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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실적 '그랜저' 효과 기대 …하반기 코나로 상승반전 이끄나

올해 1분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현대자동차가 2분기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지만 신차 출시로 신흥국과 내수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의 2분기 국내공장판매는 47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판매는 18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토부 리콜과 싼타페 후드 래치 리콜 등 소규모 리콜이 2분기에도 이어졌으나 양호한 내수 판매와 수출 증가로 실적 추정치(컨센서스) 8.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판매는 판매단가가 높은 신형 그랜저의 신차효과로 판매가 증가해 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신흥국공장 판매가 2분기 실적상승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2분기 신흥국인 러시아와 브라질공장의 판매가 각각 6만1000대, 4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 15% 늘어나며 실적증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2분기 신흥국인 러시아와 브라질공장의 판매가 각각 6만1000대, 4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 15% 늘어나며 실적증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물량은 신흥국 시장이 회복되면서 4~5월 누적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신형 소형 SUV '코나'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나는 제네시스브랜드를 독립시킨 후 현대차가 최초로 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글로벌 차종이다. 코나는 ▲작지만 강하고 다부진 차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안전한 차 ▲기능이 다양하면서도 편리한 차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코나는 지난 14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3000대 가량의 주문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코나 2만6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4만1000대다. 수출의 경우 8월 유럽 수출을 시작해 9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연말에는 미국에도 수출한다. 코나가 한국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풀타임으로 판매하는 내년에는 내수 4만5000대, 수출 15만대 규모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현대차는 올해 매출 99조4340억원, 영업이익 6조2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7-06-25 15:0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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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 그램을 오렌지로 충전한다?

LG전자가 25일 노트북 '그램'의 배터리 용량을 강조하는 이색 동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를 오렌지로 충전하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완전 충전상태에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올데이 그램을 충전하기 위해 몇 개의 오렌지가 필요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한다. 중학교 교과에서 오렌지나 레몬에 구리판과 아연판을 꽂아 전구를 밝히는 실험이 노트북을 충전하는 실험으로 변모한 것이다. LG전자는 상품가치가 없어 버려진 오렌지 약 5400개를 순차적으로 연결해 그램 완충에 성공했다. 배터리 성능을 더욱 강조하고자 오렌지로 충전한 그램 배터리에 LED 전구 6만4800개를 연결하고 미디어 아티스트가 음악에 맞춰 전구를 밝히는 라이팅 퍼포먼스도 연출됐다. 동영상 공개와 함께 올데이 그램 배터리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도 27일부터 시작된다.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으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종 선정된 고객 1명에게 올데이 그램을 증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도 스무디킹 '오렌지 레볼루션'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2017-06-25 15:07:4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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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느껴라' 기아차, '스팅어 스테이션'이어 잇따라 체험공간 운영

기아차의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가 강력한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운 외부 등으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처음 공개한 이후, 19일만에 2700대의 사전계약을 성사한 스팅어는 출시 이후에도 1일 평균 약 100여대의 계약을 이끌어내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는 기아차가 스팅어 판매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된 '스팅어 스테이션'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스팅어 스테이션'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전시 공간으로, 방문 고객들은 ▲스팅어 차량 전시 ▲스팅어 브랜드 컬렉션 ▲4D VR 레이싱 체험 ▲프리미엄 시승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통해 스팅어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아차는 서울 롯데월드몰 등 전국 21개의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에 스팅어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팅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팅어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상품성을 고객 분들이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도록 '스팅어 스테이션'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스팅어는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f·m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L(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제로백 4.9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갖춘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전자제어서스펜션(ECS), 브렘보 브레이크, 19인치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4460만원(마스터즈 트림)부터 시작한다. 3.3터보 최고 트림 GT의 경우 후면에 GT전용 엠블럼을 적용하고 D컷 스티어링 휠,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다크레드 인테리어팩, 스웨이드 재질의 블랙 헤드라이닝,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사양을 다양하게 적용했으며 488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터보 엔진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2.0 터보 가솔린 모델, 강력한 토크와 탁월한 연비 효율을 갖추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고객들 위한 2.2 디젤 모델도 3500만~4030만원대인 공격적인 가격으로 구성됐다.

2017-06-25 15:0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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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 증가…인기 주종은 '맥주'

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 증가…인기 주종은 '맥주' 우리나라 성인 1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술이 50년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종은 맥주였다. 25일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류 출고량(수입분 포함·주정 제외)은 1966년 73만7000㎘에서 2015년 375만7000㎘로 5.1배 증가했다. 이 기간 20세 이상 성인 인구는 1378만4000명에서 4092만1000명으로 약 3배 늘었다. 성인 인구 증가율 보다 주류 출고량이 더 가파르게 오르며 성인 1명이 마시는 술도 늘었다. 성인 1인 당으로 환산하면 연간 술 소비량은 50년 사이에 53.5L에서 91.8L로 1.7배가 됐다. 주류 소비량과 함께 인기 주종도 변화했다. 1966년에는 막걸리 출고량이 전체 주류의 73.69%에 달해 가장 인기 있는 술이었다. 같은해 소주의 점유율은 13.97%, 맥주는 5.92%에 그쳤다. 막걸리는 1972년 81.35%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맥주에 점차 따라잡히더니 1988년 점유율 29.92%까지 떨어져 39.67%를 기록한 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1990년 막걸리는 점유율 21.05%을 기록해 48.99%를 기록한 맥주와 26.28%을 기록한 소주에도 밀린 3위로 떨어졌다. 2002년 이후 한동안 한 지릿수는 유지했으며 2009년 발효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 자릿수로 반등했으며 2015년 기준 11.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막걸리 자리를 빼앗은 맥주는 1990년∼2000년대에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어 점유율 1위 주종을 지키고 있다. 2002에 63.31%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57∼63%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소주는 1990년대 이후 24∼34%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맥주에 이어 출고량 점유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주류 수입도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2004년까지 주류 수입량은 전체 출고량의 1∼2%로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 들어 와인 인기가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선호가 다양해지며 수입 주류 인기도 늘어났다. 수입 주류 출고량은 2006년 8만462㎘에서 2015년 26만9515㎘로 3.4배 늘었다.

2017-06-25 14:53: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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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살린 외식 시장, 불황 모른다

'가성비' 살린 외식 시장, 불황 모른다 가성비를 높인 메뉴가 외식 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0.8%에 불과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0%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수치화 한 경제고통지수는 실업률(4.3%)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한 6.4%로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는 지갑을 닫았다. 재료값은 상승하지만 손님은 줄고 있으니 외식업계에도 불황 바람이 거세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계속 되는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아이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선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외식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테마형 외식문화콘텐츠기업 '이바돔'은 가성비를 높인 점심 메뉴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바돔은 영광군과 업무 협약을 맺어 품질이 뛰어난 영광군 브랜드 쌀 500t을 전국 매장에 수급하고 있다. 또한 '이바돔감자탕'과 제주산 돼지고기 전문점 '제주도야지판'의 일부 매장에서는 기존의 공기밥 대신 1인 솥밥을 제공한다. 솥밥은 한식 점심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이바돔의 가성비 전략으로 소비자는 주문 시 바로 지은 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클램은 가성비 좋은 스페인식 EDM 펍으로 주목 받고 있다. 클램은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스페인 요리를 미슐랭 출신의 셰프들의 손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신선한 재료를 건강하게 조리해 스페인 현지의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유럽 특유의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독일의 대표 맥주인 '크롬바커'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을 함께 맛 볼 수 있어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크 업계에도 가성비 바람이 불었다. 테이크아웃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크보스'는 스테이크를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스테이크보스는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호주산 S그레이드 18개월 이하의 청정우 만을 사용하는 원칙을 수립했다. 소비자가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꾸준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라이스볼', '스테이크 버거'를 연달아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학가는 가성비 음식점이 높은 인기를 끄는 주요 상권이다. 서울 가맹 1호점으로 고대 앞에 터를 잡은 경양식 돈가스 전문점 '은화수식당'은 젊은 세대의 가벼운 주머니를 만족시키는 메뉴들로 인기가 높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제 돈가스와 오랜 시간 끓인 카레를 5000원~7000원 선으로 제공한다. 젊은 층을 공략한 하와이안 콘셉트의 인테리어도 고객의 발길을 붙잡는 요인 중 하나다. 업계 관계자는 "맛있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템이 불황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6-25 14:53:36 박인웅 기자
7년의 기다림, KB금융 주가-실적 리딩뱅크 탈환 노린다

윤종규호 KB금융지주가 조용병호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에 오를 지 관심히 집중되고 있다. 연간 실적으로 보면 무려 9년 만에, 주식시장에서는 7년 만에 노려보는 1등 자리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비슷한 수준으로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2분기 실적 전망치는 KB금융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KB금융이 손보사와 증권사 등 비은행 부문을 공격적으로 키워내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2분기 실적, KB금융>신한지주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이 7110억원으로 신한지주 7084억원에 앞섰다. 신한지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에 머문 반면 KB금융은 지난해 2분기 5954억원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일부 증권사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지분 확대로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7051억원에서 8897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KB손보와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화에 따른 이익증가와 KB손보 지분 취득시 발생한 염가매수차익으로 설립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연간 실적으로는 신한지주가 KB금융에 앞선다. 신한지주는 지난 2008년 이후 연간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신한지주의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3.4% 늘어난 2조9215억원으로 KB금융 2조8121억원을 웃돈다. KB금융 순이익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해 신한지주를 약 1000억원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변수는 또 있다. 격차가 얼마 나지 않다보니 보유 주식 매각 등 1회성 이익의 규모에 따라서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2조8000억원 선이지만 이는 하반기 발생할 수 있는 주식 매각이익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SK 주식 매각만 이뤄져도 올해 순이익은 3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엎치락뒤치락 KB금융과 신한지주의 1위 자리다툼은 주식시장에서 더 치열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각각 29.6%, 7.8%다. KB금융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시가총액은 KB금융이 23조798억원으로 신한지주 23조1409억원을 거의 따라 잡았다. 지난 23일 장중에는 KB금융이 주당 5만5900원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신한지주를 앞지르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서 KB금융이 2위로 내려온 것으로 2010년 1월이다. 그 이전에는 2007년 외환은행 인수실패 당시와 KB금융으로의 전환시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신한지주를 앞섰으나 당시 경영공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 주가가 급락하면서 내려앉은 뒤로는 다시 앞서 나가지 못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KB금융은 6만2000~7만2000원이다. 신한지주는 5만5000~6만5000원이다.

2017-06-25 14:28: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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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산애들' 3호선 남부터미널역

[맛있는 메트로] '산애들' 3호선 남부터미널역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은 근처에 예술의전당이 위치하고 있어 '예술의전당역'이라고도 불린다. 그 외 서울남부버스터미널과 국립국악원, 비씨카드 본사 등도 있어 1일 승하차인원 5만3000여 명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공연 관람이나 버스터미널 이용 등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마땅히 편하게 밥을 먹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주 '맛있는메트로'와 함께하는 독자라면 그런 아쉬움과 답답함은 이제 접어두어도 좋을 듯하다.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찌개전문점 '산애들'을 소개한다. 이곳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지만 5년 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인근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이다. 닭볶음탕과 두루치기, 백숙 등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찌개를 중심으로 한 가정식 백반정식(6000원)을 판매한다. 메뉴는 요일마다 바뀐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또는 생선구이를 곁들인 된장찌개, 불고기전골, 닭볶음탕, 비빔밥과 삼계탕 등이 주요 메뉴다. 반찬은 김치, 멸치볶음, 나물 2종류, 감자볶음 등 기본 7가지가 제공되는데 테이블에 미리 세팅 되어 있다. 부족한 반찬은 별도로 마련된 셀프코너에서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고 공기밥도 무료로 추가 제공된다. 요일 메뉴 중 인기 1위는 '제육볶음'이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용하는데 간장과 고추장 등을 배합한 특제 양념 소스에 하루 정도 숙성 과정을 거친다. 양파와 당근, 양배추 등 각종 채소에 1인당 150g 정도의 고기를 함께 볶아내는데 매콤하면서도 살짝 달콤한 맛과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닭볶음탕'이다. 먹기 좋게 잘라놓은 닭고기 4~5쪽(1인 기준)에 묵은지를 추가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점심 식사의 아쉬움이 커서 저녁에 다시 방문해 제대로 된 닭볶음탕을 즐기는 손님들이 적지 않을 정도다. 세 번째 인기 메뉴는 '김치찌개'다. 남다른 감칠맛이 느껴지는 김치찌개의 비밀은 미리 푹 끓여둔 멸치 육수에 있다. 김치찌개가 나오는 날은 손님 수에 맞게 달걀 후라이도 함께 제공된다. 기자가 방문한 날 준비된 오늘의 메뉴는 '생고기 김치찌개+계란후라이'로 인기 3위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혼자서 이곳을 찾은 직장인 서미애 씨(36)는 "맛과 가격 등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이만한 식당이 없다"며 "다른 곳과 달리 혼자 방문해도 찌개가 냄비에 나와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찌개를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방문한 박철민 씨(29)는 "찌개를 좋아하는 편인데 항상 다른 종류의 찌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아서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며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는데 원하는 만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비용을 더 내지 않고 밥도 추가로 더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저녁에는 술 한 잔 함께 할 수 있는 '닭도리탕(1만5000원)'과 보양식인 '능이누룽지오리백숙(5만원)'의 주문률이 높다. 주인장 진영순 씨(43)는 "다양한 반찬을 직접 만들고 있어 여간 정성이 들어가지 않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든다"며 "백숙은 조리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시간 전 전화 주문을 하고 방문하면 빠른 식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8-11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월∼금),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토)

2017-06-25 14:27:22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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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이사 "사회책임투자 중요"

"사회책임투자 확산, 국민연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스튜어드십코드와 기업의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바빠진 자문사가 있다. 바로 사회책임투자 전문가그룹인 서스틴베스트다. 1988년도부터 증권사에서 일하며 소위 '잘나가는 증권맨'이었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일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떠난 영국 유학길에서 사회책임투자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4년 여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2004년 한국에 돌아온 류 대표는 2006년 '서스틴베스트'를 세우고 10년 넘게 한국에 SRI(사회책임투자)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그리고 새 정부의 출범 이 후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류 대표는 사업 초기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사막에서 동행자도 없이, 물도 없이 걸어가는 기분이었다"고. 하지만 류 대표는 유럽에서 정착된 자본시장 제도는 시차를 두고서라도 국내에서 주류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10년 뒤 그 믿음은 현실이 됐다.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식화했고,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이 움직임을 뒤따르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 앞서 스튜어드십코드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투자가들이 증권시장 모니터만 보는 게 아니라 투자한 기업이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지, 딴 짓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감시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의무화한 게 스튜어드십코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튜어드십코드를 주주가치를 지켜주는 '주주대리인 이론'의 관점에서만 보는 것을 경계했다. 오히려 기업의 이해관계자가 주주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회책임투자자'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는 "수출 기업이 이용하는 항만은 우리의 세금이 들어간 인프라이고, 기업들의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은 국민이다"면서 "기업은 주주만의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사회책임투자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도 같았다. 국민연금의 기금은 노동자, 주부, 노인 등 모든 국민의 자금이 들어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기업에 근로자들의 복지나 권익 향상, 협력업체의 상생경영 등을 요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튜어드십코드가 배당으로만 설명되는 것은 철학에 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배당 확대가 오히려 기업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제한하고, 기업의 성장동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외국투자자들은 국내 금융지주들에게 배당성향을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배당률이 높아지면 주주들에게만 좋다"고 말했다. 때문에 스튜어드십코드의 역할은 "종업원들에게 이익의 과실이 얼마나 공유되고 있는지, 자기자본력을 확충해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스튜어드십코드가 기업의 배당성향 확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넘어서 '사회책임투자'를 요구하는 투자자가 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말한다. 그는 "국민연금 자체만으로 110조가 넘는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국민연금의 도움을 받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의 자금만 해도 60조원"이라며 "국민연금이 사회책임투자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운용사들도 그 철학을 따르게 될 것이고 기업들은 투자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명한 경영을 통해 내재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사회책임투자자로서의 역할만 다해도 투자수익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주가가치 할인)가 해소되면 국내 증시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에서 14배로 갈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자금이 100조에서 140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하면서 "지금 국민연금은 주식을 매매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기업들에게 ESG(친환경·사회적 기여·투명한 지배구조) 기반의 사회책임투자를 요구함으로써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게 투자수익을 높이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2017-06-25 14:25: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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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슈가컵' 아라비아해 건넌다…중동 진출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슈가컵'이 중동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쇼핑몰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와 MOU를 체결하고 슈가컵의 프랜차이즈 점포를 '파와츠 알호카이르' 쇼핑몰 안에 입점시키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수출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마트 몽골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매장 입점 예정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와 제다, 담맘(Dammam) 등 주요 대도시다. 파와츠 알호카이르 그룹은 사우디 전역에 11개의 쇼핑센터를 운영하며 자라, 갭, 나인웨스트 등 글로벌 패션기업의 프랜차이즈 권리를 갖고 있는 사우디 최대 유통기업 가운데 하나다. 양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오픈 일정을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문을 연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파와츠 알호카이르사의 실무진은 이달 중 방한해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마트는 상품 공급의 역할과 함께 파트너사에 매장 인테리어 및 MD 구성,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컨설팅 역할을 맡게 됐다. 또 '슈가컵'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면서 일정한 로열티도 제공받을 계획이다. 파와츠 알호카이르는 직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당사자로서 점포 입지 선정, 인력 채용, 투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상품 수입과 판매 과정에 필요한 통관, 현지 물류 등의 프로세스를 맡는다. 파와츠 알호카이르측은 "이마트의 안정적 브랜드 소싱 능력과 매장 운영 노하우,가격 경쟁력 등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사로 이마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품 업계에서 중동은 'K-뷰티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각광받는 신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동 화장품 시장은 2015년 180억달러(한화 21조5000억원)에서 2020년 360억달러(42조9500억원)으로 5년 만에 2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화장품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산업의 연 평균 성장율이 15%에 달한다. 때문에 최근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동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우수 중소 기업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수출 모델을 세우고 있다"며 "슈가컵 중동 진출을 통해 많은 국내 우수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06-25 14:21:5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