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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 하려면 기술 경쟁력 확보해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차가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는 1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급변하는 환경: 자동차 기술의 현황과 전망·자동차 동력,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자동차기술 및 정책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파워트레인 종류별 적합성 비교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자동차 시장은 파워트레인 기술정책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해 ▲친환경성 ▲에너지안보 ▲기술성 ▲경제성 등이 종합적으로 중요하다"고 정리했다. 배 교수는 "미래 친환경차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과거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전망했던 조사기관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04년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오토모티브 월드 카 인더스트리 포캐스트가 발표한 2015년 자동차 시장 수요 예측이 크게 빗나갔다. 자동차 총 판매량의 경우 예측치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내연기관차는 45% 증가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은 예측치에 크게 못미지는 9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배 교수는 "내연기관은 상대적 저비용 고효율화의 다양한 기술개선에 힘입어 2030년에도 자동차에 탑재율 80%이상의 주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성과 기술력 관점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로 주춤했던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연료 효율성과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높인 디젤 엔진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최근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디젤 포기 없고 이동 서비스로 변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주목받은 친환경차가 가지고 있는 모순점도 꼬집었다. 전기차를 운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연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 매력이 없다는 점이다. 전기차는 코발트·리튬 등 광물자원에 의존하는 전기 배터리를 사용기 때문이다. 민경덕 서울대 교수는 "각국이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디젤 자동차 퇴출 등 규제를 높이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내연기관 자동차가 대세를 이룰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고효율화와 초저배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차의 성장세를 무시할 수 없다.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6년 약 236만대에 달했던 시장 규모는 올해 301만대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친환경차 시장 역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지난 2015년 4만1978대에서 2016년 6만8826대로 늘었다. 지난해 11월까지 기준으로는 8만8713대가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영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전기자동차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격변기에 직면한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효율적인 전기자동차 분야의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트롤 타워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기술을 보유한 대기업과 부품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간의 기술 제휴 및 공동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의 개발주기 특성상 긴 주기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중고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소전기자동차 로드맵'에 대해 발표한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은 규제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차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내연기관을 비롯해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3-13 17:4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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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국내 대표 미니밴 '카니발'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출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4년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비트360에서 '더 뉴 카니발'의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기존 카니발의 내 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했으며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급감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더 뉴 카니발'의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볼륨감 있는 후드와 어우러져 당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여기에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이 장착됐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등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더 뉴 카니발'에는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R2.2 디젤 엔진의 경우 연비가 11.4㎞/L(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은 연비가 8.2㎞/L다. R2.2 디젤 엔진에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강화된 유로6 기준의 충족이 가능해졌다. '더 뉴 카니발'에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시 이를 경고음 등으로 알려주는 차로이탈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충돌경고(BCW),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시 경고음을 내고 차량을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방지보조(FCA),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차량 감지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포함됐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AI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장착됐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 미니밴 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패밀리 미니밴"이라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개선된 승차감 등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단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여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신청 고객 중 추첨으로 320가족을 선발해 더 뉴 카니발 시승 체험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 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2018-03-13 17:46: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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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디지털경쟁 위해 '산학협력 클러스트' 구축

BNK금융그룹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내 5개 대학교 내 연구센터와 손을 잡았다. BNK금융은 13일 디지털 비즈니스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산대학교 경영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빅데이터·디지털마케팅 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BNK금융과 대학교 연구센터는 ▲디지털 금융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관련 우수 인재 확보 및 양성 ▲디지털 금융 연구용역 및 자문수행 ▲디지털 금융 교육 제공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진행해 상호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은 이달 중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 연구센터, 포항공과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시각화 연구센터 등과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향후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BNK금융그룹이 주축이 된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복합 연구 추진 및 고객 중심의 창의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박훈기 그룹디지털총괄부문장(부사장)은 "국내 우수 대학과의 산학협력이 BNK금융그룹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 물적 연구 인프라와 그룹의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가 결합되어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13 17:35: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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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 1만2000여 가구 공급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1만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 들어 내집마련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양주·동탄2·운정·김포한강·위례·검단·판교·평택고덕)에서는 1만2236가구가 분양된다. 1~2월 분양을 마친 1142가구를 포함하면 1만3378가구다. 지역별로는 ▲양주신도시 4131가구 ▲위례신도시 3016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933가구 ▲검단신도시 1281가구 ▲동탄2신도시 1029가구 ▲운정신도시 846가구 등이다. 수도권 신도시 내 분양물량은 2015년 3만5232가구 이후 2016년 1만6911가구로 감소세다. 신규 공급이 꾸준히 줄어드는 이유는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더 이상 신도시 개발 자체를 못해 신도시 내 공급 물량이 꾸준히 소진됐기 때문이다. 신도시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낮고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으로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 따라서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집값 상승률이 높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올해부터는 택지개발촉진법 상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 2기 신도시의 마지막 물량에 수요가 몰릴 조건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2기신도시 공급물량은 점점 더 줄어들어 청약 경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의 주요단지로는 대림산업이 오는 4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66~84㎡, 203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이 도보 약 10분 거리로, 양주신도시 내에서 가장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85㎡ 초과 107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위례는 지하철 5호선 겨여역과 마천역 등이 가깝다. 현재 기반 시설이 조성 중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4월 경기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동탄역 예미지 3차' 84~101㎡, 아파트 489가구와 오피스텔 420실 등 909가구를 공급한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GTX 노선도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상반기에 인천 검단신도시 Ab15-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86가구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개통 시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을 통해 서울로 접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지난 9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06, Ac-07블록에서 선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1단지는(Ac-06블록), 2단지(Ac-07b블록) 등 84㎡ 1732가구다.

2018-03-13 17:34:5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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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의 현장경영…"어민과 공감대 형성하겠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이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총 9차례의 현장경영에 나선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에서 김 회장이 강원지역 관내 조합장, 어촌계장, 여성어업인 등 100여명과 함께 좌담회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좌담회는 수협이 추진 중인 '해안선 4만리, 어촌계와 함께하는 사랑방 모임'의 첫 시작이다. 김 회장은 해안선 4만리(1만4963km)를 따라 펼쳐진 총 2029개 어촌계를 8개 권역으로 나눠 9회에 걸쳐 찾아가 지역별 어촌계장 좌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협회장이 어촌계장과의 면대면 소통을 위해 어촌 현장으로 직접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좌담회는 어업피해보상 대응방안, 어업인 소득 증대 정책방향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어촌계 현안사항 및 바다 환경보전에 대한 정부의 수산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계원들과 직접 어촌계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어 동해안 최북단 어촌계인 강원고성군수협의 대진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어촌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촌계 필요 비품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소통을 통해 각 어촌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협동조합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어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3-13 17:34: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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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아웃'으로 동물복지인증상품 매출↑…돈보다 豚이 먼저?

[용어설명] 미닝아웃(Meaning out)은 소비자 운동의 일종으로, 정치·사회적 신념과 같은 자기만의 의미를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들의 먹거리 선택기준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이 떠오르면서 동물복지인증 돼지고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식품은 물론, 동물 보호 등에 중점을 둔 윤리적 소비행위도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축산업계와 식품업계도 변해가는 소비심리를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동물복지인증 돈육 비싸도 매출올라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기반으로 한 소비행위인 미닝아웃이 소비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 소비에서 이제는 식품 안정성과 더불어 심리적 안정감을 중시하는 '가심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축산물 소비패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동물복지 인증 제품에 대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70.1%에 달했다. 지난 2012년 36.4%, 2015년 66.6%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동물복지인증 상품 출시도 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동물복지 인증 농가 중 한 곳에서 돈육을 공급받아 동물복지 삼겹살과 목살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전성만 GS리테일 축산MD는 "국내 양돈 농가는 12곳 밖에 없을 정도로 동물복지 축산물은 구하기 힘들지만 동물복지 상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차별화된 동물복지 삼겹살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2016년부터 PK마켓 경기 하남점을 시작으로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이마트 성수점, 용산점, 양재점, 역삼점 등 10개 점포로 확대했다. 이마트의 동물복지인증 삼겹살은 100g당 2270원으로 일반 삼겹살 판매가인 1680원보다 35% 비싸지만 매출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동물복지 돈육제품(삼결살,심,앞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나 늘었다. ◆돈보다 豚이 먼저인 시대 오나 축산업의 조건으로 동물보호 축산환경, 동물관리방법 등 동물복지요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과 동물의 복지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원웰페어(One-Welfare)' 개념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좋은 먹거리를 추구하는 만큼 동물에게도 이로운 환경이 제공돼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전국에는 동물복지인증 양돈논장은 전국에 12곳이 운영되고 있다. 동물보호관리스템의 동물복지 양돈농장 인증기준(제4조)에는 돼지관리방법(관리자의무, 돼지의 상태 점검, 급이 등), 사육시설 및 환경(사육시설·공간, 자동화·기계화 설비 등) 등의 체계적인 기준도 명시돼 있다. 특히 스톨사육(개별 감금) 금지, 돼지중량별 사육공간, 돼지의 단미(꼬리 짜르기)기준, 돼지의 행동욕구를 위한 보조물 설치 등 섬세한 기준을 마련해 확고한 동물복지 실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 백동진 주무관은 "돼지복지인증은 모돈의 임신기간을 제외하고 스톨 내 감금사육을 금지하는 등 철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농장주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동물복지농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동물복지 상품이 출시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동물복지 상품에 대한 선호도의 증가하는 것이 동물복지 상품의 업계시장 안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8-03-13 16:59:17 유재희 기자
[마감시황]코스피, 한 달만에 2490선 회복…외인 올해 최고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한 달만에 249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7포인트(0.42%)상승한 2494.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490선을 넘은 건 지난달 5일(2491.7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5818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올해 최대 매수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5억원, 26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64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쓸어담았다. 외국인의 하루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액으로는 2007년 10월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6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종이목재(2.35%), 의료정밀(1.77%)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음식료품, 섬유의복,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6% 오른 25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8일(260만1천원)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SK하이닉스는 6.01% 올라 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포스코(0.14%), NAVER(1.74%), 삼성물산(0.38%) , LG전자(3.65%)등이 올랐다. 다만 셀트리온(-3.42%),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화학(-0.24%), KB금융(-2.8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98포인트(0.22%) 상승한 886.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4억원, 12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6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2018-03-13 16:54:0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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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장관, "中企·벤처 성장 돕는 대기업 지원하겠다"

【대전=김승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대기업들에 대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만들기 위해 작은 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에 정부의 정책을 접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홍종학식 오픈 이노베이션', 즉 개방형 혁신을 통해서다. 대신, 대기업들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탈취를 하거나 골목상권을 침탈할 경우엔 강력하게 단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홍 장관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어떻게하면 커나갈 수 있는지는 대기업들이 더욱 잘 알고 있다. 대기업의 성장 경험과 정부의 정책수단이 결합해야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만큼 개방형 혁신을 위해 대기업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과 출입기자들의 이날 소통 자리는 지난달 28일로 초대 중기부 장관 취임 100일을 겸해 마련됐다. 특히 홍 장관은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테크노파크 등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 장관은 "창조센터는 (설립 등에)대기업들이 많은 역할을 했지만 정부의 강요에 의해 마지못해 추진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대기업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대기업이 필요에 의해 스스로 동참해 달라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에 따른 정부의 매칭 지원, 대기업의 사내벤처 활성화 및 인수합병(M&A) 촉진, 민간이 선정하고 정부가 후속 투자하는 팁스(TIPS) 방식 등이 홍 장관이 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사례들이다. 대기업을 중기부 정책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 홀대한다고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중소기업이)따로 갔지만 대기업, 정부, 중소기업이 협력해 (우리 기업들이)세계적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게 (정부의)명확한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기술탈취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막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홍 장관은 "단속을 통해 기술탈취를 막겠다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과 하청기업이 거래시 비밀유지협약서를 체결해 기술을 탈취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되고, 대신 기술을 탈취당할 것을 우려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임치 제도를 활용해 사전에 이를 방지할 수 있다. 문화가 바뀌어야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또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약속어음 제도 폐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약속어음 폐지를 위해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박차를 가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다. 대책은 현재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약속어음 폐지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자금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책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으로서 취임 100일간의 자체 평가에 대해선 "평가를 하기엔 이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과거와 같이 어려운 중소기업도 지원을 하겠지만 혁신형 중소기업, 혁신형 소상공인 등에 정책을 집중하겠다. 또 창업기업들을 키워 대기업이 M&A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생태계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21일 취임한 홍 장관은 '장관이 전국 어디든 간다'는 원칙에 따라 100일간 38회, 사흘에 한번꼴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2018-03-13 16:25: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