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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 BU,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획…'나라 사랑' 캠페인 진행

롯데 유통 BU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나라 사랑'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롯데 유통 BU는 국방부 및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바자 행사, 유공자 지원 활동, 군 장병 응원 캠페인 및 물품 지원 등의 '나라사랑' 활동을 진행한다. 롯데 유통 BU는 유통 계열사들이 축적해 왔던 사회공헌활동 노하우를 한 데 모아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테마별로 지속할 예정이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후에도 '생명존중', '나누는 기쁨', '따듯한 이웃'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올 하반기 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 유공자' 지원 프로젝트 롯데 유통 BU는 국가보훈처와 연계해 '나라사랑 대바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국가유공자의 의료 지원에 사용된다. 나라사랑 대바자는 23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31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나라사랑 대바자를 테마로 본 매장 및 행사장에서 백화점 전 상품군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5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국가유공자에게만 매장에서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초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국가유공자 포함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등의 국가보훈대상자가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닷컴과 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에서도 '나라사랑 대바자'를 진행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한다. 한편 롯데 유통 BU는 지난 21일 국가보훈처를 찾아 국가유공자 복지지원 성금 5억원을 기탁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성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땡큐 솔져스' 응원 캠페인·필요 물품 후원 롯데 유통 BU는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들을 위한 응원 캠페인 및 물품 후원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롯데 유통 계열사 매장 및 각 계열사 SNS에 '땡큐 솔져스' 포스터를 부착하고 군 장병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땡큐 솔져스는 군인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방부 캠페인의 일환이다. 유통 계열사들은 각 계열사 SNS에 땡큐 솔져스 관련 게시글에 있는 퀴즈 프로그램 정답을 댓글로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 유통 BU에 포함된 11개 계열사는 전방 11개 사단을 방문하고 군부대 위문 물품을 후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27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하이마트 등 11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직접 사단을 방문해 총 2억원 상당의 LED TV, 세탁기 등 군 장병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 유통 BU 부회장은 "롯데 유통 BU는 롯데그룹이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전 유통계열사들이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며 "6월 첫 번째 프로젝트인 '호국 보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6-22 10:28: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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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경영위원회 출범 및 이형승 총괄 부회장 영입

코라오홀딩스는 경영 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전문적 의사결정을 자문하기 위한'경영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켜 계열사 CEO의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그룹의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또한 '경영위원회를' 통해 그룹 전체의 통합된 기업문화(One Culture)를 완성하고, 글로벌 기업의 수준에 맞는 성과보상체제를 확립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그룹 지배구조의 변화를 이끌고 미래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의 본격적이고 실제적인 실행을 위해서 '이형승' 총괄부회장을 영입했다. 이형승 부회장은 지난 2010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재임 시, 코라오홀딩스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주관하며 코라오 그룹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이후에도 라오스 뿐만 아니라 ASEAN 지역에서의 다양한 금융 및 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코라오홀딩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방식을 중장기 관점의 미래 지향형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우선은 그룹의 외형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계열사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적재적소에 핵심인력을 재배치하고, 계열사와 사업부의 자율적인 권한과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코라오홀딩스는 창업자인 오세영회장의 경영 철학과 회사의 성장과정 및 미래 비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형승' 부회장을 영입하게 되었고, 새로 발족하는'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보다 시스템화된 선진화된 그룹 지배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승 부회장도 ASEAN 시장의 잠재력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새로운 각오로 도전하며, 연말까지 추가로 전문 경영위원들을 영입해 KOLAO 그룹의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06-22 10:07: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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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국민연금, 삼성 합병 무산 시 3000억대 손실 발생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31차 공판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문제가 없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날 31차 공판에는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결정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국민연금 투자위 부의에 문제없어 특검은 국민연금 의결권 전문위원회에서 합병 안건을 다뤄야 했다고 주장하며 근거로 국민연금 실무자들이 전문위 부의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던 것을 들었다. 국민연금 실무자들은 ㈜SK와 SK C&C 합병 시도에서 전문위가 맡았으며 삼성물산 합병안도 이와 성격이 같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전 본부장은 "검토 초기에 실무진이 만든 문서에 그런 내용이 있지만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며 반박했다. 2015년 당시 국민연금은 ㈜SK와 SK C&C 합병을 전문위에 맡겼지만 당시 국민연금이 외부인사로 구성된 전문위에 판단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전문위는 합병 반대 결론을 내렸지만 녹취록이나 회의록 등을 만들지 않았기에 중간 과정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회의라는 비난도 받은 바 있다. 전문위가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 때문에 삼성 합병 안건은 국민연금이 책임을 지는 투자위원회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는 의미다. 더불어 전문위는 투자위원회에서 판단을 내리지 못한 안건을 상정하는 부수적 기관이었다는 점도 감안됐다. 홍 전 본부장은 "조남권 전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이 '무조건 전문위에 부의하지 말고 투자위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판단이 곤란할 경우 전문위에 부의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합병비율로 국민연금 손해 안 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비율의 적절성 문제도 다시 다뤄졌다. 특검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의결권자문기관인 ISS에 검토를 요청했더니 두 곳 모두 적정 합병비율이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며 "사안을 검토한 곳 모두가 당시 합병 비율인 1:0.35보다 높은 수치를 적정 비율로 내세우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합병은 삼성물산 주가가 저평가됐을 때 결정됐으며 실제 합병 비율인 1:0.35와 달리 1:0.46이 적정했고 이로 인해 국민연금이 1400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것이 특검의 주장이다. 홍 전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두 회사 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며 "삼성물산에는 불리하고 제일모직에는 유리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합병 발표 전과 발표 후의 주가를 보면 삼성물산 합병으로 인해 국민연금이 손실을 보지 않았다"며 합병 비율의 적절성을 주장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 계획을 발표한 뒤 양사 주가는 상한가(15%)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합병 발표 전인 2015년 5월 22일 각각 5만3000원과 16만3500원에서 7월 9일 6만3600원, 17만4500원으로 올랐다. 이로 인해 양사 지분가치는 2200억원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5% 떨어진 것과 상반된 결과다. 변호인단은 "아무런 위험도 짊어지지 않으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계산하는 기관 평가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수익을 걸고 만들어낸 주가를 비교한다면 주가의 무게감이 더 크다"며 "평가로 따지더라도 합병이 무산됐다면 주가가 추가 하락해 국민연금은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한 조건이라며 합병에 반대 의견을 냈던 ISS도 합병이 무산된다면 삼성물산 주식이 2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7차 공판에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합병 반대 보고서가 심각한 오류를 근거로 작성됐다는 점도 밝혀졌다. 특검은 홍 전 본부장이 투자위 위원들에게 합병 찬성을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홍 전 본부장은 "투자위 위원에게 '찬성표를 던지자니 삼성 특혜라는 비판을 사고 반대하자니 한국 기업을 투기자본에 넘기는 이완용이 된다. 어찌해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며 "'잘 결정되어야 할 텐데'라는 걱정을 했을 뿐이지 찬반에 대해 말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재판은 홍완선 전 본부장 한 명만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11시 6분경 끝났다.

2017-06-21 23:14:30 오세성 기자
증선위, '시세관여형' 시장교란행위로 첫 과징금 부과 조치

금융당국이 '시세관여형' 시장질서교란행위에 처음으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주식거래 과정에서 시세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개인투자자 2명에서 수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015년 7월 1일 시장질서 교란행위 시행 이래 '시세관여형'과 관련해 처음으로 과징금이 부과됐다. 증선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A씨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14거래일 동안 4개사 주식을 매수·매도하는 과정에서 총 84회에 걸쳐 일정 규모의 수량을 선 매수했다. 이후 평균 2~3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1주의 고가매수주문을 수백회 반복하는 방법으로 시세에 관여한 혐의로 과징금 4500만원을 부과 받았다. 개인투자자 B씨도 작년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10거래일간 총 25회에 걸쳐 A씨와 같은 방법으로 일정 수량을 선 매수한 후 2~3분간 1주 또는 10주의 고가매수 주문을 수백회 반복했다. B씨에게는 과징금 6930만원이 부과됐다. 증선위는 "이들은 여러 가지 정황상 시세조정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우나 단기간 여러 종목을 번갈아 가면서 반복적으로 제출한 단주 매매로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단주매매를 통해 타인에게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해 시장질서교란행위를 적용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2017-06-21 18:37: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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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내친김에 SK하이닉스 지배구조개편까지?

"새로운 지배구조를 강구하고 있다. 지분 관계가 전혀 없으면서도 SK 브랜드를 사용하는 느슨한 연대 형태의 지배구조를 모색하고 있다."(최태원 회장, 지난 2월 재계의 한 문상에서) 최태원 회장이 '도시바'를 품에 안으면서 지배구조 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다. 2015년 경영에 복귀한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재편을 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사업을 그룹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재계에서는 도시바 인수로 한숨을 돌린 최 회장이 지배구조에 손을 댈 것으로 본다. 문재인정부가 금산분리 강화 등을 통해 재벌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 회장, 내친김에 지배구조개편까지? SK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에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있다. SK텔레콤 최대주주는 지분 25.22%를 보유한 SK㈜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0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즉 '최태원 회장→SK㈜→SK텔레콤→SK하이닉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 SK텔레콤이 사실상 중간지주사에 위치하고 SK하이닉스 등이 손자회사가 되는 셈이다. SK텔레콤의 기업 분할카드는 힘을 잃은 상태다. 시장에선 SK텔레콤을 투자회사(가칭 SK텔레콤홀딩스)와 사업회사(SK텔레콤)로 나눈 뒤 SK텔레콤홀딩스를 지주사인 SK㈜와 합병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장동현 SK㈜ 사장이 SK텔레콤 주주총회에 참석해 "SK텔레콤의 인적 분할(기업 분할) 얘기가 작년부터 시장에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현재 인적 분할 검토는 그 어떤 것도 논의된 바 없다"고 말하면서 힘을 잃었다. 장 사장은 지난해 12월 SK그룹 인사 때 SK텔레콤 사장에서 SK㈜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SK그룹 최고경영진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SK텔레콤 분할설을 부인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SK가 정부의 정책 및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기다리는 것보다 선제적 대응(SK증권 매각)에 나섰다는 점에서 보유 자사주 20.7% 활용 방안(분할·소각)과 하이닉스 지배구조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관심이 SK하이닉스 지배구조로 옮겨갈 것이란 얘기다. 최 회장 입장에선 SK하이닉스를 SK㈜의 손자회사가 아닌 자회사로 만들어야 지배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시장에선 도시바 인수에 성공한 최 회장이 어떤 카드를 꺼낼 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토러스투자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그룹 내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성장했음에도 하이닉스에 대한 최태원 회장의 지배력은 그룹 3대 동력(통신·에너지·반도체) 계열사 중 가장 낮은 상황"이라며 "배당 등 최대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라도 SK하이닉스의 SK㈜ 자회사 격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래야 M&A 등 사업 확장도 쉽게 할 수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손자회사가 자회사(증손회사)를 거느릴 경우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특정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면 부분적인 지분 투자는 불가능하며 지분을 모조리 사들여야 하는 것.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등 해외 M&A만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도시바 등 해외기업 M&A는 이같은 공정거래법상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다. ◆그룹 캐시카우 SK하이닉스가 지배구조 개편 핵심 대신증권 김경민 연구원운 "공정거래법 때문에 SK하이닉스가 국내에서 M&A를 추진하는 것이 어려워 최근 몇 년간 소규모 해외기업 M&A만 추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도시바 인수, 파운드리 사업 분사 등 굵직한 의사 결정은 SK그룹 내에서 SK하이닉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그룹내 위상은 어느 때보다 높다. 지배구조 개편이 추진될 가능성도 가장 높다. 당장 도시바와 시너지를 내기도 쉽지 않다는 점도 한 이유다. 반도체 기술의 유출 방지를 이유로 일본 정부가 중국이나 대만기업을 인수협상자로 선정하지 않은 만큼 SK하이닉스도 기술 접근성도 제한될 수 있다는 것. 추가 M&A 등 다양한 성장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계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재벌 개혁 의지가 강한 만큼 최 회장이 도시바 인수와 같은 사업영토 확장과 SK하이닉스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가져갈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 지배구조 개편(SK자회사 편입) 문제를 두고 시장에서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SK텔레콤 인적분할 후 SK하이닉스 지분 보유 지주회사(홀딩컴퍼니)와 SK㈜ 합병안이 하나다. 또 다른 가능성은 SK㈜가 보유한 IT서비스 사업을 양도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을 양수하는 안이다. 장동현 SK㈜ 사장의 부인에도 인적분할 이슈가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스왑의 경우 9조원을 웃도는 SK하이닉스 지분 대비 SK㈜의 IT서비스부문 영업이익이 2260억원(2016년)에 불과해 괴리가 있다. 다만 최근 SK그룹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강화하고 있어 현실성 없는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SK텔레콤 분사를 전제로 "SK가 자체사업인 C&C부문과 SKT홀딩스가 소유한 SK하이닉스 지분을 교환해 SK하이닉스를 SK 자회사로 만드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2017-06-21 17:14: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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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유럽서 신형 소형SUV '스토닉'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을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최근 '코나'를 출시한데 이어 기아차도 스토닉을 연달아 공개하면서 가파르게 성장 중인 소형 SUV시장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공략이 본격화됐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 25개국 기자단과 오피니언 리더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차 스토닉의 미디어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은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실차를 공개하고 ▲1.6 디젤 등 예상 엔진 라인업 ▲R&H 및 NVH 기술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주요 상품을 소개했다. 스토닉이 속한 'B 세그먼트(준중형차)' SUV 시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차급으로 매년 110만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차의 크기를 나타내는 세그먼트는 A가 가장 작고 알파벳 순서대로 커진다. 2020년에는 B 세그먼트 SUV 판매가 연간 200만대에 달하며 결국은 C 세그먼트 SUV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아차가 국내 공개 대신 소형SUV 강세지역이자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첫 공개를 택한 것은 스토닉에 대한 강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특히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SUV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SUV 비중은 2015년 22%에서 지난해에는 25%로 높아졌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는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중 1대는 B 세그먼트 SUV가 될 것" 이라며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로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오는 9월 안에 스토닉을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27일 공개 후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2017-06-21 16:51:42 양성운 기자
정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1년 연장

이달 30일에 만료될 예정이던 울산, 거제, 창원, 목포 등에 대한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1년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정책심의회 서면심의를 통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회는 현재 조선경기 반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주잔량 감소 등 당분간 일자리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기간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5월까지 세계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고 대형3사를 중심으로 최근 수주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시황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제도는 경기 변동,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악화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지정해 종합적 고용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5년 12월 15일에 도입됐다. 이후 지난해 6월 30일 구조조정으로 인해 고용사정이 악화된 조선업을 처음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정부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이후 조선 밀집지역에 희망센터를 설치해 자금지원, 사업전환 교육 및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지정기간 연장은 올해 7월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적용되며 고용유지지원금 우대지원,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 등 기존의 지원대책이 1년 더 적용된다. 단, 새마을금고 대출지원 및 SOC사업 재취업 지원 등 일부사업의 우대조치는 종료된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연장과 다양한 지원대책이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017-06-21 16:51:1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