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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자문위원회 출범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청소년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꿈꾸는 대로' 토크형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와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진로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진로자문위원회는 미래환경 변화에 맞춰 진로를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보다 체계화된 진로멘토링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자문위원은 4차산업, 문화콘텐츠, 예술, 인문학, 산업디자인 전문가 교수 및 서울 중ㆍ고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등이 위촉됐다. 자문위원들은 청소년의 진로·교육 관련 각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 진로멘토링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진로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설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범식 후 자문위원들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청소년의 멘토 KB!'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꿈꾸는 대로' 멘토 선정 및 향후 진로멘토링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멘토링','진로멘토링','디지털멘토링'등 3개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8-03-13 13:55: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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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4050세대 1인가구, 소득 높지만 소비 적다"

중장년층 1인 가구는 타연령보다 소득 수준은 높지만 실제 소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13일 고객의 2017년 소비 빅데이터로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소비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2017년 월평균 300만원 소득고객의 50대 비중은 42.5%를 기록해 20대 14.3%, 30대 32.5%, 40대 38.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월평균 이용금액 규모는 30대 이용금액을 1로 보았을 때 20대 0.9, 40대 0.99, 50대 0.62로, 50대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중장년층 1인 가구'는 감성적 측면 중 여가활동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여가활동에 대한 소비 욕구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혼자 생활할 때 불편한 경우'를 질문한 결과 식사와 일상활동에는 2030세대(38.5%)와 4050세대(39.9%)가 작은 차이의 비중을 보였으나 여가활동에서는 2030세대 16.2%, 4050세대 25.2%로 나타났다. 또 2017년 총 소비 중 여가활동에 대한 50대의 비중이 6.1%로 타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나 여가활동에 대한 소비 욕구는 높은 것이 확인됐다. 특히 감성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중장년층의 성별 비중은 40대와 50대 여성이 각각 41.7%, 34.8%로 나타나 동연령대의 남성(40대 44.9%, 50대 54%)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행태 중 남성의 쇼핑 및 여가는 46.4%였지만 여성의 쇼핑 및 여가 비중은 56.4%로 나타나 여성의 쇼핑 및 여가활동 욕구가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분석을 통해 향후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의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추진한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됐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국민 체감형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총 12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2018-03-13 13:54: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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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신규주식거래 시 '월광보합' 오락기 증정 이벤트

DB금융투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신규 거래고객에게 추억의 오락기 '월광보합'을 제공하는 '아재, 추억의 오락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DB금융투자의 고객이 아니거나 올해 처음으로 DB금융투자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DB금융투자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3개월 내 약정 10억원 이상 주식거래를 하는 모든 고객에게 해당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월광보합' 오락기는 80년대와 90년대에 유행하던 추억의 오락실 게임 '보글보글, 스트리트파이터, 갤러그, 너구리' 등 999가지의 게임을 내장하고 있으며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면서 복고 게임 열풍을 몰고 온 화제의 상품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월광보합' 오락기는 30~40대 아재 고객들이 어릴 적 문방구 앞이나 오락실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소장하고 싶지만 직접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큰 상품"이라며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당당하게 추억의 오락기를 소장할 수 있도록 '아재, 추억의 오락실'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재, 추억의 오락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B금융투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3-13 13:54: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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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국내 첫 현악기 컨설팅 자문위 구성...특화서비스

KEB하나은행은 프라이빗 뱅커(PB) 특화서비스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현악기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악기 컨설팅 서비스'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시장의 특성상 가격과 품질의 편차가 심하고 워낙 제한된 정보를 통해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KEB하나은행에서 처음 시도되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본인 또는 자녀, 손녀가 현악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구매할 예정인 KEB하나은행의 PB 거래 손님이며, 거래하는 영업점 PB(Private Banker)를 통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들에게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컨설팅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음대 교수, 유명 시립교향악단 악장 및 수석급 연주자, 악기 전문 딜러, 악기 복원 및 제작 전문가 등 현악기 각 종류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컨설팅 자문위원단에서는 악기의 음질 및 상태를 체크하고 구매 예정인 악기에 대해서는 시장에 형성돼 있는 가격의 적정성 정보까지 제공하는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한다. 컨설팅 리포트에는 악기의 상태 및 역사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악기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파악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WM사업단 박세걸 본부장은 "이번에 KEB하나은행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현악기 컨설팅 서비스'는 PB 손님과 그들의 2세, 3세 자녀에게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2018-03-13 13:39: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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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팬 모여라'…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2018 한국프로야구의 흥행과 각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일인 13일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판매한다.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구단별 상품 가입자 수, 가을야구 진출 성적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정규시즌 최종 승률이 그대로 우대금리에 반영된다. '신한은행 KBO리그 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이자율 연 1.5%와 출시기념 특판금리 연 0.1%포인트(출시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대상)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승률에 따른 우대금리(2017년 기아타이거즈 정규시즌 승률 6할8리의 경우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연 0.61%포인트 우대)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3%포인트 ▲같은 구단 선택 가입 좌수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5%포인트를 얹어준다. '신한은행 KBO리그 정기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시 5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이자율 2.0%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3%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야구와 금융을 접목한 참신한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해 프로야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8 신한은행 MY CAR(마이 카) 프로야구'의 개막과 본 상품 출시를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신한은행이 쏜다. 야구장으로 가즈아~!' 이벤트 진행한다.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 신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돈(1명) ▲골드바 3돈(10명) ▲프로야구 예매권(구단별 20명, 매월 200명씩 총 600명)을 제공하며 신한은행의 대표 자동차 금융상품인 '신한 MY CAR 대출' 신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 상품권 10만원(50명) ▲모바일 치킨 상품권(월별 200명 총 600명)을 제공한다.

2018-03-13 13:38:31 채신화 기자
KPMG,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 '점검-평가 로드맵' 개발

KPMG는 오는 5월 25일부터 유럽연합(EU)의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을 위한 '점검·평가 로드맵(GDPR Discovery and Maturity Assessment)'을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로드맵은 기업의 전반적인 GDPR 준비상태와 개인정보에 대한 리스크 식별 등을 통한 성숙도를 점검하고, 기업의 프로세스 및 기술, 구성원 등에 대한 권장 사항과 보완 방법을 제시한다. 또 이러한 GDPR 준수를 위한 서비스 외에도 기업 내 전반적인 개인정보의 보유 및 처리 현황 등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 GDPR은 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개인정보 이동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EU가 제정한 통합 규정으로, ▲사용자가 본인의 데이터 처리 관련 사항을 받을 권리 ▲열람 요청 권리 ▲정정·삭제 요청 권리 ▲개인정보의 이동 권리 등 EU 소속 국적자의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 정책들을 담고 있다. GDPR 위반 시에는 막대한 행정적인 불이익을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수위 정도에 따라 기업 연간 매출액의 4% 또는 2천만 유로(한화 약 256억원) 중 높은 금액의 과징금도 부과 받는다. GDPR 시행에 따라, EU의 회원국과 비즈니스를 하거나 EU 거주자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국내 기업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EU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경우, 해당 국가의 고객으로부터 수집한 개인정보와 임직원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나 해당 정보를 EU 외의 다른 지역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통제 기준이 적용된다. 김민수 삼정KPMG 사이버보안 비즈니스 리더는 "EU 내 사업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EU 거주자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GDPR의 적용을 받게 된다"며 "기업의 사업장 위치뿐 아니라 비지니스의 범위를 명확히 파악해 GDPR의 적용여부를 검토해야 하며, 사전적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재평가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3-13 13:38: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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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조망권 경쟁' 치열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조망권 경쟁이 치열하다. 공원이나 호수, 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강조하는 오피스텔이 늘고 있는 것.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도 조망권 여부가 관심이다.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시세를 주도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광교 SK VIEW 레이크' 오피스텔은 최고 청약 경쟁률 56대 1,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청약경쟁률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은 186실 모집에 6만2383건이 접수돼 평균 335.39대 1, 최고 401.6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오피스텔은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조망권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오피스텔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자리한 '대우 트럼프월드3차' 전용 39㎡의 경우 평균매매가는 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대우아이빌 8차' 오피스텔은 2억3000만 원으로 1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월세 역시 '대우 트럼프월드3차'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10만원에서 125만원 선이지만 '대우아이빌 8차'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75만∼80만원 선으로 3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매매가가 다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마포한화오벨리스크'(2004년 입주)는 지난 3분기 18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31㎡ 타입이 2억6000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같은 기간 7층은 2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 33㎡ 타입 역시 33층은 3억원에 거래됐지만 10층은 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5000만원 차이가 났다. 이 오피스텔은 17층부터 한강을 볼 수 있고 그 아래층은 한강 조망이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이 뛰어난 오피스텔은 프리미엄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공원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 여가와 휴식공간이 잘 조성돼 더 인기가 높다"며 "최근에는 오피스텔 수요가 늘며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도 속속 조망이 뛰어난 오피스텔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3-13 13:38: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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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언제 오를지 몰라"…여윳돈 짧게 맡긴다

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단기예금·투자상품에 돈몰려 미국발(發) 금리 인상을 앞두고 예금 시장에서도 '단타족'이 늘었다. 이들은 금리가 높은 자유입출금통장이나 만기 3~6개월의 단기 상품을 이용해 짧은 기간 금리를 얻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다. 이에 은행들도 '파킹통장'이나 단기 예·적금 상품 출시에 나섰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정기예금 잔액은 617조4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0조4933억원) 증가했다. 이 중 만기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206조4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26조343억원) 늘어 전체 정기예금 증가액을 견인했다. 반면 3년 이상 장기 예금 잔액은 1년 전보다 5.6%(9981억원) 줄어든 16조812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금리가 오르는 것을 대비해 소비자들이 단기 상품에 자금을 묶어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조만간 정책금리를 현 1.25~1.50%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일단 만기가 짧은 통장에 돈을 '파킹(Parking)' 해놓는 추세다. 이에 은행들은 짧은 시간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SC제일은행의 'SC제일마이줌 통장'이다. 이 상품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유지되는 예치금액을 고객이 직접 설정하고 설정 금액을 유지하면 연 1.5%의 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마이줌 통장은 출시 4개월 만에 수신 잔액 2조원을 돌파했다. Sh수협은행의 'Sh내가만든통장'은 매일 최종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금액 이상이면 연 최대 1.7%의 금리를 준다.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금액은 매월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다. 이 통장도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 잔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듀얼K 입출금 통장'도 파킹 통장 기능을 한다. 이 상품은 한 달간 잔액 유지 목표를 달성하면 최고 연 1.3%의 금리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도 입출금통장의 '세이프박스'를 이용해 일정 금액을 묶어 두면 최대 500만원까지 연 1.2%의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통장을 판매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은 급여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의 'SBI 사이다 보통예금'은 체크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연 최고 1.9%, OK저축은행의 'OK 대박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연 1.7% 금리를 제공한다. 입출금식 예금뿐만 아니라 1~6개월 만기의 단기 예·적금 상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선물할 사람이 신규금액을 넣은 적금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은 6개월간 자유롭게 추가 입금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0%다. 또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하는 만기 100일의 '마이 프로야구 S드림 정기예금'도 판매한다. KB국민은행은 월 30만원 이내에서 매일 자유롭게 저금하는 6개월제 단기적금 '매일매일적금'을 출시했다. 우대이율을 포함하면 연 최고 2.0%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만기 1개월짜리부터 있다. 3~6개월의 경우 1.5%를 제공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단기 상품에 잠깐 돈을 묶어두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후에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자금을 '파킹'해놓고 짧은 시간 금리를 얻어가는 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18-03-13 13:37:3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