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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에어버스 321-200항공기 도입…연료 절감·온실가스 배출 감소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18일 신규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이며 신규로 제작되었다. 에어부산은 총 2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18일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주기장에서 한태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공기 도입을 환영하는 행사를 갖는다. 에어부산의 도입 항공기는 신규 제작된 항공기로, 이번 항공기에는 샤크렛(Sharklet) 날개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기존에 에어부산이 보유한 윙팁(Wingtip) 날개를 장착한 항공기보다 평균 약 4%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 기종으로 손님 편의를 위해 최대 설치가능 좌석수보다 실제 좌석수를 줄여 설치해 타 저비용항공사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5.08cm~7.62cm) 넓은 평균 32.5인치(82.55cm)에 달해 긴 비행시간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 및 LCD 모니터 등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항공기 도입은 지난 2월과 6월에 이은 올해 에어부산의 3번째 항공기 도입이며, 연내 신규 제작된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23대의 항공기 운용을 통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며, 지연율 감소를 통해 탑승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2021년까지 32대로 늘리고, 운항노선도 4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17-08-18 08:25: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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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개되는 갤럭시노트8, '약속된 승리' 거머쥘까

'갤럭시노트8'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공개하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품 정식 공개가 일주일가량 남았지만 온라인에서는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이 언제 시작되냐는 문의가 이어지는 한편, 온라인 사이트들에서는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안내를 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8의 흥행이 예정된 순서라는 평가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7이 출시 직후 배터리 문제로 단종된 탓에 사실상 갤럭시노트5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 되기 때문.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이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갤럭시노트8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을 일소시키는 효과를 낳은 점도 긍정적이다. 통상 제조사들은 제품 흥행을 위해 정식 공개를 앞두고 카메라 성능, 디스플레이 크기 등 부분적인 정보를 공개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의식한 듯 공개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제품 사양에 대한 언급은 일절 삼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굳이 제품 사양을 알리지 않더라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을 터이기에 신비주의 전략을 쓰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정보 유출이 되레 경쟁사들의 추격을 도와주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노트8은 24일(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된다. 18.5대 9 비율의 6.3인치 QHD AMOLED 디스플레이와 광학 3배 줌이 가능한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지역에 따라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 '엑시노스 8895'을 교차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64GB, 128GB 저장 공간을 가진 모델이 출시되며 한국과 중국 등에서는 256GB 특별판도 선보일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며 국내 출시는 9월 15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의 강점으로는 진보한 S펜과 빅스비가 예상된다. 우선 S펜에는 갤럭시노트7에서 적용됐던 기능 대부분이 유지된다. 갤럭시노트7 S펜은 'IP68' 수준의 방수·방진을 제공하며 실제 필기구에 가까운 느낌을 주도록 펜 끝부분 지름은 전작 1.6㎜에서 0.7㎜로 줄였다.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외국어에 가져다 대면 자동번역 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38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준다. 빅스비 성능 향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선보였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비브랩스의 기술력이 더해져 완성도가 높아진 빅스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빅스비 영어 버전을 글로벌 론칭한 만큼 외부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가 인수한 비브랩스는 3사 시스템(써드파티)을 빅스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등 빅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해외 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빅스비가 탑재된 블루투스 이어폰이 갤럭시노트8과 함께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며 갤럭시노트8 번들 이어폰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상표청에 스피커 내장형 S펜을 출원한 것을 두고 마이크가 달려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는 S펜이 등장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갤럭시노트8에 대한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지원금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 출시 직후인 9월 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을 맞아 폐지되기 때문. 이 때문에 이통3사가 10월부터 단말기 지원금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단통법 폐지와 아이폰8 출시 지연 등의 호재까지 겹치며 흥행이 보장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17-08-18 07:30:30 오세성 기자
한전, ‘CIO 100 Awards’ 2년 연속 수상

한국전력은 8월 1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2017 CIO 100 Awards'에서 2년 연속 CIO Awards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Awards는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IDG(International Data Group)가 약 50여 명의 글로벌 CEO, CIO, 교수 등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전은 올해 IBM, 지멘스 등과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선정된 기업 중 전력회사로는 한국전력이 유일하다. 한전은 계량기 데이터를 통신망을 통해 수집·처리하는 원격검침 인프라인 '지능형계량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요소기술 개발 노력과 상용화에서 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은 그동안 약 350만 개의 전력계량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오픈 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파법규 개정, IEC/ISO 국제표준 등록, 100여 개의 국내외 특허 확보 등을 추진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IoT, 로봇 등 최신 ICT와 에너지 산업이 융합하는 분야에 역량을 더욱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17 21:43: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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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 발표

내년 하반기부터 산업재해 사망사고 때 안전조치 미이행 사실이 드러나면 원청업체도 하청업체(협력업체)와 똑같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콜센터 직원 등 감정노동자를 직무 스트레스에서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한 법규도 올해 안에 만들어진다. 정부는 17일 제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의결하고,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관련 개정 법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중대 산업재해는 작업 현장에서 사망자 혹은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나오거나 동시에 10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를 말한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작업 현장에서 안전조치 미이행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원청업체에 대한 처벌 수위가 기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하청업체와 같은 수준인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높아진다. 또 수은 제련·중금속 취급·도금 등 유해·위험성이 높은 14종의 작업은 도급이 전면 금지되며 불산·황산·질산·염산 등을 다루는 작업은 원청업체가 안전조치를 확실하게 마쳤을 때에만 도급이 허용된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감정노동자와 음식배달원, 퀵서비스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위하 보호 대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콜센터 상담원 등 고객 응대 직종에서 일하는 감정 노동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장해 발생 시 업무 중단, 치료·상담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보호 법안과 지침이 올해 안에 수립·시행된다. 음식배달원과 퀵서비스 기사에 대해서는 보호구 지급과 안전교육 실시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는 사업주는 5년 이하 징역과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영세자영업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수리 기사에는 내년부터 산재보험이 각각 적용된다. 이번 대책에는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의 안전관리 방안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건설업종 산재의 구조적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다단계 불법 하도급이 적발되면 하청업체뿐만 아니라 원청업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영업정지와 과징금도 부과된다.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원청자와 발주자의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산업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논의해 매듭지으려 한다"며 "고용부와 산업부는 원청자 발주자 책임강화라는 새로운 정책이 산업현장에서 조기에 연착륙하도록 기업과 노동자들께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긴밀히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8-17 21:43:28 최신웅 기자
정부, 디자인 혁신기업 100곳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으로 신사업 발굴에 도전하는 기업 100개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디자인 씽킹'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중심으로 발전한 신사업 개발 방법론으로 디자이너가 일하는 방식을 차용해 고객에 대한 공감(empathy) 능력과 해결책을 빠르게 시각화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전략이다. 산업부는 올해 30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 2월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선정 후, 신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경력직 디자이너 채용 등을 지원해왔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국제 지식재산(IP) 전략 개발,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디자인 어워드 출품, 국내·외 유통망 입점 등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도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은 11월~12월 중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관심있는 기업들은 한국디자인진흥원 중소기업육성PD실에 문의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자인 씽킹은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이라며 "디자인 혁신기업 육성사업에 더욱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혁신 주도 성장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달 24일 서울 헤이 그라운드에서 '디자인 씽킹 최고경영자(CEO) 특강 및 체험형 워크숍'과 '디자인 혁신기업 사업 설명회 및 1:1 상담회'를 개최한다.

2017-08-17 21:43: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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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생산 농가 32곳으로 늘어…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

'살충제 계란'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충남, 경남·북, 전남 등 사실상 전국적으로 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계란이 검출되고 있는 것이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7일 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친환경 농가 683개·일반 농가 193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중 32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6개 농가를 제외하면 26개 농가가 새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다. 1차 조사가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한 반면, 2차 조사는 관리가 상대적으로 허술한 중소형 농가를 대상으로 해 검출 농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1개 농가의 물량에 대해서는 현재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31개 농가의 검출 현황을 살펴보면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7곳이며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이 기준초과로 검출된 농가가 24곳이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은 벨기에·네덜란드·독일·스웨덴·영국·프랑스·아일랜드 등 유럽지역 국가에서 최근 유통된 계란에서 검출돼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성분이다. 특히 이번에 검사가 완료된 876개 농가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60개 농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가 총 60곳으로 이중 부적합 농가는 25곳,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곳이었다. 일반 계란에 비해 최고 두 배 비싼 가격에 팔리는 친환경 인증 농가의 계란은 살충제 성분이 조금도 검출되서는 안된다. 하지만 친환경 농가 중 약 10분의 1일이 '무늬만 친환경 계란'이었던 셈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1456곳의 산란계 농가 중 53%에 달하는 780곳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다. 이번에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농가 중 상당수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실한 친환경 인증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해 검사 중이며 검사를 완료한 113건 중 이미 발표한 2건 외에 추가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은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혹시라도 살충제 계란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시중에 남아 있지는 않는지, 닭고기는 안전한지, 학교 급식에 살충제 계란이나 그런 계란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IMG::20170817000088.jpg::C::480::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허태웅 식품정책실장(왼쪽)이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관련 브리핑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2017-08-17 21:43:0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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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업계 노사관계 개선 시급…"노조 요구율 높을 수록 영업이익률 낮아져"

위기에 빠진 한국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자동차산업학회 전문가와 완성차업계, 부품업계, 유관기관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수욱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국가경제에서 기간산업 역할을 해왔던 자동차산업이 위기상황"이라며 "그 원인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의 실패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0대 생산국에 들었던 프랑스와 영국이 과도한 인건비와 경직된 임금체제로 순위 밖으로 밀렸고 미국과 일본, 독일 등은 노사관계 강화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탄력적인 임금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적 노사관계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우광호 박사는 "노조 요구율이 높을수록 협상 기간도 길어지고 영업이익율은 낮아졌다"며 "노사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적정 임금 인상률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 박사는 "한국 업체는 노사협상에 막대한 인력과 기간이 소모되고 무리한 임금상승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산업전체로 봐도 2014년 한 해에만 쟁의행위로 약 2조8896억원의 생산 감소와 약 10만명의 취업자 감소가 유발됐다"고 분석했다. 김희성 강원대 교수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 간 교섭력 균형방안' 발제를 통해 한국 자동차 업체 노사 간 '협상력 비대칭'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현행 노조관계법이 노조에만 쟁의수단을 강하게 보장하고 있어 균형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우선 '쉬운 파업'을 막기 위해 현재 '과반수'인 파업 찬반 투표 시 찬성 가결 기준을 '4분의 3 이상'(독일) 또는 '3분의 2 이상'(미국) 등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파업 찬반 투표의 유효 기간도 '한 차례 쟁의'(독일)나 '6개월'(영국) 등으로 한정하고, 파업 기간 '대체근로'를 허용해 노사가 대등한 지위에서 교섭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7-08-17 19:37: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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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미래 자동차로 꼽히는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자동차 업계의 흐름과는 조금 다른 행보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또 한강공원에 '수소전기하우스'를 오픈하고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리더십을 상징한다"며 "이번에 공개한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 받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기술 수준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미래 무공해 친환경차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투싼 ix)를 양산했으며 2018년 1분기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문제로 친환경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개발에 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전기차, 수소전기 등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연료전지의 성능 및 수소 이용률의 업그레이드, 부품의 고효율화를 통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했다. 기존 55.3% 대비 약 9%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 이상의 항속거리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 연료전지시스템 압력 가변 제어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최대 출력을 기존 보다 약 20% 이상 향상한 163마력(PS)을 달성했다.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기술인 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 기술 국산화와 함께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핵심부품 일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전기화학적 반응을 하는 연료전지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의 시동성은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인데,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했다. 10년 16만㎞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 성능 기술을 적용해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수소 탱크 패키지 최적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 밀도를 확보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최첨단 미래 기술이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원격 자동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 디자인도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와 첨단 기술간의 균형 잡힌 조화를 콘셉트로 잡았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대를 보급한다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보조를 맞춰 차량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향후 세단 기반의 수소전기차도 선보이며 수소전기차 대중화에도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 친환경차를 2020년까지 현재 14종에서 31종으로 대폭 확대하는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로드맵도 공개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HEV) 1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1종 ▲전기차(EV) 8종 ▲수소전기차(FCEV) 2종 등 총 31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부산모터쇼에서 발표했던 28종 개발 계획과 비교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종이 늘어난 것"이라며 "현재 14종인 친환경차 라인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2020년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마련한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도 가졌다.

2017-08-17 19:36: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