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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강화한 '뉴 푸조 308' 출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푸조 308'을 출시한다. 7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308은 지난 2014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 변화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뉴 푸조 308은 알뤼르와 GT라인, GT, SW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면부는 뉴 푸조 3008 SUV부터 시작된 크롬 소재의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기존 아이-콕핏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9.7인치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뉴 푸조 308의 전 트림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뉴 푸조 308은 유로6를 충족하는 1.6리터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가 장착돼 최대 출력 120 마력(ps), 최대 토크 30.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6인치 휠을 탑재한 알뤼르 트림 기준 15.3 km/L(고속도로 기준 16.7 km/L, 도심 14.3 km/L)다. 뉴 푸조 308 GT는 2.0 리터 블루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가 탑재돼 최대 출력 180 마력(ps), 최대 토크 40.82 kg.m의 힘을 자랑한다. 18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연비는 13.3 km/L (고속도로 기준 14.3 km/L, 도심 12.6 km/L)이다. 뉴 푸조 308 가격은 알뤼르 3190만원, GT라인 3450만원, SW 3490만원, GT 3990만원 이다.

2018-02-07 16:5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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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지난해 영업이익 1575억원…'온리원' 상품 판매 호조

CJ오쇼핑은 지난해 취급고 3조 7438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취급고는 렌탈, 여행 등 무형상품 증가와 패션 중심의 단독상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T커머스 채널을 통한 취급고는 2016년 1075억원에서 2017년 2356억원으로 급증, 전년 대비 120% 올랐다.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상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반복 구매율 및 구매 단가가 높은 '멀티고객'의 비중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 역대 최고였던 2013년 영업이익(1572억원)을 넘어섰다. 4분기 실적은 취급고 1조 319억원, 매출액 3121억원, 영업이익 419억원을 달성했다. CJ오쇼핑이 분기 취급고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단독 패션 브랜드의 선전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 특히 CJ오쇼핑이 자체적으로 기획·개발하는 온리원(OnlyOne) 브랜드의 롱패딩, 캐시미어 상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고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 탓에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뷰티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T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테리어, 식품, 의류 등 T커머스에 최적화된 상품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매출을 올렸다. 또 CJ몰의 화면을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하고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인 '쇼크라이브'를 론칭하는 등 모바일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해외사업은 터키, 일본, 중국 남방, 인도의 사업구조 개선을 마무리했고 중국 천천, 베트남, 태국 법인은 이익 개선을 통해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태국 GCJ는 2012년 6월 개국 이후 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며 태국 홈쇼핑 업계 최초로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취급고도 전년 대비 14% 성장한 650억원을 기록했다. 정명찬 CJ오쇼핑 정명찬 경영지원담당은 "TV홈쇼핑 채널의 차별화를 위해 온리원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방송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외형과 수익 모두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비욘드 홈쇼핑(Beyond HomeShopping)'을 모토로 단독상품 기획 강화, V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확대 및 글로벌 사업의 재확산을 통해 큰 폭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07 16:56:47 김유진 기자
삼성, 평택에 반도체 2라인 건설 확정…JY의 스피드 경영 시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 이후 삼성의 '스피드 경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 생산라인 건설 추진을 확정했다. 이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첫 투자 발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대규모 인수합병(M&A)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삼성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외신 역시 이 부회장의 신규 투자를 통해 혁신 경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7시 30분 경영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평택의 반도체 단지에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경영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기구로, 삼성전자의 3대 사업부문장 들이 주요 구성원이며 이사회가 위임한 사항에 대해 결정하는 실무기구다. 경영에 관한 중요한 결정은 사실상 모두 여기서 이뤄진다. 이번 경영위원회에서는 제2생산라인을 건설을 위한 기초 골조공사를 시작하는 게 주요 내용이었던 만큼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오전 7시 30분부터 경영위원회가 열렸으며, 상정 안건에 대한 별다른 이견 없이 30여분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되며 마무리됐다"며 "투자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투자 결정은 이 부회장의 석방 이후 사실상 첫 번째 투자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있었던 실적발표에서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이 부회장 석방 후 빠르게 투자를 확정했다는 점에서 삼성 특유의 스피드경영이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외신 역시 이 부회장이 혁신경영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이 수감됐던 지난해 삼성전자는 최고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 부회장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구현하는데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실리콘밸리식 사고방식으로 M&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삼성전자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지난 2016년 미국의 자동차 오디오기업인 하만 인수를 사례로 들었다. 포브스는 "이 부회장이 석방 후 삼성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M&A를 시도할 것"이라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삼성이 리더십 공백을 끝내고,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너머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으며, 싱가포르 언론인 스트레이트타임스는 "이 부회장이 풀려난 만큼 M&A나 반도체 설비 확장 같은 대규모 투자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며칠 전까지도 투자 계획에 대해 제대로 발표하지 못했지만 이 부회장 석방 며칠도 안 돼 투자 계획이 나오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후 삼성의 중장기 투자 등에 대한 의사결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석방 사흘째인 이날도 공식 일정 없이 경영 복귀를 위한 구상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2-07 16:35: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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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조 클럽' 놓쳤지만…2011년 이후 최대 실적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9179억원…NIM 개선으로 4분기 연속 이자이익 성장 신한금융지주가 업계의 예상과 달리 순익 '3조 클럽' 입성을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4년 연속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그룹 순이익이 전년대비 5.2%(1431억원) 증가한 2조91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4.1% 감소한 2115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연말 희망퇴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비용의 영향이다.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지속 개선되면서 은행 부문의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4분기 연속 그룹 이자이익이 성장했다. 4분기 은행의 NIM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운용을 통해 전분기 대비 2bp(1bp=0.01%포인트) 개선된 1.58%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7bp 상승한 1.56%다. 신한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그룹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3710억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그룹 비이자 부문에서도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수료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부문과 펀드·방카 부문에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는 등 다방면의 실적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 핵심시장에서 수익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 결과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8%(553억원) 증가한 2350억원을 나타냈다. 그룹 및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부실채권(NPL)비율은 각각 0.62%, 0.5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다. NPL커버리지비율 역시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 지속으로 132.5%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 및 카드의 연체율 또한 0.23%, 1.27%로 전년 대비 각각 5bp, 16bp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18-02-07 16:29:08 채신화 기자
패션업계, '온라인' 판로 적극 확대 나섰다

발품을 팔아 직접 쇼핑에 나서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간편하게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패션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업계에서도 온라인몰 키우기에 적극 나섰다. 7일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누적 기준으로 온라인 패션시장 규모는 9조3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서도 온라인 쇼핑 비중은 2015년 14.6%에서 2016년 17%, 2017년 19.2%로 각각 늘었다. 올해는 20%대로 예상된다. 온라인 패션 소비가 늘어나자 업계에서도 온라인 사업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인기 점포 3곳(NC백화점 불광점 및 서면점·2001아울렛 중계점)을 오픈마켓 11번가에 입점시켰다. 또 11번가는 올해 전국 주요상권에 위치한 오프라인 기반 400여 개의 로드샵을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 '로드#(샵)'을 구현했다. 실제로 매장 쇼윈도우를 보듯 매장의 주력 상품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으며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샵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눈에 찾을 수 있다. 지난해 11번가 패션 거래액은 2016년 대비 25% 증가, 패션 카테고리는 해마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11번가는 자본력이 약하고 온라인에 낯선 패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패션 산업이 성장하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 환경이 한층 개선됐기 때문이다. 발품 팔아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매장에 전시 중인 상품을 마네킹 착장 그대로 확인할 수 있고 디자인, 크기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패션 소비가 극대화되자 대형 패션기업들도 자사 온라인몰 키우기에 한창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지난해 '온라인 전용 상품'을 내놓으며 2030세대 여성들의 소비를 한 층 높였다.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한 빈폴아웃도어의 슈퍼다운은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두세 차례 리오더를 기록했다. 또 SSF는 소비자들의 편리한 쇼핑경험과 구매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차원에서 고가 브랜드들의 입점을 진행, 고객 유입율을 높였다. 이 외에도 최근 SSF샵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내 배송하는 퀵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구매하기 전 원하는 옷을 소비자가 직접 집에서 입어볼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인 '앳 홈(at HOME)'을 내놨다. 한섬 VIP 회원과 온라인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송파·서초·용산·마포구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8-02-07 16:26:29 김유진 기자
KB금융 노조, 사외이사 후보 추천·낙하산 방지 주주제안

KB금융 노조가 다음달 주주총회 안건으로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낙하산 방지 등 주주제안 안건의 상정을 요청했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조)는 7일 우리사주조합이 6개월 이상 보유한 지분 0.18%에 해당하는 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의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정을 요구한 안건은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 배제 정관변경안, 대표이사 회장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사추위) 참가 배제 정관변경안, 사외이사 후보 추천안 등 총 3건이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추천했다. 권 교수는 미국 뉴욕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사·조직관리,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다. 박홍배 KB노조위원장은 "권 교수는 사외이사의 적극적인 자격 요건인 전문성, 직무수행 공정성, 윤리의식·책임성, 시간·노력 할애, 독립성, 기업가치향상 등 항목을 따졌을 때 최적의 사외이사 후보"라며 "국내외 주총 안건 분석전문기관이 반대 의견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낙하산 인사를 이사 선임에서 배제하는 정관개정안은 최근 5 년 이내에 공직자 또는 정당원으로서 공직 또는 정당 활동에 합산해 2년 이상 상시 종사한 자를 최종 퇴직일로부터 3년 동안 이사 선임에서 배제하는 내용이다. 최근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앞으로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사회 규정보다는 쉽게 개정할 수 없는 정관을 바꾸겠다는 것이 KB노조의 생각이다. KB노조는 지난해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2018-02-07 16:15:45 안상미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에 240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24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팔자세에 3%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41포인트(1.24%)오른 2484.13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2400선이 무너졌다. 지수 종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29일(2394.37)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하락세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가 주도했다. 이날 기관이 6887억원, 외국인은 26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625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학이 3.58% 급락했고, 비금속광물(-2.99%), 유통업(-2.89%), 통신업(-2.81%), 건설업(-2.72%), 기계(-2.49%), 제조업(-2.48%), 의약품(-2.36%), 증권(-2.22%), 은행(-2.13%), 금융업(-2.00%) 등이 2%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거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우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만1000원(3.42%) 하락한 22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20만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14일(225만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어 POSCO(-2.67%), NAVER(-0.94%), 삼성바이오로직스(-2.89%), LG화학(-3.47%), KB금융(-0.94%), 삼성물산(-3.97%) 등이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28.21포인트(3.29%) 떨어진 829.96으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2억원, 434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2018-02-07 16:12: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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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CEO인사 초읽기…미전실 출신 선임되나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유의 몸이 되면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사 단행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 외 삼성물산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지만 보험·카드 등 금융계열사 인사는 미뤄왔다. 앞서 삼성그룹 인사에서 '세대교체' 및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인선이 이뤄져 금융계열사 인사 역시 같은 기준이 적용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8일, 삼성증권은 9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CEO 인선에 착수한다. 삼성생명 등 4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때문에 각 사는 주총 전 임추위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함은 물론 이사회 결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사회를 통한 주총 안건 확정과 해외 주주 등 위임장 임명 등 일정을 고려할 때 통상 한 달 전에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음주 늦어도 설 명절까진 인사가 이뤄지도록 각 사가 CEO 인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대교체' 전망에 사의 표명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두 사장 모두 오는 2020년까지 임기가 상당 기간 남아 있다. 지난해 실적도 나쁘지 않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 1조2925억원으로 전년 2조2185억원 대비 당기순이익이 39.9%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삼성생명의 순익에 일회성 이익이 포함돼 이를 제외한 실질 순익은 9361억원으로 사실상 순익 증가세를 시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5년 7827억원, 2016년 8409억원, 2017년 9202억원으로 3년 연속 순이익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11.6% 순익이 증가했다. 다만 앞선 삼성그룹 인사에서 '60대 CEO 퇴진룰(rule)'이 적용되면서 업계에선 각 사의 세대교체 전망이 나왔다. 김 사장과 안 사장은 각각 1955년, 1956년생으로 모두 60대다. 실제 각 사 사장은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최근 인사에서 60대에서 50대로의 세대교체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강조하면서 금융계열사 60대 CEO들의 자리가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두 사장 모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교체가 기정사실화됐다"고 전했다. ◆미전실 출신 새 CEO 선임 가능성도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1956년생으로 마찬가지 '60대 퇴진론'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지난 2014년 12월 취임하면서 3년 임기 역시 내달로 만료된다. 윤 사장 역시 이미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715억원으로 전년 1742억원 대비 55.8%나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3600억원으로 전년 2116억원 대비 70.1%나 늘었다. 호실적에도 불구 분위기 쇄신에 따른 세대교체로 새 CEO 취임이 전망된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1960년생으로 4개 금융계열사 중 유일한 50대다. 지난 2013년 12월 삼성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에는 연임에도 성공하는 등 실적도 좋다. 지난해 삼성카드 당기순이익은 3867억원으로 전년 3494억원 대비 1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55억원, 매출액은 3조89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3%, 1.6%씩 올랐다. 한편 현재 해체된, 과거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출신 임원들이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CEO로 새롭게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체 당시 미전실 보직 임원들은 전원 사표를 제출했는데 그 중 일부는 지난해 연말 삼성전자 및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복귀했다"며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에서도 미전실 출신 임원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02-07 16:07:1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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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금리 인하...긴장감 감도는 저축은행 업계

-대출총량규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 3재(災)?…소형업체는 어쩌나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 인하(27.9%→24.0%)가 시행되면서 저축은행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올해 당국의 대출총량규제와 대손충당금 적립기준까지 충족해야 돼 실적에 타격을 입을 우려가 높기 때문. 특히 소형 업체의 경우 별다른 돌파구가 없이 '3재(災)'와 맞닥뜨리는 모양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은 지난해 3분기 누적 8176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매 분기 2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냈던 것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가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흑자시현이 지속되는 등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이런 실적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6년 3월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7%포인트 인하되자, 업권의 실적이 급속도로 빠졌다. 저축은행들은 최고금리 인하가 시행되는 직전 분기인 2015년 4분기에 3621억8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2016년 1분기 순이익은 2179억5000만원에 그쳤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3분기 3256억27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2분기(2566억2900만원)와 대비해 26.9%나 급증한 수치다. 최고금리 인상을 앞두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형 업체들은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소형 업체들이다. 최고금리가 인하되면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벌어들이는 수익원도 줄게 된다. 대형 업체들은 다양한 영업을 시도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는 반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인 소형 업체들은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대출총량규제를 실시한 탓에 이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부터 저축은행의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상반기 5.1%, 하반기 5.4%로 제한했다. 올해는 아직 대출총량규제 비율이 나오지 않았으나, 비슷한 수준에서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도 걸림돌이다. 당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위험 가계대출(금리 20% 이상)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을 시행했다. 올해는 가계대출에 대한 저축은행의 충당금 적립률이 정상 1%, 요주의 10%, 고정 20%, 회수의문 55%, 추정손실 100% 등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대형업체와 중소형사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산규모 3000억원 이하 소형저축은행 28곳의 당기순익은 670억원으로 중·대형 저축은행 실적의 20%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물론 소형사 보다 대형사들이 CSS 고도화 등을 통해 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준비를 잘 해 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비대면 거래 확대 등으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대형사들도 새로운 수익원 마련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2-07 16:06:4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