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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미얀마에 산업안전보건 교육시스템 전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은 지난 12일부터 공단 국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미얀마 노동이민인구부(MOLIP) 안전보건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과 미얀마 노동이민인구부간 기술협력 협정체결에 따라 진행된 이번 연수는 미얀마 안전보건관계공무원을 초청하여 안전보건에 대한 기술적,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청연수는 ▲안전·건설·보건 입문과정 ▲위험성평가 ▲산업재해 조사 및 분석 ▲건설재해 예방과 관련된 강의와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안전보건 체계 및 시스템과 산업안전보건교육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소개했고, 교육시스템 및 실습실과 장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감 있고 실효성 높은 안전교육을 체험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윈 셰인(Win Shein) 안전근로감독국장은 교육원의 안전보건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이번 연수는 미얀마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인재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교육원은 앞으로도 개발도상국 등 안전보건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문 기술력과 지식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0615000151.jpg::C::320::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이 미얀마 초청연수생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방문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2017-06-15 17:48: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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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티볼리·QM3 등 국내 소형 SUV 시장 치열한 경쟁 구도

올해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르노삼성자동차 'QM3', 한국지엠 '트랙스'가 삼파전을 벌이던 소형 SUV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인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등장한 것. 여기에 내달 기아자동차의 '스토닉'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기존 강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오는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2010년 48만5000여대에서 지난해 463만7000여대로 6년 만에 무려 10배에 가까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그만큼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는 쌍용차 '티볼리'가 차지하고 있다. 출시 첫해인 2015년 4만5021대를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26.5% 증가한 5만6935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의 QM3는 지난해 1만5301대, 한국지엠 트랙스는 1만3990대 판매됐다. 특히 쌍용차의 티볼리는 코나의 출시 소식에도 올해 누적 판매량이 2만3811대로 여전히 젊은 고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프리미엄급 안전사양, 가격 경쟁력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맞서 현대차는 코나에 첨단 기술과 다양한 플랫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코나는 소형SUV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무기로 내세운다. 지상고를 낮추고 시인성을 강조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도 눈에 띈다. 또 동급 최초로 컴바이너 HUD도 적용했다. 코나의 동력성능은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코나는 최대 출력 177마력, 최대 토크(바퀴를 회전시키는 힘) 27.0kgf·m의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최대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1.6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트랙스는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토크 20.4㎏.m의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35마력, 32.8㎏.m의 1.6L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구성됐다. 티볼리 디젤은 115마력에 30.6㎏.m 발휘하며 QM3는 90마력에 22.4㎏.m로 힘이 가장 부족했다. 연비는 QM3가 독보적이다. 유로6 엔진을 탑재한 QM3의 연비는 17.7㎞/L이며 코나 1.6 디젤 모델은 16.8㎞/L로 그 뒤를 이었다. 트랙스 디젤 모델 14.7㎞/L 티볼리 디젤 13.9~14.7㎞/L 순이다. 가격은 티볼리가 유리하다. 2017년형 티볼리는 가솔린 1651만~2221만원, 디젤 2060만~2346만원이다. 코나의 경우 1895만~2710만원이다. 트랙스 가격은 가솔린 1695만~2416만원, 디젤 2095만~2606만원으로 QM3의 2220만~2495만원보다 저렴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나 출시로 초반 파급력은 크겠지만 소형 SUV 시장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체별로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7-06-15 17:25: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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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스탠드형 미니 드럼세탁기 일본 수출

동부대우전자가 스탠드형 3㎏ 미니 드럼세탁기를 출시해 일본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그 동안 인기를 끌었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에서 파생된 스탠드형 모델이다. 기존 대용량 드럼 세탁기에 비해 크기를 1/4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표준세탁과 함께 아기옷 세탁, 퀵 세탁 코스를 포함해 8가지 코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기의류나 기저귀 등을 '아기옷' 코스로 세탁하면 섭씨 60도의 뜨거운 물로 삶으며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손상에 민감한 고급 소재 의류를 위해 '소프트' 코스도 제공한다. 꽃잎 모양 표면의 드럼으로 세탁력을 높이고 옷감 손상은 줄였으며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채용해 전력소비량을 30% 가까이 절감시켰다. 사용자 방향으로 15도 기울어진 풀터치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적용해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했고 파스텔 컬러 투 톤 디자인과 크롬 소재 도어를 적용해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제품은 화이트, 핑크,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동부대우전자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일본 시장을 필두로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제품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2017-06-15 17:24: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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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충남 농가에 수액 생산 용수 500t 공급

JW중외제약, 충남 농가에 수액 생산 용수 500t 공급 JW중외제약이 가뭄피해가 극심한 충남지역에 수액 생산에 사용하는 물을 지원한다. JW중외제약은 당진시청과 협력해 JW당진생산단지에서 사용하는 용수를 인근 농가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가뭄농가 지원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당진공장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1일 평균 50만개의 수액제 등을 생산하고 배출되는 용수가 사용 된다. JW중외제약은 이날 송악면 농가에 살수 차량(15t) 5대를 동원해 모두 500t의 용수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가뭄이 해결될 때까지 물 공급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JW중외제약 당진공장은 자동화 폐수처리설비와 미생물 배양을 이용한 정수방식을 도입해 농작물 발육에 좋은 영양가 높은 2급수를 배출하고 있어 모내기철 가뭄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최근 몇 차례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인근농가에 용수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쳔 JW당진생산단지는 의약품품질관리 기준인 cGMP에 맞춰 준공한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연간 1억2000만백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1억3000만개 ▲고형제 13억5000만개 ▲무균제 1600만개 등의 의약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2017-06-15 17:01: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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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中企 아이디어 제품 많네…'우수 중소기업 마케팅대전 가보니

【일산(고양)=김승호 기자】기술력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 15일 개막해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 이번 행사엔 생활가전, 산업·IT, 패션, 가구, 식품 등의 중소기업 270여 곳이 대거 참여해 기술력을 뽐내며 판로 찾기에 열중했다. 2014년부터 로봇 선진국인 일본에서 먼저 선보였다가 지난달 국내에 처음 출시한 코비코의 유리창 청소로봇 '윈도우메이트'. 150분을 충전하면 90분 가량 작동이 가능한 이 제품은 유리창이 많은 디스플레이 매장이나 카페 등에서 러브콜을 보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베란다 등의 유리도 말끔하게 청소를 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도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보급형이 40만원, 프리미엄급이 70만원 정도. 이 제품은 초음파센서, 각도센서 등 4개의 센서가 위치를 인식하고, 자세를 제어해 창폭과 높이를 자동으로 인식,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안팎을 고르게 청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인 미국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이 회사는 향후엔 차량용 및 건물외벽청소를 위한 로봇청소기 등으로도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소형공기청정기 클레어. 2014년 공기청정기를 처음 선보인 이 회사는 지난해에만 6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약 60%는 대만, 홍콩,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 거뒀다. 매년 6회 가량의 해외전시회를 찾아다니며 현지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미세먼지가 극심해진 올해의 경우 4월까지만 벌써 30억원 정도를 팔아치웠다. 클레어의 권혁만 과장은 "다른 공기청정기의 경우 헤파필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클레어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좌석이 쇳가루를 분리해내듯 큰 먼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걸러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4평 규모의 방에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의 경우 24시간 내내 사용한다고 해도 한 달 전기료가 100원에서 200원 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일반 헤파필터 사용 공기청정기보다 크기를 줄이는 것이 가능했고, 그러다보니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크기가 작다보니 소음도 크지 않다. 신생 벤처기업도 눈에 띄었다. 세계 최초로 99% 이상 전자파 차단이 가능한 아기침대와 텐트를 개발한 비아이피(BIP). 이 회사는 지난해 법인을 만들고, 올해 첫 제품을 내놓았다. 노영동 대표는 "가정에서 쓰는 휴대폰, TV, 와이파이 공유기, 전자레인지 등 대부분에서 전자파가 나오고 있지만 무관심하게 지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하지만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면 신경성 불안, 우울증, 눈 피로, 시력 저하, 소화기 장애 등이 생기고 심지어 뇌종양 발생 가능성이 3배 높아지기 때문에 특히 어린아이들에겐 치명적"이라며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전자파측정기로 아기침대에서 직접 실연을 하며 기능을 자랑했다. 아이가 자는 시간만이라도 전자파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자파차단을 위한 핵심기술은 바로 '은도금을 입힌 실로 직조된 원단'이다. 당장은 온라인판매와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의 영업을 통해 입소문을 늘려가고 있지만 해외시장도 공략하는 등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이같은 박람회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1차로 선보인 뒤에는 TV홈쇼핑을 통해 판매와 홍보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 면세점 안테나숍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단계적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수 있도록 순차적, 체계적으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마디로 말하면 '에스컬레이터 전략'이 중소기업 판로에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6-15 16:5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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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 금리인상,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1.00%에서 1.00~1.25%로 0.25%포인트 올린 것에 대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일축했다. 미 Fed는 이날 기준금리를 올 들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인상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여 간 동결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연 1.25%)와 상단이 같아지게 됐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Fed의 금리인상과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발언은 대체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며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큰 변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와 관련해서 이 총재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한은 고위 관계자는 "과거 경험으로 볼 때 기준금리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금리"라며 "채권투자자들이 실제 수익률을 결정하는 것도 시장금리인데 자본 유출입은 금리 하나만이 아니라 시장 위험 선호 심리와 신용 위험, 유동성리스크 등을 통해 결정된다"며 자금 유출입 걱정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또 "일부에서 (Fed가)매파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며 "국내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최근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은 창립 67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 총재는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상황이 뚜렷이 개선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상에선 이에 국내 경기가 호조를 띄면서 한은이 연내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오전 8시 김민호 부총재보 주재로 윤면식 부총재보와 주요 정책부서 국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장병화 부총재는 거시경제금융회의로 인해 불참했다. 회의결과는 비공개됐다.

2017-06-15 16:28:5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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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부위원장 "美 금리인상…필요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

금융 당국이 15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필요 시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과감하고 선제적인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소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날 개최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 요인,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당초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금융시장의 경우 주가가 차익실현 등에 따라 하락하고 있으나, 국채금리와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등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0.75%~100%에서 1.00%~1.25%로 25bp 올랐다. FOMC는 올해 중 추가 1회, 2018년 중 3회 인상 전망을 유지한 상태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선 '전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사실상 같아진 만큼 주식·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 흐름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엔 이미 마련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가계부채의 경우 각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상태를 철저히 지속 점검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해 가계부채를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서민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5 16:28: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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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문재인 정부 정책에 맞춰 체질개선

문재인 정부가 기업 경영 투명성 등 자본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 조 사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분도 정리한다. 대한항공은 15일 조 사장이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사장은 2014년 3월부터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를 맡아 핵심 계열사 경영 전반을 살펴왔다. 대한항공은 "조 사장이 핵심 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2013년 3월 대한항공의 콜센터 운영, 네트워크 설비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유니컨버스 대표이사직에 올랐고, 2014년 3월 한진정보통신 대표이사를 맡았다. 지난 1월에는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조 사장 사퇴와 함께 '일감 몰아주기' 비판을 받은 그룹 계열사 관련 지분 정리도 함께 진행한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보유하고 있는 유니컨버스 개인지분 전량을 대한항공에 무상 증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1월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대한항공과 계열사인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에 총 14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조치로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일각에서 제기된 비판을 불식시키고, 준법 경영을 강화해 투명한 경영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2013년 8월 지주사인 '한진칼'을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순환출자 해소, 손자회사의 계열회사 지분 처분 등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시켜왔으며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투명한 지주사 체제를 확립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2017-06-15 16:12:10 양성운 기자
[美 금리인상]옐런이 끌어내린 코스피, 국내 경제여건에 달려

옐런(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이 한국증시를 끌어 내렸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0.99포인트(0.46%) 하락한 2361.65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까지 나오면서 불안 심리가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날도 안갯속이다. 올들어 외국인이 '바이 코리아'에 나서고 있지만, 하반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한국 증시나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유럽까지 통화 긴축으로 선회할 수 있는 신호가 나오면서 또 다른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할 여지도 있다. ◆美금리 한국증시 끌어내려 1990년 이후 미국은 크게 세차례 금리를 올린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그때마다 한국 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한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시장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외국인 자금 이탈이다. 이번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1.25%로 같아졌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같았던 시기는 1999년 5∼6월, 2001년 3∼4월, 2005년 6∼8월, 2017년 6월 현재로 총 4회 였다. 2001년 시기를 제외하면 미국 금리 인상 과정에서 발생했다. IMF 외환위기 때처럼 달러가 급속도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없을까.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 한·미간 금리가 같아지는 시점이 한국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화됐다"면서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더라도 자금 유출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그 영향을 제한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리보다 한국경제 체질이 관건?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체질에 더 주목할 것을 주문한다. 가장 큰 걱정꺼리는가계부채다. 그 위험성은 경험적으로 잘 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난 부채가 순간의 정책 실패나 외부 충격과 결합할 때 충격은 핵폭탄급으로 돌변한다. 세계 경제사를 봐도 심각한 경기침체는 가계 빚에 있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전주곡이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는 가계부채가 주택시장의 버블 붕괴와 만나 터진 대표적인 사례였다. 1990년대 시작된 일본의 장기불황 역시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이 부동산 관련 대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자산거품이 꺼진 원인이 됐다. 주 이사는 "한-미 금리 동일, 금리 역전 현상으로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하나 국내 경제 기초 여건, 국내 이벤트에 따른 영향력이 더 크다"면서 "미국이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더라도 내수 회복세 약화, 가계부채 증가세는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달러는 완만한 약세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통화적 요인에 의해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은 추가로 하락할 개연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2017-06-15 16:09: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