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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에 편의점 도시락 인기…올 1분기 매출 전년比 19.0%↑

잇따른 물가 상승에 편의점 도시락이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분기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9.0%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월별로 살펴보면 외식 물가가 인상이 시작된 지난 1월 도시락 매출은 전월 대비 12.6%, 2월에는 19.5% 뛰었다. 이어 지난달에는 도시락 반값 이벤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24.0%나 급증했다. 특히 사무실이 밀집한 오피스가와 공장이 모여있는 산업지대의 도시락 매출신장률은 21.3%로 1분기 평균 신장률 보다 약 3%P 높게 나타났다. 점심 시간인 11~13시 사이 발생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6% 차지했다. 편의점 도시락이 성인남녀 하루 평균 외식비(8300원)의 절반도 안되는 비용으로 끼니를 채울 수 있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CU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채로운 메뉴를 강조한 '오늘의 도시락'(4000원)'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월·화요일에는 매콤하게 양념한 미니 돈가스와 새콤달콤한 소시지를, 수·목요일에는 미트볼과 치킨가스를 메인 반찬으로 만나볼 수 있다. 부반찬으로는 볶음김치, 햄 야채볶음, 마카로니 샐러드 등을 넣었다. 주말인 금·토·일요일에는 달콤한 간장 불고기를 푸짐하게 담고 볶음 김치, 메추리알 장조림, 동그랑땡으로 든든한 한 판을 구성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지속되고 있는 물가 상승의 여파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채로운 메뉴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U는 고객들에게 집밥처럼 건강하고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와 품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5 14:35:47 김유진 기자
GS홈쇼핑, 공정방송센터 신설…"고객 눈높이에서 방송 심의할 것"

GS홈쇼핑은 고객의 입장에서 방송을 평가하기 위해 심의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GS홈쇼핑은 공정방송센터를 신설해 방송 전반에 대한 감독권 및 징계요구권 등을 부여한다. 보다 실질적으로 판매방송의 방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슈 상품에 대한 편성 중지권도 추가했다. 또 '기능성 상품 심의 TF'를 만들고 고객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의 관련 상품을 중점 심의하기로 했다. 함께 신설된 '공정방송커미티'는 주요 임원이 참여해 심의 관련 기준과 고객 보호, 징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시스템과 제도 정비를 통해 고객 오인 표현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수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상품 이력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과거 판매가격과 구성, 프로모션을 자동으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들어 잘못된 표현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TA(Text Analysis)' 기술 등을 도입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분석, 방송 중간에도 즉시 정정 방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심의 교육도 강화한다.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진심 캠페인'을 실시, 과장없는 방송을 위한 진심을 전달한다. 조성구 공정방송커미티 위원장 전무는 "이번 변화는 판매자 중심이 아니라 고객 중심 관점에서 자체 심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고객들의 홈쇼핑에 대한 관심증가와 높아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05 14:35: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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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동시장에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젋은 고객층 흡수할 것"

이마트가 서울 대표 재래시장인 경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5호점을 개점했다. 경동시장은 상인들과 주요 고객들의 연령층이 50~70대로 노령화된 재래시장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물론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신세계 이마트 희망 놀이터' 등 신세계그룹사의 사회공헌 모델을 집합시켜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집객을 높여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서울 경동시장에 400㎡ 규모의 '노브랜드 경동시장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8월에 처음 선보인 당진어시장에 이어 구미선산시정, 안성맞춤시장, 여주한글시장에 이은 다섯 번째 상생스토어로 서울에 입점한 최초 점포다. 올해 이마트는 이번 경동시장점을 시작으로 5개 이상을 추가로 오픈하여 10호점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경동시장점은 지난해 7월 경동시장측의 유치 제안을 계기로 8달의 협의 끝에 이뤄졌다. 당초 지난해 12월에 오픈을 예정했지만 시장 상인들과 주변 관계자들과의 협의 과정이 길어지면서 연기됐다. 경동시장 관계자는 "경동시장에는 20년 이상 장사하신 상인 분들이 50% 이상을 차지해 변화에 있어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총 2000명에 달하는 모든 상인들과 관계자들를 설득하고 협상을 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필요했고 오픈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1960년에 개설해 58년 역사를 가진 경동시장은 1980년에 시장 근대화 사업 추진과 함께 1982년 신관 건물도 새롭게 준공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강원도, 경기 지역의 약재료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길목인 청량리역에 인접한 지리적 잇점으로 국내 최대 인삼시장으로 번성했다. 하지만 현재는 상권 60세 이상 유동 인구 비중(서울열린데이터광장 조사)이 5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젊은층의 발길이 뜸해졌다. 한 때는 시장 건물(본관)에 입주했던 극장을 찾는 젊은이들로 북적였지만 이제는 극장도 사라지고 상인들도 하나 둘 떠나면서 공실도 늘어났다. 실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신관 건물의 경우 3층은 대부분이 공실로 비어 있으며 2층도 총 545평 면적에 인삼, 의류 등 점포가 29개에 불과하고 공실율이 60%에 이르렀었다. 이에 경동시장측은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고 당진어시장, 안성맞춤시장이 노브랜드와의 상생으로 젊은 고객 수요를 끌어들이자 이마트측에 상생스토어 유치 검토를 제의했다. 이마트는 경동시장점을 기획하며 '젊은 고객 유입 강화'에 가장 신경을 썼다. 우선 영업시간을 일반적인 오전 11시~ 오후 9시에서 각각 1시간씩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변경했다. 또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카페숲'(66㎡·20평), 동대문구 작은도서관(208㎡·63평), 어린이희망놀이터(155㎡·47평), 고객쉼터(66㎡·20평) 등이 들어섰다. 총 495㎡(150평)의 규모가 쇼핑 도중 고객들이 아이를 맡기거나 차를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객 공간으로 마련됐다. 노브랜드의 경우 경동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냉동과일과 냉동축산을 제외한 일반 채소, 과일, 건어물, 수산 등을 판매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는 경동장학재단이 맡아서 운영하고 수익금은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 장학금으로 쓰인다. 향후 스타벅스는 인근 지역의 커피마스터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커피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어린이희망놀이터는 쇼핑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고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주요 콘텐츠다. 아동 수용인원은 총 30명으로 제한하며 약 2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동대문구는 작은도서관에 책 2000여권을 기증했다. 쉼터에 앉아 책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대여도 가능하다. 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경동시장 측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몰과 함께 고객 몰이에 있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청년몰 사업은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청년 상인들이 전통시장에 입점해서 재기 발랄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오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자를 발표하며 1년 안에 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주차공간은 협소하다. 시장 내부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돼있지만 수용 가능한 차량 갯수는 약 180대다. 정동혁 이마트 CSR 상무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효과가 알려지면서 입점 문의나 공문 등 제안이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상생스토어을 확대해 전통시장과 함께 공생의 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18-04-05 14:35:3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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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허리띠 졸라맨다…대우조선 수주상황 지켜볼것

"조선업은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조선사들이 연초부터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지만 지난 2016년 사상 최악의 수주절벽 영향으로 현장에서는 올해가 가장 힘들것으로 전망했다. 생존의 기로에 선 국내 조선업체들은 또 다시 구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한 현대중공업은 2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6~29일 근속 10년 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퇴직자에게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최대 20개월 임금과 자녀 장학금을 지원한다. 만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조기정년 선택제도 실시한다. 오는 9~15일 신청을 받는다. 조기정년 희망자에겐 희망퇴직자와 동일한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60세까지의 근속 포상금 지급 등 정년퇴직에 준하는 처우를 한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선박 수주가 24척(39억달러), 지난해 48척(47억달러)에 그쳤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오는 7월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해양 원유생산설비가 인도되면 일감이 없다. 삼성중공업도 생존을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일감 부족과 매출 감소 등을 대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 회사조직 수와 임원 수를 크게 줄였다. 올해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도 무거워질 것으로 보고 인력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 수 감축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에 매출 7조9000억원, 영업손실 4900억원을 내고 올해 매출 5조1000억원, 영업손실 2400억원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12월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전체 조직수(팀 단위 이상)를 기존 89개에서 67개로 줄였다. 조직 기능을 일원화하거나 통합했고 주요인물과 조직을 전진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임원은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기존 72명에서 50명으로 22명 줄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이 2016년 수주한 물량은 전년 (59억달러)의 12분의 1인 5억달러(7척)에 불과하다. 2014년부터 수주 감소에 시달리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일감 부족은 물론 인도할 선박 수도 급감할 위기에 처했다. 삼성중공업이 지금까지 줄인 인력은 3200여명이다. 2016년 자구계획을 밝힌 구조조정 인원이 최대 5600명인 만큼 올해 또 다시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수주 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 추가 인력 감축을 진행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5년 대규모 적자 이후 밝힌 자구계획에서 직원수를 1만명 밑으로 감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은 2015년 1만3199명에서 2016년 1만1261명, 2017년 1만226명으로 각각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대우조선의 직원 수는 9914명으로 감소된 만큼 올해 수주 확보 여부가 구조조정으로 이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수주 잔량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당장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올 하반기에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조선 빅3이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의 반발로 난항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경우 구조조정에 대해 전면 투쟁을 선언한 상태다. 노조는 먼저 3일 대의원과 소위원, 각종 전문위원,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에서노조 임원 전체 삭발과 위원장(지부장) 단식 텐트 농성을 시작했다. 4일에는 조선업종 노조연대 차원에서 진행하는 정부의 조선업종 살리기 정책을 촉구하는 상경투쟁에 참여한 뒤 5일에는 노동부 항의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2016년 수주 부진 여파로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올해 구조조정 인력 규모는 수주 실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내 조선업계가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5 14:3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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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하나카드, 외국기업협회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우량 일자리 창출 지원과 한국외국기업협회 전용 제휴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촉진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민간 차원에서 실업문제를 해결 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투기업 임직원 우대론' 등 외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을 출시해 금리 우대, 외국환 거래 시 환율 우대 및 수출입 아카데미 참가지원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제휴, 1Q 개인신용카드 3종(▲리빙(Living) ▲쇼핑(Shopping) ▲데일리(Daily))과 외투법인 전용 기업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그 동안 외국인 투자기업 및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신용카드 발급 시 여러 제약이 있었으나, KEB하나은행과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에 의해 신용 확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 돼 카드 발급이 한결 수월해 질 예정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제휴 카드 사용액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에 발전기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장은 "외국환에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은행으로서 외투기업의 국내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공익적 금융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4-05 14:24:04 김문호 기자
은행권 대출심사 강화에 2금융권 대출 수요 급증…금리도 '高高'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심사 강화로 서민들의 급전 수요가 보험·카드 등 2금융권으로 쏠리고 있다. 다만 2금융권 대출의 경우 금리가 은행권보다 높다는 점에서 '금리 난민' 증가 등의 우려가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은 44조6519억원으로 전년 42조2790억원 대비 2조3729억원 늘었다. 손해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 역시 같은 기간 10조9421억원에서 12조4328억원으로 1조490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보험계약대출금액은 1년 새 무려 3조8636억원이나 급증했다. 전체 보험계약대출의 7% 수준이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계약자가 상품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돈을 빌리는 형태로 대출금 갚기가 어려울 시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돼 급전 수요에 대한 서민 부담이 은행보다 낮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은 은행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금리도 타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카드사에 비해 크게 낮아 수요가 높다"며 "정부가 지난해 말 기준 145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수요가 보험 등 2금융권으로 다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약관대출 금리는 금리확정형의 경우 최대 연 9%에 이르는 등 은행 신용대출의 평균금리(3~6%)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고금리' 논란이 따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최저 수준을 몇 년간 유지하고 있지만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미국이 금리인상을 세 차례 가량 예고하고 있고 이에 따른 우리나라 금리 역시 상승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위 10개사 기준 금리연동형이 4.1~4.72%, 금리확정형이 4.04~9.23%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달 기준 3.76~6.62%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경우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어 취약차주의 경우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취약차주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에 보험계약 유지율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관련 대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의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수익에서 조달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자 수익은 3조4707억원으로 전년 3조2512억원 대비 2195억원(6.7%) 증가했다. 이에 따른 4개 카드사의 전체 수익 중 순이자 수익 비중은 85%에서 87%로 상승했다.

2018-04-05 14:23: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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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금융권 대출심사 더 깐깐해진다

올 2분기 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가계 및 대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대출 심사가 보다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집계됐다. 대출행태 서베이는 금융권 대출 태도의 동향과 전망을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100부터 100 사이에 분포하며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사가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2분기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범 도입과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예대율 규제 강화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전·월세 자금과 마이너스통장 등 2분기 가계일반 전망치는 -7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 강화 등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고 여기에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계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일반자금 대출 심사가 모두 깐깐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 중소기업은 -10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달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등으로 2분기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 관계자는 "GM 사태,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은행권인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2분기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25를 기록하며 한은이 지난 2013년 4분기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 상호금융조합 -33, 신용카드사 -13, 생명보험사 -10 등도 전망치가 떨어졌다. 신용위험지수는 35로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가계 신용위험은 23에서 30으로 올라 31을 기록한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은 전 분기 23에서 43으로 급등하며 지난 2009년 1분기 47 이후 최고였다. 대기업은 대출 금리 상승이 부채 부실 가능성을 키우며 10에서 17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자동차·조선 관련 협력업체의 실적 부진과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 부담 증가 가능성, 지방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 위축 가능성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사 8개, 생명보험사 10개, 상호금융조합 150개 등 199개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전자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04-05 14:22: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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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올원뱅크' 간편송금 3개월 만에 천만건

- 하루 평균 11만 건 - NH-아그리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도 인기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한 간편송금 이용건수가 올 들어 3개월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용금액은 1조4000만원 규모며, 일 평균 이용건수는 11만 건이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1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건당 50만원 이하는 수수료 또한 없어 실생활에 유용한 송금서비스다. 연령별로는 수수료를 아끼려는 20대가 2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모바일 취약계층인 50대 이상도 16.3%나 차지해 전 연령층에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말 출시한 'NH-아그리(AGRI) 무계좌해외송금'도 출시 2개월 만에 올원뱅크를 통한 이용금액이 13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점 거래보다는 올원뱅크를 통한 거래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영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향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앱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외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4-05 14:09: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