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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환경 위기 불구 보험업계 상반기 실적 好好

올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이 영업환경 위기에도 불구 호(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등에 대비해 보장·변액상품 판매를 늘리는 등 체질 개선 노력은 물론 보험 손해율 감소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금리 상승 등이 예고되어 있어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등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3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748억원 대비 4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조1519억원에서 1조7291억원으로 50.1% 급증했다. 원수보험료(매출액)는 27조5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조6317억원 대비 3.3%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지속됐고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이 하락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실제 올 2분기 주요사의 합산 경과손해율은 81.2%로 자동차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장기 위험손해율은 5.0%포인트 개선됐다. ◆車보험 손해율 감소 영향 손보사 실적 상승 '업계 1위'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1조2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948억원 대비 47.4%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156억원에서 7798억원으로 51.2% 급증했다. 현대해상은 38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2755억원 대비 3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89억원에서 2822억원으로 41.9% 급증했다. 동부화재 역시 3232억원에서 496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53.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2376억원 대비 55.6% 급증했다. 손해율 개선 등을 이유로 올 들어서만 세 차례 자동차보험료를 내린 메리츠화재의 경우 올 상반기 28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959억원 대비 4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96억원에서 2035억원으로 45.8% 급증했다. 한화손보도 같은 기간 854억원에서 129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51.2%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602억원 대비 55.8% 급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 전방위적인 자동차보험료 인하 움직임이 출혈경쟁으로 번지지만 않는다면 손해율 개선 등으로 인한 실적 상승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잇단 악재 불구 판매 상품 전략 변화로 생보사 호실적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경영환경 위기로 급격한 실적 악화 등이 우려되어 온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올 상반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보험 대신 보장성 보험 상품 판매를 늘리는 등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 매입으로 인해 일회성 이익(8207억원)이 발생했던 '업계 1위' 삼성생명의 경우 이를 제외한 수치만을 놓고 보면 올 상반기 26.4% 증가한 9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3421억원으로 같은 기간 34.6%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7.4% 늘어난 16조2735억원으로 '업계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빅3' 한화생명 역시 삼성생명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한화손보 지분 염가매수차익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4088억원)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94% 증가한 55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매출액은 12조9672억원으로 46.8% 증가했다. 지난 5월 상장에 성공한 ING생명은 18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55억원으로 같은 기간 90.1%, 매출액은 2조1899억원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PCA생명을 인수한 미래에셋생명은 이에 따른 염가매수 차액 발생(1812억원)으로 상반기 20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의 경우 육류담보대출 사기 피해에도 불구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0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1.7% 늘어난 2261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보장성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가운데 시장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채권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08-13 15:20: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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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요리 방법" 식품업계, 레시피공모전 열풍

"나만의 요리 방법" 식품업계, 레시피공모전 열풍 식품업계에 레시피 공모전 열풍이 불고 있다. 라면 하나를 끓여도 각각의 방법이 있고, 나들이 갈때 싸온 김밥도 집집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는 나만의 요리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좋아하는 재료를 넣고, 싫어하는 재료를 다른 것으로 바꾸면서 가족을 위한 우리 집만의 레시피가 탄생한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시피 공모전'을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만 즐겨먹던 요리 재료와 방식을 뽐낼 수 있는 기회로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하면 상금과 경품까지 받을 수 있다. 농심은 새로운 타입의 비빔면 '드레싱누들'의 여름 레시피 공모전을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드레싱누들 냉장고 수사대'라는 주제의 이번 레시피 공모전은 냉장고에 있는 흔한 재료를 드레싱누들과 조합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면요리로 재해석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드레싱누들 조리방법과 완성된 요리사진을 찍어 필수 태그(#드레싱누들, #드레싱누들냉장고수사대)와 함께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농심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토마토, 양배추, 파프리카, 닭가슴살 등을 넣은 모디슈머들의 개성 있는 레시피가 많이 올라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이달 31일까지 '실록홈즈'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마케팅 공모전은 UCC영상, 레시피, 전략기획서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레시피 부문은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하림 자연실록 제품을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신제품으로 개발하거나 쿠킹클래스에서 활용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레시피를 개발하면 된다. 개인이나 4인 이하의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등 SNS에 업로드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UCC영상 부문 1등(1팀)은 200만원, 2등(2팀)은 100만원, 3등(3팀)은 5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레시피 및 전략기획서 부문 1등(1팀)에게는 100만원, 2등(2팀)에게는 50만원, 3등(3팀)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한 모든 부문을 통틀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실록홈즈 수상자에게는 총 300만원의 상금을 중복 지급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고민해보고 닭고기로 요리도 만들어 먹으며 색다른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생활 속 레시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달 20일까지 '5000만 대국민 한돈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작품 주제는 우리돼지 한돈을 소비자의 시선에서 알릴 수 있는 메시지 또는 감동 스토리가 담긴 내용으로 다큐멘터리, 웹 드라마, 애니매이션 등 장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출품작은 최대 5분 내외로 편집된 1280x720 해상도의 영상을 avi, wmv, mpeg, mp4 파일 형태로 출품신청서와 함께 메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15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병규 한돈자조금위원장은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을 소비자 관점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서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8-13 14:30: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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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관광객이 대세"…롯데百, 업계 최초 '기도원' 설치

롯데백화점이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잠실점 에비뉴엘에 '기도실'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무슬림 관광객 마케팅과 편의시설 강화를 통해 동남아 및 중동 고객 등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기도실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슬림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는 16일 잠실점 에비뉴엘에는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협업해 49.6㎡ (약 15평) 규모의 '무슬림 기도실'을 오픈한다. 기도실은 남·녀 기도실로 따로 분리됐고 세족실이 마련돼 있다. 기도실에는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 '예배카펫', 무슬림이 예배하는 방향을 의미하는 '키블라'도 준비됐다. 무슬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즐비하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연계해 주요 관광지와 인천·제주 국제공항 등에 있는 약 30여개의 기도실과 관광안내센터 등에 국내 '할랄 레스토랑' 위치가 표기되어 있는 지도 리플렛을 8월 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본점과 잠실점 식당가 중 '무슬림 친화 식당'을 선정하고 백화점을 방문한 무슬림 고객들이 개인의 신념과 기호에 맞는 식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슬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16일부터 본점과 잠실점의 글로벌라운지를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들에게는 할랄 인증을 받은 다과를 제공한다. 사은행사장에서는 무슬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과 1만원 선불카드 등의 감사품을 증정한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에 선정된 3명과 인도네시아 방송을 초청해 잠실 에비뉴엘 기도실 체험 모습을 촬영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무슬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9월과 10월 '할랄레스토랑위크' 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백화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감사품을 증정한다. 하반기 내에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이나 화장품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국내에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고 특히 무슬림 관광객의 백화점 방문이 늘어나면서 무슬림 관광객에게 실용적인 관광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모션과 시설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무슬림 고객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인 관광객들이 롯데백화점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는 추세다. '톰스로이터'(ThomsonReuters)의 '이슬람경제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과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 등의 '할랄' 관련 시장은 2013년 1조2920억달러에서 연평균 11.9%의 신장률을 기록, 2019년에는 2조5370억달러까지 성장해 전세계 식품시장의 2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무슬림 관광객 방문도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슬림 관광객은 98만명으로 2015년보다 33% 증가했다. 2017년 상반기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무슬림 관광객의 매출 신장률도 2016년 1.3%보다 10%P 이상 높아진 12.5%를 기록했다.

2017-08-13 14:22: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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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임직원 가족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CJ제일제당, 임직원 가족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CJ제일제당 임직원과 자녀들이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지역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1일 CJ제일제당 임직원과 자녀들이 함께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우만동 소재의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 내 칙칙한 담벼락에 형형색색의 그림을 그려 새단장에 힘썼다. 벽화 그리기는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으며, CJ제일제당은 어린이도 쉽게 참여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낡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려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동네 분위기를 전환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사내 동호회로 운영되다 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임직원 봉사단인 'CJ제일제당 재능나눔단'의 정식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아 서울 동작구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수원까지 지역을 넓혀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정재영 학생은 "지역 주민들에게 밝고 즐거운 거주 환경을 선물한 것 같아 보람차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재능나눔단 운영을 통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인 '벽화아트'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꽃을 기부 받아 플라워박스로 제작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거나 대안학교 청소년들에게 원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플로아트', 소외계층 중 사진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아트' 등의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자녀들이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13 14:21:38 박인웅 기자
긴급 자금수혈 나선 인터넷전문은행…시중은행과 경쟁 본격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모두 긴급 자금수혈에 나섰다. 대출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 자본 확충이 시급했던 케이뱅크 뿐 아니라 카카오뱅크까지 선제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시중은행과의 경쟁도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잇따라 사업확장을 위한 조기증자에 나설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제3의 인터넷은행의 등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각각 1000억원,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보통주 1600만주, 무의결권 전환주 400만주로 신주를 구성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증자를 진행한다. 제 3자 배정 형태로 주주들이 설립 당시 낸 초기 자본금 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최종 증자 규모는 자금 납입일인 다음달 27일 이후에 결정된다. 케이뱅크는 당초 2500억원 규모 증자를 2~3년 내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영업실적에 증자 일정을 올해 말로 생각했다가 이마저도 3분기 중으로 당겼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자 일정을 앞당긴 만큼 1000억원 규모로 우선 시행한 후 연말 또는 내년 초에 1500억원의 추가 증자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에 25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일부 주주들의 반응이 있었던 만큼 일단 급한대로 1000억원을 먼저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은산 분리 관련 법안의 처리상황을 보면서 추가 증자를 진행하자는 분위기다. 카카오뱅크의 증자 추진 규모는 5000억원이다. 당초 내년 초쯤 4000억원 규모로 증자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기를 당긴 것은 물론 규모도 늘렸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1억주로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방식은 케이뱅크와 다소 다르다. 주당 1.6666667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증자다. 기존 주주에게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청약을 받고, 실권주는 공동대표이사에게 처리를 일임키로 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율이 58%로 최대주주다. 카카오와 KB국민은행이 각각 10%씩을, SGI서울보증과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이베이, 스카이블루(텐센트)가 4%씩, 예스24가 2%를 보유 중이다. 유상증자가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영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출범과 함께 '돌풍'이라고 할 만큼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확충한 자본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다른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면 시중은행들과의 경쟁도 해 볼만 하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영업 시작 이후 자산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고, 신규 서비스와 상품 출시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출범 이후 5일 만에 100만 계좌, 13일만에 200만 계좌 돌파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기준 예·적금 등 수신은 1조2190억원, 여신은 대출실행 금액을 기준으로 8807억원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역시 장기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결국 은산분리 완화가 관건이다. 카카오뱅크도 이번 자본금 확충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든든한 대주주 역할을 해줬지만 언제까지 카카오를 대신할 순 없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금융사가 주도하게 되며 ICT 기업 주도의 인터넷 전문은행 탄생이라는 정부의 취지도 무색해진다"며 "카카오와 KT가 대주주가 되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투자의 명분이 약해지고 두 기업이 이탈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3의 인터넷은행 후보로는 예비인가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나, 예비인가를 포기했던 500V 컨소시엄에 속했던 기업, 현재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에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금융회사 등이 유력하게 꼽힌다.

2017-08-13 13:59: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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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이유있는 질주, 영업익 '1조 클럽' 눈 앞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시가총액 10위에 불과했던 포스코(POSCO)가 올해 6위로 도약했다. 그 기간동안 주가는 23% 이상 올랐다. 코스피 상승세(15%)보다 가파르다. 외국인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이 주 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1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도 포스코를 31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조클럽, 3분기에 탈환할 것 지난 달 20일 발표한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9444억원, 영업이익 9791억원, 순이익 53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6.2%,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지만 1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각각 0.9%, 28.3% 줄었다. 1분기에 재탈환했던 '1조클럽'(영업이익 1조원)의 영광이 바로 다음 분기(2분기)에 좌초된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포스코가 업황회복에 따른 실적호조로 3분기에 다시 '1조클럽'에 이름을 넣을 수 있음은 물론 주가가 5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있다. 현재(11일 기준) 포스코 주가는 31만7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2012년 포스코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 수준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고점이 0.94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포스코 예상 ROE가 7%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PBR 1.0배 적용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조정을 거치고 상승하는 구간에 접어드는 등 업황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2분기에 비규격제품설비 1.2억톤, 정규 제품 설비를 4천만톤 이상 폐쇄했다. 이는 하반기 지속적인 철강 가격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조정을 거치고 재차 상승하는 추세로 3분기 철강재 가격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며, 고가원재료 투입이 대부분 마무리 됨에 따라 원재료투입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추정, 스프레드 개선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준 회장, "포스코 미래 먹거리는 스마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 후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를 1조클럽 반열에 다시 올려놓는 등 탁월한 경영적 성과를 인정받아서다. 2014년 당시 권 회장은 포스코의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주요한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이후 2011년 71개에 이르던 포스코 계열 자회사들이 올해 6월 기준 37개로 대폭 줄었다. 결과적으로 부실 계열사와 비핵심 사업부문을 매각, 합병, 청산하며 지난해 말까지 12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해 그가 공언했던 구조조정 목표(149건)의 85%를 달성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연결기준으로 69.6%. 2010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은 16.3%로 사상 최저 수준을 갈아치웠다. 1조클럽이라는 명예보다 내실을 다진 결과다. 업계는 권 회장이 포스코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 초 연임을 확정지은 후 권 회장은 "(이번 임기에서) 전 사업장을 스마트공장화 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제철소에도 적용해 원가는 최대한 낮추고 품질은 최대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포스코는 올해 설비투자금액 3조5000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1조원 늘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제철소의 스마트공장 설비환경이 구축되면 다른 설비로도 확대하고 포항제철소에서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17-08-13 13:59:2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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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잊혀진 독립운동 사적지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

편의점 CU는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CU는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장소를 알리고 다시 한번 광복의 뜻을 기리고자 독립운동 사적지 72곳을 선정, 오는 16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운동 사적지 위치를 구글맵에 표기한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를 전개한다. 국내에는 약 1400개의 독립운동 사적지가 있지만 서대문 형무소, 독립기념관 등 일부 알려진 곳 외에는 이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 많은 사적지들이 국민들에게 잊혀지고 있다. CU의 '기억할 지도' 72곳 독립운동 사적지에는 전국 각지의 만세 시위지와 의병 전투지,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태화관터 등이 포함됐다. CU는 '기억할 지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해당 게시글을 개인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선착순 8,150명에게 'HEYROO 미네랄워터(1L)'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해당 사적지를 방문하고 #815 #항일유적지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응모자 중 50명을 추첨하여 1만원 CU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6일까지 실시한다. 신용민 BGF리테일 마케팅팀 담당자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가족, 친구와 함께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하고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CU는 순수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로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나라 사랑 캠페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4년부터 독도 사랑 운동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나라 사랑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2017-08-13 13:20: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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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나오는 차기 수장…부산은행 '3파전' BNK '양강 구도'

부산은행장 후보서 박재경 탈락, 3명으로 압축…BNK 회장은 사실상 박재경vs김지완 2파전 예상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각각 차기 수장 후보를 3명씩 압축했다. 이 중 지주 회장과 은행장에 이중 지원했던 박재경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은 지주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은 행장 압축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최후의 1인'에 대한 윤곽이 나오는 모양새다. ◆부산은행장…빈대인·성동화·김석규로 압축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최종 CEO(최고경영자) 후보 결정을 위한 인선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K금융은 오는 17일, 부산은행은 오는 21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다음 달 열리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 6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빈대인 직무대행, 김석규 경남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행장보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이로써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경쟁 노선이 정리되는 모양새다. 금융권 안팎에선 박재경 직무대행이 이번 부산은행장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에서 탈락하면서 지주·행장 유력 후보를 예상하기 수월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차기 부산은행장은 이미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빈 대행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거세다. 빈 대행은 동래원예고, 경성대를 졸업한 뒤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비서팀장, 인사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부터는 성세환 행장의 공백을 메우며 조직을 원만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BNK금융지주 회장에도 이중 지원했으나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부산은행장에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석규 부행장도 대항마로 떠오른다. 김 부행장은 부산 가야고와 부경대를 졸업하고 1986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30년 동안 인사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IT분야에 밝아 'BNK썸뱅크' 출시에 일조했으며 올 초부터는 경남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금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성동화 부행장보는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한 뒤 트레이딩부장, 연천지점장, 자금증권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글로벌 금융 부문의 현안에 밝아 지난 2007년 부산은행의 중국 진출에 도움을 보탰던 것으로 전해진다. ◆BNK금융 회장…박재경vs김지완 격전 BNK금융지주는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 간 양강구도가 펼쳐지는 모양새다. BNK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차기 회장 후보 8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해 박재경 대행, 정민주 BNK금융경영연구소 대표,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 이 중 박재경 대행이 회장·행장 후보에 이중 지원을 했으나 부산은행장 면접에서 탈락하면서 BNK지주 회장 유력설이 높아졌다. 약 4개월 동안 비상경영체제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그는 마산상고-동아대 출신으로 1981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대행의 최대 경쟁자로는 김지완 전 부회장이 꼽힌다. 당초 회장 공모(총 16명 지원)엔 유명 외부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시고 김 전 부회장만 최종 결승까지 살아남았다. 김 내정자는 부산상고와 부산대를 졸업하고 1977년 부국증권에 입사한뒤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을 거치며 14년 동안 사장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서 '종합금융인'으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맡는 기관마다 우수한 실적을 내고 포용적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이다.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관료 출신인 정민주 대표는 경기고-서강대를 졸업한 뒤 2002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 감독조정팀 팀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2010년엔 부산은행 상근감사위원을 지냈고 BS금융지주(BNK금융지주의 전신)의 부사장 등을 맡았다. 정 대표는 2010년 부산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준비할 당시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2017-08-13 11:39:2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