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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최저금리 종말 예고…이주열 "통화정책 완화 기조 축소 고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축소할 여건이 성숙되어 가고 있다"며 최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으로 동결하며 6년 만에 이일형 위원이 0.25%포인트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2.8%에서 3.0%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주춤하던 설비투자가 지난달 들어 IT투자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소비도 지난 추석 이후 확대되고 있는 등 내수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2.9%로 전망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올 들어서만 경제성장률 전망이 세 차례 상향 조정됐다.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이유로 들고 있는데 향후 경기물가 전망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조건이 형성됐다고 보는 것인가. ▲10월 금통위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3.0%로 높였다. 물가상승률도 목표 수준에 부합하는 2.0%로 예상했다. 이를 고려하면 수개월 전부터 언급해왔듯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돼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북핵 리스크 등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성장과 물가흐름이 기조적일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향후 금리인상 시기는 언제로 예상하나. ▲금리 인상의 시점에 대해선 미 연준의 경우에도 장기금리 수준의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통화정책을 운용하진 않는다. 한은 역시 통화정책을 장기적인 정책금리 목표로 정해놓고 운영하기보다는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기획재정부가 전망하는 3% 성장 경로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가. ▲국내 경제는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서 밝힌 3% 성장경로 전망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경로를 보인다고 해석한다면 기재부와 한은은 그 점에서 큰 차이가 없다. -지난달부터 외국인 증권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되면서 외국인 증권자금이 상당 규모 유출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달 들어선 큰 폭의 유입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북한 리스크가 자금 유출의 영향을 끼쳤듯 이에 대한 경계감이 해소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북한 리스크 전개상황에 유의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사드 관련 경제보복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보는가. ▲사드 배치와 관련된 내용은 한중 관계의 향방을 판단하는 것이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올해 중 사드 갈등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예상보다는 상당히 컸다고 본다. 내년부터는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 부정적 영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2017-10-19 15:00: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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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건강전문식 사업 본격 진출…"국내 최초 연화식 개발"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蓮花食)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강전문식 사업에 진출한다. 연화식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데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액상형태의 '연하보조식'과 구분된다. 치아 등 구강구조가 약한 고연령층 및 유·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를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연화식 전문 제조시설을 갖추고 '부드러운 생선' 등 연화식 기술 2종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향후 품목별로 특허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 생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포화증기 조리기'도 도입했다. 포화증기 조리기는 기압과 진공상태를 활용해 재료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식품 제조가 가능한 기기다. 별도의 효소 첨가 없는 친환경 공법으로 연화 수준의 조절도 가능하다. 이번 연화식 원천 기술 및 생산공정 확보를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종합건강식 사업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화식 주요 타켓층인 고연령층 대상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5100억원에서 지난해 8000여 억원으로 최근 5년새 60% 가까이 커졌다. 현대그린푸드는 뼈째 먹는 생선 8종을 시범 생산해 중앙보훈병원 등에서 병원 환자식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총 20종의 연화식 상품을 개발했으며 향후 100여 개까지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은 "지난 1년간 연화식 제조 전담팀을 꾸리고 일본 등 헬스케어 푸드 선진국 실태조사와 조리기술을 연구해 연화식 제조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연령과 건강에 상관없이 소비자 누구나 즐거운 식사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그리팅 소프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2017-10-19 14:50:2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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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백화점 '블루슈머'는 70대…만남의 장소로 각광받으며 매출 '급상승'

70대 고령층이 백화점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50대 이상 시니어 중에서도 70대의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AK플라자는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AK멤버스 회원의 연령대별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70대의 매출이 15%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60대는 11%, 50대는 4%가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20대~40대까지 각 연령층의 매출이 1~2% 정도 상승한 것을 감안했을 때 최근 3년간 70대의 매출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셈이다. 올해도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70대의 매출은 18%가 신장했다. 70대 고객 매출의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0대 고객 매출 중 82%가 여성이었고 올해도 매출의 84%가 여성 고객이었다. 이들의 매출 비중 상위 상품은 기초화장품(10.2%)과 해외명품(8.7%), 엘레강스패션(6.5%) 등 뷰티 및 패션 상품이 3위까지 차지했다. 이어 청과(4.4%), 야채(3.5%), 선어(2.3%) 등 식품관 슈퍼존의 장 보기 상품들이 순을 이었다. AK플라자는 백화점이 70대 시니어 고객들에게 정기 모임 등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 받으면서 모임이 끝난 후 자신의 스타일을 위해 뷰티·패션 상품을 구입하고 식품관에서는 식재료 장 보기까지 해결하는 70대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추세에 따라 AK플라자는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관련 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뉴시니어 라이프 패션모델 학교' 교육을 수료한 50세~80세까지의 고객들이 분당점 1층 피아짜360 광장에서 열린 '골드 퀸즈 챌린지 시니어 패션쇼' 무대에서 직접 모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는 구로본점과 분당점의 점포 전 층 행사장에서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만 꾸민 '클래시 골든 라이프 페어'(Classy Golden Life Fair)를 진행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활동에 의욕적인 50대 이상 고객들이 백화점의 새로운 '블루슈머' 로 뜨고 있다"며 "특히 최근 70대 고객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전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19 14:50: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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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세심한 배려' 델타항공 A350 이용객 편의성 최적화

'세심함이 만드는 차이.' 미국 1위 항공사 델타항공이 이용객들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A350을 경험하고 느낀 생각이다. 항공기를 처음 타거나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 대부분 여행을 앞두고 들뜨기 마련이다. 그 설레고 기쁜 여행의 시작은 대부분 항공기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6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경우 좌석이 좁고 의자가 불편하면 여행전부터 지치기 마련이다. 이에 델타항공은 한국-미국 노선에 동급 항공기 대비 넓은 좌석과 편의성을 높인 A350을 도입한다. 오는 11월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3월에는 애틀랜타 노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 좌석의 변화 '나만의 작은 침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델타항공 비행 박물관에서 열린 A350 시범 비행 행사에는 델타항공 임직원과 기자단 등 100여명이 뒤섞여 북새통을 이뤘다. A350 시범 비행은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테네시주 동부에 있는 상공업도시 녹스빌과 애팔래치아 산맥 상공-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약 1200㎞를 2시간 가량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항공기에 탑승한 순간 상쾌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A350의 좌석은 ▲메인 캐빈(이코노미석·226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48석) ▲델타 원 스위트(32석) 등 3가지 종류로 총 306석으로 구성된다.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좌석 간격과 내부의 변신은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장 먼저 체험한 좌석은 '나만의 작은 침실'인 델타 원 스위트다. 이 좌석은 전용 개인 공간에서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좌석마다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개인별 수하물 보관함, 최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췄다. 전 좌석이 통로석이고 180도 침대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스위트 내 맞춤 조절이 가능한 은은한 조명, 신발, 헤드폰 및 노트북용 전용 보관 공간, 메모리폼 컴포트 쿠션 등이 제공됐다. 177㎝ 남짓한 기자에게는 몸을 누이고도 충분한 공간이 남았다. 좌석마다 USB와 전원 콘센트가 있어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자기기를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리가 들어간 공간이 넓지 않아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제약이 따랐다. 답답하지는 않았다. 또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셀렉트와 달리 좌석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가 고정되어 있어 누워서 영상을 보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데 불편했다. 일부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38인치(97㎝)까지 넓어진 좌석 간격과 7인치(18㎝)까지 젖혀지는 등받이를 적용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메인 캐빈은 18인치(45.7㎝) 좌석을 3개씩 총 9개 배치했다. 보잉의 17인치(43.2㎝) 좌석보다 넓어 옆 사람과 어깨를 부딪칠 일이 줄어든다. 특히 옆 창의 기울기가 적어 창가 승객의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 모든 좌석에는 탈레스의 4세대 HD(고화질) 와이드 스크린과 기내 인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리모컨은 스마트폰처럼 터치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와이드 스크린 역시 스마트폰처럼 줌-인, 줌-아웃 기능을 갖췄다. ◆첨단 기술 대거 적용 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 A350은 뛰어난 객실 공간을 확보뿐 아니라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술 ▲기내 습도 및 조명 개선 ▲기내 인터넷(WiFi) 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체의 70% 이상이 티타늄 및 고급 알루미늄 합금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 소재로 이루어져 기내 수분응축에 의한 부식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이를 통해, 타 기종 대비 5% 향상된 습도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동체에 쓰인 혁신적인 새로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는 기체 무게를 줄여 연료 소모량을 기존 B777 대비 25%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또 외부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해 기내로 신선한 공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VOC(Volatile Organic Compound) 변환기가 기본 장착돼 기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관에서는 곡선형의 샤클렛(Sharklet)이 눈에 띄었다. 항공기 주날개의 끝부분에 달린 작은 날개인 샤클렛은 날개 끝의 와류를 줄여 연료소비를 감소시킨다. 주날개 아래에는 롤스로이스의 차세대 트렌트 XWB 엔진이 장착됐다. 특히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이 일상이 된 현대인을 위해 필요한 요소다. 실제 기내에서 인터넷 검색과 카카오톡 문자 등 SNS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기내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을 실행한 결과 다운로드 평균은 2.87 Mbps, 업로드 평균은 0.94 Mbps를 기록했다. 한편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최신예 항공기 A350 4대를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10-19 14:3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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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대한항공 조인트벤처 추진 의미

【애틀랜타(미국)=양성운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이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 A350-900을 도입하고 인천을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노선 강화에 나선다. 델타항공은 신규 항공기 투입은 물론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준비하는 등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3대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공항 인근에 위치한 델타항공 비행 박물관에서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는 아시아의 허브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델타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일본이 오랜기간 허브였지만 최근 악화되고 있어 조인트벤처는 도쿄 너머로 뻗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델타항공에 새로운 인천 허브는 도쿄 허브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디지털 허브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매일 3000명 이상의 편도 승객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여행하며 수 년 동안 승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과 첨단기술,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사업상의 요무로 미국을 오가는 여행자의 수가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애틀랜타 직항노선은 올 여름 동안 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델타항공은 지난 6월 국내 업계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이유 역시 단순히 한국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노선 전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미주 내 20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다양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인천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천 너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수많은 목적지들을 본다"며 "대한항공은 서울로부터 80개의 도시들로 연결망을 제공하고 있어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뛰어난 항공기, 서비스, 품질을 전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델타항공이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최근 도입한 A350의 투입 시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델타항공은 30일 디트로이트~나리타를 시작으로 11월 17일 디트로이트~인천, 내년 1월 디트로이트~베이징, 내년 3월 24일 애틀란타~인천에 A350-900을 투입한다. 대한항공과 JV에 대해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좌석수와 항공편, 항공 노선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주요 국가들의 정부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의 조인트벤처라는 점에서 '독과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시어는 "우리는 모든 계약을 체결할 때 고객 편의를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며 "인천-애틀랜타의 경우 고객들이 더 많은 연결성을 이용할 수 있고 일본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경쟁으로 아시아 고객 편의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델타항공은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과 첨단 편의사항 등을 갖추고 있는 A350 도입을 통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 높이기겠다는 전략이다. 길 웨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350은 기존 모델 대비 항공기 연비가 20%가량 개선돼 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7-10-19 14:33:18 양성운 기자
B급 회사채 외면하는 기관들

시중의 자금 유동성이 늘고 있지만 회사채 시장에선 일부 우량 회사채를 제외하고는 신용경색이 좀체 풀리지 않고 있다. 신용 AAA등급 회사채는 발행물량도 늘고 금리도 떨어지고 있지만, 이른바 B급 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크레딧 시장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총 들어온 주문은 50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하반기 자금조달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다소 높은 금리를 앞세워 회사채 투자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었다. 지난 7월 회사채 발행 당시에도 연 5.8%의 금리로 개인 투자자 수요를 확보해 180억원 증액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금리 매력에도 아시아나항공의 신용 리스크와 장기 실적 전망 등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지난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대한항공이 모집규모의 4배를 웃도는 주문을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는 의외라는 평가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은 대한항공('BBB+')보다 한 단계 낮은 'BBB-'다. 현대차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연말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저하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크레딧시장의 강세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발행물량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북클로징 전 마지막으로 괜찮은 채권을 골라 담으려는 투자수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월 말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IB에 대한 기대감 측면에서도 선별적인 매수세를 기대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리한 투자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하나에프앤아이도 흥행에 실패했다.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060억원어치 주문이 집계됐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는 900억원이 몰렸지만 1년6개월물 500억원 모집에는 160억원이 들어오며 미달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투자증권이 1년6개월물 인수를 포기하고 대표주간사인 IBK투자증권이 나머지 물량을 떠맡기로 했다. 한편 해운업체인 폴라리스쉬핑(BBB+)과 제약업체 한독(BBB+)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미달을 기록했다.

2017-10-19 14:22:4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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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

SC제일은행은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인적(봉사)나눔' 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며,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인적나눔·물적나눔·생명나눔·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SC제일은행은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틀의 유급 자원봉사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나누고(Share) 돌보다(Care)-쉐어앤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사)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지역사회 NGO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동, 교육, 여성 등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업무 거점에서 가까운 소외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는 'SC제일 착한 상자'와 임직원이 경제교육 선생님으로 나서 전국의 초·중학교에서 경제·금융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모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캠페인 'SC제일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 팀장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온 결과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를 돌보고 나누는 봉사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10-19 14:12:19 채신화 기자
삼성증권, 스타트업 신화 창출 위해 팔 걷어 붙인다

삼성증권은 19일 서초대로 삼성증권 본사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과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체인 '크라우디(Crowdy)'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향후 크라우디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해 초기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에 토탈 금융 솔루션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직 외국계 금융권 임원들이 모여 창업한 '크라우디'는 지난 2015년 설립되어, 크라우드펀딩과 공동송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크라우드펀딩 대표 기업이다. 특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21%의 높은 점유율('17년 상반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지원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유망 스타트업관련 IB 딜 뿐만 아니라 WM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대체투자상품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아 사업을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2015년 130억 수준이던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2018년에는 1500억원 수준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투자의 대가로 주식, 채권 등 증권을 받고 이후 사업수익 발생시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받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주로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들의 중요한 자금조달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크라우디'는 삼성증권 커뮤니티인 '리더스클럽'의 회원사로 참여중이다. 삼성증권 리더스클럽은 유망 비상장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의 네트워크 확대 및 맞춤형 자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더스클럽과 함께 적극적인 IB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올들어 9월까지 삼성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을 맺은 기업이 46개에 달한다.

2017-10-19 14:12: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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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창업사관학교' 11번가 셀러존, 누적 교육생 13만명 돌파

오픈마켓 판매를 앞두고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창업사관학교가 인기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는 자사가 운영하는 판매자 무료 교육 지원센터 '셀러존'이 누적 교육생 13만명, 누적 교육 수 5500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8년 2월 판매자 지원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 8개월만의 성과다. 지난 1년간(2016년 10월~2017년 9월) 교육에 참여한 판매자의 95%는 11번가에서 거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셀러존'을 서울 신대방동에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로 확장 이전 후 기존보다 용이해진 접근성 때문에 17세 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학생부터 70세 창업 앞둔 시니어까지 교육 참여자의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모바일 셀러존'도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오프라인의 주요 강의를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인기다. 실제로 지난달 한 달간 라이브 강의를 들은 예비 판매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700%나 증가하는 등 원거리 지역 판매자들에게 지식의 장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연미 SK플래닛 셀러지원 팀장은 "11번가 셀러존이 기업밀집지역으로 이전하니 소규모 회사의 실무자들이 교육에 참여하거나 모바일로 라이브 강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과거보다 치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e커머스 속도만큼 예비 판매자들의 학구열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셀러존에서는 오픈 마켓 엑셀 기초, 창업 아이템 선정, 1등 셀러 수익률 분석 교육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11번가에서 판매자 교육을 받으려면 셀러존 웹사이트에 접속해 월간 교육일정 메뉴에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 대상 '셀러 전환 지원', '해외진출·세무·상표권·법률상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무료 코칭도 제공한다. 단 올해 신규로 개설된 '창업스쿨' 과정의 경우 청년창업자, 경력단절여성, 실버 창업자와 같이 기수 별 모집대상을 특성화 선발, 기수 별 눈 높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한다. 기수 별 월 1~2회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해 24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총 40시간의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한편 11번가는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중장년 창업자' 대상 '15기 창업스쿨'을 개설한다. 김선희 SK플래닛 고객중심경영 유닛장은 "올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11번가 셀러존은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쟁력 갖춘 판매자를 집중 양성할 것"이라며 "셀러들과 함께 성장해 가며 e커머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9 14:07:2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