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24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팔자세에 3%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41포인트(1.24%)오른 2484.13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2400선이 무너졌다. 지수 종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29일(2394.37)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하락세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가 주도했다. 이날 기관이 6887억원, 외국인은 26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625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화학이 3.58% 급락했고, 비금속광물(-2.99%), 유통업(-2.89%), 통신업(-2.81%), 건설업(-2.72%), 기계(-2.49%), 제조업(-2.48%), 의약품(-2.36%), 증권(-2.22%), 은행(-2.13%), 금융업(-2.00%) 등이 2%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거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우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만1000원(3.42%) 하락한 22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20만원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14일(225만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어 POSCO(-2.67%), NAVER(-0.94%), 삼성바이오로직스(-2.89%), LG화학(-3.47%), KB금융(-0.94%), 삼성물산(-3.97%) 등이 모두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28.21포인트(3.29%) 떨어진 829.96으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2억원, 434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