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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정서법'으로만 하는 인사검증이 전부?

'정서법'이라는 것이 있다. 한자로 쓴다면 '情緖法'으로 쓸 수 있다. 굳이 포함시키자면 관습법 정도의 범주에 들어갈 것 같다. 정서법에 맞지 않는다면 법을 위반해 '잘못했다·그르다'로 치부하기보다는 '다르다·기분이 좋지 않다'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 국민들의 일반적 상식이나 감정, 즉 정서에 맞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을 사회적 잣대로 재는 것이 바로 '정서법'인 셈이다. 오는 10일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정서법 때문이다. 알다시피 홍 후보자는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며 '부의 대물림'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자신과 부인, 그리고 딸이 장모로부터 상가, 아파트와 같은 거액의 부동산을 물려받고 그 과정에서 증여 방식이 논란이 되면서 자질론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 특히 홍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고, '절세'가 아닌 '탈세'를 하려했던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사퇴 요구까지 일고 있다. 홍 후보자는 물려받는 과정에서 세금을 모두 냈다고 밝히고 있고, 진위 역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홍 후보자가 주장하는대로 세금을 모두 낸 합법적 증여였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부인과 딸이 임대차 계약을 맺고 현금이 오고간 것이 절세의 한 방식이었다면 실정법 위반도 아니다. 특히 장모(외할머니)가 사위(외손녀)에게 거액의 부동산을 적법하게 물려주고, 낼 세금도 다 냈다면 정서법으론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침소봉대하며 싸잡아서 비난할 일은 아니다. 부동산 증여 외에 홍 후보자가 한 과거의 발언 역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내로남볼'(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이 홍 후보자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물론 한 나라의 장관 자리가 얼마나 깨끗한 도덕성과 청렴결백, 그리고 언행일치라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지를 홍 후보자 역시 논란 과정에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서법을 들이대며 무작정 반대하기보단 더욱 객관적이고 투명한 잣대로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럴 만한 시간도 꽤 남아있다. 그것이 우리의 정서법에도 맞는 일이다.

2017-11-02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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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찾아가는 서비스 ‘매직캐어’ 확대한다

SK매직이 정수기 방문 판매와 관리를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매직은 적극적으로 방문판매 '매직케어(MC)'를 확대하고 있다. SK매직은 2015년 당시 1500명 정도이던 MC 인력을 지난해엔 2500명 정도로 늘렸다. 올해엔 이를 35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방문판매는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판매와 부품 교환 등 점검을 한다. 특히 생활가전 렌털에서는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SK매직이 방문판매 조직을 확대하는 이유는 최근 정수기를 포함한 비데, 공기청정기 등의 렌털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에 따른 설치 및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방판 인력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또 온·오프라인 판매만으로는 고객 유치에 한계가 있어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기존 정수기 렌털 업체들의 경우에도 방문판매에서 상당수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코웨이는 약 1만5000명의 방문판매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청호나이스와 교원은 3500명의 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매직은 MC들을 위한 복지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실적 1위 MC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렌털 제품군들을 늘려 점검과 판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높일 계획도 갖고 있다. SK매직은 올해 초 SK네트웍스에 편입되면서 렌터카 사업과 함께 중요 사업 부문으로 부상했다. 그룹 내 주력사업으로 과감한 마케팅이 가능해진 만큼 추가 고객 확보가 절실해진 것이다. 방문판매와 함께 SK그룹 내 SK텔레콤이나 SK브로드밴드 같은 계열사들과 결합한 상품들도 출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상품과 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렌털하면 제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또 SK텔레콤과도 연계해 티맴버십 전 고객에게 렌털료 15%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등급에 따라 3개월 랜탈료 면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SK그룹에 편입 후 안정을 찾으면서 매출도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판매 확대와 SK그룹 계열사간 협력 상품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11-02 06:30:00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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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직접 투자로 상생 새 지평 열다

올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의 주요 협력사에 대한 직접 투자로 동반성장에 나선다. 협력업체 자금지원과 같은 단편적인 접근법이 아니라 직접투자로 협력사의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반도체 초호황 속 우량 공급처에 대한 안정적인 관계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제3자배정유상증자 방식으로 반도체 소재기업 솔브레인과 동진쎄미켐에 각각 556억원과 251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대금은 807억원이다. 솔브레인과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로, 주력 제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액체 화합물이다. 액체 화합물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식각액, 현상액, 박리액, 신너 등을 말한다. 삼성전자의 직접 투자는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삼성넥스트, 삼성카탈리스트, 삼성오토모티브, 삼성벤처투자 등 4개 투자 전문계열사를 이용해 유망 기업에 대해 간접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나 협력사에 대한 직접투자는 2013년 12월 원익IPS의 전환사채 220억원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투자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에 대해 재계는 동반성장에 대한 패러다임 진화로 분석했다. 갑을관계 해소와 같은 일방향식 프레임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가능한 산업계 발전 전략으로 협력사와의 협업 경쟁력을 키우고 규모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에서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사상 최대 규모인 46조2000억원을 시설 투자에 투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시설에 29조5000억원, 디스플레이 시설에 14조1000억원 등을 투자한다.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는 솔브레인과 동진쎄미켐 등과 같은 협력사의 생산 설비 확장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지분 투자를 함으로써 협력사의 투자 부담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직접 투자가 반도체 초호황 속 우량 공급처를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풀이한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솔브레인과 동진쎄미켐은 삼성의 주요 협력사로 꼽히는 곳"이라며 "특히 솔브레인은 국내 반도체 식각액 전체 물량의 80%가량을 공급하는 만큼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 실적과 더불어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약속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89% 오른 28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280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280만원대에 진입했고, 장 중 287만5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277만2000원)를 훌쩍 넘어섰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장중 235만9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고, 233만5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최소가를 다시 썼다. 이에 증권사들은 잇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향상 조정하고 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38% 상향한 380만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의 이재윤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부품사업(반도체+디스플레이)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질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68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으로 높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는 증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등이다. 이들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350만원으로 제시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호황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11-02 06:00:00 정은미 기자
정부, 제품 안전관리 사각지대 없앤다

정부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 강화를 위한 소비자제품 안전관리체계 개선에 나섰다. 부처 간 협업 체계를 통해 시중에 유통 중인 비관리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정부는 1일 노형욱 국무조정실 제2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범부처 제품안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비관리제품 안전관리 방안', '제3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 등을 심의·확정했다. ◆비관리제품 안전관리 방안 정부는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중 유통 비관리제품에 대한 범부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했다. 매년 유통매장 등록제품을 전수조사해 비관리제품을 발굴하고, 전문가를 통해 위험요소를 평가해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은 제품안전정책협의회를 통해 소관부처를 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정부가 대형 유통매장 1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등록제품 43만 개 중 비관리제품 2만2000여 개를 발굴했다. 정부는 제조사·치수 등이 다른 제품을 하나로 묶어 556개의 비관리품목으로 분류했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위해 우려가 있는 스노우 체인, 등산스틱 등 15개 관심품목에 대한 소관부처를 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심품목별 소관부처는 관심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방안 수립을 즉시 착수하고, 추진실적은 차기 제품안전정책협의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제3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 정부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모든 단계 안전관리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제3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생산단계에서는 현행 안전관리품목에 대한 위해도 평가방법을 개발해 품목별 안전관리방법을 5년마다 조정하고, 기술변화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안전기준을 전면 정비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제품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사전에 찾기로 했다. 유통단계에서는 30대 안전취약제품을 선정해 안전성조사를 집중·반복 실시하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안전성조사 공모제' 를 도입하기로 했다. 위해제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과 연계하는 유통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위해제품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바코드 부착 의무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 제품에 대해 소비자 정보 등록제 도입을 추진하고 제품 모든 단계 안전관리체계가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전담기관인 제품안전관리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기업의 제품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정부의 시장감시 기능을 향상시켜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제품안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1 19:11: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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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다가온 아이폰X 출시일… 한국은?

오는 3일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텐)을 1차 출시국에 선보인다. 애플은 일부 예약구매 고객을 위한 아이폰X 출하 작업을 시작했다. 예약접수 직후 예약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아이폰X은 발매 당일인 3일 배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X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에 다양한 혁신을 담았지만 되레 이 때문에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급부족 상황에 처했다. 스마트폰 전면 양쪽 상단까지 화면이 확장된 노치 디스플레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신기술 페이스ID의 센서 부품인 도트 프로젝터, 안테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이 충분한 생산량을 충족하지 못했다. 현재는 상당부분 수율이 개선됐거나 부족한 생산량을 채워줄 대체 기업을 구했지만 초기 부품 수율 미달로 제품 생산량이 예정에 크게 미치지 못해 한동안 시장에서 아이폰X을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현재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X을 예약하면 제품을 직접 수령하기까지 6주 가량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에서는 아이폰X을 내년 1월 말이나 2월에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아이폰X이 1차 출시국에 등장하는 3일, 국내에서는 아이폰8 판매가 시작된다. 아이폰X의 국내 판매 일정이 크게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자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X을 예약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직구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아 일본, 홍콩 등에서 사전예약을 하고 국내로 언락폰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언락폰은 사용 국가와 통신사 제한이 없는 기기다. 사용자가 원하는 국가, 원하는 이동통신사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X을 직구한 이들은 관세 등을 포함해 64GB모델 130만원대, 256GB 모델에 150만원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S여부 등의 문제가 남긴 하지만 아이폰X 직구에 성공한 이들은 당분간 웃음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X 국내 판매 가격을 64GB 모델 142만원, 256GB 모델 163만원으로 발표했다. 동일 모델이 각각 약 112만원, 129만원에 판매되는 미국 대비 3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아이폰8 역시 한국 소비자의 구매 조건은 불리하기만 하다. 아이폰X 출시일이 다가오자 중국 유통업체들은 아이폰8 가격을 14~20% 할인했다. 아이폰X보다 떨어지는 매력을 가격 경쟁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한국 소비자들은 아이폰8 64GB 모델을 구매하려면 94만6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동일 모델을 4788위안(약 8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이폰8 플러스 256GB 모델도 국내에서는 128만3700원이지만 중국에서는 6888위안(약 116만원)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애플의 아이폰X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지만 출시 시점을 알 수 없고 해외에 비해 구매 조건도 불리해졌다"며 "아이폰 구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01 1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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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사 일제히 판매 성적 부진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 5월 내수 및 해외 판매에서 일제히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10월 판매실적은 69만326대로 전년대비 10.0% 줄었고 전월보다는 6.2% 하락했다. 이중 내수는 11만2729대, 수출은 57만7597대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최장 열흘이란 장기 연휴로 근무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일 완성차 5사의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1위 업체인 현대차는 10월 국내·외 시장에서 39만407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한 수치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한 5만301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에서는 6.5% 줄어든 34만1066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227대 포함)와 쏘나타(하이브리드 316대)가 각 8573대, 7355대 판매되며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차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인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품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량은 23만1275대로 1년 전보다 10.4% 감소했다. 8~9월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내수 3만7521대로 6.3%, 수출 19만3754대로 11.2% 각각 줄었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 지난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은 6200대나 팔리며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모델로 기록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3만453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5%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76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2% 감소했다. 주력 차종을 비롯한 거의 전 차종이 큰 폭으로 판매가 줄었다. 스파크는 49.7%, 크루즈는 73.4%, 말리부 60.2%, 트랙스 26.1% 각각 감소했다. 수출은 총 2만6863대로 30.3%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7110대, 수출 1만2584대로 총 1만9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의 10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시기 SM6, QM6 등의 주력 신차들이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6.4%나 감소했다. SM6는 58.9%, QM6는 45% 각각 줄었다. 수출은 1만25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414대, 수출 3330대를 포함 총 1만74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지난 9월까지 3개월 연속 내수 판매가 증가세를 보였지만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지난달 내수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 수출 역시 22.2%의 감소세를 보였다.

2017-11-01 16:45:32 양성운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2550 넘어 또 사상 최고치…외인 4거래일째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1일 코스피지수는 1.31%(33.04포인트) 상승한 2556.4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2554.26을 터치하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2528.32)를 갈아치웠고, 동시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523.43)도 넘어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나흘째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30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0억원, 234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약품(4.16%), 전기전자(3.70%), 증권(2.40%), 제조업(2.16%)이 2% 이상 상승했고, 비금속광물(1.52%), 은행(1.27%), 종이목재(1.13%)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36%), 음식료업(-1.32%), 운수창고(-1.10%)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89%(10만7000원) 오른 28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287만5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우 역시 4.24%(9만5000원) 오른 2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3.77%), LG화학(2.73%), 삼성물산(1.01%), 삼성생명(1.85%) 등도 올랐다. 현대차(-0.31%), NAVER(-3.80%), POSCO(-0.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1.57포인트) 오른 695.77로 장을 마감했다.

2017-11-01 16:38:5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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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에 신상훈 전 신한 사장 급부상

금융수장에 참여정부 시절 고위급 출신 'OB' 귀환…최종구, OB 협회장에 비판적 견해 드러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민간 출신인 신상훈(69·사진) 전 신한금융 사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에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되면서 은행연합회는 'OB(올드보이)' 카드를 내려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의 후임으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 참여정부 시절 고위급 출신인 OB 복귀 바람이 불면서 '관치 금융', '모피아 올드보이' 등에 대한 반감이 높은 상태다. 금융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상황에서 10~20년 전 금융 수장들이 복귀하면 경영·발전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지난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OB의 금융수장 귀환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차기 은행연합회장은 민간 출신인 신상훈 전 사장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신 전 사장은 전북 옥구 출생으로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산업은행에 입행했다가 1982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한 후 6년간 은행장을 맡았다. 2009년에는 신한지주 사장에 올랐다. 당시 신 전 사장은 은행은 물론이고 금융기관 전체의 경영 경험을 갖추고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이른바 '신한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우리은행 사외이사로서 금융권에 복귀했다. 신한지주는 신 전 사장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행사 보류 조치를 해제하고, 법원도 신 전 사장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무죄를 선고하면서 자격 논란 우려는 불식된 상태다. 신 전 사장은 '마당발'로 유명하다. 합리적인 성품과 리더십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신 전 사장 외에 거론되는 은행연합회장 후보는 대부분이 관료 출신으로 김창록(68) 전 산업은행 총재, 윤용로(62) 전 외환은행장, 홍재형(79) 전 국회부의장 등이다. 은행연합회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와 일정 등을 논의한 바, 이달 차기 회장 선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7-11-01 16:38: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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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주간 개막…KT·진성전자·LG생건·LG전자 '상(賞)'

'2017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KT 윤경림 부사장과 진성전자 서길호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상무와 LG전자 권순걸 부장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한 회사와 관계자들에게 시상을 했다. 윤경림 부사장은 3400여 개 중소협력사의 연매출을 총 5조원대로 끌어올렸고, 서길호 대표는 전자부품 정밀 패키징 기술을 개발,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헌영 상무는 기술제안전시회를 도입, 협력사 매출에 기여했고, 권순걸 부장은 110여 명의 전문지원 조직을 구성해 협력사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이날 동반성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선 코웨이 최영진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현대자동차 김대훈 연구원, 와이앤에이치 구경식 대표, 다인휴즈 전태화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협력업체와 성과공유를 잘 한 우수기업 중에선 한국동서발전과 성일터빈이 대통령 표창을, 현대엘리베이터와 우진전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동반성장 공공기관 평가에선 한국서부발전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국민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협력하자"면서 "대·중소기업간 신뢰에 기반한 건강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협력의 과실이 2~3차까지 돌아가 상생협력 문화가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또 이날 본 행사에 앞서 15대 대기업 임원들과 '상생협력 정책 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전자(조지현 상무), 현대자동차(박광식 부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구영모 상무), LG화학(박준성 상무), 롯데홈쇼핑(전성율 상무), 포스코(김학용 전무), GS리테일(김종수 상무), 한화케미칼(조원 상무), 현대중공업(박인권 전무), 신세계(홍순상 상무), KT(윤경림 부사장), 두산인프라코어(박성권 전무), 대한항공(최우종 상무), CJ제일제당(임석환 팀장), 부영주택(천승희 전무)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정부의 상생협력 정책 방향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사례 공유,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7-11-01 16:33: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