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교보증권, 헤지펀드 판매 1.4조 돌파

교보증권은 지난 2월 말 채권형 헤지펀드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판매금액이 1조 4000억원(5월 25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증권사중 잔고기준으로 최대 금액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 9,100억원, 'Royal-Class 사모 신종MMF(법인용)' 2,900억원, 'Royal-Class 단기매칭형 펀드' 2,200억원이 각각 판매됐다. 특히 연 목표수익률 2~2.5%를 추구하는 'Royal-Class 레포plus 채권투자형 펀드'가 전체 판매 금액 중 65%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을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나눠 향후 재무계획에 적합하고 안정적인 신용등급의 투자자산을 편입하여 시장리스크에 크게 노출 되지 않아 판매가 꾸준히 증가 했다. 주식형으로 주로 운용되는 타사와 달리 교보증권은 채권운용에 큰 강점이 있다. 신탁과 랩상품에 채권수탁 규모가 2011년에 1조원대에서 2016년 말 기준 26조원으로 약 26배가 성장했다. 축적된 채권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권형 헤지펀드를 출시한 이유다. 교보증권 김창현 사모펀드운용부장은 "기간별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의 비중이 5:5 로 수요층이 다양하다"며 "꾸준한 시장 수요조사로 사용목적과 고객 니즈의 맞춤성에 중점을 둬 가장 사모적인 펀드를 출시한게 자산증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향후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해 중·단기 자금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중 절대수익률 8%, 1년 단위형 'Royal-Class Equity Hedge 목표전환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교보증권 대표 주식형 상품인 중소형리서치랩 담당 매니저가 운용하며 2012년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은 94.80%(5월 26일 기준)를 달성했다.

2017-05-29 18:51:4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체크! 오늘의 새상품]디아지오코리아, 영국 위스키 '벨즈' 출시 外

[체크! 오늘의 새상품]디아지오코리아, 영국 위스키 '벨즈' 출시 外 ▲디아지오코리아, 영국 위스키 '벨즈' 출시 디아지오코리아가 '영국 국민 위스키'로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 벨즈TM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를 출시한다. 벨즈는 700mL 1병당 대형 마트 기준 소비자가격이 약 1만3000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홈술, 혼술 족에게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벨즈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카치 위스키로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제품이다. 창시자의 이름을 딴 제품으로 아서 벨(Arthur Bell) 이 창시하고 그 후손으로 가업이 이어져오다가 디아지오로 인수 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확장됐다. ▲농심, '누룽지칩 구운김맛' 출시 농심은 구운 쌀과자 '누룽지칩 구운김맛'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누룽지칩은 쌀가루와 김 후레이크 반죽을 오븐에서 구운 신개념 쌀과자다. 쌀과 김을 주원료로 했다. 누룽지칩은 삼각형 모양의 쌀과자 안에 잘게 부숴진 김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고소한 쌀의 풍미와 짭쪼름한 김맛이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표방하고 있다. 누룽지칩에 들어간 김은 남해산을 전량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미닛메이드,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 출시 코카콜라 미닛메이드가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사과 과즙에 과육을 넣어 사과 특유의 상큼함과 풍부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는 과즙과 함께 과일 본연의 식감을 살려 바쁜 일상 속 번거로움 없이 쉽고 간편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사과가 한 통의 과즙음료에 담긴 것을 형상화했다. 사과의 선홍빛을 물들인 듯한 배경에 사과 껍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동서식품, 여름 한정판 '카누 아이스 블렌드' 출시 동서식품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한정판 '맥심 카누 아이스 블렌드(Maxim KANU Ice Blend)'를 출시했다. '카누 아이스 블렌드'는 산미와 과일향이 특징인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강조됐다. 찬물에도 잘 녹아 카누 본연의 맛과 산뜻한 향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카누 아이스 블렌드'의 청량감을 담은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세상에서 가장 쿨한 카페'라는 콘셉트 아래, 카누 아이스 한 잔이 선사하는 시원함과 청량감을 영상에 그대로 담아냈다. ▲풀무원프로바이오틱 '식물성유산균 푸룬' 신제품 출시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은 '식물성유산균 푸룬'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풀무원의 독점 특허 식물성유산균(L.plantarum PMO08)과 배변 활동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진 푸룬(Prune) 한 알(6g)이 함유됐다. 말린 서양 자두인 푸룬은 식이섬유, 철분, 칼륨 등의 성분이 들어있고 사과보다 12배 가량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건강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도 함께 넣었다. 라우린산이 함유된 코코넛밀크와 비타민C, 비타민E가 풍부한 타이거넛츠 등을 넣어 영양을 더했다. ▲파스쿠찌, 그라니따 신제품 4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여름을 맞아 그라니따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망고 요거트 그라니따', '레드 멜론 그라니따', '레몬 유자 그라니따', '자두 와일드 그라니따' 등이다. 그라니따는 이탈리아어로 '얼음을 부수다'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유래한 디저트다. 올해 출시한 그라니따의 콘셉트는 '컬러링 온 그라니따'로 제철과일과 열대과일을 사용해 주황, 노랑 등 화려한 색감을 강조했다. ▲본죽, '진품쇠고기육개장죽' 출시 본아이에프 본죽이 여름 신메뉴 '진품쇠고기육개장죽'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진품쇠고기육개장죽'은 소고기와 토란대, 고사리, 대파 등의 각종 채소를 매콤하게 끓여낸 보양식으로 여름 별식 메뉴다. 질 좋은 양지, 안창 등의 부위와 신선한 대파를 사용해 진한 국물 맛에 감칠맛을 더하고, 토란대와 고사리 등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맛과 영양은 물론 다양한 식감을 살렸다. ▲버거킹, '붉은대게와퍼' '붉은대게통새우버거' 출시 버거킹이 신제품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통새우버거'를 출시했다. 붉은대게와퍼와 붉은대게통새우버거는 국내산 붉은대게살 패티를 사용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게살의 맛을 살렸다. 붉은대게와퍼는 직화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한 100% 순쇠고기 패티와 붉은대게살 패티가 어우러진다. 올드베이 베이스 시즈닝이 가미된 타르타르 소소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슬라이스 하는 토마토, 양배추, 양파 등 채소를 곁들여 맛의 균형을 잡았다. ▲롯데리아, 가정의 달 마지막 이벤트 '럭키팩' 출시 롯데리아가 6월2일까지 '럭키팩'을 구성해 판매한다. 5일간 판매되는 럭키팩은 치킨버거 2개와 데리버거 2개로 구성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가격 대비 약 35% 할인한 7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운영했다. ▲사조해표, '프리미엄 참치액' 출시 사조해표가 '프리미엄 참치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볶음, 국, 찌개 등 여러 요리에 한 스푼 정도만 첨가하면 요리에 깊은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만능 소스다. 기존의 일반 참치액 보다 참치 추출액의 함량을 높여 적은 양으로도 깊은 맛을 살려주는 프리미엄 라인이다. 훈연참치 추출액이 81% 이상 함량 되어 있고, 그 외 벌꿀, 당귀엑기스, 감초분말 등이 함께 함유되어 요리 본연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17-05-29 17:18:42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올 1분기 국내 기업 대출금, 사상 첫 1000조원 돌파

올 1분기 국내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100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조1000억원(1.6%) 증가했다. 산업 대출금 잔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 통계 편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관리를 위해 일시 대출상환에 나서면서 16분기만에 8000억원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모두 대출금이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1분기 대출금 잔액은 33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9조3000억원 감소에서 6조2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연초 재차입 수요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전분기 대비 8조2000억원 늘면서 5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12조8000억원 증가 폭과 비교해선 다소 축소됐다. 과학·기술 및 사업시설 관리(5.6%)가 큰 폭으로 늘었고 부동산·임대업(2.6%), 숙박·음식점업(1.8%) 등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3.6%)은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하며 대출금 잔액이 3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1조6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편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0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5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및 기계장비, 1차금속이 1조5000억원, 1조원 각각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7조4000억원, 운전자금 대출이 8조원 각각 늘었다.

2017-05-29 17:17:1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P2P금융人] 비욘드펀드 서준섭 대표 "가이드라인 준비완료…최종 목표는 금융의 네이버"

삼일 회계법인 전무 출신의 P2P 장기플랜…자산관리 앱·자산운용사 등 '범금융 핀테크 기업' 목표 '잘 할 수 있는 걸 하자'. 비욘드펀드 서준섭 대표가 대형 회계법인 전무 자리를 박차고 나와 P2P(개인간)금융을 선택한 이유다. 서민금융의 빈틈(중금리대출)을 채우기 위한 '출항'이었다. 서 대표는 곳곳에서 풍랑을 만났지만 수익 대신 비전을 좇았다. 그 결과 대체투자 전문 P2P금융플랫폼인 비욘드펀드가 최단 기간 100억원의 대출을 시행하며 순항 중이다. 서 대표는 P2P금융에서 나아가 범금융적인 핀테크 금융 기업, 금융권의 '네이버(NAVER)'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 써티컷 잠정중단…'비욘드펀드'로 일어서다 지난 26일 서울 논현동 태양빌딩에서 만난 서 대표는 P2P금융 '써티컷(30CUT)' 이슈에 대해 "금융의 벽이 높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 계기"라고 입을 열었다. 써티컷은 2015년 10월 설립해 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금리 신용카드대출 이자를 30% 낮춰 농협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NH 30CUT론'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당국의 승인 반대로 1년이 넘도록 영업을 개시해보지도 못한 채 문을 닫았다. 서 대표는 "이미 2015년에 미국 P2P에 투자하는 한국 자산운용사 펀드가 팔리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 P2P에 투자하는 모델도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모든 기관의 P2P투자를 불허한다'는 답변을 내놨고 모든 준비를 마친 채 당국의 승인만 기다리던 써티컷의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번뇌의 시간을 보냈다는 서 대표는 결국 써티컷을 잠시 묻어두고 대체투자전문 P2P금융 '비욘드펀드'를 새롭게 꺼냈다. 서 대표는 "기관투자자 모델인 써티컷을 출시해 공신력이 생기면 개인투자자를 받고, 더 발전하면 다양한 대체투자상품을 해야겠다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뒀었다"며 "써티컷 상품 출시가 너무 늦어지다 보니 1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2단계로 가게 됐는데, 2단계가 바로 비욘드펀드"라고 설명했다. 비욘드펀드는 출발 성적이 좋았다. 자산유동화대출(ABL) 등 부동산 상품에 안정성을 높이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부실을 우려하는 투자자를 위해 보험 제도인 '세이프가드90'도 적용했다. 적립금 내에서 투자원금의 90%까지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로, 비욘드펀드가 최초 3억원을 출자하고 투자자들이 투자금액의 연 1.2%를 적립한다. ◆ '금융의 네이버' 향해 순항중 그러던 중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29일부터 개인투자자의 연 투자 금액을 업체당 1000만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도입된 것. 이에 P2P업계에서는 최대한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군을 내놓고 있다. 비욘드펀드에도 연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고액투자자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고객의 저변확대가 시급했다. 서 대표는 장기적인 연계영업에 방점을 뒀다. 서 대표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투자 한도가 1000만원으로 설정됐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 저변을 얼마나 확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P2P와는 별도로 새로운 사업분야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대표는 오는 6월 중 자산관리 앱 서비스 'bankQ(뱅큐)'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 은행, 카드, 휴면계좌, 지출 내역, 신용등급 조회 등이 가능한 종합자산관리 앱이다. 장기적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개인 소액 투자자들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서 대표는 "우선 1단계로 조회에만 집중을 했고 2~3단계는 상품추천과 컨설팅 등 차츰 살을 붙일 계획"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자산과 금융에 대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일단 뱅큐로 접속할 수 있도록 금융의 네이버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상품은 다양화가 아닌 전문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잘 할 수 있는 것만 한다'는 서 대표의 사업관이다. 더 나아가서는 사모전문 자산운용사 설립도 장기적인 플랜으로 잡았다. 서 대표는 새 정부에 '규제 완화'와 '민간 주도의 중금리 시장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는 "P2P 시장은 자생적인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시장의 성숙도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5-29 17:16:5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 재건축 기대감에 들썩이는 강남 부동산...호가 '껑충'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내년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광풍'이 불고 있다. 가장 뜨거운 곳은 재건축 단지가 다수 포진한 강동구다. 29일 찾은 강동구 둔촌동 일대. 이곳에는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둔촌 주공단지가 위치해 있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나오자마자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낡은 베이지색의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다. 단지 정문에는 관리처분인가를 축하하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단지 내부는 대단지 아파트임에도 제법 한산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주변 상가에 늘어선 공인중개업소에는 투자 상담을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공인중개사도 상담 중간 중간 빗발치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둔촌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공단지는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서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호가가 5000만원 이상 올랐다"며 "시세가 많이 올랐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이고 있지만 매물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문의는 많지만 매매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매물이 없어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이라며 "이 때문에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집값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호가는 오르는데 실제 거래를 없다는 얘기다. 7월 중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단지는 42㎡ 매물이 11억4000만~11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초 9억8000만원에도 거래됐던 것에 비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인근에 위치한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가 가시화한 지난 2월부터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호가가 1억원 올라 현재 전용면적 42㎡이 11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광풍이 불면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0.30% 올랐다. 전주(0.24%) 대비 0.06%포인트 오른 것은 물론 지난해 11·3 대책 발표 전 최대 주간 상승률인 0.35%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다수 포진한 강동구는 최근 몇주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1.28%가 오르며 2위를 기록한 송파구(0.68%)와 3위 광진구(0.59%) 대비 2배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불어 닥친 '투자 광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급등세는 새 정부 출범의 기대감이 과도하게 적용된 것으로 향후 적지 않은 후유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부동산 시장에 지금과 같은 이상과열 현상이 지속되면 정부에서 규제의 칼을 빼들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도 후보시절 오는 7월 말까지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에 대해 연장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지금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을 것"이라며 "때에 따라서는 종부세 등 보유세 인상 등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17-05-29 17:15:02 김동우 기자
들썩이는 부동산에 가계부채 대책 강도 높아지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면서 가계부채 대책의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3년간 주택가격 상승이 가계부채 증가를 주도한 만큼 부동산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면 겨우 잡힐 듯 했던 가계부채 증가세도 다시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359조7000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새 정부 가계부채 대책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김수현 사회수석으로부터 경제현안 보고를 받고 "가계부채를 줄일 방안에 대해 논의해서 다음 회의에서 토론해 보자"라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이 먼저 가계부채 대책에 대해 이야기한 만큼 기존 공약에 나왔던 사항 외에 새로운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서울 일부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것도 새 정부에 부담이다. 주택시장에서 대출수요가 줄어들지 않고서는 가계부채 증가세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10% 안팎까지 치솟았던 2015년, 2016년도 결국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 급등세가 원인이었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하반기에 시장 예상보다 규제강도가 약한 대책이 발표되자 주택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고 가계대출도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주택가격과 가계대출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지난해와 유사한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가계빚 해법 나오나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가계부채 해결에 대해 7대 해법을 제시했다. ▲체계적인 가계부채 총량 관리 ▲빚 내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 구축 ▲고금리 이자부담 완화 ▲소액·장기연체 채무에 대한 과감한 정리 ▲소멸시효가 완성되거나 임박한 '죽은 채권' 관리 강화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금융비자보호 전담기구 설치 ▲비소구 주택담보대출(유한책임대출) 확대 등이다. 이미 금융권에서는 대출총량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대출 규모를 통제 중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여신관리지표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다.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내세웠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당기는 방안과 기존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일단 다음달 중으로 DSR 로드맵이 나온다. 은행권 DSR 표준 모형은 올해 안으로 마련된다. 금융당국은 당초 오는 2019년부터 DSR을 종합적 대출심사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이르면 내년부터 DSR이 새로운 대출심사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KB국민은행은 지난달 DSR를 도입해 대출심사를 하고 있다. LTV와 DTI는 박근혜 정부 당시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LTV는 50∼60%에서 70%로 일괄 상향됐고, DTI도 50%에서 60%로 상향됐다. 이후 지금까지 1년 단위로 일몰(금융감독원 행정지도)을 연장해 왔으며, 오는 7월이 일몰 시한이다. 비은행권에 대한 대출규제 강화는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상호금융권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이 지난 3월 대규모 조합 우선 시행에서 다음달 전체 조합으로 확대 시행된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이다.

2017-05-29 17:14:2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가뭄 맞아 더 뜨거워진 '4대강' 효용성 논란

정부가 최악의 봄가뭄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효용성을 놓고 환경단체와 주변 농민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위적으로 자연의 물길을 막아 '녹조라떼'라 불리는 환경 오염을 초래한 만큼 보를 전면적으로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과, 홍수 피해 감소와 농업용수 해결 등에 효과가 있는 만큼 보를 개방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9일 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국민안전처 5개 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가뭄 극복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가뭄 극복 대책과 함께 지난 22일 "하절기 이전에 4대강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즉시 개방토록 한다"는 청와대 발표 후속조치로 6월 1일부터 4대강 16개 대형보 중 6개에 대해 우선 상시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개 보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등이다. 정부는 이번 보 개방은 모내기철임을 고려해 1단계로 농업용수 이용에 지장이 없는 수위인 '양수 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하고 생태계와 농업용수 사용을 고려해 시간당 2~3㎝씩 점진적으로 수위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는 생태계 상황, 수자원 확보, 보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양수장 시설 개선 등을 거쳐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10개 보는 한강의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낙동강의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금강의 세종보, 백제보, 영산강의 승촌보 등이다.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대해 4대강 사업 찬반 양측은 각각 다른 입장을 밝혔다. 환경단체는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대강 보 전면 개방을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오늘 정부의 대책안은 양수 제약수위까지 0.2∼1.25m 수위를 낮추는 것으로, 22일 발표에 비해서도 후퇴한 것"이라며 "소극적인 방류수위 저하로는 수질개선 효과가 어려운 만큼 정부는 4대강 전체 보 개방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4대강 보 주변에 조성한 수상·레저 시설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1300만 영남권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오염 및 위락 시설들을 설치해 온 것도 황당하지만, 이들 시설의 유지하기 위해 녹조 퇴치와 수질개선 대책을 보류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식수원을 멋대로 유원지로 만들어버린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역시 무거운 만큼 지방자치단체들의 수변 이용과 레저시설 설비에 대해 감사청구를 신청해 문제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경기와 충남 등 가뭄이 심한 지역 농민들은 수문을 개방하면 영농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공주보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소학양수장 주변에서 벼농사를 짓는 김모(78)씨는 "금강보 설치로 물 끌어다 쓰기가 수월해 영농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물을 그냥 흘려보내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고 불안감을 표시했다. 김씨는 "지금 물을 빼면 많은 농민이 모내기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 말고 물 사용이 적은 가을에 수문을 개방하는 게 어떠냐"고 주문했다. 공주시는 지역 농민들의 이런 우려를 반영해 최근 "공주보 물을 개방하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금강 수변공원 일대의 수상스포츠대회 개최도 차질이 예상된다"며 수문 개방 반대 의견을 담은 요구서를 국무조정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IMG::20170529000131.jpg::C::320::}!]

2017-05-29 16:56:52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위아, 스팅어 후륜 AWD 시스템 개발…연 200억원 이상 매출 기대

현대위아가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되는 AWD(4륜구동)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후륜 기반 전자식 AWD 시스템인 ATC(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ATC는 후륜 자동차의 동력 중 일부를 앞으로 전달해 네 바퀴를 동시에 굴리는 부품이다. ATC 양산은 우리나라에서 현대위아가 최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주행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스웨덴, 뉴질랜드, 북미뿐 아니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수개월 간 극한의 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ATC의 양산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현대위아 창원2공장에서 이뤄진다. 연 생산 물량은 약 4만대로, 현대위아는 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부터 생산하는 제품은 우선적으로 기아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에 탑재된다. 전 세계적으로 AWD 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도 기대된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ATC 양산으로 모든 자동차의 AWD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더욱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영업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9 16:55:5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쌍용차 'G4 렉스턴' 국산 커넥티드카 솔루션 탑재…애플·구글 서비스 한계 넘어서나

㈜유브릿지는 이달 출시한 쌍용차의 SUV 'G4 렉스턴'에 커넥티드카 솔루션 'oncar(온카)'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다고 29일 밝혔다. 유브릿지는 G4 렉스턴에 탑재된 온카의 사용 편의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차량 탑승 시 스마트폰과 차량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커넥트' 기능과 G4 렉스턴 고객을 위한 '전용 UX'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국산차 업체가 내수 차량에 탑재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은 모두 해외 업체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플레이, 자동차연결성컨소시엄(CCC)의 미러링크 등이 적용됐다. 하지만 구글과 애플 솔루션의 경우 자사의 맵과 음악 등 일부 특정 서비스만을 지원할 뿐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아 우리나라와 같이 티맵 등 독보적 1위 서비스가 있는 국가의 사용자들은 아쉬운 상황이다. 유브릿지는 커넥티드카 솔루션 분야의 후발주자로 이러한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이란 사이파 자동차를 비롯해 브라질의 현대차, 중동 및 러시아 등 지역의 기아차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출시 국가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는 서비스 호환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7-05-29 16:53: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