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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 스토리'가 시작됐다

창업자들은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투자자들에게는 원하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해 1월부터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제도를 통해서다. 크라우드 펀딩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인 간 대출을 연계해주는 'P2P 대출형', '후원 혹은 기부형', 그리고 주식 채권 발행 등을 통해 기업에 투자하는 '증권형' 펀딩이다. 예술가나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공익프로젝트를 후원하는 형태로 출발했던 크라우드 펀딩이 이제는 스타트업(비상장 초기기업)이나 창업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영역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현재까지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은 207개사, 성공금액은 319억원 규모다. 펀딩에 성공했다는 것은 원금 이상을 보장받았다는 뜻이다. 출범한 지 불과 1년6개월 밖에 안 된 제도가 빠르게 자본시장에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높은 수익 실현에 기인한다. 지난 1월 개봉한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너의이름은'은 국내 개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를 통해 채권단을 모집했다. 채권의 조건은 연 표면금리 10%, 만기 6개월의 일반 회사채였다. 또 정산 시점의 최종관객 수에 따라 추가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500만명 이상 달성 시 최고 50%의 이율이 적용됐다. 결과적으로 '너의이름은'은 관객수 370만명을 달성하고 투자자들은 6개월 만에 수익 40%를 실현했다. 200만원을 투자한 투자자라면 총 280만원(세후 268만원)을 회수한 것이다. 창업자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모절차와 달리 증권신고서, 소액공모 공시서류 제출의무 면제, 발행 공시 부담까지 완화한 덕분이다. 물론 발행관련 최신정보를 중계업자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기존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의 경우 투자를 받는 자체가 힘들 뿐만 아니라 경영에 많은 간섭이 있을 수 있어 불편함을 초래했지만 크라우드펀딩 자금은 경영간섭이 크지 않아 자유로운 경영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현재 와디즈에서는 풍력발전소 설립을 위한 주주모집을 진행중에 있다. 아직 마감일까지 5일이 남았으나 목표금액(5억원) 중 90%(4억4980만원)가 달성돼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대한민국 최초의 '풍력발전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전체 지분의 55%인 2만5000주가 공모되고, 10주 이상, 주당 2만원에 살 수 있다. 발전소가 완공(2018년 3월 예정)되면 투자자들은 15~20년간 15%내외의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은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빠른 자금조달을 원하는 창업자 모두에게 윈윈(win-win)이다. 또 문화·에너지·농장 등 다양한 마이너 분야에 시민들의 자금이 들어가면서 성장하게 되는 선순환의 이점도 있다. 아울러 균형성장·창업육성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와 흐름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정치권의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인투자금액 연간 투자 상한을 1000만원으로 높이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는 동일기업에 한해서는 연간 200만원, 누적으로는 5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다만 크라우드펀딩은 '고위험 고리스크' 투자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64.3%다. 물론 미국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2016년 기준 32%)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고, 투자형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40%의 실패확률이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투자자 보호를 받지 않아 기업 부도 시 투자원금 모두를 잃을 수 있다. 또 증권 유동성이 낮아 투자 자금 회수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7-07-26 14:13:32 손엄지 기자
맘 바꾼 템플턴, 한국 채권 사재기?

프랭클린템플턴은 한국 채권시장을 떠받치는 '백기사'인가, 실상 시장을 지배하는 '빅브라더'인가. 미국 출구전략(금리인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새 템플턴 자금으로 추정되는 3조 20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등 국내 채권시장의 큰손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 44억 달러(2016년 말 기준)의 원화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큰 손의 투자 방향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순유출입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가뜩이나 외국인 자금 동향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한국 채권 매수세가 계속될 경우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질 수 있어 관계당국의 관심도 한층 커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원화채권 잔고가 105조9000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7월 들어 외국인은 국고10년 경과물과 1년 이하 단기물을 동시에 사들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계 은행을 통해 경과물이 거래됐던 만큼 중국계 자금일 것이라는 추측과 템플턴펀드 재투자 가능성 등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매매패턴상 프랭클린템플턴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사이 외국인 원화채권 잔고는 3조 2000억원이 불었다. 잔존만기 5~10년 채권이 약 2조3000억원, 1년 이하 단기채권이 1조3000억원 가량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원화 약세 우려로 프랭클린템플턴은 만기도래 물량 대부분을 재투자하지 않았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외국인이 다시 한국채권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템플턴펀드가 10년 장기채를 샀는 지, 둘다 샀는 지 알 수 없지만 대규모 매도되었던 채권이 며칠 지나지 않아 단기간에 다시 채워지는 형태는 과거 템플턴 펀드가 원화채권을 롤오버(만기연장) 할 때 자주 보였던 패턴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금융당국에선 프랭클린템플턴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운용 전략 변화가 국내 채권시장에 미칠 여파가 커서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현재 44억 달러 규모의 원화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의 예상대로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채권을 사기 시작했다면 한국금융시장 안정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최근 원화채권을 줄여 온 탓에 개별 템플턴 펀드들의 원화채권 투자 여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상당수 템플턴 펀드들의 원화채권 투자 비중이 많이 줄었다"며 "추가적인 매수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금융투자 분석에 따르면 원화채권 비중은 2011년 1분기 23%를 고점으로 6월 말 현재 4.7%까지 하락했다. 반면 멕시코, 인도에 대한 채권투자 비중은 동 기간 각각 7%에서 15%로, 0%에서 8%로 확대됐다. 현재 템플턴 펀드 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는 멕시코(15%), 브라질(15%), 인도네시아(12%) 순이다. 한국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금리변동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화채권에 대해선 단기물보다는 5년 이상 중장기물로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신흥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포트폴리오 내 조정이 발생할 경우 펀드의 신용등급 보강을 위해 원화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17-07-26 14:00: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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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서울바른세상병원에 '마음心터' 도서관 개관

현대해상은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 서울바른세상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心터'는 현대해상이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중소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해상은 '마음心터' 도서관을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약해지기 쉬운 환자와 보호자들이 도서관이라는 문화적 공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매년 3개 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금까지 8000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색채 심리치료 아트테라피 프로그램과 아동환자들을 위한 구연동화 및 그림자연극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음心터' 개관을 위해 현대해상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손수 도서분류, 책장정리, 바코드입력 등의 도서관 개관준비를 도왔다. 또 글을 읽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환자들을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제작된 동화책을 기증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현대해상 CCO 신대순 상무는 이날 개관식에서 "'마음心터' 도서관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부터 '마음心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내달 대구의료원, 전주수병원에도 '마음心터' 도서관을 열 계획이다.

2017-07-26 13:59: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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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전국으로 '확산' 분위기

문재인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다. 이에 도시재생 분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도시재생이란 구도심 등 낙후된 노후주거지를 재개발해 지역 환경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대표 사업지가 조성 중이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주도적으로 도시재생 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일부에서는 '롯폰기힐스' 등 모리빌딩도시기획이 참여, 글로벌 특화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선초기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요공약으로 발표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국토부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TF, 최근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출범시켰다. 현재의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뉴타운 등 주거여건 개선사업에서 진일보, 각종 문화,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탈바꿈한 분위기다. 올 초 도시재생과 관련, 국토부는 서울 창동, 상계 일대와 대구 서·북구, 부산 영도구(봉래동), 울산 중구(중앙동), 충북 충주시(성서동), 전북 전주시(풍남동), 서울 용산구(용산2가동), 서울 구로구(가리봉동) 등을 국가지원 지역으로 선정하고, 향후 5년 간 50조원(매년 10조 원)을 투자해 전국 500개 구도심 및 노후 주거지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인천 도화지구가 부상하고 있다. 인천 도화지구는 지난 200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재생' 성공모델로 관심이 높다. 이곳은 향후 6000여가구의 주거 중심지로 조성된다. 지난 2015년 국내 제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가 공급된데 이어 오는 8월 포스코건설은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와 1897가구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조성한다. '앨리웨이 인천'은 롯폰기힐스, 긴자식스 등 일본 글로벌 도시재생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과 네오밸류가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센터다. 광장 특화계획으로 대면상가 활성화를 유도하고, 근린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타입 판매시설과 데크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리츠형 도시재생사업 전국 1호 모델을 진행한 천안시는 관련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지난 해 천안시는 문화동 동남구청사 부지 1만9000여㎡ 일대를 어린이회관과 대학생 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시에서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과 국비, 지방비 등을 투입하는 리츠형 도시재생 최초 사례다.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은 개발구역 내에서 올 하반기 중 450여 가구의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또 천안시는 올 하반기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1회 '도시재생 뉴딜' 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천안역세권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 6일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부산 드림아파트' 도시재생사업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사업대상 부지의 관련 규제를 크게 완화한 후 청년층 공공임대 아파트 등 2만 여 가구가 공급된다.

2017-07-26 13:59:3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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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9개정판 발간

농촌진흥청은 26일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9개정판을 공개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국민이 먹고 있는 식품의 원료부터 식탁에 오르는 음식까지 영양성분을 분석해 기록한 책 또는 정보를 말한다. 이번에 공개한 제9개정판에는 국내에서 생산·소비되는 곡물·채소·과일류 등 식품 총 3000점에 대한 열량(칼로리),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43개 영양성분을 수록했다. 제8개정판보다 다량영양성분과 미량영양성분의 국내생산 정보 자급률을 높였으며 당류, 엽산, 비타민 E, 비타민 D, 요오드 등 국민건강증진 관련 영양성분 정보를 강화했다. 또한 김치와 같은 한국전통식품과 한우,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도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국가적으로는 식품수급 조절, 국민건강영양 통계 및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설정, 영양표시 및 식품영양정보제공 서비스와 국가인력 단체급식 계획 수립 등 정책 수립과 추진의 기반 자료로 사용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식생활관리 및 다이어트 어플리케이션, 칼로리저울 및 스마트스피커 등 생활가전 개발, 병원의 환자 맞춤형 식단 개발 및 상담자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농업에서는 포장 유통 농산물의 영양표시, 홈쇼핑 판매 및 수출 농산물의 영양성분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9개정판을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검색하고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2017-07-26 13:45: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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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대부업 광고 규제·대출 모집인 제도 다시 검토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대부업 광고 규제와 대출 모집인 제도 등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빠른 시일 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27.9%에서 24%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대부업계가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영세 차주들의 과도한 채무부담을 촉진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들의 실질적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고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차주들의 이용기회도 보장해 나가되 한편으로는 과도한 채무를 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부업 광고 규제와 대출 모집인 제도를 검토할 것을 시사했다. 최 위원장은 "TV 보면 대부업 광고가 저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많이 나온다"며 "지금도 밤 10시 이후에만 광고를 송출할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이 새벽 늦게 자는 점 등을 고려해 시간 규제를 다시 한 번 봐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출 모집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대출은 보험 상품과 달라서 과연 모집인이 필요할까 생각이 든다"며 "보험상품은 그냥 두면 가입하지 않기 때문에 '푸쉬(Push) 상품'이라고 해서 보험모집인, 보험설계사 (영업이) 활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출의 경우 과연 모집활동이 필요한지는 의문"이라며 "대출이 꼭 필요한 사람은 알아서 찾아갈텐데 자꾸 빚을 권하고 상환 능력이 확실치 않은 젊은이들한테 돈을 빌려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07-26 11:16: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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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혈세 사각지대 공제회 시즌2] ③한국교직원공제회, 풀어야 할 숙제는?

-국내 최대 공제회, '풀어야 할 숙제' 많다 지난 1971년 설립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회원수 76만명, 자산 31조20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공제회다. 자산 규모로는 국내 5대 생명보험사인 ING생명보험(약 31조원)과 맞먹는다. 자산의 대부분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공제회원들에게 연 복리 3.60%의 장기저축급여 상품 등 각종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15년 국정감사 결과 '전문성을 갖춘 임원 및 출자회사 임원 선정 문제'를 지적받았고,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가산금리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받았다. 이후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출자회사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임원을 선임하는데 절차적 공정성 부문을 강화했다. 또 가산금리의 폭은 최대 1.0%포인트로 타 공제회의 가산금리(1.5%~2.0%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적받아온 높은 퇴직급여율은 시중금리 수준을 단순 추종하지 않고 해마다 6단계의 조정절차를 거쳐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로인해 올해 상반기 지급준비율은 목표치인 100%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16년 96.9%에서 2017년 6월 말 기준 99.4%로 상승했다. ◆수익률 3년째 5% 수준 유지 순이익 역시 매년 증가추세다. 2016년 당기순이익은 1723억원으로 전년(1085억원) 대비 58.8% 증가했다. 투자 수익률도 견조하다.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자산(29조2205억원) 중 78.3%인 22조8856억원을 투자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 부문의 수익률은 3년째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2016년 국내 주식, 채권, 대체투자에 투자한 돈은 총 14조3666억원이고, 여기서 낸 수익률은 4.0%(5590억원)에 불과했다. 다만 해외투자 인력을 국내투자 수준으로 올리고,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 투자(8조552억원) 수익률은 7.80%(5299억원)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총 수익률은 5.30%. 2015년(5.10%), 2014년(5.20%)에 이어 선방했다. 올해 상반기 투자 수익률은 7.7%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성과는 눈에 띄지만 여전히 공제회의 아킬레스건은 낙하산 인사다. 자산 규모는 여타 생보사를 능가하고, 산하사업체(The-K호텔앤리조트·The-K제주호텔·The-K손해보험·The-K저축은행·The-K소피아그린·The-K서드에이지·The-K예다함상조·The-K교직원나라)만 8개에 전국 18개 지부를 가지고 있는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사업 확장력은 중견기업과 비견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해당 공제회의 이사장 자리는 경영경험이나 투자경험이 전무한 교육부 관료들이 차지하고 있다. ◆교육전문가가 투자를?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20대 문용린 이사장과 19대 이규택 전 이사장은 취임 당시 '친박 인사'로 불리며 낙하산 논란이 있었고, 18대, 17대 이사장 모두 교육부 차관 출신이다. 특히 교육부 관료 출신이었던 16대 김평수 전 이사장은 '비리 종합선물세트'로 불린다. 이사장 재직 당시 실버타운 투자비리, 예식장 업체 선정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건 등으로 구속까지 됐다. 이러한 사건을 겪은 후에도 교육부 관료를 임명하는 관례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들의 연봉은 2016년 기준으로 2억1076만원이다. 최근 2년간 연봉 인상률은 7.6%(2015년), 3.9%(2016년분)였다. 같은 기간 직원 평균 보수 상승률(6.2%, 2.6%)보다 항상 1%포인트 이상 높았다. 공제회는 투자기관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단체라는 점에서 교직원들의 신뢰를 받는 교육부 관료가 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항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문용린 이사장이 미국, 베트남, 홍콩에 출장을 간 이유가 '투자자산운영현황 점검 및 펀드 운용사 미팅'이란 점에서 투자에 대한 전문성 없는 교육부 인사의 업무로 적합한 지는 의문이란 지적이다. ◆"책임있는 기관투자자 기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국내 최대 자본과 회원을 보유한 공제회로 모범이 되어야 하는 위치임에 분명하다. 물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기관 평균(7.85점)보다 높은 점수(8.61점)를 받는 등 성과는 있다. 아쉬운 점은 공제회 내 여성 인력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77.11%, 중학교는 68.99%, 고등학교는 51.01%로 나타났다. 또 교육공무원 필기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이 60%를 넘는 곳이 허다하다. 이처럼 대표적인 '여초'산업인 교육업을 보좌하는 교직원공제회가 단 한명의 여성 이사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설립 이후 공제회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에는 단 한 번도 여성이 포함된 적이 없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지부장에 여성 지부장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교직원공제회의 총 신규채용인원(34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19명)이었지만 고위직급에서는 여전히 여성의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 또 국내 주식에만 총 3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공제회가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 등을 통해 좀 더 책임있는 기관투자자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공제회가 1%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31개 기업들의 이사회 안건(135건) 중 반대표를 던진 건수는 8건에 불과했다.

2017-07-26 11:15: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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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의 미래와 차기수장]②근거없는 낙하산 반대는 또 다른 외압

BNK금융지주의 앞날이 가시밭이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고심 끝에 '외부 인사'에 대해 문을 열었지만 근거없는 낙하산, 관치금융 문제가 불거져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선 미래가 없다'는 것이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다. 현 경영진도 'BNK금융 사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책임있는 모습은 오간데 없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며 자리다툼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외부인사를 '적폐', '관치금융'으로 몰아세우며 여론몰이 하는 모양새다. ◆흔들리는 BNK금융 BNK금융지주는 송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BNK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를 보면 현재 제소된 사건은 40건, 소송금액은1410억원 규모다. 피소사건은 77건으로 960억원 규모다. 회사는 소송충당부채로 615억원을 설정했다. 임원진이 계류된 소송사건도 1건이 있다. 금액은 532억원이다. 또 BNK금융은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다. 시중은행은 고개를 흔들었지만 BNK금융은 엘시티 사업에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줬다. 부산은행 등 계열사는 지난 2015년 9월 엘시티 사업에 1조1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약정했다. BNK금융은 같은해 1월에도 자금난을 겪던 엘시티 시행사에 3800억원을 대출해줘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엘시티 시행사는 군인공제회로부터 빌린 3450억원의 이자도 갚지 못할 정도로 경영이 어려운 상태여서 '특혜 의혹'이 거세게 일었다. 자산 건전성도 걱정이다. 대출금 상환이 90일 이상 연체되거나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에 돌입한 기업의 대출금, 가계대출 등 빌려준 돈을 온전히 돌려받기 힘든 손상자산이 7226억6200만원에 이른다. 이중 기업대출이 6372억8600만원, 가계대출이 844억5200만원이다. 대손충당금으로 쌓은 돈은 각각 5229억9000만원, 745억3800만원 가량이다. 공공 및 기타자산은 9억2400만원이다. 기타 대출과 수취 채권에서 발생한 손상 자산은 각각 629억7300만원, 200만원이다. 잠재적 부실 가능성이 있는 연체된 자산도 2546억원에 달한다. BNK금융지주가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 금융권 안팎에서는 취약한 지배구조와 제 기능을 못하는 이사회에서 찾는다. 새 지배구조법은 금융회사 이사회 의장은 반드시 사외이사 중에서 매년 선임해야 한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이끌며 모든 주주총회 승인 사항과 대표이사 선임·해임 등을 의결한다. 금융회사 경영목표 및 평가, 예·결산, CEO 경영승계 등 지배구조 정책 수립 등도 이사회 의결 사항이다. 그러나 제도 도입 20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금융사 사외이사들은 여전히 '거수기' 노릇에 그치고 있다. BNK금융지주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주요 의결사항으로 나온 35개 안건 가운데 반대표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까지 이사회에서 올라간 안건 12개 중 반대는 없다. 이는 사외이사 추천 단계부터 임명까지 철저하게 대주주와 경영진이 주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제도가 제구실을 하려면 BNK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선임 제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5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이 2016년 사외 이사에 이름을 올려 2018년 3월까지 활동한다. 리스크관리위원회도 올해 들어 두 차례 열렸지만 모두 '찬성' 표였다. 여덟 차례의 감사위원회에서도 다섯 명의 사외이사는 모두 찬성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교수시절 '교수·변호사·회계사 망국론'이란 기고문을 통해 "정치인·관료·기업인 처럼 전면에 부각되는 일은 별로 없지만 그 책임은 가볍지 않다. 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더구나 자신의 사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나라든 기업이든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다고까지 했다. 그는 법경제학자 블랙(Bernard Black)의 글도 소개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선 '사외이사·감사위원 등의 내부 감시기구 → 법무법인·회계법인·신용평가사 등의 정보생산기구 → 거래소 및 직종별 협회 등의 자율규제기구 → 금융위·공정위 등의 시장감독기구 → 검찰·법원 등의 사법기구'로 이어지는 긴 연쇄고리의 제도 인프라를 정비해야 하는데, "이를 단기간 내에 이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는 그의 주장에 동의 한다는 것이다. 이 연쇄고리 곳곳에 부끄러움을 잊은 교수·변호사·회계사들이 관여해 있다는 것. ◆근거없는 낙하산…순혈주의가 망칠라 성세환 회장의 구속 이후 석 달여간 경영 공백에 시달려온 BNK금융그룹의 회장 후보군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최종 지원자는 총 16명으로 손교덕 경남은행장,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 등 내부인사를 비롯해 외부 인사로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회장 선임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BNK금융지주 최대 계열사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시민사회·경제단체는 최근 긴급 성명을 내고 "부산경제의 중심축에 있는 BNK의 최고 경영자 선출이 내부 인물 기용이 아닌 정치권 줄대기를 통한 낙하산이나 보은 인사로 전락할 경우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며 그 책임은 정치권 또는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부인사나 부산은행 출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순혈주의다. 시장에서는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시민사회·경제단체 등의 반발 자체가 외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나 금융당국이 인사에 개입할 명분도 근거도 없다. 근거 없는 외압설 자체가 임추위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껏 BNK금융지주 인사에 외압이 있었단 말인가(?)"라며 "임추위가 (BNK금융지주 내부 사정이)오죽했으면 외부 인사 수혈 가능성을 열어 뒀겠냐"고 반문했다. 외압 가능성도 낮다. 임추위원 5명(사내이사 1명, 비상임이사1명, 사외이사 3명 등)이 모두 성세환 회장 사람들로 평가된다. 전·현직 기업체 대표들이거나 대학교수 등이다. 외부인사가 능력이 부족하면 반대표를 던지면 그만이다. BNK금융 안팎에선 순혈주의가 위기탈출의 해법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오히려 현 경영진들의 책임있는 자세를 필요하다는 것. 상황은 다르지만 2014년 벌어진 'KB사태'의 결론이 그랬다. 회장과 행장이 동반 퇴진하고 사외이사도 전원 물러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후 금융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가 됐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 2분기에 2년 3개월 만에 신한금융을 누르고 리딩뱅크 자리(순이익 기준)를 차지했다. 해외 금융사들도 외부 수혈로 위기를 극복했다. 2005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랜드마크인 메세 투움 광장. 유례 없던 과격 시위가 벌어졌다. 독일 금융인들이 '은행장 퇴진', '메뚜기 자본주의 척결'을 외치며 피켓을 들었다. 스위스인으로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일했던 조세프 아커만 행장이 영입된 데 대한 보수적 독일 금융인들의 반감 표출이었다. 당시 아커만 행장은 전 직원의 18%인 1만4500여 명을 해고하고 지점을 폐쇄하면서 도이치뱅크에서 독일의 흔적을 지워나갔다. 독일인 직원들의 불만이 폭발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1년 후 도이치뱅크는 독일 금융회사 중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고 글로벌 은행으로 부활한 유일한 금융회사로 평가받았다. 1995년 스위스의 대형은행 UBS가 영국의 소규모 투자은행 SG워버그를 흡수합병했다. 그러나 워버그 출신의 로리 태프너가 합병 후 UBS 투자은행(IB)부문 대표를 맡았다. 또 UBS IB부문 임원자리를 워버그 출신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이들은 훗날 UBS를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올려 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09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 은행은 전직 금융감독 임원을 이사로 영입한다. 수전 비스 전 연방은행 총재와 도널드 파월 전 FDIC 총재 등을 새 이사진에 포함시킨 것. 당시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의 앤서니 폴리니 애널리스트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인물을 영입한 것이며 회사에는 아주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2017-07-26 10:58: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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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2017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수상

롯데푸드, 2017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 수상 롯데푸드가 올해 우수한 노사 문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롯데푸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지난 2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1996년부터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용노동부는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닷컴 등 상생 노사문화를 실천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59곳을 2017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롯데푸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확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롯데푸드는 201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2014년 1월부터 천안공장 면 포장 생산 라인을 전면 장애인 고용 전용 라인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채용을 확대했다. 회사는 전용 설비를 설치하고, 비장애인 직원들은 장애인 직원들의 교육을 돕는 등 적극적인 노사 협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2014년 7월부터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 펀드 운영, 안전위생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대표이사가 파트너사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롯데푸드 노사는 2016년 6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함께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롯데푸드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인증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근 3년 연속 '우수'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롯데푸드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통해서 직원들의 근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을 설립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출산 후 육아휴직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매주 두 차례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손희영 롯데푸드 경영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사 협력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우수한 노사 문화를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6 10:41: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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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 전환…서비스직 처우개선

CJ그룹,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 전환…서비스직 처우개선 CJ그룹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의 처우를 개선할 예정이다. CJ그룹은 방송제작 직군, 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비정규직 인력의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을 통해 차별 없고 동등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 2145명과 E&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91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사업장에서 동종, 유사 직무를 수행하거나 상시·지속 업무를 담당하는 파견직 3008명이 직접고용 전환 대상이 된다. 각 직군 별로 파견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등을 감안해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급식 여사님'으로 불리는 조리원은 절반 이상인1283명이 55세 이상 고령의 취업취약층으로 대부분 지속적으로 근무를 원하는 생계형 근로자들이다.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면 이들의 장기근속이 가능해져 고용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청년층의 비중이 높은 방송제작 분야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사내 하도급 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중에 각 계열사별로 고용 형태 전환 방식 및 시기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비스직은 위상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고용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무기계약직 호칭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바꿔 전문직 개념을 강화하고, 의료비 혜택을 추가해 정규직과의 격차를 더욱 줄이기로 했다. CJ는 2013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도입해 원하는 시점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들에게 4대보험, 각종 수당, 복리후생과 함께 학자금 지원, 경조금 등 사실상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추가 조치로 CGV, 올리브영, 푸드빌, 프레시웨이 등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전문직'은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이 10만원을 초과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무리한 계획보다는 정규직과의 격차 해소, 가능한 직종의 정규직 전환 등 실현 가능한 대책 중심으로 방안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은 대기업 집단 공시 기준으로 2015년 6만659명이었던 직원수가 2016년 6만5015명으로 4356명 증가해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기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기업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 부모의 돌봄이 가장 필요한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1달간 '자녀 입학 돌봄 휴가'를 제공하고, 남성의 출산 휴가를 2주 유급으로 늘리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5년마다 한 달씩 쉴 수 있는 '창의 휴가'를 신설하고 개인 출퇴근 시간이 조절 가능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며 기업의 문화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17-07-26 10:41:1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