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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公·농어촌公, 中企 재직자 농어촌체험마을 활용 '공조'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농어촌체험마을을 좀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농어촌마을 활성화와 중소기업 재직자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어촌마을에 있는 '복합·체험시설'을 중소기업과 재직 근로자들이 휴양·연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겐 복지 혜택을, 농어촌에는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공조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농어촌공사에서 지원한 농촌체험마을 가운데 편의시설, 방문객안전도,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곳을 엄선해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추천 농촌체험마을은 중진공 지역본부나 해당 체험마을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중소기업 재직을 입증할 수 있는 일정 절차를 밟을 경우 이용료 할인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농촌체험마을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자 및 가족을 위한 휴양·연수 및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중진공 조내권 인력기술본부장은 "근로자의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휴양시설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이 협업을 통해 농촌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도시경제에서 농촌경제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07-12 09:58: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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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전기차 시대 'I-PACE'로 2막 열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판매된 전기차는 172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배 증가한 수치이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국내에서는 BMW i3,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EV 등 다양한 전기차들이 주목 받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친환경만을 내세운 기존의 전기차가 아닌,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퍼포먼스를 중시하며 첨단 영역에서 실용성과 친환경성, 그리고 운전 재미와 럭셔리함까지 놓치지 않는 새로운 시대의 전기차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세대의 전기차 브랜드로 테슬라가 손꼽히지만, 재규어 역시 테슬라의 라이벌이자 대항마가 되기 충분한 전기차 I-PACE의 상용화 준비 단계에 돌입했으며,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선두에서 열어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규어는 2012년에 선보인 'XJ e-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으로부터 시작해 2015년에 제작한 '이보크-e 프로젝트'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며 전기차 시대를 준비해왔다. 꾸준한 개발과 연구를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 엔지니어들은 이미 리튬이온 셀 설계와 화학적 특성, 전기 모터 설계와 첨단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축적했다. 전기차 시대에 대한 준비는 재규어가 2016년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출전함으로서 더욱 가속화 됐다. 포뮬러 E의 기술 이전은 다른 레이싱 시리즈보다 훨씬 더 빠르다. 예를 들어, I-PACE 콘셉트와 I-TYPE 포뮬러 E 경주차는 모두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파우치 배터리 셀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전기 기술에 관한 이해의 폭이 훨씬 더 넓어지므로, 두 차의 개발 작업은 재규어 랜드로버 엔지니어들이 더 나은 전기차를 만드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I-PACE는 재규어 전기차의 첫 발걸음으로, 재규어는 2018년 출시를 기점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있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의 1막을 열었던 상용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이 작고, 성능보다는 친환경과 연비 절감 측면의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 됐다. 닛산 리프와 BMW i3, 쉐보레 볼트 등 대다수의 전기차 상용 모델은 작은 차체 크기를 가졌고, 자연스레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테슬라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대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 넉넉한 차체 크기,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일반 양산차보다 더욱 아름다운 디자인 등은 이전 세대의 전기차와 명확히 구분되는 새로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감성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기차 시대의 2막이 열린 것이다. 재규어 I-PACE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SUV 전기차다. 혁신적인 알루미늄 차체로 완성되는 완벽한 비율, 민첩한 핸들링, 일상의 편의를 위한 실용성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강력한 주행 성능은 물론, 사륜구동 시스템의 5인승 SUV로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60mp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만에 500km(NEDC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으로 여타 다른 전기차보다 우수한 역량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개발 된 상용 전기차 중에서 테슬라와 견줄 수 있는 성능과 디자인, 럭셔리한 감성을 지닌 모델은 흔치 않다. 재규어 I-PACE는 주행가능 거리와 제로백 등 성능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에서 테슬라를 대표하는 모델 S 90D를 뛰어넘고,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로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 차원 다른 세련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품질을 구현해냈다. 재규어 첫 순수 전기차 I-PACE는 2018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7-07-12 09:5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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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고객 편의성 높이는 보험금 청구 전용 앱 선보여

KB손해보험은 고객들의 간편한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용 앱(App)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B손보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시 기존에는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PC 혹은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 및 청구 정보를 입력하는 온라인 방식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오프라인 방식의 경우 창구를 방문하는 것이 번거롭고 온라인 방식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본인 인증 및 입력 절차가 어렵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KB손보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창구 방문 및 인증 없이도 손쉽게 청구가 완료되는 보상청구 전용 어플을 출시했다. KB손보 보험금 청구 앱은 기존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구현되던 정보 입력 청구 방식 외에 청구서·개인정보 동의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한 뒤 휴대폰 촬영 만으로 청구가 완료되는 간편 청구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쉽고 빠르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존 입력 방식이 6단계로 이뤄졌던 반면 간편 청구 방식은 3단계로 청구가 완료돼 청구 시간이 축소되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계약을 관리하는 설계사도 청구 대행이 가능해져 평소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B손보 장기보상본부장 김재현 상무는 "최근 휴대폰을 통한 보험금 청구에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하고 좀 더 직관적인 형태의 청구 방식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개별 고객들의 작은 불편함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 보험금 청구 앱은 스마트폰에서 애플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 및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2017-07-12 09:18:4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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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동반성장·일감 나누기…15대 그룹 '자발적 참여'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15대 그룹들이 일자리창출과 동반성장, 일감몰아주기 개선 등 사회적 요구들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단 간 만남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휴가 등을 이유로 회동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15대 대기업 그룹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SK 박영춘 부사장, LG 조갑호 부사장, 롯데 오성엽 부사장, 포스코 유병옥 전무, GS 정찬수 부사장, 한화 여승주 부사장, 현대중공업 조영철 부사장, 신세계 양춘만 부사장, KT 최영익 전무, 두산 최성우 사장, 한진 석태수 사장, CJ 조영석 부사장, 부영 최양환 사장 등 15대 그룹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정책 변화뿐 아니라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며 "그룹별로, 계열사별로 형편에 맞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고 솔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대한상의가 조만간 대통령께 대기업과의 간담회를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기간 중 경제계와의 차담회 자리에서 "기업하는 분들을 가장 먼저 뵙고 싶었는데 경제팀 인선이 늦어져 이제야 뵙게 됐다"며 "돌아가면 다시 제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기업 관계자들은 문재인 정부와 경제계 간 소통채널 확대에 많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상의 측은 "대기업 간담회에 이어 국내 상공인 기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도 연이어 청와대에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 ▲정부의 일자리 정책 ▲새로운 시대환경에 맞는 대기업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특히 '포지티브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포지티브 캠페인이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같은 모범사례를 축적해나가자는 의미다. 이달 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그룹이 대한상의에서 만나 재벌개혁과 관련해 "새로운 규제보다는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는 데 대한 응답인 셈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캠페인을 4대그룹뿐 아니라 전체 대기업, 중견기업까지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간담회는 지난번 방미 성과에 따른 후속 조치이며, 문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들의 간담회 관련 의제를 협의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사회적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국가·경제적으로 기여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좋은 사례를 발굴해 홍보하기로 했다"면서도 "과거와 같이 투자 및 고용 관련 계획을 받아서 일괄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기업 형편에 맞게 자발적으로 하는 것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과 대기업간 회동 일정에 대해 그는 "구체적으로 협의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과 그룹에서도 휴가 일정에 맞춰 좀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며 당초 이달 말 계획에서 다음달 중순쯤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7-07-12 08:18:5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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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유통상인 10명중 7명, 복합쇼핑몰 때문에 '경영 악화'

중소 유통소상공인 10명 중 7명 가량은 복합쇼핑몰이 주변에 들어선 이후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 등과 같은 대규모 점포의 출점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복합쇼핑몰 주변 중소유통업자 및 소상공인 400명을 대상으로 '복합쇼핑몰 진출 관련 주변상권 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해 11일 열린 제 31차 중소유통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가 복합쇼핑몰 진출로 점포경영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특히 서울 은평과 경기 수원 등에선 '나빠졌다'는 응답률이 74.6%로 외곽지역이나 신도시보다 도심에서 복합쇼핑몰이 인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 진출 전과 대비한 월평균 매출액 및 1일 평균 고객 수 변화를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매출액과 고객수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의 경우 복합쇼핑몰 진출 3년 후의 월 매출액은 진출전과 비교할 때 29.1% 줄었고, 하루 고객 수도 38.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 진출에 대한 인근 점포들의 대응방안으로는 45.2%의 점포가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답했다. '휴업·폐업을 고려'하는 경우도 10.3%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이(55.5%) 자체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복합쇼핑몰 관련 지역상권 보호 조치 방안으로는 '대형마트 수준과 동일하게 의무휴무일 지정·영업시간 제한 적용 확대'(22.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중소유통 점포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가 벅차 법 개정을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이어 '현재 일정 서류만 제출하면 쇼핑몰 설립이 가능한 등록제에서 지자체장 승인이 필요한 허가제로 변경'(18.6%), '현재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부터 1km내 거리 제한가능 규정을 강화하여 거리 범위 확대'(14.9%), '진출업종(중복 브랜드) 제한' (14.2%), '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복합쇼핑몰 입지제한'(10.3%) 순으로 조사됐다. 복합쇼핑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복합쇼핑몰의 상권독점으로 지역상권이 무너질 것'(49.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개별점포들의 다수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지역중소상권이 침체될 것'(36.0%),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됨'(35.5%) 순으로 많았다.

2017-07-11 17:34: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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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대우조선 해양플랜트 생산 안정화…수주 소식도 이어져

지난해 수주 절벽으로 고전했던 국내 조선사들이 잇달아 수주 낭보와 물량 인도 소식을 전하며 올해 전망을 밝히고 있다. 특히 '벼랑끝'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대우조선해양은 드릴십 인도 소식을 알리며 해양플랜트 생산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대우조선이 시추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며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대우조선은 2012년 미국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한 62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최근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해 인도를 계획했던 5척의 해양플랜트 중 3척을 완료했다. 오는 10월까지 2척이 추가 인도될 예정으로,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이 자체 개발한 모델(DSME-12000)로 길이 238m, 폭 42m다.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최대 규모로 최대 수심 3.6㎞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세계 최대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은 2006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총 12척의 드릴십을 발주한 대우조선의 주요 고객사다. 특히 트랜스오션은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믿고 인도 대금의 상당 부분을 선지급 하며 계약을 유지하는 등 굳건한 신뢰 관계를 보여줬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을 포함해 대우조선은 총 11척의 드릴십을 트랜스오션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나머지 1첫은 오는 10월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양플랜트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설비를 인도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했다"며 "남은 해양플랜트도 인도 일정을 준수해 기술 대우의 명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LNG선 2척, VLCC 5척 등 총 7척, 7억7000만 달러(8643억원)를 수주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단 지난 4월 초 그리스의 선사 마란탱커로부터 VLCC 3척을 수주한 이후 두 달 가까이 추가 수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4월 중반 열린 사채권자 집회를 전후로 채무재조정 이슈 때문에 경영진과 영업 일선에서 수주 활동에 집중할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대우조선이 올해 잡은 연간 수주 목표는 55억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2척, 1억3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올해 수주 실적은 6배 가까이 늘어나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또 미국 LNG 회사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와 LNG-FSRU 1척 발주 및 6천의 옵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현대상선이 발주한 초대형유조선(VLCC) 최대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각각 체결하는 등 수주가 내정돼 전망을 밝히고 있다.

2017-07-11 17:34: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