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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년 맞은 MCNS···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 추진

폴리우레탄 경쟁사 관계였던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이 2015년 설립한 폴리우레탄 전문 합작회사 MCNS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SKC는 올해 MCNS가 매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두 배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SKC는 양사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우선 사업구조에서 안정성이 확보됐다. 과거 SKC는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프로필렌옥사이드(PO)를 생산했지만 다른 원료 이소시아네이트(TDI, MDI)는 생산하지 않아 외부에 의존했다. 반면 미쓰이화학은 폴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가 있었지만 PO는 없었다. MCNS는 원료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평·수직계열화를 이루면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둘째로 R&D 역량 통합에서 시너지 효과가 났다. 올해 초 MCNS가 선보인 친환경 폴리올 제품 '넥스티올'은 한·일 기술역량으로 반응 구조를 개선한 덕에 새차·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줄였다. 넥스티올은 늘어나는 친환경 제품 수요를 타고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가구 업계에도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판매량이 늘어가는 상황이다. 셋째로 한·일 3개 생산시설의 특성을 살린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울산공장에서 생산성이 낮은 일부 제품은 일본 나고야나 도쿠야마 공장 생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식이다. 덕택에 각 공장에서 생산성이 높은 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중화, 폐수처리 등 각 공장의 앞선 기술도 서로 벤치마킹해 원가절감 효과도 냈다. MCNS는 2020년까지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3개 폴리올 공장에 대한 증설과 신규 공장 조성 등이 검토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와 인접한 폴리우레탄 제조시설 '시스템하우스'를 현재 10곳에서 2배 수준으로 늘리고 이 중 5곳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MCNS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계 자동차·가전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시설을 늘려 2020비전을 달성하고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6 16:15: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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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공지능 제품 개발에 전사적 속도낸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사적으로 나선다. 가전을 넘어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적용해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 1.0'을 최근 사내 전 조직에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딥씽큐 1.0'은 LG전자가 지난 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음성·영상·센서 인식, 공간·인체 감지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배포된 딥씽큐 1.0 플랫폼은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AI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 누구나 플랫폼을 활용해 AI 적용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딥씽큐 1.0은 딥 러닝 기술의 핵심인 '데이터 학습' 기능도 포함한다. 이에 따라 딥씽큐 플랫폼을 활용하게 될 제품들은 다양한 사용 정보들을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사용할수록 똑똑하게 진화한다. 딥씽큐는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고객이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LG 설명이다. 딥씽큐 적용 제품은 외부환경뿐 아니라 고객 생활패턴을 이해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질이 나쁘면 고객에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을 제안한다. 날씨에 맞는 세탁 코스를 추천하고 운동을 자주 하는 고객에게는 운동복 전용 세탁코스를 추천한다. 고객이 냉장고 문을 거의 열지 않는 심야에는 냉장고가 자동으로 절전으로 운전한다. LG전자는 지원 운용체계(OS)도 현재 리눅스 외 안드로이드, 웹OS 등으로 넓혀 개발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상업용 분야에서 적극 활용이 가능하다. ▲주변 잡음을 제거해 음성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 ▲로봇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제어하는 기술 등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공간에서 유용하다. LG전자가 인천공항에 공급한 공항 안내·청소로봇이 대표 사례다. LG전자는 최근 론칭한 AI 브랜드 '씽큐' 개방형 전략에 맞춰 딥싱큐 플랫폼에 외부의 다양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씽큐는 LG 인공지능 가전 및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 무선인터넷(Wi-Fi)과 오픈 플랫폼, 딥 러닝 기반으로 한다. 디오스, 트롬, 휘센 등 별도의 제품 브랜드가 있는 경우, 제품 브랜드 뒤에 '씽큐'를 붙여 해당 제품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것을 알릴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신설한 CTO 부문 AI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딥싱큐 1.0을 완성시킨 AI 연구소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AI 특화 기능을 개발한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플랫폼인 딥씽큐는 인공지능 가전, 상업용 로봇 등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화해왔다"면서 "딥씽큐로 LG만의 차별화된 AI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26 16:09: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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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 선물 사전예약판매 돌입

유통업계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본격 개시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매년 사전에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증가, 업계에서도 사전 예약 기간과 혜택을 대거 늘렸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일제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1월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올해 30개 품목에서 올해 57개 품목으로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대표 상품은 '한우 보신세트'가 9만8000원, '영동곶감 2호세트'가 7만원, '천년다랑 굴비마을세트'가 10만원 등이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약판매 행사 기간의 선물세트 수요도 매년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설에는 10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월5일부터 25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한우, 굴비, 과일, 선물세트 등 설 명절 인기 상품 200여 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준다.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 세트 비중도 전년보다 20% 늘렸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내년 설 명절 예약 판매 기간에는 제주 가자미, 여수 군평선이 등 지난 추석행사에 완판을 기록한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세트 물량을 늘려 준비할 계획"이라며 "예약 판매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월5일부터 28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굴비, 한라봉 등 국내산 선물 품목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3품목, 한우 등 축산 30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16품목, 건강식품 24품목 등 총 196가지 품목이다. 특히 농산은 23개 품목 중 19개, 굴비 등 수산은 16개 품목 중 14개가 국내산 선물로 구성되는 등 작년보다 국내산 선물 품목 수가 평균 15% 가량 늘어났다.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명절 선물도 늘려 선택의 폭도 넓혔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보다 저렴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올 설에는 갈치, 한라봉, 멸치, 곶감 등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명절 선물을 대거 추가해 예약판매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업계에서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본격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1월31일까지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설 사전예약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2단계(10%·5%)로 진행되며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 지급 비율이 높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전용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5~10만원대 상품들의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매년 명절행사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이번 설에는 전체 판매의 1/4에 해당하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주춤했던 5~10만원대 신선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며 사전 예약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2018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전체 품목은 지난 설 사전예약 선물세트보다 20여 종을 늘려 총 300종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상품권 증정행사 규모도 올해 처음으로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130만원으로 늘렸다. 김영란법을 고려한 5만원 미만 세트는 총 238종으로 전체 사전예약 세트의 79% 비중을 차지한다. 5만~10만원 가격대의 농축수산물 세트가 전년 21종에서 올해 31종으로 소폭 늘었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등 10대 카드(현대·하나·우리·NH농협·전북은행·광주은행 카드 포함)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해 준다. 또 엘페이(L.pay)로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해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10대 카드로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최근 김영란법 개정안 통과로 10만원 이하 명절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2017-12-26 16:04: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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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FILA), 코트디럭스 100만족 판매 돌파…"1분에 1.5족 팔았다"

휠라(FILA)가 슈즈 단일 모델 100만족 판매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는 자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출시한 휠라(FILA) '코트디럭스' 슈즈가 총 100만족 판매고(12월 22일 기준)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처음 출시된 이후, 1분에 1.5켤레씩 팔린 셈이다. 휠라는 코트디럭스의 100만족 판매 돌파 핵심 배경으로 '착한 가격' 정책을 꼽는다. 코트디럭스의 소비자가는 6만9000원으로 과거에 출시됐던 기존 자사 제품이나 현재 여타 스포츠 브랜드가 출시 중인 코트화 정상 소비자가와 비교해도 평균 3~4만 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로 10~20대에게 '가성비甲 운동화'라 불리며 2017년 대표 신발로 자리매김했다고 휠라측은 설명했다. 코트디럭스에 이어 지난 6월 출시된 레트로풍 슈즈 '디스럽터2'의 가격 역시 6만9000원으로 현재까지 50만족 이상 팔렸다. 휠라의 착한 가격 정책을 잇는 대표 모델로 미국 등 해외에서도 미화 70달러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이 가격적 혜택을 위해 해외 직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앞서 휠라는 '소싱력 강화'와 '홀세일(도매형태) 유통 병행'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장기적으로 운용 가능한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갖췄다. 단순한 할인이나 저가 정책과 확연히 구분되는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 출시가 가능한 환경 구축에 매진한 결과인 것이다. 착한 가격은 '소싱력'과 정비례한다. 휠라는 중국 푸젠(福建) 성 진장(晋江) 지역의 자체글로벌 신발 소싱센터를 통해 신발 샘플을 100% 자체 개발하고 있다. 신발 샘플 개발은 많은 투자와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인 만큼 신발의 생산 단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자체 샘플 개발 능력을 비롯한 바잉 파워 확대, 소싱력 전반의 강화를 통해 생산 과정에서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돼 소비자에게 착한 가격을 제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유통채널 확대'에 나선 점도 착한 가격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 휠라는 기존의 백화점과 대리점 이외에 ABC마트, 폴더, 핫티 등 신발 멀티숍으로 대표되는 홀세일(도매)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유통(도매) 업체가 주문하는 수량 기반의 예측·생산으로 재고관리비 등 일부 유통 부담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 만큼 그 부분을 소비자에게 환원, 소비자가를 낮출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된 것이다. 1020 세대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도 인기에 한몫했다. 코트디럭스는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스트리트화로, 휠라 특유의 심플함과 헤리티지가 반영된 제품이다. 화이트 바탕에 네이비를 조합한 기본 모델 이외에 후면 탭 색상이나 발등 벨크로 표면 소재를 변주해 '코트디럭스 딸기우유', '코트디럭스 샤이니' 등으로 출시했으며 메로나, 베네피트 펀치팝, 펩시 등 협업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버전을 지속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다. 스포츠 패션은 물론 캐주얼, 스마트 비즈니스 등 다양한 착장에 매치하기 쉬워 높은 활용성을 갖춘 데에 합리적인 소비자들로부터 큰 점수를 얻었다. 제품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의 가격정책, 신발 제조·공급 패러다임을 재정립한 휠라의 혁신은 지속되는 불황 속 국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 혁신'이라는 평가다. 휠라 관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이 가능해진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을 환원할 수 있도록 좋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해 가치 소비에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26 15:43: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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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지역경제보고서] 제조업체 54% "내년 수출 올해보다 증가할 것"

국내 제조업체의 54%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보기술(IT), 석유화학, 기계장비업체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간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60개 제조업체 중 54.2%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내년 수출이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28.1%였고,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본 업체는 17.7%에 불과했다. 수출 증가폭으로는 올해 대비 '5~10%'로 예상한 업체의 비중이 22.3%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5% 이하'(16.9%)였다. '10% 초과'라고 응답한 업체도 15.0%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 예상 업체 비중이 높은 업종은 IT(66.7%), 석유화학·정제(64.5%), 기계장비(62.1%) 순이었다. 반면 조선은 수출 감소를 예상한 비중이 57.1%에 달해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수출 증가 업체 비중이 39.4%였고 철강은 증가·감소 전망 비중이 각각 37.5%로 같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중소기업에서 증가 예상 업체 비중이 각각 54.5%, 54.0%로 감소 예상 업체 비중(각각 17.9%, 17.5%)보다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전 권역에서 수출 증가를 예상한 업체 비중이 높았다. 다만 조선업이 주력인 동남권은 수출 감소(18.0%), 전년과 유사(40.0%) 비중이 다른 권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내년 수출 유망지역은 중국(22.5%)으로 전망됐다. 그다음은 미국 17.9%, 동남아시아 16.4% 순이다. 중국, 미국, 일본을 내년 수출 유망지역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은 48.9%로 1년 전(52.9%)보다 소폭 하락했다. 수출 증가 예상 업체들은 긍정적인 전망의 요인으로 '신시장 개척 노력'(23.8%), '품질 경쟁력 향상'(18.9%),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개선'(18.4%) 등을 꼽았다. 반면 수출 감소를 전망한 업체들은 '글로벌 경쟁 심화'(22.7%), '가격 경쟁력 약화'(21.1%) 등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내년 제조업 수출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세계 수요'가 긍정적(48.5%)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은 58.4%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호무역주의'도 제조업체의 5.32%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조업체들은 수출 확대를 위한 과제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신제품 개발 등 품질 경쟁력 강화 ▲신시장 개척 ▲가격경쟁력 화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기술개발 지원·세제 혜택 확대, 보호무역 완화를 위한 통상 교섭 강화 등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2017-12-26 15:40: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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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파티 음식 준비, 이런 아이템 어떠세요?

연말 파티 음식 준비, 이런 아이템 어떠세요? 연말을 앞두고 파티와 친목 모임 등이 계속되고 있다. 연말 파티 분위기 연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적당한 알코올은 분위기를 돋우고 기분을 좋게 한다. 홈파티, 쿡방 등 요즘 젊은 층의 음주 스타일을 반영한 캔 칵테일 믹스테일 아이스는 연말연시 즉석에서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증류주 위주의 칵테일과는 달리 '발효주'라는 것이 '믹스테일'의 기본 특징이다. '믹스테일'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위하여 맥주 양조 과정과 동일하게 맥아를 발효한 뒤 여과하여 얻은 양조 원액에 라임, 민트, 딸기 등을 첨가하여 독특하고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알코올 도수가 8도로 맥주보다 조금 높지만 부드럽고 목 넘김이 깔끔해 마시기 쉽다. '믹스테일'만 있으면 전문적인 바텐더 없이도 라운지에서 마시던 칵테일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믹스테일(MixxTail)'은 오비맥주 본사인 AB인베브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에서 1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와 맛, 패키지 등을 차별화해 개발했다. 제품은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직접 양조한다. 믹스테일은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조사에서도 맛과 디자인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1200명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맛 평가에서 시판중인 RTD 제품뿐만 아니라, 프리믹스 칵테일 제품들 중에서 '믹스테일 모히토'를 '맛있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10명 중 4.8명 (48%)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믹스테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2534의 젊은 소비자 계층을 핵심 타깃으로 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계층이 신제품의 주요 공략 대상"이라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한 "맥주와 새로운 주류의 선택에도 주저함이 없는 열린 소비층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홈파티족' 등과 같이 최근 가정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믹스테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믹스테일이 공략 대상으로 삼은 소비계층은 최근 한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세대로 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들은 주류 이외에도 패션, 뷰티, 문화, 여행 등의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고 직접 체험으로 얻은 지식을 온라인 SNS를 활용해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하고 자기주도적이며 직접 체험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전문 바텐더가 만들어준 수준의 고급 칵테일을 간편하게 즐기자는 믹스테일의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며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3도로 낮추었다. 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 칵테일'이란 새 장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믹스테일 아이스 모히토'와 '믹스테일 아이스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며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2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맥주 양조와 같은 발효공법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맥아를 발효한 뒤 얻은 양조 알코올에 라임과 민트, 딸기 등을 첨가해 일반 맥주, 증류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어 만드는 RTD 제품과는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 8도의 '믹스테일' 병 칵테일과 비교해 3도의 낮은 도수로 얼음을 섞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모히토'는 맥아를 발효한 뒤 얻은 양조 알코올에 상큼한 라임과 싱그러운 민트 향을 더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는 딸기의 새콤달콤함과 라임의 상큼한 맛이 탄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분홍빛 칵테일이다. 믹스테일 아이스 캔 중앙에 칵테일 셰이커(Cocktail Shaker)를 배치해 제품의 정체성을 표시하고 라임과 딸기를 상징하는 색상을 주로 사용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얼음을 형상화한 삼각형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활동적이고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캔 칵테일 제품을 출시했다" 며 "신개념 프리미엄 칵테일 '믹스테일 아이스'로 다양화, 고급화된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눈높이를 충족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기는 '캔 칵테일'의 특장점을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6 15:38: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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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이 백내장 수술로 둔갑…실손의료보험 사기 대거 적발

시력교정술을 하고 백내장수술을 했다고 가짜로 진단서를 발행하는 등 실손의료보험을 이용한 사기가 대거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백내장 수술(안과)과 체외충격파쇄석술(비뇨기과) 등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306억원 규모의 보험사기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실제로 수술을 하지 않거나 횟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챘다. 백내장 수술 허위청구 건수는 조사대상 지급건수의 5.5%인 1만5884건이며, 119억6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혐의건수가 50건 이상인 의료기관도 50개소로 나타났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시력교정술을 시행하면서 보장항목인 백내장 수술 진단서를 발행하거나 수술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이 적발됐다. 서울의 한 안과의원은 시력교정술을 하고 백내장수술을 한 것 처럼 가짜 진단서를 발행했으며, 백내장 수술을 하루만에 시행한 환자에게는 이틀에 걸쳐 수술한 것 처럼 진단서를 꾸며줬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요관이나 요로에 발생한 결석을 제거하기 위해 체외에서 고에너지 충격파를 집중적으로 쏘아 소변으로 결석이 배출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이번에 적발된 병원들은 환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해당 수술을 한 것 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했다. 체외충격파쇄석술 관련 허위청구는 1만2179건으로 조사대상 지급건수 전체의 4.6%며, 지급된 보험금은 총 186억8000만원이다. 허위청구 혐의건수가 50건 이상인 의료기관도 70개소에 달했다. 한 안과의원은 내원환자의 보험계약 보유여부 확인과 허위진단서 발급 설명, 사례금 지급 등 허위청구 관련 제반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직원도 고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적발된 의료기관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2017-12-26 15:31: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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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주식형펀드에 2.4조 몰려...'지수상승' 인덱스펀드 인기

국내 증시가 조정 받는 동안 투자자들은 증시 상승장에 베팅하고 있다. 내년에는 증시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전문가들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3000포인트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21일~12월21일)간 국내주식형 펀드로 2조4473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유입액으론 2011년 5월(2조413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심지어 해당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각각 0.12%, 6.22%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 받는 시기에도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린 것이다. 이 중 국내주식형에 들어온 자금의 97% 이상이 인덱스 펀드로 향했다. 특히 주가 상승 시 수익을 얻는 시장지수 상장지수펀드(ETF)로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7143억원) 다음으로 KODEX 코스닥150(2012억원), KODEX 레버리지(1868억원) 등 주가 지수를 추종해 수익을 내는 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200개 종목의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470억원) 역시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들도 KODEX 200(7025억원), TIGER 200(3283억원) 등을 대거 순매수 했다. 이는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지수가 내년에 최대 31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을 것이란 전망에는 기업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이익률 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증시 밸류에이션(가치) 상승 즉, 재평가(Re-rating)가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상장사들의 가파른 이익 증가 이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낮은 이익성장에도 큰 폭의 지수상승장이 이어졌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18년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대비 약 8.6%가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의 53.1% 성장세에 비해 상승폭은 줄겠지만 시장은 '안정성' 측면을 높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코스피는 3년 만에 최저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 중이다"면서 "약 8.88배 수준의 PER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긴축정책 영향이 하반기에 두드러지면서 '상고하저'의 흐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퀀트팀장은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스튜어드십코드 등 정책 기대감으로 상반기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3분기 고점 이후 박스권에 갇힐 우려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코스피 하단을 2350으로 제시하면서 "이미 글로벌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비싸진 상황에서 시중 금리의 급등은 밸류에이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경우에는 강세장 종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가장 낮게 잡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상반기 대외 경기가 좋아지고 높아진 이익에 상승장이 형성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긍정적 변수들의 동력이 약화되는 중에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6 15:27: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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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문화센터 2030 고객 늘어…퇴근 시간 맞춰 다양한 강좌 증설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2030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취미 생활을 위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를 수강하는 20~30대 고객은 지난해보다 150% 증가했다. 전체 문화센터 회원 중에 2030 회원의 구성비도 지난해 13.8%에서 올해 34.2%로 2배 이상 늘었다. 2030 회원이 증가하면서 롯데백화점의 문화센터 회원 수는 올해 5% 신장하면서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예술, 스포츠, 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강좌를 늘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월6일과 7일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롯데 우먼스 피트니스 프로젝트'를 개설,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30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체험형 행사로 요가, 피트니스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된다. 모델 이연, 트레이너 양정원 등 2030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강연자들이 진행하며 강좌 별로 200여명이 함께 수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서 2030고객이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대 이후의 강좌를 증설하고 분기별로 다양한 주제로 대형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분기별로 인문학 토크 콘서트, 게임, 뷰티 등 덕후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18년 봄 학기부터 퇴근시간인 17시 이후에 진행하는 강좌 수를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새롭게 증설하는 강좌는 요가, 발레, 악기 연주, 미술 등 문화예술 관련 강좌와 독서, 외국어 등 취미 관련 강좌 등이다. 1월2일부터 8일까지는 엘포인트 앱을 통해 문화센터에서 듣고 싶은 강좌를 직접 추천 받아 봄 학기 강좌 기획에 반영한다. 박영환 롯데백화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2030세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26 15:17:4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