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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국내 완성차 업계 희비… 쌍용차 '맑음' vs 한국지엠 '미래 불안'

【부평(인천)·평택(경기)=양성운기자·노수아·임언주 대학생 인턴기자】 2018년 새해를 맞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의 현장 분위기는 극명하게 대조적이다.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빠르게 마무리 지은 쌍용차의 경우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하고 있는 반면, 한국지엠은 실적 악화와 사장 교체, 철수설은 물론 노사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쌍용차, '위기의 2018년을 기회의 2018년으로' 최근 국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핫'한 곳은 바로 쌍용차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창사 63년 만에 처음으로 내수 3위 자리에 올랐다.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면서 세운 신기록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8일 찾은 쌍용차 평택공장 직원들은 차량 생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차량 생산 라인의 직원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이 흐르고 있지만 웃음꽃이 가득했다. 티볼리 브랜드 흥행에 이어 G4 렉스턴까지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티볼리의 흥행으로 조립 1라인에서만 생산하던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조립 2라인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조립 1라인의 경우 2교대로 운영하며 생산량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조립 3라인에서는 G4 렉스턴 양산에 한창이었다. 쌍용차는 G4렉스턴 생산 전 차체구조 검토, 공법 계획, 생산설비 설계에 3D 시뮬레이션을 강화한 사전검증으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시험 생산 중 발생하는 문제를 대폭 줄였다. 이같은 노사간의 믿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쌍용차 평택공장에서는 하루 704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쌍용차가 이처럼 'SUV 명가'로 다시 자리잡기까지 쉽지 않았다. 1990년대 말부터 10여년간 내홍을 겪으며 존페 위기까지 겪었다. 특히 2009년 쌍용차가 문을 닫을 위기에 빠졌던 당시, 노사가 극심하게 대립했다. 덕분에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쌍용차는 완벽하게 바뀌었다. 쌍용차 노사간 양보를 통해 무분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송승기 쌍용차 생산본부장은 "티볼리로 경영 안정화를 이뤘고 지난해 G4 렉스턴 출시로 SU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했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대내외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변화와 새로운 생산문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공장으로 변신을 향한 생산본부 '점프-뉴 123(Jump-New 123)' 운동은 위기의 2018년을 기회의 2018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9년 중에 코란도C의 후속 모델인 C300과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0년 전까지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쌍용차는 현재 62%인 평택공장 가동률을 오는 2019년까지 80%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간 '화합·신뢰' 필요 지난해 실적 악화와 사장 교체로 인한 철수설에 시달려온 한국지엠의 상황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가동률 저하와 글로벌 시장에서 GM의 부진이 한국시장 철수설에 불을 붙였다. 3년 동안 2조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한 한국지엠은 제임스 김 전 한국지엠 사장이 갑작스레 사임하고, 옛 대우차 인수의 조건이었던 '15년간 경영권 유지 약속'도 지난해 10월 끝나면서 위기설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타결이 무산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총 파업을 예고했다. 다만 지난달 29일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합의를 이끌어내 총 파업은 막았다. 그러나 이번 달 치뤄지는 전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남겨둔 상태라 안심하긴 이르다. 한국지엠 노사관계가 악화되면서 인근 상권까지 여전히 불안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에 찾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출입구에는 출입증을 목에 건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장 밖으로 나왔다. 퇴근 시간에 맞춰 공장 인근 식당을 찾았지만 직원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과거 직원들로 북적이던 모습과는 상반됐다. 한국지엠 공장 인근 식당 관계자는 "연말이라 직원들의 출근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서문 쪽(직원들이 출·퇴근시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에는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식당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깔렸다"며 "올해 여름을 기점으로 매출이 줄어들었으며 조합원은 물론이고 직원조차 잘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지엠 노조가 임단협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악화시킨 만큼 앞으로 화합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한층 성숙해져야할 것이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018년 2월 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2018년 4월 6일)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2018-01-02 05:5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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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평창 동계올림픽 접근성 강화

대한항공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로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다음달 1일부터 폐막 2일 후인 27일까지 총 27일 동안 운항한다. 다음달 1일부터 개막일인 9일까지는 하루 3회 운항하며, 다음달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대회 기간 중에는 하루 2회, 폐막 후 이틀 동안은 하루 4~5회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양양공항으로 가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세관검사와 입국 심사, 검역 등의 수속을 받는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때는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취재진, 일반 관람객에게 양양공항까지 쉽고 빠른 접근을 가능하게 해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로서 테스트 이벤트 필수 장비인 스노우 트랙을 무상 수송하고, 임직원이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위선양과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2018-01-01 19:54:30 양성운 기자
농식품부, '말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 발표

정부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말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말산업 육성 1차 종합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한 '말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국내 승마시설은 매년 15%의 증가세를 이어갔고 승마인구 또한 매년 7% 규모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6년 기준, 말산업 규모는 3조4120억원으로 농업생산액 45조원의 7.6% 수준으로 성장했다. 농식품부는 1차 종합계획을 통해 말산업의 외연이 확대되는 성과를 얻었지만 여전히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 수행 미흡, 인력양성·자격제의 취업연계 미비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차 종합계획은 '말산업 육성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농어촌 경제 활성화'라는 방향에 따라 4대 분야 18개 과제를 담았다. 우선 말 수요 확충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승용마 조련센터를 추가로 확충하고 현재 40%의 조련비 자부담 비중을 20%로 낮추기로 했다. 말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농어촌 승마길을 2021년까지 500㎞로 확대하고 경기 화옹과 전북 새만금 지역에 말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말고기 생산·유통·소비기반 조성을 위해 사양환경 개선, 육용마 사육모델 보급, 등급판정제도 등을 도입한다. 아울러 불법경마 단속 강화를 위한 사법기관과 단속 네트워크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건전한 경마 레저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2차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축산발전기금 5% 수준인 1959억, 마사회 5553억을 포함해 총 7619억원 수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8-01-01 16:12:2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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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밝았다. 올해 우리 사회에 달라지는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간한 '2018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http://whatsnew.mosf.go.kr)는 32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239건을 소개하고 있다. 달라지는 제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금융·제정·조세 ▲소득세 최고세율 조정: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과세표준 3억∼5억원에 적용되는 소득세율은 현행 38%에서 40%로 인상되고, 과세표준 5억원 이상에 적용되는 소득세 최고세율은 42%로 올라간다.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분부터 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 구간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2%에서 25%로 인상된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강화: 대기업의 경우 거래비율이 20%를 초과하면서 특수관계법인과의 매출액이 1000억원 초과인 경우와 공시대상 기업집단 간 교차·삼각 거래 등 일감을 몰아주는 경우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증여의제를 계산하는 방법도 특수관계법인거래비율과 주식보유비율의 공제율을 줄여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고용증대 세제 신설: 내년 1월부터 투자가 없더라도 고용 증가 인원 1인당 300만∼1100만 원을 세금에서 공제해준다. ▲신혼부부 주택구입 금리 인하: 내년 1월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부부 중에서 부부합산 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인 신혼부부에 기존 0.2% 우대금리에 더해 금리를 최대 0.35%p 추가 인하한다. ▲근로취약계층 재고용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경력단절여성 재고용과 특성화고 등 졸업자 복직 때 세액공제 적용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공제율을 인상(중소 10→30%, 중견 15%)한다. ▲근로 장려금 지급 확대: 가구당 산정액 최고 금액이 단독 85만원, 홑벌이 200만원, 맞벌이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70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는 단독가구를 홑벌이 가구로 인정한다. 장애인 단독가구 신청 연령 제한을 없앤다. 대한민국 국적 자녀를 양육하는 외국인의 신청도 허용한다. ▲법정 최고금리 연 24%로 인하:올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사인 간의 일반 거래인 경우 25%에서 24%로, 대부업자 및 여신금융기관은 27.9%에서 24%로 각각 낮아진다. ◆일반 공공행정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6만240원, 월급으로는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157만3770원이다. 최저임금은 상용근로자뿐만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외국인 근로자 등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된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사업주에게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노동자 수 30인 미만 기업의 사업주가 월평균 보수 190만원 미만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에 노동자 1인당 매월 13만원을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통상 출퇴근 중 사고 '업무상 재해' 인정: 업무상 재해 보상범위가 대중교통, 자가용,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하는 중 발생한 사고'까지로 확대된다. ▲소규모 기업 노동자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10인 미만 기업의 노동자 중 월 보수가 140만 원 미만인 경우만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월 보수 190만 원 미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업급여 상한액 6만원으로 인상: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6만원으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월 최대 180만원(30일 기준)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권 영문 성명표기 '1회' 한해 변경 가능: 미성년자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법정대리인이 작성한 여권상 로마자(영문) 성명표기를 성인이 된 후에는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 공익신고자에게 신고를 이유로 해고, 계약취소 등 불이익 조처를 하면 신고자가 본 손해액의 최대 3배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 신고자를 긴급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는 '긴급 구조금'이 지급된다. ◆여성·육아·보육 ▲국공립어린이집 450곳 확충: 정부는 1월부터 신축, 공동주택 리모델링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450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보육료 단가 인상에 따른 보육료 지원액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보육료 단가가 내년 1월부터 올해 대비 9.6% 인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전체 어린이집에 공통으로 지원하는 부모 보육료가 2.6% 인상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료 인상: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만 3개월부터 12세까지 아동을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요금이 시간당 6500원에서 7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 인상: 출산 전후 휴가나 유산·사산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의 상한액이 현행 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라간다. ◆보건·사회복지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액 대폭 인하: 소득분위 하위계층의 연간 본인부담 상한액이 80만∼150만원으로 낮아져 건강보험 혜택이 강화된다.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재난적의료비 지원대상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중증화상 등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확대된다. 앞으로는 어떤 질환으로 입원하더라도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중화장실 휴지통 사용 금지: 공중화장실에서 미관을 해치고 해충을 동반하는 원인으로 꼽혔던 대변기 옆 휴지통이 전면 사라진다.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버리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이 인상돼 기존에는 4인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이 약 134만원 이하인 경우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135만6000원 이하인 가구로 확대됐다. 최저보장수준도 수급자 선정기준과 동일하게 인상됐다. ◆교육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전액 국고 지원: 그간 일부만 국고로 지원됐던 어린이집 누리과정비가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초·중·고교생 교육급여 인상: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학생이 지원받는 학용품비·부교재비 등 '교육급여'가 인상된다. 초등학생 부교재비는 4만12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중·고교생 학용품비·부교재비는 9만53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늘어난다. ◆공공안전·질서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 통행: 올 3월 22일부터 전기자전거로도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다. ▲음주차량 견인비용 운전자가 부담: 경찰이 음주 운전자를 적발했을 때 운전자가 대체운전자 호출을 거부하는 등 차량 운행을 허용할 수 없는 경우 차량을 견인 조치한 뒤 비용을 추후 운전자에게 부담시키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이 시행된다. ▲지정차로제 간소화: 종전 지정차로제에서 차로별 통행 가능 차종이 지나치게 세분화돼 운전자가 정확히 알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올 6월 19일부터 지정차로제가 간소화된다. ▲제품 결함 피해 소비자 구제 강화: 제조업자가 제품 결함을 알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소비자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손해를 끼치면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되는 제도가 올해 4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문화·관광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상향: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이 기존 연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 상향된다. ▲한국형 체크바캉스 하반기 도입: 기업이 정부와 함께 직원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가 올해 하반기 중 시행된다. 기업과 직원이 공동으로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에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서윤·김현정·나유리·임현재·유재희·정연우 인턴기자 [!{IMG::20180101000007.jpg::C::480::공익신고자 보호강화}!]

2018-01-01 16:11:5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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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효율 신임 총괄CEO 선임…오너 경영 마감

풀무원, 이효율 신임 총괄CEO 선임…오너 경영 마감 풀무원이 창사 이래 33년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새해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풀무원은 지난 33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남승우 전 총괄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효율 대표를 후임 총괄CEO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남 전 총괄CEO는 1984년 직원 10여명으로 시작한 풀무원을 직원 1만여명에 연매출 2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오너 경영인이다. 창사 이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온 그는 작년 3월 열린 주주총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3년 전부터 만 65세가 되는 2017년을 끝으로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사전 공표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기업 CEO들은 대부분 65세에 은퇴한다"며 "비상장기업은 가족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의 경영권 승계는 전문경영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소신을 밝혀왔다. 남 전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며 필요한 경우 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신임 총괄CEO는 1981년 압구정동에서 '풀무원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한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바로 전해인 1983년에 사원 1호로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까지 올랐다. 그는 풀무원 입사 후 마케팅 팀장, 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풀무원식품 COO(최고운영책임자), 푸드머스 대표이사, 풀무원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과정에서 영업, 마케팅, 생산, 해외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풀무원이 매출 2조원이 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주역 역할을 해왔다. 이 총괄CEO는 취임 후 신년인사를 통해 "풀무원은 지난 33년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바른먹거리와 로하스생활기업으로 성장해 온 저력이 있다"며 "새로운 미래를 맞아 로하스미션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DP5(Defining Pulmuone 5조원)'를 달성하기 위해 힘찬 도전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에는 국내 사업의 역량과 저력을 해외사업에 성공적으로 롤아웃시켜 한국식품산업의 위상을 빛내고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여 글로벌 히든 챔피언,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괄CEO는 "풀무원은 창사 이래 바른먹거리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성장하였다"며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여 풀무원이 더욱 활력 있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젊은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1-01 15:13: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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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GOLDEN DOG'으로 풀어본 식음료 트렌드

2018년 무술년 'GOLDEN DOG'으로 풀어본 식음료 트렌드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가 열렸다. 식음료업계는 올해도 ▲가정간편식(HMR)과 편의점 간식 시장의 성장 지속 ▲이업종간의 협업 확산 ▲히트 상품 출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황금 개의 해 'GOLDEN DOG' 키워드를 활용해 2018년 식음료업계 트렌드를 살펴본다. ◆Great demand for HMR(가정간편식 수요의 폭발적 증가) 가정간편식 시장이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 성장에 배달서비스 같은 타 업체와 차별점을 강조한 브랜드 및 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쿠르트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은 주문 후 요리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높였고, 전제품을 야쿠르트 아줌마가 집으로 직접 전달해 자취생 및 맞벌이 부부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Organic food trend(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 안전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유기농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에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가격 부담도 큰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기농 식음료 출시가 이어져 구매가 쉬워진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상하목장 유기농 초지 방목 치즈'는 엄선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만들었고 오메가3와 베타카로틴 등의 영양을 함유해 온 가족의 건강 간식으로 알맞다. ◆Low sugar, low (저당, 저나트륨 제품) 건강식 열풍과 함께 설탕이나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제품부터 간편식, 심지어 간장까지 저당, 저염 제품이 등장했다. 풀무원 음식 전문 온라인몰 차림의 '솔트컷'은 일반 식사보다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줄였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로 구성한 식단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Dessert at convenience stores(편의점 디저트 열풍) 디저트가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디저트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14년 35%, 2015년 48%, 2016년에는 135%로 매년 늘고 있다. 높은 접근성이라는 편의점의 장점과 전문점에 못지 않은 고급 디저트가 출시되면서 매출이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DOLE(돌)의 '후룻컵'은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동봉되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thical consumerism(윤리적 소비 확대) 환경, 동물 보호 등 가치에 중점을 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윤리적 소비는 패션, 식음료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하림은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생산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 '그리너스'를 선보였다.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안정된 수면 시간, 천연 식물성 사료 제공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키운 것이 특징이다. ◆Nutrition of superfood(슈퍼푸드 활용)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슈퍼푸드 제품도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슈퍼푸드를 따로 구입하여 밥이나 반찬 등에 넣어 섭취했다면 최근에는 음료, 과자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녹차 대비 최대 16배의 폴리페놀이 함유된 카카오닙스를 차 형태로 출시해 건강한 음료를 간편히 즐길 수 있다. ◆Dried food(건조 식품) 건조 과일, 육포 등 말린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보관을 오래 할 수 있고, 섭취도 간편한 것이 인기의 이유다. aT 자료에 따르면 건조과일채소류 출하규모, 원물간식 시장규모 모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DOLE의 '돌 건과일'은 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과 향,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성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Opinion on products(소비자 의견 반영)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의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NS의 덧글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브랜드들은 최근 적극적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어 브랜드의 마케팅 방법으로 두루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죠스떡볶이의 '죠스 어묵티'는 티백처럼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국물을 우려낼 수 있는 제품이다. ◆Genuine ingredients(원재료를 담은 제품) 최근 원재료를 100% 그대로 담은 제품들의 인기도 높다. 건강,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크슈머' 같이 식음료 하나도 꼼꼼하게 보고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인공향이나 각종 첨가물 대신 원재료만 담아 건강함을 살린 제품을 구매하는 양상을 보인다.

2018-01-01 15:10:0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