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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6권 출간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6권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교 박은영 교수가 집필한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는 대한민국 '담양 소쇄원'과 중국 '쑤저우 주오정위안', 일본 '교토 료안지'를 대표 사례로 동아시아 3국의 '정원'(庭園)의 풍경을 미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은근한 멋이 있는 국내에 비해 괴기하고 환상적이며 몽환적인 풍경을 가진 중국의 정원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일본 정원이 흥미롭게 비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 발간 중인 인문교양 시리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를 역사적, 예술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해 책으로 엮어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탐색 프로젝트는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부터는 매년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등에 대한 연구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3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됐으며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총서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 및 총서 편찬 사업을 통해 서구 중심의 '미' 개념을 벗어난 '아시안 뷰티'의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 '아시아의 미' 총서 1권은 지난 2014년 발간됐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향후 총 20여 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엮어낼 계획이다.

2017-08-10 10:57:52 김유진 기자
[보험톡톡]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된다는데…실손보험 필요있나?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당장 우리나라 국민 34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보험에 관심이 쏠린다. 실손보험은 그간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해 왔는데 정부가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항목을 전면 급여화하기로 한 만큼 보험업계와 소비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실손보험은 최근까지 과잉진료 등으로 인해 보험사로선 손해율 상승을, 소비자로선 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부담을 제기해 왔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실손보험 및 정액보험 가입 건수는 평균 4.64개로 월 보험료는 27만6000원 수준이다. 매달 나가는 보험료 만도 서민 부담이 만만찮다. 올 들어 실손보험 상품이 개정되면서 보험가입 수요가 더 늘어난 바 가구당 보험료 부담은 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비급여 진료 항목이 전면 급여화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감소해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하할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건강보험의 보장영역이 늘어나면 실손보험 상품의 실효성이 떨어져 신규가입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로선 장기적으로 상품 개발을 통해 '맞춤형 수요'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발표 이후 보험 소비자들 사이에선 실손보험 보장 영역이 줄어든다는데 굳이 상품을 유지·가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가 고가이면서 치료 효과가 애매한 질병은 예비 급여 대상으로 정해 향후 3~5년 정도 효과를 점검하기로 한 만큼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정부 정책대로 비급여가 급여로 모두 전화하려면 최소 5년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6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일단 보험 가입을 유지하고 해지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을 제기한다.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임에 불구 병원을 자주 오가지 않는 서민들의 부담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정부는 이에 대해 "보험료 일부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인상되더라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보험료 상승률인 3.2%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8-10 10:29: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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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상현실 생태계 확장에 나서다

삼성전자가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가상현실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과 협력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영국 록밴드 콜드 플레이(Cold Play)의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 50여개국의 뮤직 팬들은 오는 17일 시카고 솔져 필드(Soldier Field)에서 진행되는 콜드 플레이 라이브 공연을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콘서트 종료 후에는 콘서트 실황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삼성 V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라이브 네이션·콜드 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뮤직 팬들은 콘서트의 에너지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에서는 익스트림 달리기 대회를 주최하는 스타트업인 터프 머더(Tough Mudder)와 2018년까지 협력키로 협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익스트림 코스를 진행해가는 과정과 각 코스 소개 내용을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현했다. 기어 VR 사용자들은 직접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도 누구나 약 19Km의 진흙 구덩이에 놓인 장애물을 통과하는 거친 코스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우주선 발사, 우주 유영, 일출 등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미스드 스페이스플라이트(Missed Spaceflight) '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폴란드 자체 첫 우주선 '소유즈(Soyuz) 30호' 발사 39주년을 맞아 제작됐다. 사용자들은 마치 소유즈 30호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사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10 10:21:48 정은미 기자
삼성증권 초대형 IB사업,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발목 잡혀

삼성증권이 이르면 내달 말부터 시작될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삼성증권은 공시를 통해 대주주 재판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관련한 심사가 보류될 것임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초대형IB 육성 방침을 발표해 올 하반기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에게 만기 1년 이내 발행어음 등 단기금융인가를 허락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증권은 33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조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또 최근에는 초대형IB 상설조직인 종합금융투자팀을 신설해 인재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반도체 및 전장부품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IB 영업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 카이스트 기계공학 전공 박사와 약학 박사를 영입한 것이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대주주 적격심사'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삼성증권은 대주주인 삼성생명(지분율 29.44%)이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은 터. 당초 최대주주가 최근 1년간 기관경고를 받거나 최근 3년간 시정명령 이상의 조치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 신규 사업 진출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요건에 따라 삼성증권이 IB 허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터지게 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증권의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 0.06%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삼성증권 측은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증권의 주식을 보유하지도 않았는데 삼성생명의 지분을 0.06%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적용받아서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금감원의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2017-08-10 10:11:46 손엄지 기자
메이크샵, 쇼핑몰 창업 성공 돕는 원스톱 지원 플랫폼 오픈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은 쇼핑몰 창업부터 성공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본격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를 위해 도메인 및 쇼핑몰 기본 세팅은 물론 웹페이지 기획과 웹디자인 적용까지 구축대행을 진행한다. 또한 예비 창업자가 어려움을 느끼는 통합결제 시스템(PG)까지 지원한다. 특히 메이크샵은 그 동안 쌓아온 성공노하우와 메이크샵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투입해 창업자들과 기존 운영자들을 위한 각종 전문 교육과 훈련 등의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메이크샵 창업교육센터 '메이크샵 플레이'와 연계해 평일 운영시간에는 메이크샵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언제나 상주해 창업을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쇼핑몰 창업 이후 실질적으로 쇼핑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품배송과 CS(고객상담), 홍보, 마케팅에 대한 교육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해 메이크샵을 통해 구축된 쇼핑몰들이 창업부터 성공할 때까지 총력을 다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에 원스톱 플랫폼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직접 찾아가서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10 09:43: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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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쓴 맛보고도 보란듯이 재기에 나선 中企 '2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기술력과 집념만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고배를 마신 후 재기를 다지는 회사들이 여기에 있다. 누구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혔다. 누구는 남보다 빨랐다가 오히려 득보다 실이 컸다. 하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두 회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술유출로 피해 입었던 나노픽시스, 이젠 원천 기술로 '글로벌 승부'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노픽시스. 2010년에 설립된 나노픽시스는 5년간의 끈질긴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은나노와이어 기술을 개발했다. 2014년 말엔 '금속 나노와이어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특허청에 특허등록도 마쳤다. 은나노와이어는 단면 지름이 1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극미세선으로 터치패널용 필름, 화학감지용 센서, 2차 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로 불린다. 그동안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필름을 만들기 위해선 인듐주석산화물(ITO)이 주로 쓰였다. 하지만 희토류인 ITO는 매장량이 한정돼 있어 대체재가 절실했다. 이런 가운데 신성처럼 떠오른 나노픽시스가 우수한 전도성을 갖고 있고 광학적 특성도 ITO 대비 뛰어난 은나노와이어 기술을 개발, 미국과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복병이 찾아왔다. 기술이사로 근무하던 임원이 핵심기술을 빼돌려 회사를 차리고 미국 기업과 합병까지 하면서 나노픽시스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 나노픽시스는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지원금 등 100억원 가량을 투자했지만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상황에 직면했다. 이용상 대표(사진)는 "몇 년을 고생해 개발한 기술을 눈뜨고 미국계 회사로 빼앗기는 것 같아 그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기술유출사건을 인지한 경찰과 검찰이 나서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해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건을 공모하고 실제 행동에 옮겼던 최모씨와 이모씨는 새로 세운 회사에 수 년간 나노픽시스의 합성기술개발일지, 은나노와이어 분산액 제조기술, 코팅액 관련 정보, 거래처 등 핵심정보를 유출시킨 것으로 경찰과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법원은 또 나노픽시스가 미국계 회사를 상대로 낸 생산 및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술 유출 관련한 내용이 업계에 알려지면서 거래처들로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까지 추락한 매출이 올해는 기술유출 이전 매출엔 못미치겠지만 꽤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기술유출 상처가 완전히 아무는 내년엔 더 큰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노픽시스는 서서히 본 궤도에 올라 2019년께면 24억원 가량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어바웃웨어, 너무 앞선 기술로 사업 실패 뒤 재기 성공 세계 최초로 '3D 양발 키오스크 스캐너'를 개발한 올어바웃웨어는 시장을 너무 앞서나가 실패를 맛본 케이스다. 올어바웃웨어 박정훈 대표(사진)는 33세 때인 2009년 스타트업을 차렸다.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가상현실(VR)과 데이터 사업이 주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타깃으로 삼았던 가구업체들이 사업을 이해하지 못했다. 시기상조였다. 한 때 연 15억원 가량하던 매출은 곤두박질쳤고, 3년만에 수 억원의 빚을 지고 회사 문을 닫아야 했다. 박 대표는 어린 나이에 자존감을 잃고 자금난까지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다 우연히 경남 통영 죽도에 있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에 발을 디뎠다. 그 후 한 달간 배고픔을 견디며 명상과 치유를 통해 재기를 다졌다. 섬에서 육지로 돌아온 그는 3D 스캔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지금의 올어바웃웨어를 창업했다. 그 때가 2015년 가을이다. 정부의 '재도전 성공 패키지' 사업에도 참여해 '3D 양발 키오스크 스캐너'를 개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박 대표는 "기존 3D 스캐너는 데이터 측정 따로, 화면 따로 불편함이 많고 데이터 공유도 한계가 있었지만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3D 스캔을 활용해 인체 치수를 측정,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 신발, 수제화 주문제작, 안창 등 다양한 제품을 효과적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서 "특히 인체 관련 데이터가 쌓일 수록 응용범위는 무한정 넓어지고, 무엇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정책을 펴 보다 저렴하게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현재 올어바웃웨어가 계약을 맺은 에스콰이어 매장에서 고객이 발을 3D 키오스크 스캐너로 측정하면 향후 온라인으로 주문시에도 자신의 발치수나 형태에 꼭 맞는 신발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응용범위가 매우 넓어 인체 곳곳에 맞는 제품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실제 올어바웃웨어는 앞서 론칭한 'FIND SHOES' 브랜드에 이어 의류(FIND CLOTHES), 장갑(FIND GLOBES), 모자(FIND HATS) 등의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 대표는 "많은 고객들의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사업은 무궁무진하게 넓혀나갈 수 있다. 외부투자를 적극 유치해 관련 시스템 보급을 더욱 공격적으로 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08-1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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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유통업계 상생경영 현주소

[기자수첩]유통업계 상생경영 현주소 유통업계에 상생경영이 화두다. 문재인정부의 출범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취임 이후 경쟁에서 상생으로 변화했다. 공정위 칼끝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최근 올리브영을 비롯한 헬스앤뷰티(H&B) 전문점에 대해 실태점검을 벌였고 롯데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조사했다. 여기에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2배로 높이는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진행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규모유통업 규제대상 확대, 과징금 부과기준 강화 등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대형유통업체와 중소 납품업체 간 거래관행 개선방안은 ▲대형유통업체 불공정행위 단속·제재 강화 ▲납품업체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유통업계의 자율 상생협력 유도 등을 정책방향으로 세부과제를 발굴 등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문재인정부에 화답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3개 노조와 함께 '노사 상생 선포식'을 열었다. 노사가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와 3개 노조는 상호 신뢰 바탕으로 갈등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반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적극 협력 및 근로조건 개선 위한 노력, 정거래 및 노동관련 법 준수 등 3개 항목에 합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사간 협력적 기업문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구로 일자리도 늘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국민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리란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과 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을 포함한 신세계복합쇼핑몰을 짓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인근 상인들의 반발로 단지 규모는 전반 가량 줄였지만 상인들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역 상인회 등과 함께 상생발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상생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가든파이브를 상생형 쇼핑몰로 만들었다. 중소상인 250여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하는 데 매출액의 일부를 임차료 명목으로 지급하고 있다.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수료율이 상승해 상인들의 임대료 수입이 더 커지는 구조로 가든파이브점 영업이 잘될수록 중소상인들에게 더 큰 이익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유통업체의 상생경영 노력에도 시선은 곱지 않다. 매번 반복되는 정부 코드맞추기성 정책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유통업계는 일회적인 정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2017-08-10 00:00: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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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강대강 대치로 8월 한반도 위기 고조...고민 깊어지는 정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미국과 북한의 양보없는 대결이 이른바 '한반도 8월 위기설'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이 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지난달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서로를 향해 '전쟁','불바다'라는 단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면서 한반도에 위기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인 우리나라는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9일 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새롭게 고안해내고 감행하려는 '예방전쟁'에는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적들의 모든 아성을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휴가 중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맥 마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지난 5일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예방전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북한과 미국이 '말 대 말'을 주고받으면서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높이는 형국이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불가측한 부분이 많아 위기감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는 레토릭이 세지면서 생겨난 상승효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도 함께 예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책임지는 전략군 대변인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괌에 대한 포위사격은 괌을 직접 겨냥하기보다는 북한에서 괌까지의 거리인 3200㎞를 날아갈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러한 상황은 8월 하순에 치러지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계기로 재래식 전력까지 가담해 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 "북미 간의 대립과 이로 인한 위기는 양측 모두 위기임을 인식하고 대화를 시작해야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양측의 노력이 안 보인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IMG::20170809000092.jpg::C::480::}!]

2017-08-09 21:16:23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