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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인식' 특허부터 MLB 콘텐츠까지…삼성전자, VR에 공들이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가상현실(VR)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VR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독립형 V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머리 인식(head recognition)'으로 잠금해제하는 특허도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VR 콘텐츠 개발을 위해 미국 삼성 실리콘밸리연구소(SRA)에서 전문인력들을 영입하고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등과 제휴를 체결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머리 크기와 두상 모양으로 '기어VR'를 잠금해제하는 머리인식 특허를 출원했다. 머리인식이란 머리의 모양과 크기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지문이나 홍채처럼 사람마다 각기 다른 머리 모양을 가진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기술은 사용자가 VR 기기를 머리에 쓸 때 내부 압력 센서가 머리 모양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등록된 사용자의 정보와 일치할 때 잠금을 해제해 준다. IT전문 매체인 폰아레나는 "기어VR에 머리인식 특허가 적용되면 사용자는 수동으로 잠금해제할 필요가 없게 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독립형 VR 헤드셋을 개발 중에 있다. 그동안 선보인 기어 VR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장착해야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 중인 기어 VR는 스마트폰 없이 독립적으로 구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기어 VR에는 픽셀 밀도가 2000ppi(픽셀/인치)에 달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PPI는 '1인치당 화소 수'로 화질과 직결된다. 픽셀수가 높은 OLED 패널이 탑재될 경우 사용자는 보다 자연스러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기어 VR에 2000ppi가 장착하게 된다면 사용자들은 실제 삶의 광경을 보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두 기술을 반영한 제품이 언제 출시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빠르면 내년 갤럭시S9 시리즈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현지 VR 전문가 5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VRB'라는 팀을 운영해 'VRB 홈'과 'VRB 포토' 등 두 종류의 앱을 출시한바 있다. 최근에는 이들을 삼성 실리콘밸리연구소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구장, 주요 경기 장면 등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야구팬들에게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사용자들은 VR 기기를 통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올스타전의 주요 경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에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큘러스, 구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IT업체들과 함께 '글로벌 VR 협회'를 출범시키는 등 VR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V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여겨지고 있지만 기술과 콘텐츠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가 기술과 콘텐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VR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전문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VR 관련 시장은 2021년까지 487억 달러(약 54조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7-06-27 13:14: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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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토닉 '2030세대에' 가격 통할까…코나·티볼리·QM3 경쟁 시작

기아자동차의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국내 최초로 언론에 공개됐다. 스토닉은 올 하반기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 등과 경쟁을 펼친다. 기아차는 27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3일 출시예정인 스토닉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매력적인 가격 ▲동급최고수준의 연비 ▲안전성 ▲젊은 감각의 독특한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스토닉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895만~1925만원 ▲트렌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 229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토닉은 올 하반기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코나와 티볼리, QM3에 비해 저렴하다. 코나의 가격은 일반형 트림의 경우 ▲스마트 1895만~1925만원 ▲모던 2095만~2125만원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2255만원 ▲프리미엄 2425만~2455만원이다. 또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 모델은 ▲플럭스 모던 2250만~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만~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됐다. 르노삼성 QM3의 판매가격은 보급형인 SE가 2250만원, 고급형 LE가 2350만원, 최고급형인 RE는 2450만원이다. 쌍용차 티볼리 가격은 가솔린 모델 최하위 트림 1651만원부터 디젤 모델 최상위 트림 2516만원까지다. 올 하반기 기아차 스토닉과 현대차의 코나의 출시로 국내 소형 SUV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1만2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10만7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2022년에는 12만대 이상의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디젤 엔진 기준으로 스토닉(17.0㎞/L)은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코나는 16.8㎞/L, 티볼리는 14.7㎞/L다. 다만 소형 SUV 차량 중 '연비 깡패'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QM3(17.7㎞/L)에 조금 뒤지지만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해 QM3(90마력, 22.4㎏·m)의 운동능력보다 뛰어나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사는 "스토닉은 소형 SUV 본질에 충실한 차량으로 부담없는 가격으로 2030대 세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IMG::20170627000023.jpg::C::480::쌍용차 티볼리.}!]

2017-06-27 11:20:05 양성운 기자
[주주중시 경영시대]②주주환원책은 기업의 자본효율성과 직결

주주환원책은 곧 비용이란 인식이 많다. 하지만 스튜어드십 코드나 다중대표소송제 등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업의 자본 효율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04~2007년 노무현 정권의 재벌개혁 정책(=기업 감시인)으로 기업의 자본효율성은 높아졌고, 이는 기업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생각도 여기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위원장은 경제개혁연대 소장(한성대 교수) 시절에 "국내 기업의 배당성향이 다른 나라보다 한참 낮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투자 기회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이 돈을 쌓아두느니 가계 소비 촉진을 위해서라도 배당을 하는 게 옳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 실장은 저서 '한국 자본주의'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실질적인 책임을 지는 사후적 규제와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며 집단소송제, 다중대표소송제 등을 방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자본효율성이 높아지면, 기업 프리미엄 높아져 통상 주주환원책은 기업의 자본효율성을 높인다. 지난 2003년 국내 기업들은 구조조정(IT버블붕괴, 카드채 사태 등)으로 상당한 현금을보유했다. 당시 코스피 상장기업의 매출 대비 잉여현금흐름(FCF) 비중은 4%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04~2007년 노무현 정권의 재벌개혁 정책으로 기업의 자본효율성도 높아졌다. 잉여현금흐름(FCF) 비중이 2%대로 낮아진 것. 기업들은 쌓여있던 자금으로 설비에 투자하거나 주주친화정책(배당금 확대)을 펼치는 데 썼다. 문재인정부의 의지 중 하나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라는 점에서 노무현 정권과 유사한 점이 많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상장기업의 매출액 대비 FCF 비중은 4.5%로, 사상 최고치"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주주들의 감시 정책이 강화되면 자금과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부담(일반적인 주주입장에서는 긍정적)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 다중대표소송제 등의 도입으로 자본효율성이 높아지면 기업 프리미엄도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 등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하는 국가의 기업들이 재평가 받고 있다. 구글과 GE가 좋은 예다. 구글은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자금을 투자에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구글의 매출대비 '연구개발(R&D)+인수합병(M&A)' 비중은 30%다. 그만큼 기업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잘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미국 IT섹터 PER(25배)을 웃돈다. GE는 좀 다른 예다. 이 회사는 성장성을 보유한 업종은 아니다. 하지만 GE는 삼성전자 처럼 2014년 이후 자사주 매입을 늘렸고, 자사주 소각도 이전보다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순이익 규모는 이전 최고 수준에 95%에 불과하지만, 주당순이익(EPS)는 이미 사상 최고치다. 일본의 파낙과 같은 전통적인 공작기계 제조 및 유통 회사도 변했다. 파낙의 배당성향은 일본 증시 전체 평균과 유사한 20~30%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5년 행동주의 투자펀드 중 하나인 서드포인트가 주요 주주로 등극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웃돌았다. 주주들의 주주권 행사가 강해졌고, 현금을 기업이 들고 있는 방식보다는 주주들에게 분배할 수 있는 정책을 요구했다. 현재 파낙의 배당성향은 60%로 높아졌고, PER은 34배로 일본 산업재 섹터(14배)를 크게 웃돈다. ◆삼성-청쿵프라퍼티홀딩스의 교훈 시계를 거꾸로 돌려 2015년 5월 26일로 가 보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각각 이사회를 연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1대 0.35 비율로 흡수합병한다는 안건을 의결한다. 시장은 환호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식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두 회사가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15만6493원과 5만7234원보다 각각 20.1%, 10.9% 높았다. 그러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비율을 문제 삼고 나선 것. 남은 것은 표 대결 뿐이었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주주, 개미(소액주주)는 삼성의 손을 든다. 단지 국민연금이 찬성했다고 합병이 성사된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NO)'다. 개미들의 힘이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물산은 없었을 것이다. 출석주주 3분의 2(찬성율 66.67%)를 웃도는 69.53%의 찬성으로 합병한 것은 막판 부동표(소액주주와 외국인) 중 17%의 표심을 사로잡은 결과였다. 당시 합병에 찬성할 것으로 유력시됐던 주주는 42.04% 수준이었다. 삼성 측(지분율 13.82%)과 '백기사' KCC(5.96%)를 비롯해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11.21%)과 국내 기관투자가(11.05%) 등이 합병 찬성 '연합군'을 형성했다.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은 엘리엇(7.12%), 메이슨캐피털(2.20%) 등 외국인 투자자 9.47%였다. 소액주주가 바보는 아니다. 손해 보는 장사를 할 리 없다. 삼성그룹의 미래가치에 투자한 것. 노키아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그룹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과 수출의 30%를 차지한다. '단일기업경제'로 불렸던 핀란드 보다도 의존 비중이 더 크다. 지난해 11월 중국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불리는 청쿵인프라스트럭처(CKI)와 파워에셋 홀딩스의 합병사례는 주주의 힘을 잘 보여준다. 홍콩 최고부호인 리카싱(李嘉誠) 청쿵프라퍼티 홀딩스 회장은 기관들이 표심은 얻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백기를 들어야 했다. 덕분에 양사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또 회사를 합병해 장남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려던 리 회장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이후 영국 이동통신사 '오투(O2)'를 인수해 영국 1위 통신업체로 도약하려던 꿈도 접어야 했다. 두 사례는 주주중시 경영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가로 하여금 투자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중장기투자수익 보호, 자본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관여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관여활동을 가장 많이 할 분야는 배당확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등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7 11:04:45 김문호 기자
대한상의, 내달 19일부터 나흘간 '제42회 제주포럼' 개최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7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인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7월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꾼 후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최고의 석학 도올 김용옥 선생을 비롯해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제부총리,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 김진명 작가, 데니스홍 UCLA 교수,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새로운 한국의 미래와 기업인의 길'을 주제로 한 도올 김용옥 선생의 강연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기업인 대상 강연을 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기업인 대상 특별강연을 펼친다. 중국·인도·기독교 철학과 국학 등 넘나드는 그의 혜안을 바탕으로 기업인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이며, 21세기 한국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조언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은 경영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들로 채웠다"고 말했다. 제주포럼 신청마감은 7월12일까지이다. 관련 문의는 대한상의로 하면 된다.

2017-06-27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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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부 동반성장 정책방향은…中企 자생력 강화에 역점둬야

문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국내 기업 227사(대기업 57사, 대기업 협력사 170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정부의 바람직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방향'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신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동반성장 정책 방향으로 대기업 협력사의 55.9%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을 꼽았다. 다음으로 21.2%가 '일괄적인 규제보다는 기업 특성을 고려한 정책 추진'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이 14.7%,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인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가 8.2%로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의 경우도 42.1%가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을 협력사와 같이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인하기 위한 인센티브 강화'라고 응답했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동반성장 정책의 성과로는 '현금결제 확대 등 대금지급 조건의 개선'을 대기업은 59.6%, 협력사는 31.2%가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표준 계약서 사용 등 공정거래 질서 개선'에 대한 응답비중도 대기업은 38.6%, 협력사는 29.4%로 모두 두 번째로 높았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현금성 결제비율은 93.3%를 기록했고, 표준계약서 사용 역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과거 동반성장 정책 중 미흡했던 분야로는 대기업의 52.6%와 협력사의 32.9%가 '동반성장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족'을 꼽았다. '2차 이하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저변확대 미흡'도 대기업 24.6%, 협력사의 28.8%가 응답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센터장은 "최근 동반성장의 초점이 대기업의 지원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를 반영해 민간주도의 자율적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27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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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 진행

엔제리너스커피,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 진행 엔제리너스커피가 부산지역에서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문화센터와의 연계이벤트를 통해 여행작가 손미나와 여성듀오 옥상달빛과 함께한다. 먼저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는 6월 27일부터 7월2일까지 엔제리너스커피 공식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고객 100명과 엔제리너스 우수 바리스타 및 롯데문화센터 고객 등 모두 26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8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롯데백화점 광복점 12층 옥상공원에서 3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이번 콘서트에서는 엔제리너스 싱글오리진 커피와 베이커리 케이터링과 우리에게 인생학교가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한 손미나의 진솔하고 위트 있는 강연, 여성듀오 옥상달빛의 라이브 음악을 듣고 함께 대화 나눌 수 있는 스페셜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옥상달빛은 라이브 공연 중간에 모든 날이 좋았다를 주제로 한 사연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커피와 여행을 주제로 하는 공감토크로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서울 콘서트에 이어 부산지역 고객들과 특별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여름 밤 달콤한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 엔제리너스커피가 준비한 루프탑 스페셜티 콘서트와 함께 힐링 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27 10:50: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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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베스트코-부산우유농협, 유제품 유통 활성화 MOU

대상베스트코-부산우유농협, 유제품 유통 활성화 MOU 대상베스트코와 부산우유농협이 유제품 유통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손잡았다. 대상베스트코는 부산우유농협과 지난 26일 '유제품 공급 및 유통 인프라 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베스트코는 부산우유농협의 신규 카페 프렌차이즈 '라벨스하이디'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부산우유농협은 대상베스트코의 유통망을 통해 '멸균 우유' 등 주요 유제품을 유통하게 됐다. 이에 양사는 우수한 품질의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 및 유통할 수 있게 됐으며,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 증진 등 유통기업과 생산단체 간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공동상품 개발 및 취급 상품 확대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이강덕 대상베스트코 본부장은 "부산우유농협과 대상베스트코가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우유농협의 라벨스하이디는 오는 7월 초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2018년까지 1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06-27 10:50: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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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 2017 FAB '올해의 푸드코트' 부문 우수상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 2017 FAB '올해의 푸드코트' 부문 우수상 아워홈은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이 2017 에어포트 푸드 앤 비버리지(FAB) '올해의 푸드코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17 FAB는 세계 공항 식음료 및 컨세션 업체들이 경쟁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22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됐으며 총 15개 부문에 25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다. 혁신, 성과, 여행 채널에 대한 적합성, 서비스 및 퀄리티 등을 핵심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은 '올해의 푸드코트' 부문에 후보로 올라 미국 존에프케네디국제공항과 탬프국제공항 내 식음사업장을 운영하는 'SSG',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의 'Tasty on the Fly', 아일랜드 더블린국제공항의 'Micheal Wright Hospitality', 홍콩국제공항 'Select Service Partner Hong Kong' 등 글로벌 식음료 및 컨세션 사업자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쳐 우수상 수상했다. 아워홈 측은 지난해까지 세계 수백여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북미·유럽지역의 대형 컨세션 기업들이 수상을 휩쓸었던 분야에서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욱더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워홈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은 지난 2015년 7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문을 열고, 한국을 떠나는 마지막 관문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의 테마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왔다. 동서양의 소통을 이루던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전세계 여행자들이 함께 공감하는 글로벌 고메 스트릿이라는 새로운 식문화의 장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무디 데이빗 리포트' 관계자는 "국제공항 컨세션 사업장의 특성상 세계각국의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푸드엠파이어의 다채로운 메뉴는 물론, 방문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인테리어 콘셉트, 서비스, 프로모션 등을 통해 동서양의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12년째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대표 푸드 컨세션 서비스 기업으로 아워홈 푸드엠파이어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아워홈 푸디움'을 통해서도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갖춘 차별화 된 신개념 식문화공간을 선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도 '올해의 고객서비스 이니셔티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서비스를 갖춘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7-06-27 10:48: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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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中 DJI 농업용 드론 '본격 판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공업이 드론 시장 글로벌 1위인 중국 디제이아이(DJI)의 농업용 드론을 본격 판매한다. 대동공업은 DJI의 농업용 드론 국내 총판인 오토월드(AUTOWORLD)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고 농업용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용 드론은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농민들이 가장 기피하는 방제작업에 주로 쓰인다.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노동력과 비용 절감, 장시간 작업과 농약 중독으로부터 작업자 보호 등 여러 장점이 있다. 국내 농업용 드론의 경우 이런 장점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약 300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올해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한 연 700~1000대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특히 향후엔 연간 약 1500대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동공업은 오토월드가 국내에 시판하고 있는 DJI의 '아그라스 MG-1','아그라스 MG-1S'을 비롯해 향후 출시하는 신제품들을 7월부터 대동공업의 전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 '아그라스 MG-1'과 '아그라스 MG-1S' 은 8개 프로펠러(로터)로 안정되게 비행하며 최대 10ℓ의 농약을 10분 동안 4000~6000㎡ 농지에 방제 작업을 할 수 있다. DJI 농업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쉽게 작업을 계획하고 실시간으로 비행을 관리하며 기체의 작동 상태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들 제품 가격은 4500만~6000만원대인 국산 농업용 드론의 절반 가격인 20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대동공업은 특히 경남 창녕에 위치한 자사의 훈련원에 드론 교육 시스템도 갖춰 제품 구매자들이 드론 조작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론, 조작, 비행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동공업 범종구 국내사업본부장은 "비용 및 시간 절감 효과가 큰 농업용 드론은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에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국 150개 대리점 망을 통해 구매자에게 철저한 제품 교육과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27 09:25: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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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유연성' 높일 중기發 노동개혁 본격 시동

중소기업계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을 중심으로 한 업계발 노동 개혁 밑그림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노동시장 개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엔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중소기업계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사에 '러브콜'을 보내 중무장할 채비에 나선 것.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자체적으로 노동시장 개혁방안을 만들어 향후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논리적 근거로 활용,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을 본격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총론엔 동의하면서도 속도 조절을 누차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중소기업계가 노동시장 개혁 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경영상 해고요건 완화 등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는 현 정부의 방침과 어긋나는 것이어서 향후 접점을 어떻게 찾아나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큰 독일계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가 '선진국의 노동시장 개혁과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의 중기중앙회 용역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1960년대 독일에서 설립된 롤랜드버거는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 사무실을 두고, 2500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2년 8월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지사엔 현재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정부 일자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중기중앙회가 노동 개혁을 추진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선진국의 사례를 토대로 노사가 합의를 어떻게 끌어냈는지, 또 그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용역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일자리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용역 결과를 활용해 논리적 근거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택 회장은 재계에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과 함께 정부 일자리위원회에 위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께 나올 롤랜드버거의 용역 결과보고서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이들 나라의 노동개혁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장단점이 여과없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노동시장 규제개혁과 관련해선 ▲경영상 해고요건 완화 등 고용친화적 해고법제 개선 ▲직무 성과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적용 6단계 세분화 등 부담 완화 ▲통상임금 단위기간 1개월 제한 등 명확화 ▲업종·지역·연령대별 차등화 근거규정 마련 등 최저임금 합리적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경영상 해고 요건 완화를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대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상공인, 중소기업계의 경영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내달 나올 롤랜드버거의 용역 결과 보고서에 선진국의 사례를 담아 노동시장 규제개혁시 '쉬운 해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길 경우 중소기업계는 이해 당사자인 노동계뿐만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와도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야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기조연설에서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가 'J노믹스'"라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질 좋은 성장→불평등 해소→국민통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J노믹스의)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J노믹스를 통해서 일자리 양은 늘리고, 일자리 질은 높이고,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2017-06-27 04: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