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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측 2018]① 시중은행-'디지털·글로벌'로 방어

-[금융 예측 2018] 시중은행 -가계부채 대책·일회성 요인 등으로 순익 감소 전망…금융사 CEO들 신년사서 디지털·글로벌 강조 무술년(戊戌年)에도 금융환경의 격변이 예상된다. 시중은행은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실적 잔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최고금리 인하, 총량 규제 등에 따라 시장 재편이 예상된다. 업력이 얼마 되지 않은 P2P(개인 간)금융과 가상화폐거래소 등은 각종 규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금융사들은 각각 수익 방어를 위한 활로를 찾아 나섰다. 메트로신문이 업권별 2018년 이슈를 예측해 본다. 올해 시중은행의 영업 환경이 밝지만은 않다. 대출을 규제하는 가계부채 대책이 수익성장의 '허들'로 작용할 전망인 데다, 일회성 요인도 사라져 지난해 만큼 실적을 올리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 시중은행 수장들은 각종 허들을 넘기 위한 2018년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글로벌'을 꼽았다. 이미 영업의 방점이 비대면으로 이동한 만큼 디지털금융을 강화해 시장의 선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할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CEO(최고경영자)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글로벌금융 강화'를 강조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018년을 '디지털 영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슈퍼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위 행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디지털전략본부를 신설해 모바일 플랫폼 개편 작업에 나섰고, 오는 2월중 통합 모바일 앱인 '슈퍼앱(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앱은 '신한S뱅크', '써니뱅크' 등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앱 6개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앱 하나로 부동산, 쇼핑, 교통, 간편결제 등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슈퍼앱에는 증강현실(AR)을 통한 금융상품 소개 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올해 5대 경영전략 중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시대 선도'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위비 뱅크', '위비톡' 등 '위비플랫폼'을 완성한 데 이어 오는 2월 유닉스 서버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한 차세대 전산 시스템 '위니(WINI)'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위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내재화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해 비대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금융 플랫폼 생태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스마트고객본부가 비대면 마케팅과 고객관리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해 'DT랩'을 신설하고 삼성전자 출신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고위직으로 영입했다.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글로벌 금융'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현지화 영업을 확산해 '진정한 글로벌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시장에선 압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유망시장엔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현지 기반 맞춤형 영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를 2017년 말 301개에서 올해 말 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KB금융은 아시아시장을 중심 축으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져 동남아시아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지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도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통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GNL 컨소시엄을 이용해 20개국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디지털·글로벌 금융 강화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2016~2017년과 달리 2018년엔 은행 성장률과 NIM(순이자마진) 개선 폭이 크지 않고 이익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2018 산업 전망] 은행/신용카드-Underperform 종목들에 초과상승 기회 있다' 보고서를 통해 "시중은행들은 2017년에 일회성 손익 요인들이 상당했던 만큼 2018년엔 전년 대비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그동안 은행들의 대출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던 소호(SOHO) 중 부동산임대업종에 대한 여신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 대출 성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의 2017년 연간 실적은 10조1490억원으로 전망한 반면, 2018년 연간실적은 946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1-02 16:05: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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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업구조·조직 혁신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업구조와 조직을 혁신하고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2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각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유가·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사업 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융·복합 사업 확대 영향으로 산업구조와 경쟁구도 근간마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LG화학의 대응방안으로 "기존 방식을 과감히 벗고 사업구조, 사업방식,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선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부회장은 "바이오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에너지, 물, 무기소재 분야 신사업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며 "기존 주력사업에서는 고부가 사업 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주 대응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수익을 창출하고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조와 R&D혁신을 추진했고 경영시스템과 운영 프로세스, IT인프라를 개선했다"며 "R&D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체 역량 강화는 물론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R&D 예산이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고 사이언스파크 시대도 시작된다"며 "R&D는 물론 생산, 설비, 품질, 마케팅, 경영관리 등 분야별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고용 확대를 시사했다. LG화학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선다. 박 부회장은 "미래지향적인 신뢰와 협력의 노경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저를 비롯해 사업본부, 사업장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실행력이 강한 제조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가치 창조와 무관한 비효율적 업무관행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회사의 비전, 핵심가치, 경영전략을 명확히 공유해 밸류(Value) 중심의 일하는 방식과 열린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회공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이 70년의 긴 시간 동안 멈춤 없이 성장한 것은 우리의 경영활동과 함께 해준 수많은 경제적·사회적 주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우리의 미래도 지속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모든 경영활동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는데 임직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2018-01-02 15:58: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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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창수 GS 회장 "절차탁마의 자세 가져야"

허창수 GS 회장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신년모임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만이 생존을 넘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배워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같은 실수는 줄이는 절차탁마의 자세로 역량을 쌓아야 진정한 'Value No.1 GS'로 거듭날 수 있다"고 GS그룹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 시켜야 한다"며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내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고객에 접근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는 자산으로 삼아 더 나은 사업기회를 개발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조직문화도 유연하게 바꾸자고 요구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등 과거와 확연히 다른 경영환경에서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개인과 조직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 소통·공유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자"고 말했다. 또한 "외부 관점을 개방적으로 수용해 우리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변화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학습·진화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말 것을 지적했다. 허 회장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 등을 통해 GS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상생 경영으로 건전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2 15:58: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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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욜로'"…유통업계, 올해 소비 키워드는 '자기만족'

올해 유통업계에서는 자기 만족을 위해 가격에 상관없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소셜커머스 티몬 등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이끄는 키워드로 '자기만족'을 선정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키워드로 '나심비'를 꼽았다. 나심비는 나의 만족을 위해서는 가격에 상관없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심리를 반영한 키워드다. 이에 따라 개인의 욕구가 크게 반영된 소비, 당장의 만족도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상품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이베이코리아는 일상생활의 자동화를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는 가전제품에 주목했다.'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판매된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는 전년(2016년) 대비 각각 31%와 101% 증가했다. 최근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에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가의 취미용품 또한 수요 전망이 밝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드론'을 비롯해 이미지보다 영상물을 선호하는 소셜네트워크(SNS)세대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 사양의 '액션캠'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이베이측은 보고있다. 최근 3년 내 드론과 액션캠의 객단가는 연평균 15%씩 증가하고, 판매량 역시 연평균 50% 이상 꾸준히 신장하는 추세다. 먹거리에서는 맛보다 개인의 건강과 편의를 강조한 식품이 뜰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한 '웰빙 간편식'이나 개인의 기호에 맞춘 '콩고기 제품', 고급레스토랑의 맛을 재현한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 분야에서는 '놈코어 룩(Norm core look)'이 대중적인 스타일로 다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놈코어 룩은 화려함 보다 평범한 디자인을 우선으로 착용 시 느끼는 편안함에 주목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보여주기 식의 디자인보다는 개인의 편의와 실속에 더 치중하는 것이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부사장은 "올해도 여전히 불황과 고물가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겠지만 '욜로', '나심비', '워라밸' 등 지극히 '개인의 만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양상의 소비 패턴이 자리잡게 됐다"며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고해지면서 철저히 개인의 수요에 맞춘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자기만족을 위한 아이템에 주목했다. 실제로 티몬이 2030세대 고객의 최근 2개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게임과 아이돌굿즈, 여행 등 자기만족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보드게임 및 RC카 20대 매출은 342%, 30대는 233% 상승했다. 아이돌굿즈 또한 자기만족 아이템으로 꼽힌다. 생활 필수품은 아니지만 소통과 공감,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감정 필수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2030대가 많아진 것이다. 20대 아이돌굿즈 매출은 965%, 30대 매출은 442% 상승했다. 12월에 판매한 워너원 교통카드 역시 2주만에 4억원 넘게 판매됐다. 여행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해외 자유여행을 위해 구입하는 해외 현지 입장권, 데이투어 매출 역시 20대에서 209%, 30대에서 217% 상승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보단 현재를 즐기는 데 중점을 둔 젊은층의 삶의 태도가 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즐거운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30대를 중심으로 '열심히'보단 '즐기는'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고있다"며 "게임과 여행은 물론 자신과 감정적인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굿즈까지 올해도 자신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삶의 태도가 소비 패턴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1-02 15:47: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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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창업트렌드 '욜로·가심비·솔로이코노믹·합리적 가격'

2018년 창업트렌드 '욜로·가심비·솔로이코노믹·합리적 가격' 지난 2017년은 지속된 경기 불황과 먹거리 파동,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 소비 침체 등으로 힘든 한 해였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슈들을 뒤로 하고 2018년 가장 영향력을 미칠 창업 트렌드는 욜로라이프의 확산과 가성비(가심비), VR의 발전과 활용,합리적가격, 여성과 어린이,솔로이코노믹 그리고 써비스테크놀로지의 보편화라고 할 수 있다. 2일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프랜차이즈컨설팅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2018년 가장 영향력을 미칠 창업 트렌드는 욜로라이프의 의미와 같이 자신의 소비 초점을 행복과 가치기반에 두면서 건강, 환경, 품위, 만족을 위한 소비충족의 트랜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가성비의 만족도을 넘어 소비에 따른 심적 만족감, 즉 가심비의 상승을 중요시 하는 소비 형태 변화가 예상된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가상현실 시장의 확대에 따라 VR(가상현실) 아이템의 성장도 한편으로 기대된다. 최근 게임과 학습, 체험을 가상현실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성장하고 있고 컴퓨터와 증강시뮬레이션의 성장과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도 예견된다. 하지만 창업 아이템으로의 투자는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관련 아이템의 발전속도와 소비자의 지속소비가 다양하게 나타남에 있어 지속적 소비를 통한 수익성 여부와 관련 프로그램의 사행성, 폭력성 등이 우려로 대두되는 현실을 인식하고 관련장비의 사후관리까지 세심히 고려한 후 창업아이템으로의 선정이 필요하다. 소비자 만족도의 극대화를 위한 가성비는 소비자의 마음적 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발당과 품질의 향상을 요약한 가심비의 성장에 주목할 수 있다. 불황에도 꾸준한 소비력의 주체는 여성과 어린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과 어린이들은 적극적인 소비의 대상이자 주체로 등장함에 따라 브랜드 중심형 소비의 지속과 함께 합리적 가격을 위한 경제적 소비의 주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올해 최저시급의 사상최대폭 상승으로 인건비에 부담이 창업과 노동계에서 큰 이슈다. 그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의 일환으로 몇 년 전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키오스크를 활용한 인건비 절감 운영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 패스트푸드업종과 라면 규동 등 소위 말하는 소자본 창업아이템 업종에서의 키오스크 운영은 대중화 보편화가 현실이다. 이는 인건비의 상승과 경상비중 관련 부분의 확대에 따른 경영악화를 막기 위한 방향이기도 하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관련사항을 도입하는 브랜드들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본 개념의 변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창업관련 키워드는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합리적 가격, 솔로이코노믹, 서비스테크놀로지, 가심비 등 경기상황과 같은 맥락에 의한 소비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소자본과 일인운영 아이템으로 실생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소비가 향상될 것이다. 솔로이코노믹의 주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소비형태가 나타나며 그들을 목표로 한 창업 아이템들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배달앱이나, 대행앱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이나 아이템들이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는 구매의 패턴과 형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형 구매의 성장에 기인한다. 이러한 트렌드와 관련하여 합리적 가격 지향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개선업, 세탁편의점, HMR아이템, 복합형태의 테이크아웃 치킨아이템, 여행업, 샌드위치음료전문점, 건강관련헬스클럽, 구매대행쇼핑몰 등이 우수한 아이템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올해 창업시장은 참 힘든 시간이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인건비의 상승, 경기하락의 심화, 정치적 격량에 따른 불안정, 북핵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 증폭 등 많은 부분에서의 심리적 불안감 지속이 예상되는 환경이다. 따라서 창업시장의 둔화가 예상되며 창업보다 수성을 위한 창업전략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필요한 시기다.

2018-01-02 15:16: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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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애플, 차기 아이폰X용 두뇌 양산 돌입

최근 '배터리 게이트'로 곤욕을 당하고 있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X(텐)에 사용할 두뇌 양산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업체에 스마트폰의 두뇌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점검용 소켓을 대량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9월께 출시 예정인 아이폰Xs와 아이폰X 플러스에 사용할 'A12' 프로세서 개발을 마치고 양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국내 업체에 주문한 AP 검사장비는 약 3만대로 추산된다. 이 검사장비는 생산된 AP가 정상 작동하는지 전기 신호를 확인하는데 사용된다. 실리콘 러버(Rubber) 재질이어서 반도체에 손상을 입히지 않지만, 하나의 제품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모품이다. 따라서 대량의 테스트가 필요한 시기에 제품 주문이 이뤄진다. 주문 시기를 감안할 때 애플의 이번 주문은 차기 아이폰X에 사용된 A12 프로세서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올 9월 아이폰X과 동일한 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후속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5.8인치 아이폰Xs와 6.4인치 아이폰X 플러스 모델이 그것이다. A12 프로세서는 대만의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파운드리) TSMC에서 생산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애플에 AP를 공급하기 위해 250억 달러(약 28조원)를 투자했다. 덕분에 아이폰7부터 아이폰용 AP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TSMC는 아이폰Xs와 아이폰X플러스에 들어가는 A12 프로세서에 7나노 공정을 적용할 전망이다. 애플이 차기 아이폰X 시리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최근 불거진 배터리 게이트 때문이다. 애플은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저하를 이유로 구형 아이폰 성능을 제한하는 iOS 업데이트를 사용자 동의 없이 단행한 것이 적발돼 세계 각지에서 소송을 당하는 상황이다. 애플은 이러한 사실을 공식 인정, 사과했지만 미국, 이스라엘, 한국, 일본, 호주 등의 국가에서 150건 이상의 소송이 접수 또는 준비 중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신형 아이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반발에 애플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기존 79달러에서 29달러로 할인해주겠다는 보상안도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애플 공인 AS업체에 방문하면 기존 10만원이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6만6000원 할인된 3만4000원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회사가 보상안으로 배터리 판매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소비자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현지 매체 USA투데이는 "노후 배터리 교체비용을 낮추기보다 무료로 배터리를 교체해 줘야 한다"고 말했고 뉴욕타임스는 "이런 방식으로 문제에 대처하는 스마트폰 업체는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보상안 발표 전 3만명 수준이던 집단소송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X 차기작 준비에 들어갔지만 배터리 게이트로 돌아선 소비자 마음을 잡지 못한다면 흥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2018-01-02 15:16:1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