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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15주년] 금융-증권가 뉴리더/윤종규-박현주-유상호...

"이미 인류는 나무의 낮은 곳에 달려 있어 쉽게 딸 수 있는 과일(low hanging fruit)을 모두 먹어치웠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한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타일러 코웬 교수(경제학)가 '거대한 침체'라는 저서에서 한 말이다. 지금은 높게 위치해 따기 힘든 과일(high hanging fruit)의 시대라는 것. 그만큼 과일(혁신)을 발견하기 위해선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치열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금융과 자본시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빗겨가지 못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들은 기존 비즈니스로 더이상 버티기 힘든 구조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야 한다. 혁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또 해외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새시대를 이끌 금융권 '뉴리더'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무한경쟁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전사'다.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을 힘차게 돌릴 에너지 원천이기도 하다. ◆한국경제 혈맥 잇는 리더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행장은 삼일회계법인 출신으로 은행권 최고의 재무총괄임원(CFO)으로 불렸던 인물. 윤 회장은 취임 후 서두르지 않고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윤종규표는 중요하지 않다. KB표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색을 조직에 무리하게 입히기보다 KB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M&A)에 공을 들였다. LIG손보, 현대증권 인수가 대표적이다. 그는 리딩뱅크 탈환을 위해 재무 전문가다운 처방전도 내놨다.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그의 능력을 말해준다. 올해 1분기 말 국민은행의 NIM은 1.66%로 시중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 회장은 "KB의 목표는 1등이 되는 것이다. 시장을 주도하는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자산관리·기업투자금융(CIB)·다이어트채널 등 계열사별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5년 3월 신한사태의 뒷수습을 맡으며 행장에 취임한 그는 전임자와 달리 임기를 2년밖에 보장받지 못했다. 하지만 쟁쟁한 경쟁자를 뒤로 하고 신한금융그룹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올해 초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높이 평가 받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10년부터 업계 당기순이익 1위를 유지한 신한은행은 조 회장의 행장시절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모바일뱅킹(써니뱅크)과 동남아시아 진출(미얀마 지점 개설)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은행권 최초로 자율출퇴근제·재택근무를 도입하는 파격적인 실험도 주목을 끌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15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첫 '민영' 행장이 된 것. 민영화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이 행장은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부 소유 은행으로 외풍에 시달리면서 흐트러진 조직 문화를 다잡고, 다른 금융그룹과 경쟁할 수 있는 지주회사 체계를 만드는 것. 그는 올해 초 내정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막중한 임무에 감사의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지배구조의 시험대"라며 "금융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은행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도 "가능한 이른 시일 내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며 "자회사 인수·합병(M&A)도 긍정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여의도가 주목하는 뉴 리더 박현주회장과 유상호 사장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저금리와 부채 급증을 이겨낼 방법은 글로벌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증대에 있다. 미래에셋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겠다."(2015년 3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낸 글) 박 회장의 표현대로 그의 머릿속은 늘 고객과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꽉 차 있다.. 그는 다양한 대체투자에서 답을 찾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새로운 기회를 엿보려는 의도다. '펀드황제'에 이어 '한국의 짐 로저스(Jim Rogers)'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은 박현주 회장의 광폭 행보에 재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박 회장이 4차 산업혁명에 살아남기 위한 고민도 하고 있다. 그는 올 초1930년 대공황 시대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경제 여건이 어렵다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움츠리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며 영원한 혁신자(permanent innovator)가 될 것을 강조한다. 모던한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슈트.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영국 신사라는 애칭 답게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다. 겉모습 만큼 겸손과 환한 미소는 주변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지난 2007년 증권업계에서 최연소의 나이(47세)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그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2011∼2014년 4년 연속 업계 1위. 지난해에는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서도 순이익으로 2372억원을 벌어들여 2위 자리를 지켰다. 금융투자업계의 젊은 오빠, 신사로 통하는 유 사장은 올해 10년 연임이라는 성공 신화를 썼다. 그는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며 소통하는 CEO로 통한다. 직원들에게 종종 "1등은 마약과도 같다"고 얘기하는 유 사장은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대우를 받을 때 최고의 성과를 낸다"는 '선순환 경영' 철학을 주창하며 철저한 성과 보상을 강조해 왔다.

2017-05-30 11:22:1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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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DHA 우유 '맛있는 우유 GT 아인슈타인'

천연 DHA 우유 '맛있는 우유 GT 아인슈타인' '맛있는 우유 GT 아인슈타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기능성 우유 제품이다. 천연 DHA우유로 젖소에서 원유를 짜낼 때 이미 DHA가 모유처럼 자연적으로 원유 속에 함유되어 있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천연 DHA 원유를 얻기 위해 별도로 아인슈타인 전용목장을 두어 까다롭게 목장을 관리하고 있다. 아인슈타인 전용 목장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 목장보다 몇 배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지정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심사를 통과해야 전용목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아인슈타인 전용목장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젖소에게는 별도로 특별 제조된 DHA 사료를 먹이며 젖소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남양유업에서는 이를 위해 DHA Milk Specialist를 지정해 전담으로 관리하고 있을 만큼 젖소와 사료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아인슈타인 원유는 다시 까다로움 품질검사를 거친다. 아인슈타인 원유는 다른 유기농 원유가 받는 일반적인 20가지 검사에 특별한 항목을 더해 무려 31가지의 품질검사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맛있는 우유 GT 아인슈타인'이 된다. (자사원유 관리기준) 세계식량농업기구인 FAO가 아인슈타인 우유가 개발되자 이례적으로 격려를 보내올 만큼 목장도 젖소도 별도 관리해 짜내는 두뇌 구성성분인 DHA가 천연적으로 함유된 우유는 아인슈타인뿐이다. 아인슈타인 우유가 처음 출시되었던 1994년에는 우유 제품의 차별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였다. 기능성 우유라고 분류된 제품도 기존의 우유에 비타민, 칼슘 무기질 등을 첨가한 수준이었다. 이에 기존 기능 강화 우유와 개념 자체가 다른, 천연 DHA우유로 차별화된 아인슈타인 우유의 출시는 업계에 큰 충격이었다. 아인슈타인 우유는 이러한 부모세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우유라고 할 만 하다.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판매 1년이 채 안된 1995년 8월에는 판매 1억개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기능성 우유의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았다. 남양유업은 아인슈타인의 성공에 힘입어 천연 DHA외에 성장기 필수 영양소인 칼슘, 철분, 제텐과 각종 비타민을 강화해 1999년 7월 아동 전용 우유인 '아인슈타인 베이비'를 출시했으며, 올해 초에는 3~7살이 대상인 '아인슈타인 키즈'를 출시함으로써 아동, 유소년, 성인을 아우르는 아인슈타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2017-05-30 11:22: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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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업계 최초 '제주도 할인쿠폰' 서비스 선봬

편의점이 이번 여름 휴가객을 위해 관광 안내소로 변신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VPASS'(브이패스)와 손잡고 6월 중순부터 제주 지역에 '3초 할인쿠폰' 서비스를 업계 단독으로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브이패스는 제주도 쿠폰 발급 1위 업체인 해우리가 운영하는 모바일 할인 쿠폰 서비스다. CU와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도 130여 곳 관광지의 입장권 및 이용권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리플렛에 표기된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3초 후 문자로 할인 쿠폰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할인 쿠폰에는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 아이스뮤지엄 등 제주 대표 관광지 입장권 외에도 승마장, 여객선 등 이색 레저 체험권과 제주 맛집의 대표메뉴 이용권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CU는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과 QR코드가 인쇄된 배너 및 리플렛을 협재 해수욕장, 성산 일출봉, 우도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점포 10여 곳에 우선 비치했으며 점차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CU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서울, 부산 등의 주요 관광지에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관광지도 및 가이드북 각 1만여 부를 비치했다. 점포 내 행사 홍보물과 가격표 역시 3개 국어(영?중?일)로 표기하고 접객 인사, 가격 안내, 결제 방법 등을 3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 매뉴얼을 각 점포에 배포해 근무자가 외국인 고객에게도 편리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지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매년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추세에 맞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CU 점포망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관광안내소가 부족한 곳에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30 11:21: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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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1.38%…2012년 이후 최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이 하락하면서 지난 2012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38%로 지난해 말(1.42%) 대비 0.04%포인트 개선됐다. 전년 동기(1.87%) 대비로는 0.49%포인트나 낮아졌다.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줄었지만 대기업 여신을 중심으로 신규 부실채권이 급감하면서 부실채권비율이 낮아졌다. 부실채권 규모는 2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4조6000억원)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21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1.6%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이 각각 1조8000억원, 2000억원이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2000억원으로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대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이나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2000억원 줄었다. 정리방법별로는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가 1조9000억원이며 ▲대손상각 1조2000억원 ▲매각 6000억원 ▲여신정상화 5000억원 순이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99%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됐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2.93%로 전분기 0.22%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38%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악화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8%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46%로 전분기 0.12%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조선업 등 일부 업종은 여전히 높다"며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은행의 부실채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7-05-30 11:20: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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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동차 산업 고용 창출 이끌어…새로운 고용시장 문화

국내 기업들이 시장의 성장침체로 인해 최근 1년 사이 매출 상위 100대 기업들이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 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기업들이 시장의 성장 침체로 인해 고용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모양세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은 물론,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까지 인력 감축을 진행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새로운 고용시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속도를 맞추는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취업난이 한층 더 심각해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이 고용보다는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채용도 축소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예상) 규모는 작년 채용인원보다 6.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도 전체적으로 1만2790명의 직원이 줄어들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6년째 고용시장 확대를 위해 채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인재 채용을 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협력사의 성장, 발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 취준생에게 '단비'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전시관에서 진행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자동차에 관심있는 청년들은 물론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채용안내 게시판 앞에는 협력사들의 공고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채용박람회에는 자동차 부품 기업 등 134개사가 참가했다. 채용박람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면접을 보고 다양한 입사 정보를 얻는다. 이와 함께 전문가 상담, 이력서 컨설팅을 받고 증명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친구들과 밝은 표정으로 박람회장을 둘러보던 서울로봇고등학교 3학년 김지연 학생은 "지금 당장 취업이 급한 건 아니지만 취업 정보를 알고 싶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회사 정보와 입사 노하우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청주에서 온 박모씨(28)는 "취업을 준비하던 중 직장을 구하려고 이곳을 찾았다"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입사에 성공한 친구들이 있어 저 또한 이번에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도 나왔다. 예비취업생 김모군(28)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채용까지 마무리 되는 것으로 알고 왔지만 면접보다는 상담에 가까웠다"며 "실질적으로 도움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대·기아차 새로운 고용시장 개척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동차 산업의 경쟁 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윈윈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현대·기아차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외적으로 자사의 협력사들을 알리고 채용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한 프로그램이다.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 우수인재의 양성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고용디딤돌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성장을 꿈꾸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인턴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고용디딤돌은 현대자동차그룹 직무교육 2개월,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인턴십 3개월 등 총 5개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활동 상황에서도 고용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행보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런 현대·기아차의 활동은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30 08:1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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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능요원 수요 기업, 6월1일부터 '신청'

산업기능요원 신청이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중소기업청은 공업, 광업, 에너지 3개 분야에 대해 신규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산업기능요원 소요인원 배정 신청을 6월1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산업기능요원이란 입영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서 현역의 경우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 동안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를 말한다. 내년 산업기능요원 배정규모는 현역 6000명, 보충역 9000명 등 총 1만5000명이며,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한 중소기업은 배정 우선권이 있다. 산업기능요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 신청한 뒤 증빙서류를 지방중소기업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신규 병역지정업체 신청은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중소기업, 중견기업으로 제조·매출 실적이 있는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 특성화·마이스터고와 산학협약한 벤처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이상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업자·근로자 성과공유 협약기업의 배점도 신설했다. 중기청이 고용창출 규모, 수출비중 등을 평가해 등급 및 순위 부여 후 7월말까지 병무청에 추천하면, 병무청은 10월께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신규 병역지정업체를 11월 선정하고, 업체별 인원배정 결과를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2017-05-30 08:1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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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어디까지 커지나’…삼성·LG,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 다툼

초대형 TV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자존심을 건 주도권 싸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TV 시장은 유료방송 주문형비디오(VoD)가 활성화되고 영상기기가 발달하면서 가정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 콘텐츠 등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초대형 TV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오는 31일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UHD 방송 관심도가 커지고 이를 즐기려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가 앞 다퉈 초대형 TV를 출시하면서 시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 75형 평면 타입의 'Q7'과 커브드 타입의 'Q8' 등 QLED TV 2종을 선보였다. Q7과 Q8의 가격은 각각 1040만원, 1190만원이다.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로 최고의 화질은 물론 TV가 설치되는 사용자의 생활 공간까지 배려한 라이프스타일 TV다. 1.8㎜에 불과한 투명 광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TV에 연결된 복잡하고 지저분한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또 TV에 연결된 주변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 리모컨'으로 스마트 TV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LG전자도 이달 초 77형(196㎝)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OLED77W7K)'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은 3300만원이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빛샘 현상이 없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제품 설치 시 두께가 6㎜도 안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 보일 정도다. 회사측은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 이외의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판매 확대를 위해 내달 29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캐시백 400만원을 제공한다. 구매가를 2900만원으로 할인한 셈이다. 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UHD 방송이 본격 시작되면 화질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로 국내 TV 수요를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0인치 이상 대형 TV로 TV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대화면 TV로 화질 기술 우위를 증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30 06:01:2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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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승마협회 前 전무 "정유라 위한 승마 지원 아냐"

"박상진 사장이 2015년 3월 승마협회장에 취임했습니다. 보통 새로 온 협회장은 업무에 열의를 내는데 박상진 사장은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20차 공판에서는 '한국 승마 중장기 로드맵'이 작성될 당시 삼성에서 승마 지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삼성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실체를 알고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웠다는 특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찬 전 승마협회 전무는 "박상진 승마협회장은 삼성의 후원금 집행도 밀릴 정도로 승마 지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2015년 7월에야 갑자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방법을 알아보라 지시하며 태도가 돌변했다"고 말했다. 당시 삼성은 한화로부터 승마협회 회장사를 넘겨받으며 승마 지원을 맡았으나 활발한 활동은 보이지 않았다. 앞선 재판들에서도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그해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 질책을 받은 후 승마 육성에 적극 나섰다는 증언이 이어진 바 있다. 이는 특검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든다. 특검은 2014년 9월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1차 독대를 전후로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이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실체를 파악했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정씨의 임신과 출산 때문에 승마 지원이 2015년 7월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2차 독대 이후로 늦춰졌다고 강조해왔다. 삼성의 승마 지원 계획 자체가 일종의 뇌물이었다는 해석이다. 삼성 관계자들은 2015년 7월 이후로 비선실세의 존재를 파악했다고 강조해왔다. 1차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은 '회장사를 맡았으니 잘 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이 부회장에게 했지만 삼성은 이에 큰 관심을 두지 못했다. 2차 독대에서 박 전 대통령이 승마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 부회장을 질책하자 승마 지원 방안을 알아봤고 이 과정에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에게서 최순실씨와 정유라씨의 정체를 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박상진 전 사장이 7월부터 올림픽 출전 방안을 알아보라 지시했다는 김 전 전무의 증언과도 일치하는 정황이다. 김 전 전무는 2차 독대를 앞둔 6월 작성된 한국 승마 중장기 로드맵 역시 박 전 사장의 지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박원오씨가 로드맵을 보내줬고 그걸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보고서를 만들어봤었다"라며 "박상진 사장이 업무지시를 내린 것은 7월 이후"라고 선을 그었다. 다급해진 특검이 "2014년부터 국내 승마계에 최순실씨의 영향력이 알려지지 않았느냐"고 신문했지만 김 전 전무는 "최순실씨는 정윤회씨의 부인이고 정유라씨도 정윤회씨의 딸로 알려졌다"며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전무는 삼성의 승마 지원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승마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정유라씨 개인을 위한 지원으로 준비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11월 즈음 삼성에서 선수들을 독일에 보내기로 했었는데 중단됐다. 이후 언론을 통해 사정을 알 수 있었다. 유망 선수를 지원한다는 삼성의 원칙이 최순실의 개입에 흐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에 정유라씨가 포함됐던 것에 대해 김 전 전무는 "중장기 로드맵에는 마장마술 선수 3명을 지원하기로 되어 있다. 모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인데 그 중 정유라씨가 포함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지원 대상이 되는 메달리스트는 4명이었지만 집안이 유복한 김동선 선수를 제외했다. 후일 김동선 선수가 사무실로 찾아와 강하게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외부 지원 없이도 훈련이 가능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선수를 제외하고 메달리스트를 선정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지원은 최씨의 개입으로 실현되지 못했다. 김 전 전무는 "승마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기에 올림픽에 단체 출전한다는 것은 꿈과 같은 기회였다"며 "삼성의 후원 소식에 승마계가 고무됐었다. 정유라씨 한 명을 위해 만든 로드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17-05-30 01:39:5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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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꽃으로 희망의 메시지 전달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소재한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 어르신들에게 플라워박스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부터 진행해온 임직원 자율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Blooming Day-꽃으로 봉사하는 날' 행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Blooming Day-꽃으로 봉사하는 날' 행사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교육을 받고, 플러워박스를 만들어 위로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웨딩꽃 기부 프로젝트 FLRY(Flower Recycle)를 운영하는 리플링과 함께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꽃을 통한 나눔과 이웃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Blooming Day'활동을 통해 '시립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외에도 용산 '성심모자원', 충북 '옥천둥지노인요양원', 광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등 위로가 필요한 전국 여러 지역에 플라워박스를 전달했다. 한화투자증권 한종석 경영지원본부장은 "Blooming Day활동을 통해 꽃을 통한 정서적 위안과 치유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꽃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임직원들이 만든 플라워박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멀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9 18:52:1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