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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삼성 '액티브워시' 인기 비결은?

삼성전자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가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11일 유통가에 따르면 액티브워시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탓에 각 매장에서 제품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상황이 벌어졌다. 출시 4년차인 세탁기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 국내 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밀린 액티브워시 주문량이 1500대를 넘었다"며 "지금은 주문을 넣어도 삼성에서 물건을 언제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어딜 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액티브워시는 삼성전자가 2015년 1월 출시한 전자동 세탁기다. 세탁조 위에 빨래판으로 쓸 수 있는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전용 급수 시스템 '워터젯'이 적용됐다. 음식을 흘리거나 바닥을 기어 다니느라 쉽게 더러워지는 아기 옷부터 부분세탁이 필요한 속옷이나 셔츠 등을 빌트인 싱크에서 간단하게 애벌빨래를 하고, 세탁조 안으로 넣어 깨끗하게 빨 수 있다. 기존 세탁기에서는 이런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화장실 등에서 애벌빨래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사소하지만 소비자 일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이룬 액티브워시는 2015년 1월 출시 후 9개월 만에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2016년 4월 출시 1년 2개월 만에 2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누적 판매량 350만대를 돌파하며 빨래판 역할을 하는 빌트인 싱크 크기를 키우는 등 기능을 개선한 2017년형 제품도 선보였다. 2017년형 제품은 빌트인 싱크가 더욱 깊어지고 커진데 이어 기존 모델보다 먼지 채집 면적이 약 49% 커진 '제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를 적용해 먼지·보풀 채집 능력을 27.6% 향상시켰다. 해외에서도 액티브워시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손빨래 개념이 없던 미국 소비자에게도 큰 호응을 받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굳히도록 만들어줬다. 9%대에 머물던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17%까지 치고 올라왔다. 신흥 시장인 인도에서도 세탁 전 애벌빨래를 하는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뜨거운 인기를 받으며 시장을 견인했다. 액티브워시는 현재 국내에서 매주 800대 가량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하면 제품 생산을 거쳐 수령까지 2주 이상 기다려야 하지만 주문이 끊이지 않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티브워시 모델이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보다 소비자 생활에 초점을 맞춰 작고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하려 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이른바 '의미 있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기술 자체보다 소비자의 근본적인 불편을 해소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빠뜨린 세탁물을 세탁 도중에 추가할 수 있는 드럼 세탁기 '애드워시', 13만5000개 마이크로 구멍으로 찬바람을 없앤 '무풍에어컨', 냉장고 속 음식을 알려주고 요리법도 제공하는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소비자 배려의 철학이 담긴 혁신을 통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왔다"며 "향후 전자업계에서는 소비자·시장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찾아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소비자의 잠재 요구를 발굴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8-01-12 06:23: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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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신입사원 첫 활동은 지역 봉사

효성 신입사원들이 지역 봉사활동으로 첫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효성은 지난 10일 신입사원 300여명과 임원 15명이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사랑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입사원과 임원들은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노을공원에 심을 나무를 키우는 '나무자람터' 배수로 정비와 나무를 심을 땅이 얼지 않도록 낙엽을 덮어주는 낙엽분토 작업을 실시했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봉사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해 온 조현상 사장은 2015년부터 매년 직접 신입사원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임직원들에게 나눔의 책임과 기쁨을 독려해왔다. 효성은 매년 신입사원들의 첫 활동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꾸린다. 효성이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중 사회공헌 활동을 우선하는 이유는 입사와 동시에 사회공헌 의식을 함양하고, 효성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책임의식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8년 효성 신입사원들은 오는 17일까지 그룹 입문교육을 받고, 11월까지 각자의 사업장에서 멘토링을 통해 기초 직무교육과 현업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2018-01-11 19:23: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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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브레인 마사지로 미국서 눈도장

바디프랜드가 뇌 힐링이 가능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렉스엘 플러스' 안마기에 장착된 이 기능은 두뇌 혈액 공급 마사지와 바디프랜드 메디컬 R&D 센터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한 '바이노럴 비트' 음악으로 뇌 피로 감소를 돕는다. 바이노럴 비트는 두뇌에서 인지하는 제3의 소리로 뇌 휴식,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초반에 낮은 주파수로 시작해 후반에는 높은 주파수로 안정사태와 각성효과를 높인 '브레인 집중력', 주파수를 점차 낮아지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브레인 명상' 두 가지로 구성된다. 바이노럴 비트에 혈 자리를 자극하는 마사지 기능도 뇌 마사지 기능 효과를 배가시킨다. 이번 렉스엘 플러스는 국내 및 해외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수현 바디프렌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브레인 마사지를 받은 경우 집중력이 더 오래 유지되고 언어적, 비언어적 장·단기 기억력이 향상된 동시에 정신적 피로의 회복력이 일반적인 휴식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를 통해 북미 시장 광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인근에 2개 직영점이 위치해 있다. 판매 상품군은 국내와 동일하며 한인들 입소문과 현지 일간지 광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중이다. 이후에도 미국 서부지역으로 직영점을 늘릴 계획이다.

2018-01-11 18:07:35 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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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중기부등 유관기관 '대규모 홍보전' 돌입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중소기업 관련 지원기관·단체들이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전에 본격 돌입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이란 정부가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대폭 오름에 따라 소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만든 지원자금을 말한다. 이를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만 2조9707억원으로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연 156만원)씩 최대 200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하지만 제도를 이달 2일부터 실시한 터라 아직까지 이를 몰라 신청하지못한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이 많아 대대적으로 정책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11일 의류제조업체 1260곳이 밀집해있는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로 달려갔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고 노동자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또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홍 장관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카드 도입,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하고 관계 부처와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일자리 안정자금은 30인 미만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가 신청대상이다. 이와 함께 월보수가 190만원 미만인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했고, 최저임금을 준수하되 고용보험 가입과 전년도 임금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 등이 붙는다. 신청기간은 따로 없이 올해 안에 1회만 신청하면 매달 자동 지급한다. 지난 지원금은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이 최근 5년간의 평균인상률(7.4%)을 훌쩍 뛰어넘은 16.4% 오르면서 추가 인상률만큼 정부가 한시적으로 보전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 뿐만 아니라 지방중기청, 유관기관·협단체 등 130개 기관, 2500여 명이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약 100여 곳의 생활 현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기업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을 주는 등 자발적인 신청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이날 임채운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 경기 안산 등을 돌며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을 일자리 안정자금 집중 홍보의 날로 정해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집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대전 중구 중앙지하도 상가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를 위해 현장 가두행진을 펼쳤다. 가두행진에는 김흥빈 이사장 등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소진공은 이와 별도로 200여 명의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는 이노비즈협회도 제도를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협회는 매달 2회 이상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알리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매주 발송되는 뉴스레터 및 이메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 나갈 방침이다. [!{IMG::20180111000122.jpg::C::480::이노비즈협회 임직원들이 11일 오전 경기 성남 판교역 부근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홍보를 하고 있다./이노비즈협회}!]

2018-01-11 18:0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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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재승 교수와 현대인 수면 해결나선다

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트에 이어 본격적인 수면 연구에 나선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8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와 '뇌파를 이용한 수면 개선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의 수면 케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와 정재승 KAIST 교수가 참석해 뇌파를 이용한 수면 단계 분석 및 개인별 최적화된 수면 솔루션을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정재승 KAIST 교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 기반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로 바이오 및 뇌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2009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에는 한 티비 예능에도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코웨이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매트리스에 사물인터넷을 연계한 '스마트 베드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4개월마다 정기 위생 관리와 매트리스 상단 부분 탐퍼 교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00만원대의 고가 매트리스를 사양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렌트한 것도 특징이었다. 또 5종의 사이즈별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침대 프레임도 렌탈 항목에 포함시켰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계정 34만9000명 보유 및 매출 1250억원을 기록하며 매트리스 랜탈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8-01-11 18:06:06 임현재 기자
사무금융노조 "금투협회장 선거과정 공개하라"…금투협 "공개할 수 없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11일 제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출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이 아니라며 선출 과정 및 후보추천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회의 개최일정 등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사무금융노조는 서울 여의도 금투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장 후보추천위원의 수를 확대하고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하는 금융투자협회장이 불과 5명의 추천위원에 의해 후보가 추천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서다. 또 "추천위원들의 명단은 추천위원장을 제외하고 전부 비공개고 후보선정기준과 면접결과 등도 모두 비공개"라며 "이런 방식 하에서는 누가 추천위원이 되느냐에 따라 차기 협회장의 명암도 선명하게 갈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사무금융노조는 현재 5명의 후보추천위원을 시민사회·노동조합 등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하고 추천위원 명단과 후보선정기준·면접결과 등을 대중에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금투협은 "후보추천위원은 정관에 따라 회원대표 이사(4인)및 공익이사(6인)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외압 없이 공정하게 선출된다"며 "회장 등 내부 임직원을 배제하고 공익이사 및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후보 추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외부 청탁 등 부당한 개입소지를 차단하기 위해서 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회의 개최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후보선정기준과 면접결과 공개와 관련해서도 "후보자 선정기준은 공모시 이미 공개했고, 각 후보추천위원이 이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단하여 평가한다"고 답했다. 현재 금투협은 제4대 협회장 선출을 위해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금투협은 면접심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회원총회에 추천될 최종 후보자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241개의 정회원사 투표로 진행된다.

2018-01-11 17:48:5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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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스타벅스 럭키백' 올해도 당일 완판 될까?

[르포]'스타벅스 럭키백' 올해도 당일 완판 될까? '2018 스타벅스 럭키백' 한정 판매가 시작되는 11일 오전 7시 국내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인 더종로점 앞은 한산했다. 지난 2015년 개장 2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야 겨우 살 수 있었던 모습과 대비되는 풍경이다. 스타벅스 더종로점 럭키백 1호 손님인 직장인 지은남(43)씨는 "오전 6시부터 혼자 한 시간 동안 매장 오픈을 기다렸다"며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하고 왔는데, 개장 시간인 7시까지도 저 뒤에 아무도 없어서 놀랐다"고 말하며 머쓱해 했다. 인근 광화문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판매가 개시된 지 30분이 지났지만, 럭키백을 사 간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광화문점에서 럭키백을 구매한 직장인 황금란(37)씨는 "이번 구성품엔 재고들이 많이 포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자칭 스타벅스 덕후라는 이 씨(31) 역시 럭키백의 단점으로 "재고처리"를 꼽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럭키백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럭키백 행사가 '악성 재고 처리가 아니냐'는 논란 역시 해마다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럭키백 행사는 재고 처리 성격이 아닌 고객 할인 행사로 진행하는 부분"이라며 "총 8종의 제품 중 2종이 오직 럭키백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제품이고, 나머지 6종은 럭키백을 위해 남겨놓은 제품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무료 음료 쿠폰 3장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럭키백은 80%정도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오전 8시에서 오전 8시 30분이면 완판되던 것에 비해 아쉬운 속도다. 스타벅스 럭키백 열풍이 식은 이유가 무엇일까. 재고처리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비싼 가격도 소비자가 럭키백을 외면하는 이유로 제기됐다. 7일 오전 8시께 스타벅스 명동점에서 만난 직장인 강 씨(30대)는 "럭키백이 너무 비싸다"면서 "솔직히 이 정도 부속품이면 2만9000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이라고 전했다. 실제 스타벅스는 럭키백 이벤트를 처음 시작한 2007년 3만원초중대였다. 2011년 3만8000원, 2012년 4만2000원, 2014년 4만5000원, 2015년 4만9000원, 2017년 5만5000원으로 꾸준히 올려왔다. 2018년 올해 럭키백 가격은 작년보다 4000원 더 비싼 5만9000원이다. 전년도 대비 약 8% 상승한 가격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냐는 의견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럭키백이 올해 판매가 대비 3배 정도 가치가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매력적이지 않은 구성품도 럭키백의 인기가 사그라든 이유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황 씨(37)는 "작년엔 복주머니 파우치같이 괜찮은 걸 줬는데, 올해는 윷놀이 세트처럼 별 필요도 없는 걸 줘서 사람들이 잘 안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윤 씨(30대)도 "럭키백에 필요 없는 부속품이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뜨거운 물이 들어가면 색이 변하는 기능성 머그를 추가했다"며 윷놀이 구성품에 대해서는 "설을 앞두고 가족들과 지인이 모여 윷놀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고처리 논란, 비싼 가격, 불필요한 구성품 등 수많은 문제를 떠안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럭키백을 구매하는 이유도 있다. 이날 오전 8시경 프레스센터점에서 만난 직장인 이지은(36)씨는 "매일 아침 스타벅스에 온다"며 "이번에 모험으로 처음 도전해본다. 럭키백에 들은 머그잔을 주변에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몰라 뜯을 때 설레는 마음 때문에 럭키백을 샀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새문안로점에서 럭키백을 구매한 직장인 우혜진(30)씨는 "'어떤 행운이 들어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럭키백을 사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황금 개띠 해라고 컵에 강아지 캐릭터를 새겨놨는데, 너무 귀엽지 않냐"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은남 씨는 "럭키백 때문에 혼자 매장 로비에서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며 "예전에 사지 못한 한정판 제품이 들어있을까봐 혹시나 하는 기대감 때문에 럭키백을 사게 됐다"고 말했다. 럭키백이 가진 불확실성의 재미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부추기고 있었다. 또한 스타벅스 충성 고객들의 한정판 제품 수집이 럭키백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1-11 17:32: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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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급 인력 두 자릿수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포스코그룹의 여성 임원급 인력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정기 임원인사로 여성 임원급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990년 첫 대졸 여성 공채를 시작한 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임원급 인력이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인재창조원 유선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이유경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3명이 새로 탄생하면서 여성 임원급이 10명으로 늘었다. 2012년 상무보로 경력 입사한 유선희 전무는 포스코 창사 이래 첫 여성 전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1990년 여성공채 1기로 입사한 이유경 상무는 설비자재구매실장에 올랐다. 오지은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과 포스코휴먼스 방미정 그룹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진숙 포스코 홍보그룹장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포스코대우로 자리를 옮긴다. 이 외에도 포스코 박미화 상무가 포스코ICT로, 포스코켐텍에 있던 최은주 상무는 포스코대우로 자리를 옮긴다. 홍진숙 상무보와 자리를 맞바꾼 최영 상무보는 포스코로 복귀해 언론홍보 최일선에 나서게 된다. 포스코 광양연구인프라그룹장 김희 상무보, 포스리 이윤희 상무보는 올해도 자리를 지켰다. 최은주·이유경 상무, 김희·이윤희·최영·오지은 상무보는 여성공채 1기 동기다.

2018-01-11 16:1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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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소프트파워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출시해 1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소프트파워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요소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차별화된 아이디어 등과 같은 무형자산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보유군, 문화컨텐츠 기업군, 서비스플랫폼 기업군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또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20~30% 투자를 병행한다. 투자예정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등 IT 신기술 보유기업,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신약개발업체, 엔씨소프트, NAVER, 아모레퍼시픽, CJ E&M 등 문화컨텐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액티브운용본부 조지현 매니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컨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주로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KB자산운용의 대표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 (2017년 수익률 27.82%) , 'KB그로스포커스펀드' (2017년 수익률 27.41%)를 운용하고 있으며, 섬세한 종목발굴과 운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8-01-11 16:10:1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