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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전국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 확대 박차

KB증권은 28일 서울 강북과 경기 오산 및 광주 등 세 곳에 CIB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CIB센터는 KB금융그룹이 CIB부문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IB부문을 결합해 만든 기업투자금융 특화 복합점포로, 대출과 예금, 외환 등의 기업금융상품에서부터 유상증자, 메자닌(CB·BW),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IPO), 구조화금융, M&A 등 증권과 은행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세 곳의 CIB센터는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인 남대문로에 위치한 강북CIB센터는 지난 연말 개설한 강남CIB센터와 함께 서울지역 CIB영업의 허브는 물론 KB금융그룹 대표 CIB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CIB센터는 경기 서남권 평택, 오산, 화성 인근에 자리하여 중소, 중견기업에 적합한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광주CIB센터는 광주를 비롯한 광양, 여수, 전주 등 호남권 산업공단 벨트의 기업특성에 맞는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KB증권은 기존 5곳의 CIB센터(판교·강남·가산·오창·부산)에 이어 금번 3곳의 CIB센터 추가 개설로 본격적인 CIB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대구·경북 거점 공략을 위한 대구CIB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금융수요가 높은 산업단지 거점 위주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CIB 협업 커버리지 및 전국영업조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CIB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에 최적화된 Best금융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은행과 증권의 협업시너지를 통한 KB만의 성공적인 CIB모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8 11:27:44 김문호 기자
수익률 17% 주식형펀드, 환매 올해들어 5조원 넘어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추가로 오르기 어렵다는 불안감과 높아진 수익률이 펀드 환매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무려 5조176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작년 한 해 7조9455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규모와 속도 면에서 두드러진다. 월별 순유출 규모는 1월에 1조2627억원을 시작으로 2월 7859억원, 3월 1조1845억원, 4월 8808억원, 5월 1조11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26일까지 51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해 유출 강도가 다소 완화됐다. 투자 전문가들은 펀드 투자자들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확신하지 못해 적극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코스피가 최근 2300선을 넘나들면서 연초 대비 17.9%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안상과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안전한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주식형펀드의 높은 수익률도 매도 행렬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운용 자산 10억원 이상·운용 기간 2주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93%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가 19.58%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는 15.39%, 일반주식펀드가 13.86%의 수익을 각각 올렸고 중소형주식펀드도 10.35%로 선전했다. 시장별 투자 펀드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200지수와 코스피에 투자하는 펀드가 각각 19.33%, 17.38%에 달했지만, 코스닥 투자 펀드는 5.94%에 그쳤다.

2017-06-28 11:24:08 김문호 기자
[주주중시 경영시대]③주주 친화정책과 기업 투자활동

구글, 애플,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들은 일찌감치 주주환원책을 써 주주를 끌어 안았다. 이는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보수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른바 '디스카운트'를 불러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시장에서 제 값을 못받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한다. 주주들의 마음을 읽고,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책을 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갈길 먼 주주환원책 글로벌 기업들은 매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려오고 있다. 대신증권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에 편입된 상장사를 기준으로 집계한 신흥국의 올해 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2.65%다.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현금 배당금이 총 20조9000억원이었다. 1년 전(19조1000억원)보다 9.5% 증가했다. 5년 전(11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로 불어난 것이다. 현금 배당을 한 회사도 늘었다. 지난해 상장사 725곳 중 72%(522곳)에 달했다. 이 비중은 5년 전 62%에서 매년 늘어났다. 522개사 중에서 361개사(69.2%)는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했다 하지만 올해 배당수익률은 1.82%에 불과하다. 한국 상장사 주식을 100만원에 샀다면 1년간 평균 1만8200원의 배당을 받는다는 뜻이다. 러시아(5.4%), 브라질(3.4%)은 물론 태국(2.0%)보다 낮다. 자사주 매입과 처분도 늘어나야 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올해 9조원 등 총 40조원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지만 다른 대기업들은 눈치만 살피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대조적이다. 앱솔루트 스트래트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는 애플이 약 340억달러에 달했다. GE와 마이크로소프트, 길리어드가 각각 180억달러, 160억달러, 130억달러였다. AIG와 맥도날드도 120억달러와 100억달러 가량 됐다. 미국 상장사들은 자사주 매입을 매년 늘려나가고 있다. S&P500 기업의 자사주 취득 금액은 지난 2009년 1380억달러에서 2015년 5722억달러로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0%가 넘는다. 주가도 좋다. 자사주 매입이 잦은 100개 종목 주가를 산출해 만든 'S&P500 자사주 매입기업지수'는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웃돈다. 올해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초 S&P500 기업의 올해 자사주 매입규모를 7800억달러에서 80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지난해 S&P500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의 30%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트럼프 당선자가 기업들의 해외 자금을 미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일정기간 해외 소득에 감세 혜택을 제공하고 세금 코드를 단순화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는 이유에서다. ◆'과유불급' 다만 지나친 주주 친화정책이 기업의 정상적인 투자활동을 헤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신정순 이화여대 교수는 "경기를 타지 않는 제품은 배당성향이 높지만 세계 경기에 민감한 우리 산업구조는 어렵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배당수준이 높은 금융과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의 비중은 27%에 불과한 반면 배당수준이 낮은 정보기술(IT)과 경기소비재·산업재의 비중이 약 56%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우리와 반대로 이 비율이 각각 36%, 28%라는 게 신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또 최근 기업사정을 보면 배당을 지급할 여력도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에서 투자를 뺀 배당지급의 여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상위 10대 기업을 제외하고 상당수가 매년 마이너스다. 지난해 2월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도 미국의 기업 CEO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순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의 비율이 높아가는 것에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그는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틀"을 마련하는 한편 단기순익에 집착하는 투자자들은 무시할 것을 CEO들에 권고했다. 양진영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미국 기업의 주주환원과 관련해 나오는 우려 중 하나는 현금부족으로 기업 투자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주주환원이 기업 투자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실증적 증거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 금융위기 이후 주주환원이 늘었음에도 미국 기업들의 설비투자 비용은 2009년 4543억 달러에서 지난해 7264억 달러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도 1655억 달러에서 2541억 달러로 연평균 9.0% 늘어났다. 양 연구원은 "한국 상장 기업의 경우 미국과 비교해 수익을 주주환원 또는 투자를 위해 사용하기 보다는 현금성자산 형태로 과도하게 축적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바람직한 주주환원 정책 방향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6-28 11:23:51 김문호 기자
국민은행, DSR 도입 두달째...대출승인율 변화 없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 "DSR 도입보다 제대로 된 모형 설계가 중요" KB국민은행이 이자는 물론 원금 상환액까지 고려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조기 도입했지만 대출승인 거절 등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질 DSR를 적용한 올해 4월 17일∼6월 12일 가계 대출승인 및 거절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해당 기간 동안 가계 신용대출 신청 6만2153건 가운데 약 72.3%인 4만4964건을 승인했다. 올해는 신용등급에 따라 실질 DSR 250∼300%로 대출 한도를 제한했으나 대출이 승인된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신용대출 신청 5만2902건 가운데 약 71.6%인 3만7898건이 승인돼 승인율이 0.7% 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국민은행은 가계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실질 DSR 300∼400%를 한도를 적용했으며, 역시 대출승인율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올해 가계 부동산 담보대출 신청 3만7001건 가운데 3만5555건(약 96.1%)이 승인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승인율 96.7% 대비 0.6% 포인트만 낮아졌다. 실질 DSR 때문에 대출이 거절된 것은 신용대출 422건, 부동산 담보대출 463건으로 각 분야 대출 신청의 약 0.8%, 약 1.3%에 그쳤다. 1건당 대출 신청 금액은 지난해 신용대출 약 2672만원, 부동산 담보대출 약 1억121만원에서 올해 2747만원, 1억205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민은행이 DSR을 조기 도입하긴 했지만 기준을 너무 느슨하게 정한 탓에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은 "그간 국민은행은 느슨한 DSR로 사실상 기존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다름없는 대출 운영을 했다"며 "막무가내식 DSR 도입보다는 제대로 된 모형을 설계·운영하는 것이 가계 부채 증가 억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현재 금융위는 DSR을 2019년 도입하려다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당기려 하고 있지만 반영 기준은 사실상 은행 자율로 정하라고 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서는 금융위가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2017-06-28 11:23: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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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부회장 "급속한 변화, 큰 기회 될 것"…'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 개최

LG가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약 2주간에 걸쳐 원하는 주제를 정해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5개팀 140명의 대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 경쟁률은 20:1에 달했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시의성 있는 참신한 탐방 주제들이 눈에 띄었다. ▲폐 태양광 패널 사후처리 및 재활용 방안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펄프 ▲정신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AI 기술 도입 방안 ▲인체의 소프트웨어화를 통한 임상시험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재생 ▲업사이클링으로 섬 물부족 해결 등이 그 예다. 국내 탐방에 나설 외국인 유학생들은 밥그릇(방짜유기)을 통해 알아보는 한국의 식습관, 단오제 풍속 탐방, 한국의 갯벌 연구, 한국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의 문화, 사회, 경제 관련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준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LG 경영진과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가족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환경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는 항상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수반하지만, 꿈과 열정이 충만한 젊은 여러분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거의 익숙한 것들을 답습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도전해달라"며 "그러면 분명히, 세상의 변화에 당당하게 앞장서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탐방 후 보고서를 심사해 7개 수상팀에게는 장학금과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팀 중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2017-06-28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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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미흡'했던 대기업 10곳은 어디?

볼보그룹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코스트코코리아, 한국바스프 등 10개 기업이 지난해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CJ제일제당, KT, 유한킴벌리, 코웨이 등 25개사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 결과 오히려 1년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8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총 155개 기업에 대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한 차례씩 내놓는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를 각각 절반씩 합산해 산정한다. 등급은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구분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지수 평가의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선 '미흡'으로 공표키로 했다. 이번 평가에선 25개사가 '최우수', 50개사가 '우수', 58개사가 '양호', 12개사가 '보통', 10개사가 '미흡' 판정을 각각 받았다. 처음으로 '미흡' 판정을 받은 회사 명단에는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도 이름을 올렸다. 10곳 중에선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기업이 9곳,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곳이 1곳이었다. 이들 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하지 않아 실제 협약이행평가 점수에서 '0점'을 받았다.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도 12곳 탄생했다. 삼성전자(6년 이상), SK종합화학, SK텔레콤(5년 이상),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4년이상), 현대다이모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전자, LG유플러스, SK(3년 이상)가 대표적이다. 이들 최우수 명예기업은 다음연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우수'를 받으면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한다. 또 ▲직권조사 2년 면제(공정위)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부여(기획재정부) ▲출입국우대카드 발급(법무부) ▲모범납세자 선정시 우대(국세청) 등 최우수 등급과 같은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런 가운데 협력중소기업들이 판단하는 동반성장 체감도는 오히려 1년 전보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파악됐다. 169개 대기업의 1·2차 협력중소기업 1만2262곳을 조사한 결과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평점은 80.3점으로 2015년의 82.3점보다 2점 줄었다. 특히 거래관계, 협력관계, 운영체계 부문에서 모두 전년보다 뒤떨어졌다. 그만큼 하청관계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일감을 주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미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2차 협력사의 체감도는 65.7점으로 전년보다 5.1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기업들의 동반성장이 1차 협력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해 6월 말까지 상생협약 기간이 끝나는 '어분'과 '예식장업'에 대해 기간연장을 결정했다. 또 적합업종에 새로 신청한 6개 품목 가운데 '고소작업대 임대업'을 적합업종으로 지정했다. 고소작업대란 공장이나 건설현장의 높은 곳에서 일할 때 사용하는 보조장치를 말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고소작업대 임대업에 대해 대기업은 장비보유대수 확장을 자제하고 신규 대기업은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 또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해 상생협력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신규 신청한 나머지 5개 품목에 대해서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06-28 10:5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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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삼보테크노타워 분양률 80% 돌파

경기도 부천의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로 떠오르고 있는 삼보테크노타워가 최근 분양률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삼보테크노타워 분양 관계자는 28일 "아직 완공을 1년이나 남겨놓은 상태인데도 분양률이 호조를 보인 것은 투자가치가 높은 데다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부천지역 내에서 삼보판지부지가 갖는 인지도와 대우건설의 시공 등 높은 사업신뢰도도 이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삼보테크노타워는 경기도 부천에 지하 4층~지상 27층, 연면적 18만1157㎡ 규모로 들어서는 최첨단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오는 2018년 4월 완공 예정이며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역세권으로 부평구청부터 강남구청, 장암까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삼보테크노타워 시행사는 소규모 업체가 부담 없이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소형모듈을 제공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높은 층고를 적용했다. 또 상층부 일부 호실에는 3면 발코니 방식의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과 조망권을 특화시켜 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무엇보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관련 업체들이 밀집돼 있어 공실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시세 형성이 가능하며 오피스텔이나 상가보다 손바뀜이 적어 임차인 관리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대규모 집합건축물이어서 전문적인 관리업체가 시설을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건물의 노후화가 느리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른 지역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편 삼보테크노타워는 서울권역 지식산업센터 분양가의 절반 수준인 3.3㎡당 400만원대에 공급하고 있다.

2017-06-28 10:53:13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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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있어 남부럽지 않다"…신형 그랜저, 카니발, 티볼리, SM6, 말리부가 잘나가는 이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 상반기 잘 키운 '효자' 차종으로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대체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효자' 모델로 불리는 주력 차종은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며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랜저·쏘나타, 기아차는 카니발·모닝, 한국지엠은 말리부, 르노삼성은 SM6, 쌍용차는 티볼리(티볼리에어 포함)등이 각 완성차 업계 판매율을 견인하고 있다. 이 차량들의 인기 비결을 알아봤다. ◆현대·기아차 '그랜저IG·카니발' 국내 완성차 업계 1·2위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효자' 차량은 그랜저IG와 카니발·K7이다. 올 상반기 중국 사드 등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줄어든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그랜저의 인기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한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내수판매 1만대 기록을 세우며, 1∼5월 누적 판매량이 5만7853대에 달해 같은 기간 전체 국산 승용차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올해 판매된 국산차 10대 중 1대가 신형 그랜저인 셈이다. 지난해 말 공식 출시된 신형 그랜저 IG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4개월 연속 월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현대차는 시장내 입지를 굳히기 위해 그랜저 IG의 가솔린 3.3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 역시 내수 시장에서 효자 모델로 펄펄 날았다. 지난 5월까지 2만9379대 판매된 기아차 카니발의 인기는 복합적이다. 레저용 인구 확대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형부터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전자 장비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트를 조절해 공간 활용도도 강화했다. 여기에 드라마 '도깨비'효과를 톡톡히 본 신형 K7 하이브리드도 지난 5월까지 2만1781대 판매되며 인기다. K7 하이브리드는 ▲액티브 에어 플랩, 하이브리드 전용 휠로 구현한 동급 최고 연비 16.2㎞/L ▲EV 모드 주행거리 향상으로 극대화한 정숙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과 이전보다 커진 트렁크 용량 등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했다.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이 지난해 3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6의 인기가 사그러들 줄 모른다. SM6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만 201대가 판매되며 매달 4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르노삼성의 올해 내수 판매대수가 4만3882대라는 점에서 절반가량은 SM6가 차지했다. SM6의 장점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과 주행 성능,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볼 수 있다. SM6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운전자의 감성까지 사로잡는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5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멀티센스뿐 아니라 8.7인치 대형 풀터치 스크린 S-링크, 엠비언트 라이트,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나파 가죽시트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기능들로 가득하다. SM6의 '멀티센스'는 파워트레인, 액티브 댐핑 컨트롤, 엠비언트 라이트, 클러스터, 엔진 사운드, 공조 시스템, 마사지 시트 사용 여부, 조향장치인 스티어링 등 8가지의 시스템들을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운전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여기에 2017년형 SM6에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추가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아메시스트 블랙은 자수정의 보랏빛을 모티브로 하되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검정에서 보라까지 마법처럼 다양한 시각적 느낌을 연출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아메시스트 블랙은 국내 중형 세단에 없던 컬러를 선보인 만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쌍용차 소형 SUV 1위 '티볼리' 티볼리는 쌍용차를 SUV 명가로 부활시킨 모델이다.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쌍용차는 지난해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1월 가솔린 모델로 내수 시장에 처음 등장한 티볼리는 출시 직후부터 경쟁차량 대비 스타일, 가격 경쟁력,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바탕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이같은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티볼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만 3811대 판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17 티볼리는 전방추돌경보시스템과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가솔린과 디젤, 4륜 구동 모델과 티볼리 에어 등 차종은 물론 색상과 보조 장치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 티볼리의 강점은 실내 공간을 넓히면서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티볼리의 적재공간은 423L로 현대차 코나의 적재공간(360L)보다 넓다. 또 뒷좌석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탑승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젊은 사회초년생들과 장거리보다 도심 주행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여기에 과거 2030세대가 '내 생의 첫차'로 준중형세단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소형 SUV로 이동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말리부' 한국지엠의 '효자' 차종은 말리부다. 말리부와 함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은 스파크다. 그러나 시장 반응과 성장세는 말리부가 눈에 띈다. 말리부는 경쟁차와 달리 가솔린 모델만으로 올 상반기 1만 6819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169%가 증가했다. 쏘나타·SM6는 디젤은 물론 LPG 모델도 팔고있다. 법인용·영업용·렌터카·택시 등으로 판매하는 LPG 모델과 달리 가솔린 모델은 일반 소비자가 대부분이라 실제 시장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다. 말리부는 이 시장에서 이미 지난해 6월부터 1위를 지켜왔다. 말리부 인기는 차량 크기다. 말리부의 크기는 쏘나타·K5는 물론 '준대형'급인 그랜저와 맞먹는다. 말리부의 전장은 4925㎜, 그랜저(4920㎜) 보다도 5㎜길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30㎜로 쏘나타·K5(2805㎜) 보다 25㎜ 길다. 또 배기량을 줄이면서 출력은 높인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은 것도 장점이다. 특히 말리부는 1.5L 터보 엔진 모델까지 출시했다. 준중형 세단인 현대차 '아반떼'의 주력인 1.6L 모델과 겹친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40여년 동안 중형 세단의 표준 역할을 해온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여기에 한국 시장에 들여오기 위해 총 50개월의 개발 기간 중 18개월 동안 인천 청라주행시험장에서 담금질하는 과정을 거쳤다.

2017-06-27 19:47: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