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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1년까지 농축산 자원 23종 유전체 해독한다

정부가 2021년까지 300억원의 예산과 320여 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국내 농축산 자원 23종에 대한 유전체 해독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생명공학 실용화연구 활용도가 큰 국내 농작물과 가축, 곤충 등의 유전체 해독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해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해독사업은 농진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정부 부·청이 유전체 해독 및 공동 활용을 위해 추진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으로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부터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농진청은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메밀, 고구마, 국화, 도라지, 왕지네, 진돗개 등 17종의 농생명 자원 유전체를 해독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새롭게 시작되는 해독 대상 농생명 자원은 농작물 16종, 가축 3종, 곤충·선충 4종 등 총 23종이다. 농작물 중에는 국내 새로운 품종 개발을 촉진해 농가 소득 향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브로콜리, 양배추, 박초이, 돌산갓, 수박, 파프리카, 오이, 딸기, 박과대목, 복숭아 등 원예작물 10종을 우선 선정했다. 또한 건강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재배들깨, 참깨, 오미자, 차나무, 복령, 율무 등 특용작물 6종,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한 곤충자원으로 흰점박이꽃무지, 누에(삼면잠) 등 2종,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씨스트선충 2종 등을 포함했다. 가축 중에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종 가축 자원인 흑돼지(난축맛돈), 관상용 긴꼬리닭과, 이종장기 이식 실용화를 위해 바이오장기 연구에 활용되는 미니돼지 등 3종을 선정했다. 유전체 해독은 생명체가 가진 유전자의 종류, 개수, 구조, 기능 등을 밝히는 연구로 이렇게 얻은 정보는 새로운 품종의 종자 개발이나 식의약, 화장품 등 산업소재 개발에 기초 정보로 제공된다. 유전체를 해독하면 우수 또는 불량 형질의 유전자를 구분할 수 있어 원하는 형질만 뽑아 새로운 품종을 육성할 수 있다. 특히, 토종 품종의 유전체를 다른 나라에서 먼저 해독할 경우,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등 자원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연구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농진청은 이번 해독사업을 통해 확보된 유전체 정보는 농업분야의 유전자 은행인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등록해 일반 연구자 및 종자기업, 산업체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에는 315종 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학, 산업체 등 21개 수요처에 6473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안병옥 농진청 연구원은 "유전체는 베일에 싸여 있던 생명체의 설계도로 생명산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원천이자 지식재산권"이라며 "이번 사업성과를 품목별 연 생산액 대비 생산 및 소비 증가에 10% 정도를 기여할 수 있다고 추정할 때 연간 약 58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80418000096.jpg::C::480::}!]

2018-04-18 13:35: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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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녹색성장위원회 개최… 12월까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마련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는 '제8기 녹색성장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8기 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전환정책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분과위 중심으로 심의·조정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8기 녹색성장위의 1차 회의를 열고, 임기 1년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위원 25명은 기후변화, 에너지·자원, 녹색기술·녹색산업, 지속가능발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민간위원장에는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여성위원의 수는 지난 7기 7명에서 이번에는 11명으로 늘었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환경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17명이 위원을 맡는다. 정부는 환경부 산하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합해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 위원회'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녹색성장위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와 환경부가 보고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온실가스감축 로드맵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방안의 경우 산업부는 2040년까지의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에너지전환 정책의 종합비전을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올해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3차 계획은 2019∼2040년을 아우른다. 주요 내용은 중장기 에너지믹스(2040년까지 중장기 에너지 수급목표), 국민중심의 에너지전환 과제, 미래 에너지산업 비전 등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5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공동작업반을 가동했다. 환경부는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 문재인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반영해 '2030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을 수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관·연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정·보완작업 중이며 녹색성장위의 전문가 자문과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는 제2차 계획기간(2018∼2020년) 2단계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계획을 오는 6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 계획 역시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반영한다. 이번 2단계 할당계획은 배출권 총량, 유상할당 적용업종, 설비효율을 고려한 할당방식 적용업종, 배출권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다. 정부는 유상할당 적용업종 선정 등과 관련해 산업계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공청회와 업종별 간담회, 정부 내 논의절차 등을 거쳐 할당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IMG::20180418000094.jpg::C::480::이낙연 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4-18 13:16: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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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 소형 SUV 시장 공략 나서…코나·스포티지 잇따라 출시

현대·기아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과 중국 간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중국 판매량이 추락했던 현대·기아차가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고 있는 것. 소형 SUV 시장은 최근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중 하나다. 2013년만 해도 중국 소형 SUV 시장은 5개 차종, 21만1000여 대가 판매되는 규모였지만 지난해에는 16개 차종, 67만6000여 대 판매로 성장했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지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7일 중국 시안의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딜러 대표 등 약 6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중국에서 '지혜롭게 달린다'는 뜻을 지닌 '신형 즈파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2007년 중국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89만1536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나온 신형 스포티지는 강인한 느낌의 균형 잡힌 외관과 차로유지 보조(LKA)·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커넥티비티 서비스로는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지역 정보 검색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인식 검색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음악 다운로드 등이 포함됐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성능, 품질,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고객을 주 타깃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주력 차종인 신형 스포티지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일 소형 SUV 코나를 중국해 출시했다. 코나의 중국형 모델로 현지 소형SUV 시장 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엔씨노의 주요 타깃층을 활동적이고 주행성능을 중시하면서 트랜드에 민감한 20대부터 30대초반까지의 젊은층으로 잡고 공략할 예정이다.

2018-04-18 12:5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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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카카오페이와 모바일전용 '잇자유적금' 출시

Sh수협은행은 18일 핀테크 전문기업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모바일 전용 '잇자유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다. 잇자유적금은 '금융계의 잇템(Must Have Item·반드시 가져야 할 적금)'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품으로,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스마트폰에서 5분 안에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누구나 쉽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카오페이를 통해 가입하기만 하면 ▲1년제 최대 3.4% ▲2년제 최대 3.7% ▲3년제 기준 최대 4%의 고금리(우대금리 포함)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카카오톡 로그인 후 카카포페이에 접속, 금융제휴 메뉴로 들어가 '잇자유적금'을 선택하면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가입고객 1만명에게는 카카오프렌즈샵의 최신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 제공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고객중심의 경쟁력있는 디지털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2~30대 젊은 고객은 물론, 미래 고객인 10대 청소년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1:10: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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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신남방정책서 베트남 가장 중요…금융협력 확대할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금융분야의 신남방정책을 구현하는데 있어 베트남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한국과 베트남간 금융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투자설명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최 위원장이 베트남 방문 시 가졌던 딩 띠엔 중(Ding Tien Dung)베트남 재무부 장관과의 만남 이후 한 달 만이다. 최 위원장은 1960~70년대 '한강의 기적'이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거친 한국과 지난해 6.8%의 경제 성장을 이룬 베트남을 비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한국이 경제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의 경험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이 필요로 하면 한국의 구조조정과 금융시스템 개선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금융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한국 금융회사 점포가 진출해 있는 국가"라며 "양국 간 금융협력은 양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베트남 중앙은행과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핸 MOU를 체결한 만큼 양국의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트남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실자산 정리, 금융회사 구조조정, 핀테크 등 관련 교육·훈련 연수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라며 "이런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는 상생 협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의 금융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2018-04-18 11:09: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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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22일 '착한목소리페스티벌'

SC제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 제작 목적의 목소리 기부 행사인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녹음하고 기증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의 아시아 네트워크 5개국(한국·대만·일본·중국·홍콩)에 위치한 주요 여행지와 명물 101건에 대한 정보와 묘사를 목소리 재능기부자들의 음성으로 담아 '아시아 여행 안내서' 오디오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선발하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을 비롯해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해도 향상을 위한 '시각장애 VR체험존', '시각장애 퀴즈존', '화폐 점자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착한목소리오디션'은 지난 4월 15일까지 프로젝트 기부 신청 사이트에서 오디션 참가 신청을 한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미처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신청자를 위해 오디션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목소리 심사는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인 이창훈씨를 비롯해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선발한 25명의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심사위원은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함이 있는 목소리 등을 기준으로 총 10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 공식 페이스북인 '더 착한 TV'를 통해 페스티벌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미란 SC제일은행 홍보부 지속가능경영 담당 부장은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 기부한다는 프로젝트의 취지와 의미가 공감을 얻어 지난해까지 30만여 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참여했다"라며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여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에도 많은 분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18-04-18 11:09:4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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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체 '감리주의보'…R&D투자 자산? 비용?

제약·바이오 업계에 '감리 주의보'가 발동했다. 금융감독원이 연구개발(R&D) 비용을 많이 쓰는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을 뽑아 감리에 들어간다고 밝힌 것. 지금까지 개발비 대부분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했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감리를 통해 문제점이 적발될 경우 적자 등 실적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190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제표 감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리 대상 190개사에는 제약·바이오기업 10개사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기업 10개사가 연구개발비를 적절하게 회계처리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R&D 비용 중 자산으로 처리한 비중을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박권추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18일 "감리대상인 10개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개발비 자산화 처리를 점검할 것"이라며 "(개발비의 지나친 자산화가) 일반화돼 있다면 감리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구개발비, 자산 vs 비용 연구개발비에 많은 돈을 쓰는 제약·바이오업체 회계에서 중요한 것은 이 연구개발비를 자산(무형자산)으로 처리할 지, 비용(경상개발비)으로 처리할 지다.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한 경우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에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비용을 과소 계상하고, 이익을 부풀리기 위한 수법으로도 활용된다는 지적이다. 반면 연구개발비를 대부분 비용으로 처리한 회사는 연구 성공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굳이 이익을 부풀릴 필요가 없을 때 안전하게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다. 한 회계법인 회계사는 "감사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이상 대부분 비용처리 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보통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하려고 하는데 감사인 입장에선 곤란한 문제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개발비를 모두 비용으로 처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신라젠, 제넥신, 케어젠, 휴온스, 동국제약, 에이티젠, 펩트론, 에이치엘비 등이다. 특히 신라젠은 지난해 발생한 연구개발비 331억원 전액을 비용으로 처리했다. 금감원의 감리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연구개발비 대부분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한 기업이다. 유력 후보로는 셀트리온, 차바이오텍, 오스코텍, 티슈진 등이 꼽힌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감사과정에서 자산으로 분류한 연구개발비 14억1900만원을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5억3747만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영업손실(-8억8180만원)로 바뀌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논란을 빚고있다. 자산화비율이 87.8%에 달하는 바이로메드 역시 금감원의 테마감리 선언 이후 무형자산 일부를 비용으로 돌리는 작업을 했다. 이에 무형자산은 963억원에서 525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손실은 29억원(2017년 3분기 누적)에서 69억원으로 불어났다. 티슈진은 지난 해 연구개발비 약 279억원 중 93.2%인 260억원을 무형자산으로 분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슈진 측은 "인보사 미국 3상 투자가 2019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스코텍은 연구개발비의 90.5%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면서 감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 회계기준 제각각 "기준 마련해야…" 국제회계기준(IFRS) 제1038호에는 연구개발비에 대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무형자산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용으로 인식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적 실현 가능성'에 대한 제각각의 기준을 내놓으며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약개발은 신약후보물질발굴, 전임상, 임상1상, 임상2상, 임상3상, 정부승인신청, 정부승인완료, 제품 판매시작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에 신라젠은 임상 3상 단계를 통과한 이후 발생한 지출만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연구개발비 전액을 비용처리한 것이다. 반면 네이처셀은 임상이 진행되면서부터 발생한 지출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의료기술 적용을 목적으로 개발하는 경우에는 특정 국가에서 치료계획 승인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점부터 발생한 지출을 모두 무형자산화한다. 심지어 오스코텍은 신약후보물질발굴단계에서 발생된 지출부터 무형자산으로 분류한다. 글로벌 제약사 대부분은 정부승인완료 시점부터 연구개발비를 자산화 한다. 국내보다 상당히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티슈진이 나스닥이 아닌 코스닥 상장을 선택한 것도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엄격한 미국 회계기준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나스닥 상장 시 기업의 재무상태 평가가 악화돼 한국과 같은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지 못할 거란 계산에서다. 하지만 제약·바이오 기업에게는 일부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신약 개발에 대한 확신을 갖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화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임상 1상에서 정부 승인까지 성공 확률은 9.6%에 그친다. 이에 한 회계사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잡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내에도 좀 더 보수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 감리 과정에서 분식, 횡령, 배임 등이 확인되면 당연히 상장폐지 대상까지 될 수 있겠지만 이번 경우는 애매한 연구개발비 회계기준을 기업이 활용한 것이지 불법으로 볼 수는 없다"며 "만약 징계가 있더라도 주의 조치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1:09: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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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대우건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2355가구

서수원지역에 상업·교통·업무·문화 등을 연계해 개발하는 주거상업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대 대유평지구 2-2블록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59~149㎡ 2355가구를 분양한다.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주거지역, 상업지역, 녹지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대유평지구는 그동안 상업과 업무지역, 녹지공간이 부족하던 수원 서부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은 물론 성균관대, 경기대 등도 근처에 있다. 단지 옆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과 경기도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쉽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 서호공원, 만석공원, 수원 일월수목원(2020년 예정), 숙지산 등 공원으로 에워싸여 있다. 2355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주거상업복합단지답게 주방 수납 특화, 침실 드레스룸 특화, 공용욕실 특화 등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84㎡의 경우 일부 세대에는 4베이(bay)-4룸(room)를 적용하는 등 최신설계를 도입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4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및 스크린 골프장, 휘트니스 센터 및 GX룸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대유평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자리잡을 전망이다"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로 교통, 학군, 쾌적성 등 주거여건이 좋은데다 푸르지오의 명품설계가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2018-04-18 11:08: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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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대림산업,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632가구

대림산업은 이달 중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20의 2 일대에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구리시 인창동 재개발정비사업으로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복선전철) 개통 시 단지 옆 구리역을 통해 20분대에 잠실권 접근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632가구 가운데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39㎡ 78가구 ▲59A㎡ 76가구 ▲59B㎡ 63가구 ▲84A㎡ 100가구 ▲84B㎡ 22가구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과 환승된다. 별내선은 현재 암사동까지 운행중인 지하철 8호선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의 도로망 이용이 편리하며, 구리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오는 2025년 개통한다.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단지명은 '도심(Urban)'과 '숲(forest)'을 모두 담고 있다. 단지 앞 인창공원을 비롯해 구리역공원, 구리광장, 동구릉 외 장자호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위치해 있다. e편한세상은 포시즌, 하야트, 콘래드 등 세계적인 5성급 호텔을 비롯해 인천공항터미널과 세종문화회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등을 지은 국내 최고 건설회사 대림산업의 아파트 브랜드다. 특히 지난 해 공급된 e편한세상 구리수택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구리시 내에서 인기를 검증 받은 바 있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에 일반(30㎜)보다 2배 두꺼운 60㎜의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한다. 또 주차공간을 일반보다 10㎝ 더 넓게 설계해(일부 제외)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집안 에너지 조회 및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도 적용된다.

2018-04-18 11:08:47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