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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신기록 질주 '2311.74', 외국인 올해 3번째로 많이 사

외국인이 아시아 7개국 중 한국 주식을 세 번째로 많이 샀다. 올해 들어 한국증시 상승률도 인도를 제외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 가장 높았다, 그만큼 최근 몇 년 동안 보기 드물게 활활 타오른 활황장세로 평가됐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3%) 상승한 2311.74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한 장중 한때 2326.57까지 치솟아 장 중 역대 최고치도 다시 썼다. 지난 10일 나온 직전 최고치(2323.22)를 열흘여 만에 다시 쓴 것이다.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데는 외국인의 힘이 컸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70억 7000만 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만 80억 1000만 달러, 인도 71억 7000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 7개 증시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국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21억 달러), 베트남(2억 7000만 달러), 태국(2억 달러) 순으로 많이 샀다. 코스피 상승률도 올해들어 22일 현재 13.7%에 달했다. 인도를 제외하면 주요국 증시 중 2번째로 높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7.4%, MSCI 신흥국 12.3% 상승률를 휠씬 웃돌았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주가수익비율(P/E)은 9.4배로 주요국(전세계 16.3배, 미국 18.4배, 유럽 15.5배, 아시아 13.1배) 보다 낮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존재감이 부각된 데는 글로벌 경기개선과 국내 기업실적 호조, 글로벌 위험 선호 강화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아시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3%로 전망한다. 한국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5%로 다른 아시아국에 비해 기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윤선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시각은 긍정적이다. 신정부 출범, 세계경제 회복 등 대내외 여건 개선으로 증시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다"면서 "다만 외국인 비중이(2014년 29%→2015년 32% →2017년 34%)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동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5-23 16:1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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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입체분석

"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모든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집약시킨 첫 고급 브랜드 '스팅어'가 한차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선사할 것입니다." 기아자동차가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의 첫 시작을 알린 스팅어를 선보이면서 내놓은 설명이다. 기아차가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경쟁 차종으로 만든 스팅어는 '드림카'를 목표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GT 콘셉트카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7년여간 공을 들여 제작된 만큼 스팅어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다양하다. ◆폭발적 주행성능…제로백 4.9 스팅어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스팅어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출발 후 단 4.9초만에 100㎞/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추고 있다. 스팅어는 강력한 터보 엔진 탑재,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 기본 장착 등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 설계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f ·m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L(19인치 타이어 기준)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f ·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복합연비는 10.4㎞/L(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f ·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복합연비는 14.8㎞/L(17인치 타이어 기준)다. 또 스팅어는 외산 브랜드의 고성능 세단에 주로 적용되는 '런치 콘트롤'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해 출발시 동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런치 콘트롤은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할 때 바퀴에 지나친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동력은 최대 수준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순간을 설정하는 기능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른 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도 갖췄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아차 최초 후륜구동 세단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로 후륜구동을 적용한 세단으로 4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스팅어에 적용된 후륜구동 플랫폼은 고출력 터보 엔진 탑재에 따른 엔진룸 최적화, 전후 중량 균등 배분 및 저중심설계를 통한 주행성능 극대화, 낮은 후석 착좌 위치 설계를 통한 실내 거주공간 확보와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 구현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승용 최초로 동절기 눈길과 악천후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4륜구동(AWD ) 시스템을 플랫폼에 적용해 전 트림에서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초고장력강 확대 및 개선된 구조를 갖춘 경량화 차체를 신규 플랫폼에 적용하고, 차량 충돌 시 충돌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멀티 패스 구조를 적용하는 등 전체적인 충돌 성능을 강화했다. ◆기아차 고급 브랜드 첫 시작 스팅어는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기아차는 강점인 디자인 경쟁력을 계승하고 자동차의 본질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차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팅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최고급 대형세단을 선보이는 등 고급차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팅어는 프리미엄 사양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가격은 합리적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스팅어의 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스팅어는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사전계약 결과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전 예약한 고객 가운데 42.3%(850여대)는 3.3 터보 가솔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스팅어가 본격 출고되는 만큼 남은 7개월간 연내 8000대 이상의 판매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월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려 스팅어 연착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스팅어의 출시와 함께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더 멤버십 스팅어'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정비 및 멤버십 예약부터 일반 상담까지 스팅어와 관련된 모든 문의, 안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팅어 전담 센터를 운영한다.

2017-05-23 15:51: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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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 속 미인증 배터리, 손 안의 폭발물

더운 날씨에 휴대용 선풍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미인증 배터리를 사용한 중국산 저가품이 난립하며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원통형 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파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사용 중이던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해 학생 1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문제가 된 휴대용 선풍기는 보호회로가 탑재되지 않은 중국산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이었다. 보호회로가 없는 리튬이온 배터리 유통에 업계에서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인지도가 있는 회사들은 모두 보호회로를 쓰지만 중국 소규모 회사들은 보호회로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며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줘야 하는데 보호회로가 없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원료인 리튬은 폭발성이 큰 물질이다. 때문에 리튬을 집적시키는 과정에서 분리막을 활용해 양극과 음극의 합선을 막는다. 여기에 과전압 보호회로를 더해 배터리에 들어가고 나오는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하지만 저가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중국 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품질이 낮은 분리막을 쓰고 보호회로를 아예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시중에서 구입해 확인한 휴대용 선풍기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은 안전인증번호 표시가 없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이러한 배터리를 사용한 전자 제품들은 완제품의 가격도 낮아지기에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들을 현혹하지만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최근에는 파주 지역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휴대용 선풍기가 발화·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해에는 가짜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휠이 폭발하는 사고가 미국에서 잇따르기도 했다. 당시 폭발한 중국산 배터리들 가운데 일부는 포장재에 삼성SDI 배터리인 것처럼 표기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미인증 배터리의 위험성이 높지만 일반 소비자가 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것은 문제로 남는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제조사 등을 확인하려면 제품을 분해하고 배터리 포장재에 적힌 제조사를 확인해야 하는데 일반 소비자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을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안전한 제품 구매에 대해 소비자원은 "리튬전지가 포함된 휴대용 선풍기를 살 때에는 KC 마크, 전자파 적합등록번호, 안전인증번호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충전할 때는 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7-05-23 15:50: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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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올해 국내기업 해외건설 수주액 24% 증가"

"우리나라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350억달러를 기록할 것입니다."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23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개최한 '글로벌 인프라 신흥시장 전망 및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행장은 "올해 글로벌 해외건설 시장은 전년대비 5% 이상 성장한 52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기업들은 해외건설 수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지역에 대한 리스크 분산을 위해 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다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꾸준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철도·공항·항만 등 운송인프라를 중심으로 신흥시장 인프라 사업을 본격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흥시장 인프라 산업에 대한 전망과 진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하두철 수은 신시장개척단 팀장은 '핵심전략 3개국 개발수요 및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이란, 우즈벡, 미국 등 7개국은 유망 프로젝트 발굴 가능성을 감안해 핵심전략국으로 선정됐다"며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프라 시장에 우리기업들의 진출기회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74조원 규모의 30대 우선 개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전력·교통·수자원 인프라 프로젝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베트남의 공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지속적인 발전소 건설수요와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480억 달러 규모의 철도, 대도시 메트로 등 교통 인프라 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필리핀은 올해 인프라 투자 예산을 전년 대비 12% 증가한 185억 달러를 배정했다"면서 "필리핀경제개발청(NEDA)이 발표한 710억 달러 규모의 3개년(2018~2020년) 인프라 건설계획(TRIP)을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수은 인프라금융부 팀장은 "국내기업들은 핵심전략국으로 선정된 국가의 프로젝트 수주시, 사업수주 단계에서부터 건설 및 완공 후 운영기간에 이르는 프로젝트 전 단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에서 프로젝트 수주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국 해외건설협회 아·중동실장은 '중동 건설시장 동향ㆍ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중동지역 국가들은 저유가세 장기화에 따라 재정여력이 축소되면서 발주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국내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정부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특사 파견 3개국이 포함된 아세안지역에 매년 1000억 달러의 인프라 개발 수요를 전망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신흥시장의 개발수요를 전망해보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을 지원코자 개최됐다.

2017-05-23 15:50: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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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양립 및 출산율 증가 위한 해외사례 보니...

문재인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요 과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해 남성육아휴직 확대,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공약한 가운데 해외에서 이들 제도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소기업 참여 확대가 절실한 만큼 중소기업이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 시행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한국 여성의 고용과 경력 단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제근로와 탄력근무제의 활성화가 기본적인 전제라고 할 수 있다. 보육시설이 원활히 공급되고, 취학아동의 방과 후 수업이 다양화 돼 체계를 갖추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근무시간에 탄력성이 부여돼야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간제근로와 탄력근무가 활성화된 유럽 국가의 경우 남여 평등과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대 합계출산율이 2.6명에서 1990년대 1.6명으로 급락한 네덜란드는 시간제근로를 강화한 결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5%에 이르고 합계출산율도 1.7~1.8명 선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3%고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8에 그쳤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및 캐나다 퀘벡주 등의 남성육아휴직제도에 대한 사례 분석 결과, 남성육아휴직제도의 활성화가 남성 본인의 만족도 증가뿐만 아니라 여성고용촉진과 출산율 제고에 연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여성 직장인들의 유연근무와 남성 직장인들의 공동 출산 휴가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5일 이내 3일을 사용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유급 10일, 무급 4일로 확대하고 일명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를 도입해 자녀 수에 상관없이 배우자의 산전휴가나 육아휴직 후 연속으로 사용하면 6개월까지 육아휴직급여의 두배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10 to 4 더불어 돌봄 제도'란 유연근무도 도입해 8세 또는 초등 2학년까지 최장 24개월 범위 안에서 임금삭감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가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참여 확대가 관건인 만큼 이를 위한 보조금 지원, 법인세 감면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에 필수적인 육아휴직 제도, 시간제 근로 및 탄력근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체인력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이 담당하는 업무가 포괄적인 만큼 적절한 대체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인력 뱅크제' 같은 네트워크 구축과 대체인력 숙련도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 법인세 감면, 손비처리 확대를 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제도를 정부가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70523000075.jpg::C::320::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아빠 육아 모임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에서 참가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5-23 15:40: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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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10….' 동네 수퍼마켓들, 또다시 뿔났다.

'응답하라 2010.' 동네 슈퍼마켓들이 대기업 계열 대형 유통회사에 다시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기업형슈퍼마켓, 즉 'SSM'으로도 불렸던 대기업 계열 마트들이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 침범이 극에 달하고 '상생'이 사회적 이슈가 되며 결국 법적으로 '격주 일요일 휴무'까지 이끌어낸 2010년, 2011년이 재연되는 모양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도 취임 후 '대규모 유통기업'을 먼저 들여다보겠다고 공언한터라 동네 슈퍼마켓들의 '2차 반란'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규탄대회'를 열고 "신세계 이마트 등 대기업 계열의 유통사들은 골목상권에 침투하지 말고 즉각 떠나라"고 촉구했다. 강갑봉 수퍼마켓조합연합회장은 "신세계는 대형마트인 이마트에 한계가 생기니 아웃렛이라는 이름으로 하남시엔 스타필드, 경기도 시흥시에는 프리미엄 아웃렛을 세워 주변의 지역상권을 집어삼켰다"며 "이에 더해 노브랜드라는 자체 기획 브랜드(PL)를 변종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에 끼워 넣었다"고 토로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 로고에 쓰이는 노란색을 상징으로 해 이마트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위탁 생산해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스포츠용품, 가전제품 등 900여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선보일 때는 변기시트, 와이퍼 등 9개 제품으로 시작했다. 강 회장은 "신세계이마트는 노브랜드나 스타필드, 아웃렛이 없어도 살지만 동네 슈퍼는 하루하루가 치열한 생존의 현장 그 자체"라며 "하루를 벌어야 그 다음 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가게 월세도 낼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날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대기업 계열 대형유통사와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수퍼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출점 현황 보고'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기준으로 경기 지역에 144개 점포(28.8%)가 몰려 있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도 외에는 서울이 85곳(15.8%), 부산이 43곳(8%)이었다. 기업별로는 경기도의 경우 이마트가 49곳으로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33곳)와 롯데마트(32곳)는 비슷했다. 서울 역시 이마트가 30곳으로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19곳, 롯데마트 14곳이었다. SSM은 하나로마트가 2038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롯데수퍼 388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422개, GS 수퍼마켓 258개, 이마트 에브리데이 162개 등 전국적으로 약 1만개가 흩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은 CU편의점 9604개, GS25 편의점 9529개, 세븐일레븐 8556개, 위드미 1765개 등이 각각 출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관 28개 점포에서 발생한 매출은 2016년 상반기에만 638억원에 달했다는게 수퍼연합회측 분석이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발전위원회 노양기 위원장은 "2000∼2011년 조사에 따르면 대형 할인마트인 SSM 이 1개씩 생길 때마다 소규모 슈퍼마켓은 약 22개, 식료품 소매업체는 약 20개가 문을 닫았고, 전체 소매업체는 약 83개가 폐업했다"면서 "대형마트는 매출이 2013년 45조9000억원, 2014년 47조4800억원, 2015년 기준 48조6200억원에 각각 달했지만 지역상권 상생을 위한 예산은 2013년 기준 580억원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2017-05-23 15:38: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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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는 한식에 최적화된 옷"

"도자기는 한식에 최적화된 옷" 에릭스도자기 이오훈 대표 인터뷰 "도자기는 음식의 옷입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음식은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릇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이야기하는 이오훈 에릭스도자기 대표의 철학이다. 그는 약 20년 동안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화자기 만들기에 집중해왔다. 이 대표는 23일 "도자기는 강하고 아름다운 그릇"이라며 "우리 전통을 살린 한식을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고 그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게 바로 도자기"라고 말했다. 이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색(色)을 잘 나타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플라스틱 그릇이나 크리스탈 그릇에 한식을 담는 것과 도자기에 한식을 담는 건 외관상으로도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처음부터 도자기를 통한 한식의 세계화를 꿈꾼 것은 아니다. 첫 시작은 소박했다. 시장에서 생활자기를 판매할 때 한 음식점 주인의 '튼튼한 그릇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에 도자기 생산에 뛰어들게 됐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가 생각하는 가격에 탄탄한 도자기를 찾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일반 도자기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음식점에서 사용할 정도로 가볍고 튼튼한 도자기가 시중에 없었다"며 "그래서 직접 생산에 나섰고, 자체 공장도 지어서 본격적으로 '에릭스도자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1998년 '에릭스도자기'를 설립한 후 업소용 맞춤형 도자기부터 시작해 고급 가정용 생활도자기까지 다방면으로 도자기 판매 영역을 넓혀왔다. 도자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다 보니 도자기 연구에도 깊이가 생겼다. 실용적인 도자기 개발에 매달리며 그가 주목한 것은 '생육광선'이었다. 생육광선은 생명체 구성의 기본 물질인 물과 파장이 유사해 원적외선 중 인체에 이로운 빛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빛으로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발상에 매료됐다"며 "오랜 연구 끝에 2013년 기능성 특수도자기 '힐링요' 론칭했으며 직접 몸을 찜질하는 맞춤 찜질기부터 생육광선을 통해 요리를 하는 건강 조리기 개발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힐링요에 대한 시장 반응 좋았으며 식문화가 간편화되며 힐링요 건강 조리기는 힐링요 미니 조리기, 힐링요 알칼리 머그 2인조, 힐링요 가마솥, 생선구이기 등 다양한 상품군이 출시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건강 조리기를 활용한 신개념 구이 전문점 '꽃보다힐링구이구이'를 오픈했다. 이 대표는 가장 대중적인 외식 메뉴인 고기로 건강 조리기를 통한 한식 외식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꽃보다힐링구이구이는 1350도 고온에서 구운 도자기를 활용해 빛으로 고기를 굽는 구이 전문 브랜드다. 고기를 담은 도자기 힐링요 건강 조리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초벌구이해 도자기구이판에 옮겨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힐링요 건강 조리기는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를 생육광선으로 전환해 식재료의 영양소와 수분을 보존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빛으로 고기를 굽기 때문에 냄새나 연기가 나지 않으며, 직화구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발암물질과 미세먼지 논란도 잡아냈다. 끜으로 이 대표는 "꽃보다힐링구이구이의 콘셉트는 '빛의 요리'"라며 "한식에 최적화된 도자기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빛의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05-23 15:09: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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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단신]뚜레쥬르, '프리미엄 케이크' 50여종 출시 外

[창업단신]뚜레쥬르, '프리미엄 케이크' 50여종 출시 外 ▲뚜레쥬르, '프리미엄 케이크' 50여종 출시 뚜레쥬르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혁신에 나선다.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콘셉트를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제품 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케이크 라인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다. 뚜레쥬르가 상시 판매하는 케이크 품목은 약 100여개다. 뚜레쥬르는 수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케이크 제품군의 절반 이상인 50여종을 새로 단장했다.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그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재료를 활용했다. ▲맥도날드, '채용의 날' 행사 진행 맥도날드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25일 전국 372개 매장에서 크루 2500명을 선발하는 대규모 채용 행사 '전국 채용의 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와 매장 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현장 면접 및 직무적성 테스트도 진행된다. 신규 크루에게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선수촌 내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맥도날드 국가대표 크루'로 활약할 수 있는 선발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KGC인삼공사,'다독다독' 독서 이벤트 진행 KGC인삼공사는 '다독다독(多讀多讀)'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KGC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에서 주관하는 '다독다독'은 교보문고 선정 추천도서를 매월 2회에 걸쳐 증정하여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는 독서 장려 이벤트다. 해당기간 내에 정관장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추천도서를 받고자 하는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도서를 증정한다. ▲파파존스, 티몬서 '베스트피자세트 3종' 이벤트 진행 한국파파존스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통해 '베스트피자세트 3종'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파존스는 이달 29일까지 티몬에서 수퍼파파스, 아이리쉬 포테이토, 골드러쉬 피자 등 3종 인기 피자 메뉴를 세트로 만들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 세트 메뉴는 라지 사이즈 피자에 사이드메뉴 미트파스타와 콜라 1.25L로 구성됐다. ▲드롭탑, 싱가포르·말레이시아 MF 체결 드롭탑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현지 파트너사 KH F&B Sdn. Bhd와 올해부터 2024년까지 7년 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전지역 MF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드롭탑은 더욱 철저한 가맹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8년부터 싱가포르 현지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는 올 하반기 내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레전드야구존, 새 광고 온에어 스크린야구 레전드야구존이 새로운 모델 발탁과 더불어 코믹한 콘셉트의 TV광고를 공개했다. 레전드야구존은 임창정과 배우 박민하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해부터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양준혁, 이종범 해설위원과 함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친근감 있는 모델들을 내세워 유쾌하고 즐거운 이미지 전달과 함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의 특장점에 집중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 '크림라떼' 3종 출시 탐앤탐스는 '크림라떼'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모두 3종으로 '한라봉 요거트 크림라떼', '딸기 요거트 크림라떼', '모카 크림라떼'로 구성됐다. 한라봉 요거트 크림라떼는 한라봉 퓨레와 요거트 우유, 망고 크림으로 마무리했다. 딸기 요거트 크림라떼는 딸기 퓨레와 요거트 우유를 담고 딸기 크림을 올렸다. 모카 크림라떼는 초콜릿과 탐앤탐스의 스페셜티 블렌드 커피를 담고 초코 크림으로 마무리한 음료다. ▲피자알볼로, 네이버 간편 채팅 주문 서비스 오픈 피자알볼로가 네이버와 함께 웹 기반 '간편 채팅 주문' 서비스를 론칭했다. 간편 채팅 주문 서비스는 네이버 웹 기반 채팅 서비스인 '네이버 톡톡'의 주문 챗봇을 통해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와 모바일에 모두 가능하며 네이버에서 '피자알볼로'를 검색한 이용자는 '채팅주문'과 '간편 주문하기'를 클릭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 ▲이바돔감자탕, 배달의 민족 입점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감자탕'이 배달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B2B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이바돔감자탕의 대표 메뉴인 '명품 감자탕'과 '묵은 감자탕', '특허등뼈찜' 등 다양한 메뉴를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바돔감자탕은 배달의 민족 입점 기념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카페띠아모, 통영 동피랑점 오픈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카페띠아모가 심혈을 기울인 통영동피랑점에서는 홈메이드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 메뉴, 다양한 디저트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통영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동피랑 벽화 마을의 명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부엉이돈까스, 맛대맛 세트메뉴 출시 부엉이돈까스가 맛대맛 세트메뉴를 선보였다. 볼케이노돈가스와 아이스돈가스 2종의 메뉴가 맛대맛 대결을 벌이는 형태다. 볼케이노돈가스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소개됐다. 아이스돈가스는 KBS 생생정보와 아침뉴스타임에 소개됐다. 부엉이돈까스는 맛대맛 대결을 위해 본점 홍대점과 신촌점에서 두 가지 맛을 모두 볼 수 있는 맛대맛 세트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2017-05-23 15:08: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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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AI여파…계란값 이어 생닭값도 올랐다

지난해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가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다. 계란이 다소 비싼 가격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생닭 값도 눈에띄게 올라가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3사도 이같은 시세를 반영, 생닭값의 가격을 1마리당 200원에서 1000원까지 인상됐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판(특란·30개기준)에 8000원을 넘어섰던 계란 평균 소매가가 정부의 발표 이후 약간 하락하는 듯하다가 22일 다시 8040원으로 반등했다. 계란 한 판 가격이 8000원을 넘어선 것은 AI 여파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 2월9일 이후 처음이다. 단 국내 대형마트 3사로 꼽을 수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계란값 변동은 없다. 대란 30개가 담긴 계란 한판을 기준으로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6880원, 홈플러스는 7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경우 주 단위로 가격이 변동된다. 하지만 대형마트 3사 모두 지난해 AI여파 이후 가격을 이같이 올린 뒤 현재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 외 AI 피해가 특히 컸던 서울·수도권 지역의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30개 대란 한판 기준 가격이 1만원이 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월 정부가 사상 최초로 미국 등 해외에서 계란을 수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쉽게 가격이 안정화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생닭값 산지가격이 눈에띄게 급등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현재 육계 산지가격은 1㎏에 2534원으로 지난해 동기 1256원보다 101.8% 급등했다. 전월(2091원)과 비교해도 21.2% 오른 셈이다. AI 여파로 닭과 오리가 대거 살처분 되면서 육계 공급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급불안 현상이 심화하고 산지가가 급등하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도 최근 닭고기 소비자가를 일제히 올렸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5980원이던 백숙용 생닭(1㎏) 가격을 6980원으로 1000원이나 인상했다. 같은날 롯데마트도 하림 생닭(1㎏) 가격을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올렸다. 홈플러스의 경우 같은날 백숙용 생닭(1㎏) 가격을 5790원에서 599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나 계란의 공급 물량 확대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3~4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G::20170523000082.jpg::C::480::지난달 서울 서대문구의 한 마트에서 일부 30개들이 계란 한 판이 1 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5-23 15:08:2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