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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2400선에 다가서다…하루만에 갈아치운 신기록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인 2391.95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397.14까지 오르며 2400 문턱을 밟았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종가기준 모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개인은 22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도 576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3287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111.1)를 기록했다는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라 내수업종인 유통업(2.43%), 통신업(1.86%), 섬유의복(0.69%)이 강세를 보였다. 또 보험(0.61%), 기계(0.45%), 전기전자(0.3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부토건 자사가 매각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건설업(-1.36%)이 약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32%), 전기가스업(-1.21%)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0.04%) 오른 241만5000원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하루 만에 재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1700원(2.52%)오른 6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물산(3.18%), POSCO(0.92%), 삼성생명(1.75%) 등이 올랐고, 현대차(-2.13%), 네이버(-2.14%), 한국전력(-1.42%), 현대모비스(-0.78%)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7포인트(0.64%) 오른 672.63에 마감했다. 개인은 159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억원, 16억원 순매수세를 보여 주가를 끌어올렸다.

2017-06-27 17:03: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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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잡겠다"...정부, 보유세 카드 꺼낼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취임사에서 다주택자의 투기가 부동산 과열의 원인이라고 지목한 데 이어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도 다주택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가 장기적으로 다주택자를 겨냥한 보유세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다주택자 187만명 중 실제 임대소득 신고자는 2.6% 수준으로 지나치게 적어 이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한다는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다주택자 전수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또 이 자리에서 투기성 주택 구입자에 대한 조사 강화, 투기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강화 등을 주문하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적극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이어 국세청장 후보자까지 새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투기세력 차단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면서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다수 보유한 이들에 대한 규제가 장기적으로 한층 더 강화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후보시절 "국내총생산(GDP) 대비 0.7~0.8% 수준인 보유세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까지 올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19 대책'이 예상보다는 수위가 약하다는 평가와 함께 대책 발표 후 맞는 첫 주말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이 같은 주장은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에는 실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대출규제가 이뤄진다 해도 당분간 과열현상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열기가 이어진다면 정부가 예고한 8월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후속대책에서는 6·19 대책보다 규제 강도가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대표되는 보유세는 일반적으로 다주택자를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카드로 여겨진다. 재산세는 부동산 보유자의 주소지가 속한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하는 지방세이며 종부세는 재산세와 별도로 개인별 자산을 모두 합산해 부과하는 국세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보유세를 올리고 대신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세제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도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보유세를 올리고 거래세를 낮추는 쪽으로 부동산 세제를 손질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와 여당 내부에서는 부동산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이용하는 부동산 공시가의 실거래가 반영률(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리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거래가와 과세표준액의 격차를 좁혀 보유세의 실효세율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법률의 개정 없이 시행령만 고치는 선에서 증세효과를 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보유세를 급하게 건드릴 경우 모처럼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참여정부가 종부세를 도입하면서 격렬한 조세저항에 시달렸던 경험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관계부처와 학계, 시민단체까지 폭 넓게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도 보유세와 같은 고강도 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과열을 잡는다고 하면 보유세 인상하는 것이 정부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카드"라면서도 "다만 이 경우 부동산 시장이 냉각될 수 있기 때문에 6·19 대책이 하반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니터링 한 후에 장기적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나아가야하나에 대해서는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보유세를 인상한다고 해서 단기간 내에 물건이 시장에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전세물량이 줄어들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부족한 공급분을 매워줄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7 17:02:54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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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세대 뉴 5시리즈 첨단 기술·옵션의 결정체

BMW가 지난 2월 선보인 7세대 뉴 5시리즈가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5시리즈는 BMW가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효율성,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최고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5시리즈는 수입차를 대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특히 520d는 작년 단일모델 판매 1위에 등극, 모델 교체를 앞둔 시점에도 명실상부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인정받았다. 7세대 뉴 5시리즈에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출시부터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최첨단 안전 보조 및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이 장착돼 있다. BMW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전폭·전고는 4936㎜, 1868㎜, 1479㎜로 각각 29㎜, 8㎜, 15㎜ 늘어났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까지 줄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또한 휠베이스가 7㎜ 더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공식 출시하는 모든 뉴 5시리즈에는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 더욱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있는 전면부, 사이드 스커트 트림, 2개의 직사각형 테일파이프로 구성된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M 레터링 도어실,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520d 제외), 18인치(520d)와 19인치(530i, 530d) M 경합금 휠이 장착됐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 디젤 2종 등 총 3가지다. 새로운 엔진이 장착된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뛰어난 역동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새롭게 추가된 직렬 6기통 엔진은 확연히 뛰어난 265마력의 최고출력과 63.2㎏·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5.7초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h이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다가간 가장 진보된 반자율주행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점이다. 위험 상황 발생 시 기존에 단순히 '경고'를 전달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면, 이번 뉴 5시리즈는 차량이 실제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 및 제동과 가속까지 개입해 준다. 이처럼 새롭게 탄생한 BMW 뉴 5시리즈는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공급 조절을 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올해 2만대 판매는 거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뉴 5시리즈에 대한 걱정은 재고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7 16:52: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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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부분 인사 단행… 3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한화그룹이 오는 7월 1일자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산사업,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부문을 7월 1일자로 물적분할하는 사업 분할을 실시해 자회사 3개를 설립한다. 새롭게 설립되는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로는 손재일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 손재일 전무가 내정됐다. 손재일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1년 1월 한국화약에 입사해 기획, 재무, 인사, 신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사업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췄다. 올해 핀란드,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롭게 출범하는 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는 동사 사업총괄인 이성수 전무를 내부 발탁했다. 한화디펜스(구, 두산DST)는 이번 사업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된 '한화지상방산'의 자회사로 편제되면서 방산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이성수 대표 내정자는 2006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후 신사업과 방산부문 전략업무를 수행한 그룹 내 방산사업 미래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 한화디펜스 인수 당시에 인수업무를 총괄했고 2016년 5월 말 인수 종료 후에는 사업총괄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통합에 기여해 향후 시너지 창출에도 성과를 낼 적임자로 꼽혔다.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에는 동사 경영관리총괄 권희백 전무이사를 발탁 내정했다. 권희백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을 증권회사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을 수행한 정통 증권맨이다. 극심한 부진으로 적자를 시현했던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조직안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2017년 1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증권업 시장환경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건전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조직으로 변화하고자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증권 전문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동안 한화투자증권 변화를 추진해왔던 여승주 전 한화증권 대표이사는 향후 한화그룹의 금융부문 선진화 및 새로운 미래 금융사업에 대한 구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17-06-27 16:51: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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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국민연금, 전례 없는 토론 끝에 삼성 합병 찬성"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투자위원회에서 3시간에 달하는 격론 끝에 찬성 결정을 내렸다고 전 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이 증언했다. 국민연금이 청와대 등의 외압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게 아니라 국민연금 투자위원회에서 치열한 토론을 거친 끝에 찬성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의미다.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3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윤표 전 국민연금 운용전략실장은 SK와 SK C&C의 합병안에 대한 찬반 결정을 주식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에 맡겼던 이유부터 삼성물산 합병을 투자위원회가 찬성한 과정까지를 설명했다. 특검은 이 전 실장이 SK의 합병안을 전문위에 부의했던 이유로 '향후 재벌기업 지배구조 변화 시 겪어야 할 합병 관련 의결권 행사에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려면 전문위에 부의해야 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대주주에 유리한 합병비율이 문제가 됐지만 지주사 전환 과정은 상당히 이뤄졌다는 판단이었다"며 "외부 기관들도 합병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사회적인 논란과 논쟁거리가 있으니 그냥 전문위에 돌리자는 것이 실무진 의견이었다"고 털어놨다. 변호인단은 투자위가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합병 찬성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회의 전에 50매 가까이 되는 관련 자료를 프린트해 위원들에게 배포하고 회의 당일 이메일로도 보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 전 실장은 "사안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사전에 배포했는데 위원들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회의에 들어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분석보고서를 사전에 제공한 덕에 투자위원회는 합병에 찬성할지 반대할지 치열하게 토론했다. 이 전 실장은 "회의가 3시간 진행됐는데 정회 시간 등을 제외하고 위원들이 발언한 시간만 따져도 2시간은 될 것"이라며 "단일 안건으로 이정도 회의한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 회의를 편파적으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합병 비율 외에도 합병 시너지와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분석까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이 전 실장은 "채준규 전 국민연금 리서치팀장이 '국민연금이 산정한 적정 합병비율과 합병안의 비율에 차이가 있지만 국민연금이 제일모직 지분도 가지고 있으니 합병 시너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며 "일반론적인 이야기라 투자위원들이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했고 채 전 팀장도 성실히 답변했다"고 회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특검 주장에 대한 반박도 제시됐다. 특검은 합병에 앞선 2015년 7월 6일 이 전 실장이 조남권 전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당신네들, 합병에 반대하겠다는 거야?"라는 질책성 발언을 들은 것을 보건복지부가 압력을 행사한 근거로 들어왔다. 이 전 실장은 "조 전 국장이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책임감 있게 판단하고 찬성이나 반대에 근거를 내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결국, 합병에 찬성하라는 것이 아니라 빨리 결정을 내리라는 취지인 셈이다. 다만 전문위 부의가 아닌 투자위 부의를 당부한 것은 사실로 나타났다. 전문위가 SK 안건을 다루는 모습에 복지부 관계자들이 실망했기 때문이었다. 전문위의 태도에 대해 이 전 실장은 "SK 안건을 다루며 가이던스를 만들어주기 바랬지만 질의응답이나 토론 없이 그냥 반대 결정이 나왔다"며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전문위 과정을 지켜봤는데 '전문위가 이런 식으로 열리냐'며 불편해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위의 무성의한 결정에 실망한 보건복지부 담당자들이 투자위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판단을 내리길 바라게 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조 전 국장이 "투자위에서 책임감 있게 판단하고 찬반 결정이 어려우면 그 때 타당한 근거를 들어 전문위에 부의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이날 변호인단은 "청와대나 보건복지부가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은 이번 재판에서도 입증되지 않았다.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이 변호인단의 판단"이라며 "투자위원회에서 다루는 것이 규정에 맞았고 심도 있는 토론 끝에 국민연금이 찬성 판단을 내린 것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2017-06-27 16:51: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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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 전개

중소기업청이 유관기관, 중소·중견기업과 손잡고 제1회 UN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을 본격 시작한다.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란 성과급, 스톡옵션, 우리사주, 이익배분, 직무발명보상, 내일채움공제, 학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근로자의 임금 또는 복지 수준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함께 성장 챌린지', 즉 '함성 챌린지'를 통해 기업들의 성과공유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식 및 성과공유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서 휴넷 조영탁 대표가 '함성 챌린지'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성과공유 10만 확산 운동의 시작을 본격 알렸다. 참여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함성 챌린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응용한 것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전파한다'는 취지를 담아 이름 지었다. 함성 챌린지는 중소 또는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성과공유를 선언한 이후 캠페인에 동참할 CEO 3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참하고 싶은 기업들은 우선 중기청의 기업마당 홈페이지에 개설된 '함께 성장 챌린지 게시판'에 캠페인 참여 등록을 해야 한다. 이 때는 기업명, 사업자번호, 성과공유 선언 내용 등을 작성하면 된다. 이후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이나 사진을 함께 성장 챌린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고 캠페인 참여 추천 CEO에게 전송하면 된다. 동영상이 부담스러운 CEO는 선언 내용을 담은 '손팻말 사진'을 공유해도 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성 챌린지' 등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고, 정부는 이들 기업에게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직원을 비용으로 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획기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UN 중소기업의 날'은 지난해 6월 UN본부에서 열린 '제1회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중소기업장관 회의'에서 우리가 주도해 공동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해 총 47개국이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UN에 공식 요청했고, UN이 이를 받아들여 6월27일로 제정했다.

2017-06-27 16:50: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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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건설, '운정 야당역 헤리움' 335실 7월 공급

힘찬건설이 오피스텔 '운정 야당역 헤리움'을 오는 7월 분양한다. '운정 야당역 헤리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1050번지에 위치하며, 22~28㎡ 오피스텔 335실이다. 주변에 여러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특히 파주LCD 산단에 조성되는 파주 LG디스플레이 P10공장은 축구장 14개 규모로 내년 조성되며 35만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파주 출판단지, 파주 문발산단 등의 탄탄한 배후수요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단지는 이러한 대규모 산단들의 영향으로 15만5000여 명에 달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야당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제1·2자유로가 인접해 있다. 먼저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하고 향후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들어선다. 이밖에 오는 2020년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한다. '운정 야당역 헤리움'은 공간 연출이 돋보인다. 단지는 특화설계를 적용, 실용적인 구조를 선보인다. 여기에 여유로운 주차공간과 계절창고, 스타일러스, PL이중창 등 옵션으로 제공한다. 최첨단시스템을 도입, 원격검침 시스템과 빌트인(Built-in) 기능이 있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과 조명자동제어설비 등을 적용한다. 지상 1층에는 전용 957㎡규모의 근린생활시설 18실이 들어선다.

2017-06-27 16:45:42 이규성 기자
하반기, '금리·환율·유가' 3대 변수 달라지나

경기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3대 변수인 금리·환율·유가가 하반기를 앞두고 방향을 달리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을 이유로 우세했던 환율 강세 전망은 사그라 들었고, 국제유가는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하락한 11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220.50원을 고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달러는 상반기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당시만 해도 올해 중 3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이 예상됐지만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우려가 제기된 것도 달러 약세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도 약세로 많이 기울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은행과 외국계 은행의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3분기 1139원, 4분기 1156원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들어 일부 상승하더라도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위험자산으로의 투자자금 이동이 달러 약세를 촉진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올해 평균 1120원, 내년 107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국제유가도 약세다. 전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배럴당 4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43달러 선까지 내려온 것은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이 추세라면 "내년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국제유가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하반기 국내 경기 전망도 어두워졌다. 지난 2015~2016년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은 글로벌 경제는 물론 한국 경제 침체를 이끈 원인 중 하나다. 당시 정유와 화학제품의 수출단가가 급락하면서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하기도 했다. 유가 하락세가 진행된다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계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5월까지 증가한 한국 수출은 단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며 "국제유가가 추가로 하락하면 하반기 한국수출 증가세는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2017-06-27 16:4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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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세장 속 기죽은 코스닥, 하반기에는 봄이 올까?

27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4.27포인트(0.64%) 올라 672.63에 거래를 끝냈다. 두 지수 간 격차는 1719포인트에 달한다. 전일에는 1720포인트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고공행진과 달리 코스닥은 700선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18%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코스피와 지난해보다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코스피의 엇갈린 행보 때문이다. ◆ 강세장 속 소외된 코스닥 현재 코스피의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해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80조2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6% 오르며 기업의 기초체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 증권사들은 올해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100조원을 넘어 120조원까지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정부가 기업의 주주환원정책, 지배구조 재편에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를 토대로 시장은 코스피 3000시대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상황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에는 호재가 없다. 지배구조를 재편할 만큼 규모가 큰 기업이 없고, 지난해 상장사의 순이익은 4조원으로 전년 대비 8.37%오르는데 그쳤다. 배당매력도 크지 않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중 526개사가 총 20조2247억원을 배당했지만 506개 코스닥 상장사들는 총 1조2118억원 배당하는데 그쳤다. 배당을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코스피 대형주를 사는 게 수익률이나, 배당에 있어서 훨씬 이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또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 영역에서 다소 소외돼 수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연초 이후 코스닥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개인이 88.5%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 3.9%에 불과했다. 때문에 코스닥 시총 2위 카카오가 코스피로 상장이전을 결심한 이유는 '수급 개선'이 주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소기업 대표 A씨는 "우리 회사 주가는 기업가치에 비해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서 "외국인이나 기관이 주식을 사줘야 주가도 오르고 장기적인 투자전망도 할 수 있을텐데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 코스닥의 봄날은 하반기?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의 훈풍이 곧 코스닥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외국인 자금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서다.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코스닥 종목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5월 외국인 순매수는 5310억원으로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 정책도 코스닥 상장사들에게 호재다. 정부는 기존의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시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통큰 지원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일감몰아주기, 하청업체 쥐어짜기 등 대기업들의 횡포를 강하게 규제하는 정부 정책기조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영양분이 될 전망이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코스닥의 강세장이 예측된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따르면 시장의 가격이 일정한 리듬(파동)으로 반복되는데 이러한 리듬은 상승 국면의 5개 파동과 하락 국면의 3개 파동으로 구분되며, 한 주기가 8개의 파동으로 이뤄진다. 지기호 케이프투자증권 센터장은 "현재 코스닥시장은 상승국면에 있으며 일시적인 반락은 있겠으나 연말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7 16:45:0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