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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인수

KB국민카드가 '코라오 그룹'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을 인수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코라오 그룹 관계사 '인도차이나 뱅크'와 공동으로 '토마토 특수은행' 인수계약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토마토 특수은행'은 '코라오 그룹'이 현지에서 생산할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을 전담해, 한 계열사의 거래고객에게 다른 계열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캡티브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 또 캄보디아 금융회사의 여신성장률이 연평균 30%를 웃돌아 수익성과 건전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에 이어 체크카드 사업을 운영해 본 뒤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업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경쟁력 있는 수준의 금리와 리스회사의 대출 편의성을 결합해 차별화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용대출 부문은 빅데이터 신용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영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카드 부문은 KB국민은행의 '리브 KB 캄보디아'를 비롯한 모바일 핀테크 기술로 현지화된 카드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특수은행 인수로 본격적인 영업 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진출해 있는 라오스, 미얀마에 이어 캄보디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4-05 15:34: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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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인공지능 로봇 '드리미' 도입

한국암웨이, 인공지능 로봇 '드리미' 도입 암웨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강화 전략으로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한국암웨이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고객 응대 로봇 '드리미'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AI 로봇 도입 프로젝트는 한국암웨이의 디지털 강화 전략(Digital Transformation) 차원에서 추진됐다. 첫 모델인 '드리미'에는 SK C&C의 '왓슨(Watson)'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에이브릴(Aibril)'이 적용됐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드리미'의 주요 업무는 ▲고객 맞이 ▲매장 안내(자율 주행 기능 탑재) ▲주요 제품 소개 및 베스트 셀링 제품 추천 ▲'간편 선물' 고객 결제 ▲암웨이 히스토리 월 투어 등이다. 모든 서비스는 대화형 기반으로, 기본 메뉴 외에도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이후 드리미는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대화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댄스 퍼포먼스', '신나는 암웨이 구호 외치기' 등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탑재했으며, '엄마랑 아이랑 채소놀이', '어린이 건강 놀이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암웨이는 '드리미' 도입을 계기로 젊은 고객들과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매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암웨이의 인공지능 로봇 도입이 정체된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런칭 이벤트에 참석한 다수의 암웨이 사업자들 또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는 "이번 AI 로봇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암웨이 사업 파트너(ABO)와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디지털 중심의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05 15:32: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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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건강한 밥 카테고리 강화

CJ제일제당,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건강한 밥 카테고리 강화 CJ제일제당이 '건강한 밥'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현미와 흑미, 보리를 넣은 '햇반 매일잡곡밥'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햇반 매일잡곡밥'으로 소비자 삶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내 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 가공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최고 R&D 역량을 자랑하는 '햇반'이기에 '건강'과 '가치'를 부여하는 건강 지향적인 제품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매일잡곡밥'은 가정에서 많이 먹는 현미와 흑미, 보리를 고루 섞어 집에서 먹는 잡곡밥을 그대로 구현했다. 최적의 비율로 정성껏 지어 균형 잡힌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씹는 맛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매일잡곡밥' 개발에 앞서 가정 내 잡곡밥 취식행태를 철저히 분석했다. 그 결과 가정에서 잡곡밥 취식 시 두 가지 이상의 잡곡이 들어간 잡곡밥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잡곡밥의 건강 기능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한가지보다는 다양한 잡곡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또한 가정 내 잡곡밥 소비 비중은 높지만, 상품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맨밥의 경우 '일상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됐지만, 잡곡밥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즉석밥 시장(링크아즈텍 기준)은 최근 5년(2013년~2017년)간 연평균 14% 성장했지만, 상품 잡곡밥 시장은 6%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현미, 보리, 슈퍼곡물 등 다양한 잡곡밥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햇반 매일잡곡밥'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혼합 잡곡밥'을 추가로 출시하며 즉석밥을 통해 잡곡밥을 먹는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햇반' 매출의 10% 수준인 잡곡밥 비중을 2020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건강에 좋은 다양한 잡곡을 매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속 알리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 제품으로 키울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 축적된 잡곡 전처리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잡곡밥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4-05 15:32: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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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농촌운동가 이대훈 NH농협은행장…"동남아에 농업금융 심겠다"

NH농협은행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졌다.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쌓였던 부실을 모두 털어내고 빠르게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올해 순이익 목표는 7800억원까지 올라갔다. 달라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로 '영업의 달인'으로 꼽혔던 이대훈 행장이 발탁된 것도 그래서다. 이 행장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농업금융의 노하우를 살려 해외진출 등 농협은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협만의 농업금융 노하우를 살려 동남아시아 농업국을 중심으로 진출하는데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올해는 현재 사무소로 있는 인도 지점 설립을 마무리하고, 베트남에서는 2~3개의 지점을 더 만들어 법인화하겠다"고 했다. 현재 소액대출로 진출한 미얀마나 캄보디아에서는 예금까지 가능한 은행으로 키울 생각이다. 이 행장의 이런 전략은 단순히 농협은행이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가 아니다. 농업국가에서 농업금융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깊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농협대학교를 나왔다. 처음엔 넉넉치 않는 집안 형편에 학비와 생활비가 줄이기 위해 선택했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농민들의 삶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농촌운동가로서의 신념이 자리잡았다. 포천 지역농협에 들어가서는 금융업무는 물론 농자재 배송과 농산물 판매까지 담당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과거 고질적인 농촌고리채 문제를 해소한 농업금융 노하우를 부러워하는 동남아 국가들이 많다"며 "실제 미얀마 법인을 설립할 때는 현지 정부가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진출한 한국계 금융기관 중 최단 기간 내 사업인가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다음달에는 직접 동남아 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하면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시장까지 점검할 계획"이라며 "현지 상황을 직접 보고 전략이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취임 이후 지난 100일 간 '소통경영'에 집중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많이 힘들었던 만큼 스킨십을 나누며 떨어져 있는 사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소통하는 자리에서도 막연한 큰 틀이 아닌 세부적인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매월 본부나 영업점 직원들을 만나는 '그뤠잇 타임(grEAT-Time)을 가질 계획이다. 이 행장이 밝힌 '영업의 달인' 노하우도 다르지 않다. 이 행장은 지점장 시절 실적 1위는 물론, 경기·서울영업본부장으로 있으면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던 본부 실적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과 얼마나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느냐 여부"라며 "금융상품 하나를 팔아도 고객에게 진심이 얼마나 전달되느냐가 단기는 물론 장기 성과도 가른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흥행을 보면서 "단순이 접근하기 좋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대했던 것보다 차별화나 특별함이 없다"며 "그런데도 인터넷전문은행에 고객들이 몰렸다는 것을 보면 기존 은행원들이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보다 은행이나 자신을 위해 일했던 것은 아닌 지 지금 시점이라도 다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취임 100일 성적표는 좋다. 1분기 실적은 기대했던 정도는 나왔고, 이런 추세라면 2분기 전망은 더 밝다. 현재 디지털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평가했다. 이 행장은 취임하면서부터 "과거 대항해 시대에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했다면 4차 산업혁명의 무한경쟁 시대에는 신기술과 새로운 산업영역을 선점하는 자가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디지털 부문에서 정면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농협은행의 디지털 키워드는 단독 선점이 아니라 '상생'이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그 중심에 농협은행이 위치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핀테크 오픈플랫폼 역시 상생의 일환이다. 오픈플랫폼은 농협은행의 금융시스템을 표준화된 형태로 핀테크업체들에게 개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오픈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PI는 모두 100여 개에 달한다.

2018-04-05 15:2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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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 금리인상에도 채권값 강세…외국인 매수 지속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불확실성 해소,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확대로 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가 하향 안정을 나타냈다. 한·미 금리가 역전됐지만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채권 투자를 이어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5일 발표한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 금리는 2.216%로 전월 말 대비 5.0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주열 한은 총재 연임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의 철강관세 부과 방침 등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하면서 등락을 지속했다"며 "중순 이후 국고채 50년물 입찰 호조와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금리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채권 발행은 53조3090억원으로 전월 대비 3120억원 증가했다. 국채는 14조361억원으로 4조5620억원 증가했지만 회사채·통안증권 등은 발행이 줄었다. 회사채의 경우 1~2월 발행 급증과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공시 시즌으로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3조1000억원)해 발행액은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원대비 45.5%p 증가한 수치다. 금리상승을 우려해 A급 이상 우량물 위주로 마무리되면서 수요예측 금액은 총 21건 1조 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 따른 거래 증가로 전월대비 93조1000억원 증가한 413조원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19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이 국내채권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면서 전월 대비 7조3000억원 증가한 15조1000억원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 2조원, 통안채 1조5000억원 등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단기채 위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조원 늘어난 104조5000억원이다. 3월 중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 발행 저조로 전월대비 100억원 증가한 총 1조400억원(총 10건)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CD금리는 한국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대로 전월과 동일한 1.65%를 나타냈다.

2018-04-05 15:14:28 손엄지 기자
1.4% 보유 엘리엇의 속내…"수익률 끌어올리고 엑시트?"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와 주주 환원 등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3년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집 합병에 반대했던 사태 처럼 전면전으로 확산할 개연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엘리엇은 주요 계열사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강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가를 끌어 올린뒤 엑시트(Exit·자금회수)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 1% 엘리엇, '판 흔들기엔 역부족' 엘리엇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 3인방(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 지분을 10억달러(약 1조56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시가총액 기준으로 나눠 환산하면 지분율은 1.43%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중 현대모비스에 대한 지분이 가장 높다고 봐도 공시 대상이 아닐 정도로 미미한 지분율이다. 지배구조의 판을 흔들 수 있을 만한 지분이 아니다. 과거 '참패'를 겪었던 삼성물산에서의 학습효과도 있다. 당시 엘리엇은 삼성이 추진하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불합리하다며 반대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하지만 삼성물산 지분 10%를 가진 국민연금 등이 찬성표를 던진 결과 해당 합병안은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당시 엘리엇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은 7.12%에 달했음에도 표대결에서 밀렸다. 블룸버그 역시 엘리엇의 보도자료에 대해 "한국 재벌의 복잡한 지분 구조를 감안할 때 엘리엇이 강력한 압력을 통해 요구를 관철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엘리엇이 지배구조 개편안에 문제 삼거나 계획을 무산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엘리엇의 지분율을 보면 삼성물산과 같이 전면전을 벌이기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면서 "가급적 외국인 우호세력을 더 많이 만들어 배당확대 등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가 올리고 자금회수? 이번 엘리엇의 등판은 주요 계열사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강하게 요구하기 위한 제스처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이 합병에 반대하지 않고 각 계열사별 주주친화정책을 구체화하라는 요구를 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에 반대하고 나섰을 때의 실익보다 계열사의 주주친화정책이 이뤄졌을 때의 실익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엘리엇은 2016년에도 삼성전자 지분 0.6%를 확보한 뒤 지주회사 전환과 나스닥 상장, 30조원 특별 배당을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이러한 엘리엇의 주주제안(2016년 10월 6일) 이후 삼성전자의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두 달 동안 4.8%, 1년 동안 51.6% 상승한 바 있다. 엘리엇의 발표가 있었던 지난 4일 외국인은 현대차 3인방 주식을 총 628억원어치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6개 종목 중 3개가 현대차 3인방이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엘리엇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정책을 현대차그룹에 요구함으로써 주가 상승 효과를 노리고 있을 수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에서 만족스러운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가 상승을 틈타 자금회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획기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경우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서 수익률을 누릴 수 있어 엘리엇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05 15:14: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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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자리·지역경제 위해 3조9000억 추경 편성

정부가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5일 편성했다. 이 가운데 2조9000억원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투입, 5만명을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연간 1000만원 가량을 지원해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를 해소해나가는 것이 대표적이다. 조선업,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으로 침체된 경남, 전북, 울산에는 나머지 1조원을 투입해 꺼져가는 지역 경기도 살리기로 했다. 이번 일자리 추경은 문재인 정부 들어선 두번째다.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갖고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고 6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편성 배경에 대해 "청년 4명 중 1명은 체감실업률 기준 사실상 실업상태로, 2021년까지 유입되는 에코 세대 39만명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재난 수준의 고용위기 상황이 예견된다. 구조조정도 가속화해 구조조정 밀집지역의 실업률은 2배 이상 상승했고,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지역경제의 생산·고용 위축 등 추가적 위기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런 청년·지역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즉시 시행을 해야 하는 시급한 핵심사업을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편성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날 처리한 추경안이 4월 임시국회를 무사히 통과할 경우 실제 예산 집행은 5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국회 통과 과정에서 험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년일자리 대책에 들어가는 추경 규모는 올해 역대 최대로 편성한 전체 청년일자리 예산 3조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정부의 청년일자리 예산은 2014년 1조8000억원에서 4년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34세 이하 청년에게 실질소득 1000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정규직 1명을 신규채용할 경우 연봉의 3분의1 수준인 900만원을 지원하는 취업청년 소득·주거·자산 형성지원사업에는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하는 청년은 앞으로 3년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매년 최대 1035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되며 기존 재직자도 첫 3년간 매년 7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신규채용 청년과 기존 재직 청년간 형평성을 고려해 기존 재직자가 5년간 근무시 정부와 기업이 3000만원 마련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의 재직기간 제한을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번 대책은 신규 취업 촉진·지원에 중점을 둔 측면이 있다"며 "다만 재직자도 연간 800만 원에 가까운 지원을 받고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주기 때문에 재직자 처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업 지원과 세금 면제로 창업을 활성화해 연 12만개 기업의 창업을 유도하는 데에는 8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일 1조원 중에선 전북과 경남, 울산 등 구조조정지역 근로자 고용유지와 실직자 전직 훈련 재취업 지원에 1000억원, 조선업 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안정자금과 재창업 전환자금 등 지원에 4000억원,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투자 관광 인프라 지원에 2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2500억원은 추가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로 남겨두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청년 일자리 증가 등으로 가계소득이 늘어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 우리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p)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8-04-05 14:45:22 김승호 기자
"반려동물도 입양일·생일 챙긴다"…펫팸족 48% 양육비용 '1~10만원' 소비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 약 절반이 양육비용으로 한달에 1~10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고객 258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48%가 '1~10만원 정도 쓴다'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 10~20만원 정도를 쓴다는 응답자가 35%로 뒤를 이었고 20~30만원, 30~40만원 정도를 지출한다는 응답은 각각 7%를 차지했다. 소수지만 40~50만원(2%) 50만원 이상(1%)을 쓴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에 대한 설문도 이뤄졌다. 사료를 제외하고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간식'을 꼽았다. 이어 위생용품(18%), 미용용품(8%), 장난감(2%), 의류·패션(2%)이 순을 이었다. '관련 용품을 주로 어디에서 구입하는가' 질문에는 온라인쇼핑이 8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매장(11%), 대형마트(6%), 해외직구(0.6%), 백화점(0.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팻팸족 10명 중 4명은 입양일, 생일, 명절 등 반려동물을 위한 기념일을 챙긴다고 답했다. 이진영 옥션 리빙레저 실장은 "펫팸족 천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며 "다양한 상품의 가격 비교가 용이하고, 오프라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쇼핑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05 14:36: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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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킨텍스점, 프리미엄 수퍼마켓 추가 오픈…식품관 리뉴얼 완성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식품관이 5619㎡(1700평) 규모의 식품 전문매장으로 거듭난다. 지난 1월 F&B 매장을 리뉴얼 한 데 이어 프리미엄 수퍼마켓을 추가로 오픈키로 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킨텍스점에 프리미엄 수퍼마켓 '현대식품관'(영업면적 3636㎡·약 1100평)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완성에 따라 킨텍스점 식품관은 기존 면적(2314㎡) 대비 약 2.5배 가량 커지게 됐다. 앞서 킨텍스점은 지난 1월 1983㎡(약 600평) 규모의 F&B 매장을 리뉴얼해 오픈했었다. 이번에 선보인 킨텍스점 현대식품관에는 50여 종의 샐러드 관련 상품을 한 데 모은 'DIY 샐러드 코너'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매장에는 치커리·로즈케일 등 채소류, 수비드치킨·훈제연어 등 토핑류, 허브오일·발사믹 등 소스류 등 50여 종의 상품을 비치하고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샐러드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1인 가구 증가 및 샐러드를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여기는 젊은 층의 수요를 잡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명 맛집과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미트델리 코너 '별미육찬', 즉석 도정미·참기름·천연조미료 등 전통식품 전문 코너 '느린마을 방앗간', 도심 속 식물 농장 콘셉트의 프리미엄 야채 코너 '버티컬팜' 등 11개 특화 코너도 마련했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조용히 혼자 쇼핑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최소한의 응대만 제공하는 '빨간 장바구니 서비스'와 생식품 냉장 보관이 가능한 '무인물품 보관소' 등을 새로 도입한다. 유지훈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식품팀장은 "식품관은 상권 내에 핵심 고객들이 가장 자주 찾는 매장으로 연계구매율이 높은 대표적인 집객 MD로 꼽힌다"며 "현대식품관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우수한 상품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오픈한 F&B 매장은 리뉴얼 오픈 이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F&B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5% 늘어났다. 동기간 식품관 내 슈퍼마켓 매출도 12.9% 늘었다.

2018-04-05 14:35:5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