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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전문가 진단] 부동산 시장 과열 잡힐까

지난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약 한달 보름만에 문재인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이번 대책은 세제·금융·청약제도 등을 통해 투자를 목적으로 한 다주택자의 시장유입을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을 확충하겠다는 포석이다. 집은 투자가 아닌 거주의 대상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 업계에서는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구 지정, 자금조달계획 신고 의무화 등 고강도 규제가 포함된 만큼 시장에 단기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책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선 의문을 던졌다. 또 이번 대책이 수요억제에만 초점을 맞춰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 차단 ▲실수요 중심의 주택수요 관리 강화 ▲투기수요에 대한 조사 강화 ▲서민주택 공급 및 실수요자 청약제도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주택 정책을 경기조절 수단이 아니라 서민 주거안정과 실수요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과거 참여정부의 '8·31 대책' 등 수요조절 규제책으로 쓰였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지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 청약 관련 규제 등이 다시 부활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구 중복지정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를 대폭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이나 집단대출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수요 규제로 인해 주택 투자 욕구가 사전에 차단되면서 주택 구매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미경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구의 중복 지정, 양도소득세 강화 등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거 같다"며 "현재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규제는 거의다 나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도 높은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투기수요나 가수요를 제한하는 데 효과가 예상이 되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한 부분도 담겨있기 때문에 최근 과도하게 올랐던 지역들에 대한 제어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도 "최근 집값 상승은 정비사업을 통해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라 재건축 지위 양도가 금지된 것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본다"며 "갭투자 등 가수요도 사라지면서 당분간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수요억제에만 초점을 맞춘 만큼 장기적인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19 대책과 마찬가지로 공급에 대한 부분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격 안정화 효과를 보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등이 가져올 부작용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재 시장상황이 계속 올라가는 추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대책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며 "시중의 유동성이 너무 풍부하고 주택을 사면 오른다는 심리가 여전하기 때문에 급격한 가격하락으로는 바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정석 단국대학교 부동산학부 교수는 "양도소득세라는 것은 매물을 내놓을 때 내는 것이다보니 중장기 보유가 가능한 자산가들이 거래를 중단하면서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주택 공급이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또 호가가 낮아져도 이번에는 수요자가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거래실종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또 "이번 대책에 투자수익률을 낮추는 방안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집주인들이 낮아진 수익률을 세입자에게 전가시키는 조세부담 귀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 경우 결국 세금을 부담하는 주체들은 대출끼고 주택시장에 들어온 중산층 이하의 그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7-08-02 15:43:45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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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일문일답] 김현미 장관 "아파트 사재기 그만…"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나왔다. 이번 대책의 골자는 투기성 다주택자의 '아파트 사재기'를 규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실수요 보호와 단기 투자 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김 장관은 "수 년 간 이어진 과도한 규제 완화와 저금리,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이 맞물리면서 투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서민들은 평생 벌어도 전·월세가격 인상률도 따라잡지 못하는데 한편에서는 '아파트 사재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과열지역에 투기수요 유입 차단 ▲실수요 중심의 주택수요 관리 강화 ▲투기수요에 대한 조사 강화 ▲서민주택 공급 및 실수요자 청약제도 정비 등을 제시했다. 아래는 김 장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관계자와의 8·2 부동산 대책 관련 일문일답. Q LTV·DTI 규제 강화에 적용받는 차주의 규모는. A 시뮬레이션 결과 대량 LTV·DTI 신규 강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만한 차주는 전체의 80%(건수 기준)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Q 주담대 제한, 투기 지역 외에도 적용되나. A 투기 지역만 주담대 1건으로 제한된다. 예컨대 투기 지역 아닌 용인에 주담대 1건 갖고 있는 세대가 서울 강남에 집을 사기 위해서 추가 주담대(총 2건)를 얻을 수 있다. 이럴 경우엔 서울 강남에 새로 구입하는 주담대에 대해서는 30% LTV 비율이 적용된다. Q 양도소득세 중과로 인해 호가는 낮아지고 매매가 높아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A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면 다주택 구입의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고 기존 다주택자의 주택 공급 등을 기대할 수 있다. 2018년 4월 1일 이후부터 시행되는 만큼 그 이전에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을 유인이 크다. Q 부동산 세제 관련해 보유세, 거래세 강화 방안도 있나. A 최근 투기 과열 현상은 서울이나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다. 그러나 보유세 인상은 일부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보유세 인상은 전체적인 재산 과세 수준이 적정한지, 보유세와 거래세의 비중이 적정한지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서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 대책엔 포함되지 않았다. Q 투기과열지구 선정 기준은. A 1단계 정량적인 요건과 2단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중히 선정했다.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종합적으로 투기과열지역을 판단해 지정하나. 투기과열지구 1차적 정량요건에 해당하는 지역 중에서도 종합족인 요인에서 빠진 곳이 있는데, 앞으로 과열이 심화되거나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지역은 추가로 즉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겠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은 40개 시,구로 지정돼 있는 조정대상지역의 일부로, 이 중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Q 도시재생 뉴딜에서 서울은 완전 배제되나. A 이번에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만큼 올해 말 도시재생 뉴딜에선 제외된다. 내년 이후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봐서 지정 방안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투기과열지구 전역을 뉴딜 사업 재생지구로 선정하지 않는다. 내년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돼 있고 그 이외 부동산투기 막을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이 마련되면 지정할 수 있다. 내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Q 신혼부부 희망타운 조성, 예상 규모나 부작용에 따른 대책은. A 과거 보금자리 주택은 전량 분량 형태로 50만호가 계획돼 있었다. 강남 서초 보금자리 단지의 경우엔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반값 정도 수준이었으나, 주변 주택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과도한 시세차익에 개인 귀속 문제도 있었다. 이번에 신혼희망타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신혼부부 소득 형성 사이클에 부합되는 대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임대주택 성격이 강하다. 분납형, 토지임대 분양 등 수요자 선택에 따라서 원하는 대로 맞춤형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의 임대료나 실질적인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해서 다른 지역에서 서민들에 의한 공공임대주택 재투자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Q 그린벨트 해제 외 주택 공급 유인책은. A 수도권 51만9000호 공공택지는 향후 8년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혼부부 희망타운이나 공공주택 지구 선정 통해서 공공 임대주택을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해야 한다면 추가적인 공공주택 지구도 지정할 것이다. LH 비롯해 이미 여러 입지에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심에서 접근성 좋은 지역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소규모 정비 사업, 가로 주택 정비 사업, 노후공공청사를 복합개발하거나 도심 내 유료부지를 활용하는 등 신규개발지 공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경기도 지역에 올해와 내년에 신규 입주 물량이 각각 20만호 수준에 달한다. 공급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시장 불균형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 부분을 가려내서 공급의 입지를 선택해야 한다. Q 부동산 시장 안정화 지표는. A 구체적인 수치적 목표치를 제시하긴 어렵다. 통상적인 준거치는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 수준 내외일 때가 안정됐다고 본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수준 내외 정도로 관리가 된다면 서민가계의 부담이 커지지 않고 거시경제 전반에 미치는 사회적인 부작용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가급적이면 그 정도 수준에서 앞으로의 주택시장이 움직일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 Q 이번 대책에도 집값이 오를 경우 계획된 추가 규제가 있나. A 이번 대책의 효과는 빠르고 충분하게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가 대책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투기과열지구나 투기 지역 일부의 풍선효과 등이 염려되면 그 부분은 즉각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Q 이번 대책으로 어떤 주택 시장의 모습을 예상하나. A 이번 대책은 세재, 금융, 청약제도, 재건축 등 포괄하는 정책의 수단들이 굉장히 다양하다.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제도는 2012년 이후 사라졌다가 즉각적으로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시 도입됐다. 이번 대책으로 그동안 주택 시장 불안에 원인을 제공해왔던 다주택자의 투기적 주택 추가 보유, 각종 정비 예정지 과열 등에서 빠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동안 투기적 목적의 수요에 의해서 상대적으로 실수요자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 원인은 청약제도, 세제, 금융규제 등 주택보유 수와 관련된 차별적 규제 수준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으로 실수요자를 대폭 우대하는 대신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 추가 구입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질서가 바로 잡히면 집값이나 전·월세 가격 안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8-02 15:28: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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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캐릭터 체크카드 출시…인터넷은행도 '미투 전략'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캐릭터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지난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입혀 이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오는 18일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입은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체크카드는 오는 1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케이뱅크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고객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규고객이라면 사전예약 기간 동안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다음달 말까지 카드발급을 끝내면 익월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이 지급된다. 사전예약 완료 고객은 향후 '톡톡 네이버앱 알림'을 통해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안내 받는다. 카드 발급 진행 시 디자인 기본형 1종 또는 캐릭터형(브라운·코니·초코·샐리) 4종 중 선택 가능하다. 케이뱅크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월 24만원 이상 이용 시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이용액의 1.2%, 최대 3만원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GS25, GS슈퍼마켓 결제금액의 1% GS포인트 적립과 행사상품 구매 시 10% 현장할인 적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네이버페이 라인프렌즈 체크카드는 출범 전부터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까 고민하며 준비해왔다"며 "모바일 라이프에 걸맞은 다양한 고객 혜택을 위해 마케팅 제휴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802000087.jpg::C::480::}!]

2017-08-02 15:23: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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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라거'보다 수제 '에일'"…홈플러스, 지역맥주 4탄 '서빙고 맥주' 선봬

중소기업이 제조한 '수제 에일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중심에 홈플러스가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 중소 맥주회사 판로 개척을 위해 소개하고 있는 지역맥주 시리즈의 4탄으로 '서빙고 맥주'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빙고 맥주는 국내 최초로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 대표 격인 베스트말레 수도원의 '트리펠 에일' 스타일을 구현한 제품이다. 국산맥주 중 가장 높은 8.5% 알코올 함량에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일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벨기에 현지에서 공수한 효모와 일반 맥주 3배 수준의 몰트를 써 특유의 깊은 맛을 살렸다. 값은 병(330ml)당 5900원이다. 이름은 조선시대 금보다 귀하다는 얼음을 나눴던 서빙고처럼 그간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최상의 맥주를 고객과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세븐브로이의 '강서 맥주'를 출시하고 지난 6월 KCB의 '해운대 맥주'를 선보였다. 7월 홈플러스 기준 500ml 미만 국산 병맥주 판매순위에서 '강서 맥주'와 '달서 맥주'는 대기업 스테디셀러 맥주들을 제치고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해운대 맥주는 캔맥주 판매순위에서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국산맥주 매출비중이 3개월 만에 수입맥주를 재역전하고 55%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홈플러스의 세븐브로이 전체 맥주 매출이 지역맥주 판매 이후 전년 동기 대비 850% 까지 급증, 중소 맥주 업체에게는 편의점 등 새로운 유통 판로도 열렸다. 이건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국산맥주 성장 지원과 고객 취향 맞춤 차원에서 중소맥주회사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속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2 15:12: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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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필드 고양에 '男心 저격' 전문점 '하우디' 오픈

3040세대의 남성 소비자들을 '취향저격'한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이 등장한다. 이마트는 30~40대 남자들을 타겟으로 한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howdy.)를 스타필드 고양에 113㎡(34.2평) 규모로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하우디는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쇼핑 플랫폼이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3040 남성들이 열광할만한 브랜드의 물건을 골라 구성했다. 기존 이마트의 전문점은 가전제품, 장난감, 유아용품, 애완용품 등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 카테고리 중심이었다. 하지만 하우디는 상품이 아닌 '남성'이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토탈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기존의 대형마트의 영역을 넘어선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마트가 하우디를 론칭한 이유는 구매력 있는 30~40대 키덜트족의 증가와 SNS를 통해 남들과는 다른 나의 일상을 공개하는 트렌드로 인해 가치소비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우디의 상품 카테고리는 테크(TECH), 리빙(LIVING), 스타일(STYLE), 그루밍(GROOMING), 하비(HOBBY) 5가지다. 테크 카테고리에서는 붐마스터 스피커, 로모 카메라, 비밥 드론 등을,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빈티지 스타일 전화기, 독특한 모양의 도마, 와인용품 등을 판매한다. 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시계, 운동화, 선글라스 등 패션용품을 선보이고 그루밍 카테고리에서는 포마드, 애프터쉐이빙 용품 등을 내놓는다. 하비 카테고리에서는 피규어, 공구함 등 남성들의 취미용품을 판매한다. 매장 구성도 특화했다. 매장 안에 대형 벤딩머신을 설치, 고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해당 상품을 픽업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벤딩머신에서는 피규어와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판매하며 매장에는 400여가지의 유니크한 상품들이 진열될 예정이다. 대형 벤딩머신은 투명하게 제작된다. 내가 주문한 상품을 로봇이 픽업해 나에게 전달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 일렉트로마트에도 하우디 벤딩머신 1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오픈한 하우디 온라인 몰에서는 공간의 제약이 없어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욱 다양한 100개 브랜드 1200여가지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1년 안에 온라인 상품구색을 더욱 확대하고 250개 브랜드 3200가지 상품으로 늘릴 예정이다. 온라인몰에서는 남자들을 위한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담긴 저널섹션도 선보인다. 저널섹션에서는 30~40대 남성들의 관심사인 여행, 음식, 자동차 등의 최신 트렌드 소개, 첨단기기에 대한 리뷰,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하는 등 '매거진'의 기능까지 담아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양오 이마트 브랜드전략 담당은 "30~40대 키덜트 족의 증가 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면 가격과 상관 없이 지갑을 여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남성 편집숍을 론칭했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2 15:12:12 김유진 기자
[보험톡톡]'깡통전세' 급증…전세금 떼일 걱정에 잠 못 이룬다면?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했다. 대출금리 상승기 일명 '깡통전세'로 거액의 전세금을 떼이진 않을까 불안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집주인이 받은 은행 대출금이 상당하더라"며 "집주인이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집을 경매로 내놓진 않을까 우려돼 전세금 보장보험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금을 지켜주는 전세금 보장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이 76.4%에 이르는 등 주택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가까워지면서 갭 투자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주택가격이 전세보증금 이하로 하락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상환 받지 못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금 보장보험 가입건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일 SGI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전세금 보장보험 계약건수는 지난 2014년 1만2903건에서 2015년 1만4156건, 2016년 1만5705건으로 늘어났다. 가입금액 역시 같은 기간 1조2988억원에서 2조3446억원으로 1조원 이상 급증했다. 전세금 보장보험은 임차인이 받지 못한 전세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보험 두 곳의 보증기관에서 보장해준다.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해지 또는 종료 후 30일이 지났거나 임대차 기간 중 해당 주택이 경매·공매 후 배당을 했는데도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전액 보상해준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상품의 경우 전세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전세 보증금이 수도권 5억원 이하, 그 외 지역 4억원 이하면 가입 가능하다. SGI서울보증보험 상품은 아파트의 경우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기타 주택은 10억원 이하로 대부분의 세입자가 가입 가능하다. 다만 상품 가입을 위해선 집주인 개인정보동의서 등과 같은 서류가 필요해 상품 가입이 어려웠다. 금융당국은 이에 지난 6월 20일부터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임차인이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현재 전국 72곳의 서울보증보험 영업지점과 가맹대리점으로 등록된 전국 65곳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가입 가능하다. 당국은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연말까지 35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상품 가입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올 하반기 전세금 보장보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매가격에 근접한 전세가격과 주택임차보증금 보호제도의 취약성으로 인해 임차인 보호를 위한 금융상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임차인이 전세금보장상품과 관련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전세금보장상품 판매와 홍보교육,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금 보장보험의 보험료는 아파트의 경우 전세금의 약 연 0.19%, 기타 주택은 연 0.22% 수준이다. 전세금 3억원 기준 보험료는 5~60만원가량이다.

2017-08-02 15:05: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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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강화 발효유 시장 뜨겁다…신제품 출시 봇물

기능성 강화 발효유 시장 뜨겁다…신제품 출시 봇물 마시는 기능성 발효유 시장이 1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유산균 음료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산균 시장 규모는 2009년 254억원에서 2016년 1737억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1년 이후 연평균 30%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1911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산균 음료는 일반적으로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장 건강은 기본, 면역력과 피로 회복, 피부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생각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이 강화된 신제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빙그레는 1997년 첫 출시된 유산균 음료 '닥터캡슐'을 19년 만에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새롭게 출시했다.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는 세계적 유산균 제조사인 듀폰사의 프로텍트 BL-04로 바꿨다. 유산균을 특허받은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닥터캡슐'의 특징은 그대로 살렸다. 대신 캡슐의 양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또한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과 참다래의 농축액을 더했다.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일반과 라이트 2종으로 일반 제품의 당 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30%, 라이트 제품은 일반 제품 대비 25%로 낮췄다. 한국야쿠르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도 업그레이드 출시됐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중앙연구소가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헬리코박터 프로젝트7)'을 개발해 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윌의 유산균이 위암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효과라면 새롭게 추가한 유산균 HP7은 헬리코박터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비피더스 생장 촉진,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등을 도울 수 있는 치커리 식이섬유와 일반식품을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필수영양소도 함유했다. 윌은 2000년 첫 출시 이후 윌은 17년 간 누적 판매량이 약 34억개를 돌파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유산균음료 전문 브랜드 풀무원프로바이오틱이 피로 회복 및 생기 넘치는 피부 건강에 좋은 건강한 발효유 '매일아침' 2종을 출시했다. 매일아침 2종은 설탕을 넣지 않았으며, 장 건강은 물론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매일아침 활력헛개'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베타인을 비롯 에너지 생성에 좋은 비타민B1, B6, B12, 마그네슘 등 피로 회복에 좋은 재료를 함유했다. '매일아침 석류콜라겐'은 피부 보호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비타민C 등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 성분들과 엽산과 마그네슘, 아연을 넣었다. 푸르밀은 기존에 출시된 타 제품과는 차별화를 두고 면역력을 생각한 새로운 기능성 발효유 'N-1(엔원)'을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르밀이 22년만에 선보인 신제품 엔원은 체내 면역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NK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 비정상 세포를 정확히 구분해 내 제거하는 면역세포다. 특허받은 김치유래유산균 '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을 함유했다. 엔원은 플레인과 블루베리 2가지 맛으로 출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유산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앞으로 유산균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라며 "유산균 제품은 장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장 건강을 포함해 면역력, 피로 회복, 피부 개선 등 각종 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02 14:48:5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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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환우 보듬어 준 'KGC인삼공사'

화상환우 보듬어 준 'KGC인삼공사' KGC인산공사가 안성에 위치한 KGC인삼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화상캠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2006년부터 매년 운영되던 '화상캠프'가 올해에는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자 KGC인삼공사가 숙박, 식사, 화상환우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KGC인삼공사 인재개발원은 인삼공사 임직원들의 업무향상과 가맹점주의 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장소이지만 화상환우를 위해 무료로 개방됐다. 특히 KGC인삼공사가 장소대여는 물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과 회사에서 매칭해 조성된 '정관장펀드'로 후원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화상캠프'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주최로, 화상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을 비롯하여 의료진, 의료사회복지사와 멘토 역할을 해줄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여 화상환우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화상캠프는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만들어 불러보는 'FUN FUN 한 랩 스쿨', 자신을 영웅에 빗대어 마음껏 상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드로잉 히어로', 내 안의 목소리를 담아 영상일기를 제작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자신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페스티벌', '즐거운 물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황세희 한림화상재단 사무과장은 "2017 화상 점프캠프는 2박3일간 화상환우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멋진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운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특히 장소 대관에 애로사항이 많았는 데 KGC인삼공사의 무료 대관 혜택과 재능기부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2017-08-02 14:48:3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