품 전면에 500만 화소 120도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셀카봉이 없어도 탁 트인 자연을 배경으로 셀피를 찍을 수 있다. 기압, 방향, 걸음 수·열량·거리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자체 개발 앱 '아웃도어 도구(Outdoor Essentials)'도 탑재됐다. 이에 더해 '장갑 모드' 버튼을 누르면 골프, 등산 중 장갑을 벗지 않고도 쉽게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있다. 4100mAh 대용량 배터리와 48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한 퀵 차지 2.0도 지원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튼튼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갖춰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폰"이라며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5-23 10:00:00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투명·미러 디스플레이'로 자동차 미래 제안

LG디스플레이가 'SID 2017' 전시회에 참가해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 가능성이 무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들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23~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되는 'SID 2017'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우리의 기술, 당신의 혁신(Our Technology, Your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OLED TV ▲IT&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3가지 존(ZONE)에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먼저 종이처럼 얇은 77인치 UHD 월페이퍼(Wallpaper) TV를 선보인다. OLED 기술로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얇고 가벼워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어 디자인 효과도 극대화했다. 함께 선보이는 65인치 UHD 월페이퍼 TV 패널은 이번 SID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품으로 인정받아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또한,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올 수 있게한 65인치 UHD CSO(Crystal Sound OLED)와 자연스럽고 투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55인치 FHD 투명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IT&모바일 존에서 LG디스플레이는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in-TOUCH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면서 뛰어난 터치 성능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패널과 베젤의 두께를 줄여 더욱 세련된 디자인이 가능하다. OLED로 자동차의 미래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전면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다중 레이어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Cluster)과 유사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또한 75%가 넘는 고반사율로 룸미러(Room Mirror)를 대체할 미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실제 자동차에서 사용하듯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2017-05-23 09:57:21 정은미 기자
서울리거, MBC아카데미뷰티스쿨과 우수 인재 양성 및 유치 협력

서울리거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을 운영하는 뷰티르샤와 뷰티 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 및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전문교육지식과 기술 등의 상호교류, 취업, 인턴쉽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서로간의 이익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리거는 이번 협약을 통해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전국 42개 캠퍼스 수강생에게 자사가 경영 지원 중인 쁘띠성형 클리닉 '뮤즈클리닉'에 대해 취업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리거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수료생 중 미용사(피부)국가자격증 취득자에 대해 뮤즈클리닉 강남점의 공채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피부관리LV1과정 수료자에게는 수습기간 1개월 단축 및 월급 인상 혜택을 제공하고, 피부관리LV2과정 수료자에게는 여기에 면접 가산점 혜택까지 주어진다. 서울리거 하은환 대표는 "이번 뷰티르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뮤즈클리닉에 우수한 미용 전문 인재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뮤즈클리닉뿐만 아니라 서울리거와 제휴한 병의원들이 보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23 09:28:4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스마트폰, 실속형 제품으로 숨고르기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준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애플의 1위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실리를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해외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는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4위 기업인 중국업체 ZTE(6.9%)와의 격차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ZTE의 미국 시장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1분기 10.6%에서 올해 1분기 13.1%로 벌어졌다. LG전자의 1분기 점유율 확대는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V20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동시에 보급형 제품군의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LG전자는 2분기인 지난 4월 7일(현지시간) 신형 전략 스마트폰 G6를 미국에 선보였다. 바로 다음 분기 G6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소비자들은 기존 제품들을 선택한 것이다.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LG전자 관계자는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5% 늘어난 1480만대"라며 "X시리즈와 K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판매량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자평했다. 실속 강화를 위한 LG전자의 노력은 조성진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올해 단독 대표이사에 취임한 조 부회장은 "플랫폼을 단순화하고 단위별 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라인업 간소화와 부품 공유 등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지속 내놓은 바 있다. 이 결과로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K시리즈(글로벌)와 X시리즈(국내)로 개편됐다. 프리미엄 제품과 보급형 제품의 규격을 통일해 부품 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신제품도 연이어 출시했다. 30만원대 가격에 'X300'과 'X400'이 판매를 시작했는데 해외에서는 각각 'K8'과 'K10'으로 선보인 제품들이다. 보급형 제품군에 맞지 않게 지문인식과 1300만 화소 카메라, 32GB 저장공간을 갖추는 등 가격대 성능이 뛰어나 인기를 끌었다. 오는 6월에는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X500'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G6에 적용된 풀비전 디스플레이도 차기 보급형 제품에 탑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실용성을 높이는 3위 전략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에도 적용됐다. LG전자는 G6를 미국 시장에서 672달러(약 75만원)에 선보였다. 이는 89만9800원인 국내 시장보다 약 14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실 구입가격은 더 낮아진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은 24개월 약정 조건으로 G6을 480달러(약 53만원)에 판매 중이다. 버라이즌에서 비슷한 시기 출시된 갤럭시S8 플러스(840달러·약 94만원)의 반값인 셈이다.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강화하고 나선 배경에는 현실적인 고민이 깔려있다. 삼성·애플과 스마트폰 시장 1위 경쟁을 벌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LG전자 MC사업부는 지난해 1조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케팅 비용 등으로 당분간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시장의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부담할 형편이 안 된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핵심 기술력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기에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 경쟁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LG전자는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등을 그룹 내에서 조달받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나 운영체제(OS)는 외부 기업에 100% 의존하고 있다. 타사 제품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성능을 더 빨리 보여야 하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을 내세운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도 문제다. 지난해 1분기 글로벌 시장 5위였던 LG전자 순위는 올해 더 내려갔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3.9%로 6위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1.3%로 1위, 애플은 13.5%로 2위를 기록했고 화웨이(9.2%)·오포(6.8%)·비보(6.1%) 등 중국 제조사들이 뒤를 이었다. 샤오미(3.5%)와 ZTE(3.2%), 레노보(3.1%) 등도 LG전자를 맹추격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계속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하며 1등 따라잡기 전략을 펼친다면 막대한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 들이는 힘을 줄이고 실속형 제품은 강화해 체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라인업을 간소화하고 수익성이 검증된 중저가 모델 라인업을 늘려 매출과 수익 모두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2017-05-23 06:30:5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3년째 평행선…MRO 상생협약 접점 여전히 '산넘어 산'

사무 및 전산용품, 공구 등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이 3년째 접점을 찾지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MRO 시장은 2011년만 하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양분된 가운데,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침범'이 이슈가 되자 MRO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이후 사업을 정리한 대기업들이 나왔고 일부 MRO 기업은 지배구조 변화로 중견기업이 됐다. 이처럼 기업 분류가 애매해지면서 MRO 기업들 간에 셈법이 복잡해진 뒤 최근 3년간 평행선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2010년 MB정부 당시 관련법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들어 전임 박근혜 정부시절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 문제 해결에 힘써오던 정부의 노력이 빛이 바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MRO 업계에 따르면 2015년 당시 동반위가 발표한 '대·중소기업간 MRO 상생협약'에 중견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IMK)가 참여를 계속 미루면서 여전히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연내에 MRO 상생협약을 마무리짓겠다고도 약속했지만 이미 해는 훌쩍 넘어갔다. MRO 상생협약은 2011년 11월 당시의 'MRO 가이드라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RO 가이드라인은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30%)을 기준으로 MRO 대기업들의 영업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30% 이상일 경우엔 상호출자제한기업과 계열사 그리고 매출규모 3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만 대상으로 MRO 영업을 해야 한다. 또 30% 이하면 상호출자제한기업과 계열사, 매출규모 1500억원 이상 중견기업까지만 영업이 허용된다. 그런데 가이드라인이 3년 기한을 지나면서 동반위는 기존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포함해 'MRO 시장 보호·육성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상생방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2015년 6월이다. 그러면서 상생방안을 마련하기까진 기존 MRO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상생방안 마련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생협약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상생협약에는 대기업 계열인 서브원(LG), 행복나래(SK), 엔투비(포스코), KT커머스(KT) 등이 참여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중견기업인 IMK는 '상생'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대기업과 묶여서 이들과 같은 규제를 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IMK는 삼성그룹에서 지금은 인터파크홀딩스로 주인이 바뀌었다. 이에 따라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법적 지위도 달라졌다. IMK는 지난주 동반위가 마련한 중소MRO 단체와의 비공개 회의에서도 실무자들이 참여,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IMK 고위관계자는 "상생협약에 참여하겠다고 한 대기업은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중견기업에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무조건 (가이드라인대로)영업을 못하게하면 피해기업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이드라인이나 상생협약이)시장 진입을 자제시키는 게 핵심이라면 MRO 중견기업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아닌 나머지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대신 (금액 또는 비율 등에 따라)얼마까지 가능하도록 쿼터로 제한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기업들과 관계없이 (중견기업인)우리가 상생협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기업과 같이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소기업계와 단독으로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재자인 동반위나 당사자인 중소기업계는 상생방안 마련 과정에서 IMK와 같은 중견기업을 대기업과 별도로 취급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기업인 코오롱그룹 계열에 있다 중견기업인 광동제약으로 대주주가 바뀐 코리아이플랫폼(KEP)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동반위 관계자는 "IMK 때문에 (MRO)가이드라인을 바꾸는 등 미세조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견 수렴 등 중재를 위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계는 더욱 강경한 입장이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안수헌 사무총장은 "IMK는 업계 1~2위를 다투는데 중견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기업과 같은)상생협약에서 빠지겠다고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대기업이지만 규모가 훨씬 작은 행복나래나 엔투비는 (상생협약을)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IMK가 주장하는 '쿼터제' 등도 재고의 여지가 없다. IMK가 계속 입장을 고수하면 대정부 호소라도 불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1~2위를 다투는 서브원과 IMK는 지난해 국내에서 MRO사업으로만 각각 2조7907억원과 2조6857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17-05-23 06: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