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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인 평균 월급 223만원"…신한銀. 생활금융지도 제작

직장에 다니는 서울 시민의 평균 월급이 22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종로구 시민의 급여가 33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영업자 벌이는 강남구가 29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금 소득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을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급여소득자 128만명, 자영업자 11만명, 연금수급자 16만명 등 개인 고객 155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서울 직장인 월급은 223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종로구가 서울시 평균 대비 1.59배인 35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업무지구 중에선 광화문 지역의 직장인 벌이가 높았다. 광화문의 급여수준은 457만원, 연평균 증가율은 4.0%로 집계됐다. 명절 상여금 효과 등이 반영됐다. 이어 여의도는 391만원, 강남 311만원, 상암은 306만원이었다. 서울시 전문직 급여는 377만원으로, 일반 사무직 월급 299만원과 급여 격차가 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문직은 강서구(614만원), 서초구(507만원), 강남구(449만원)가, 일반 사무직은 종로구(373만원), 강서구(337만원), 서초구(332만원)가 높았다. 전문직과 일반 사무직 간 급여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서구로 나타났다. 전문직 급여는 614만원, 사무직은 337만원으로 277만원 차이가 났다. 특히 강서구 공항동은 항공사 근무 전문직 등의 영향으로 전문직 급여가 727만원까지 올라갔다. 연령대별로는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6∼30세가 월 195만원, 31∼35세는 256만원, 36∼40세 287만원, 41∼45세 327만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평균 19% 인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6∼50세의 평균 월급은 322만원으로 오히려 41∼45세보다 낮았다. 기업 규모로 보면 대기업은 348만원,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은 279만원, 비(非)외감 중소기업은 220만원이었다. 거주지 별로 보면 고소득자일수록 강남 3구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강남구 소재 기업 급여소득자의 거주지 중 강남 3구의 비율이 35%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사업장이 있는 자영업자의 월 소득은 17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이다. 강남구 지역 자영업자 소득은 298만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1.74배였다. 이중 신사동이 3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대비 표준편차가 가장 큰 자치구는 용산구 한남동으로 9.34배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업이 566만원, 이어 음식업(323만원), 스포츠업(218만원)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의료업(1016만원), 음식업(525만원), 교육(329만원)에서 모두 소득이 가장 많았다. 동별로 보면 의료업종은 강남구 논현동(1999만원), 음식업은 종로구 공평동(833만원), 교육업종은 학원 밀집가인 강남구 대치동(497만원)이 소득이 우위였다. 서울시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연금 소득은 월 34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금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서초구로 46만원이었으며, 이중 강남구 도곡동이 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의 '소비'편과 '저축'편을 각각 5, 6월에 공개하고 분석자료를 모두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한 보고서를 7월경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8-04-18 16:07: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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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디지털 IT R&D센터 ‘산학연계 프로젝트’ 착수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IT R&D(연구·개발)센터가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신기술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DGB대구은행·지역 대학생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IT R&D센터는 정규 랩, 산학연계 랩, 기술 랩, Biz연계 랩 등 4개의 단위조직으로 분할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계랩은 지난달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IT 및 핀테크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참가 공모를 실시, 최종 3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센터는 지난 13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선정 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팀은 프로젝트 주제 별로 9개의 팀으로 구성했으며 팀 별로 대구은행 직원을 멘토로, 참여 대학생팀을 멘티로 지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저축 장려, 생활과 금융이 융합된 O2O서비스, 전통시장 및 노점상을 위한 간편 결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선정된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하는 학생은 총 130여명으로 지역 대학을 비롯해 서울, 경기 지역 대학생들도 포함됐다. 참가 팀들은 올해 10월 말까지 제안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행을 통해 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센터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연말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3팀을 선정해 은행장 상장 및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향후 참가팀들은 대구은행 DGB직원들의 멘토링과 함께 실질적인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들과 연계하여 연구·분석·개발을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DGB대구은행 IT인력 채용 시 우대, 우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BM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DGB대구은행 IT본부 관계자는 "산학연계 랩을 통한 대학생들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하고 열정 있는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성과를 공유해 대학교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말하면서 "디지털 IT R&D센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추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4-18 15:54: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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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차기 회장 2파전…19일 최종면접

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19일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세 명 가운데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고사 입장을 밝히면서 김용환 현 회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간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1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개별 면접을 거쳐 오는 20일 최종 후보 한 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 추천자는 23, 24일 중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임추위는 지난 16일 기존 10명 안팎이었던 차기 회장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 공식적으로는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지만 3명의 후보는 김 현 회장을 비롯해 김 전 원장, 윤 회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일 진행되는 최종 면접에는 김 회장과 김 전 원장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지난 2월 말에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현재 자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영성과를 감안하면 김 회장의 3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던 숨겨진 부실을 모두 털어낸 데 이어 올해는 순이익 1조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3년 임기 동안 농협중앙회와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는 점도 연임의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3연임 자체는 다소 부담스럽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지난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는 것은 물론 첫 연임 기록도 세웠다. 김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이며, 행정고시 23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거쳤고 수출입은행장도 역임했다. 김 전 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거래소 등 금융 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권 수장 자리가 빌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이다. 전남 나주 출신이며, 행정고시 27회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있다. 김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현 회장이 연임하면 1년, 신임 회장이 선임되면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이기연·정병욱 사외이사와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사내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셀프 연임'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김 회장의 임추위 참여는 원천적으로 차단됐고, 앞서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3명의 사외이사가 전면 교체됐다.

2018-04-18 15:54: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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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반도체 핵심 기술' 보호, 산안법이 복병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산업부는 삼성전자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도 삼성전자가 제기한 보고서 정보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개는 일단 막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한숨 돌릴 사이도 없이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역시 힘들게 쌓아온 기술이 단숨에 중국 등 경쟁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와 관련해 "반도체전문위원회들은 보고서에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정보들이 상세히 들어가 있어 마치 기술보고서와 같은 수준이라고 봤다"며 "외부 공개 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산업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반도체전문위원회는 지난 16~1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기흥, 화성, 평택, 아산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체전문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일부 포함됐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산업부와 국가정보원 등 정부 측 2명과 학계 등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삼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업계 관계자 2명은 이번 결정에서 배제됐다. 다만 산업부는 반도체전문위원회의 이번 판정이 반드시 보고서 공개 불가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행심위도 지난 17일 삼성전자의 온양·기흥·화성·평택 반도체공장과 구미 휴대전화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정보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가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정보공개 청구인에게 제공할 예정이었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는 본안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법원에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보고서 공개 금지를 요청하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각각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정으로 인해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고용부가 산안법 개정안에 화학물질안전보건자료에 대한 정부의 사전심사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영업기밀 노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기업이 영업비밀이라고 판단하면 화학물질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됐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단 관련 정보를 고용부에 제출해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용부의 이 같은 개정안 방침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산업안전보건정책 개선 토론회-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과도한 규제에 불과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는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명칭·함유량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며 "환경부가 보유 중인 화학물질 정보를 고용부가 공유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개정안에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경총 임우택 본부장은 "개정안이 아니더라도 이미 다양한 규정(유해위험성조사, 작업환경측정, 근로감독관의 권한 등)과 통계조사(작업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MSDS 및 비유해성물질 정보까지 수집하는 것은 영업비밀 유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업안전보건연구소 조기홍 소장 "개정안을 살펴보면 고용부가 28년만에 산안법을 전부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면서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일부 전문가와 관료만이 참여해서 만든 부실한 법안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2018-04-18 15:53:0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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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 시장 '점점 커진다'…SK스토아, 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센터 오픈

지난해 KT, 신세계그룹에 이어 SK도 T커머스 사업을 위해 규모있는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할한 T커머스 업체 SK스토아가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센터를 자체 제작, 2021년까지 취급고 2조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18일 SK스토아는 서울 상암동에 소재한 본사에서 자체 제작시설인 미디어 센터 오픈식을 개최하고 국내 No.1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빅데이터, 사회적 가치, 계열사 간 시너지를 키워드로 3가지 성장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상품 추천, AR·VR 기반의 입체적 쇼핑경험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한 대화형 쇼핑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고 홈 IoT 쇼핑 채널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육성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SK그룹의 ICT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 내 차별화된 미디어커머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대표적으로 11번가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품은 많지만 마진율이 높지 않은 이커머스와 그 반대의 성향을 가진 T커머스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SK스토아는 오는 2021년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SK스토아가 공개한 미디어센터는 저전력, 친환경 설계 기반의 총 6436㎡ 규모로 A·B스튜디오,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 모바일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 자체 제작시설이다. 각 스튜디오는 패션, 생활, 주방, 식품,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특화된 촬영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는 AR·VR 기반의 입체적인 쇼핑경험 제공이 가능한 '360°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스튜디오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V커머스(비디오커머스)와 E커머스(전자상거래)를 위한 전용상품 소개 동영상 클립 등의 촬영을 전담한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이번 미디어 센터 오픈을 통해 자체적으로 방송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한층 개선되고 차별화된 쇼핑 방송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사 동반성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T커머스 업계는 최근 급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규모있는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계 1위 K쇼핑은 지난해 7월 5600㎡가 넘는 규모의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미디어센터 구축을 통해 기가지니 대화형 쇼핑, K쇼핑 브랜드 웹드라마 등 K쇼핑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K쇼핑의 T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6.5% 증가한 1075억원이다. K쇼핑은 연간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함과 동시에 사업 개시 5년만에 14배의 성장을 달성하며 KTH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KTH에서 T커머스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7%에 달한다. 또 K쇼핑은 지난 1월 스카이라이프 채널을 21번에서 4번으로 이동하며 시청자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채널 경쟁력도 한층 보강했다. 향후 콘텐츠 유통 사업은 핵심 판권 사업을 공고화하고 신규시장 개척으로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며 ICT플랫폼 사업은 그룹 전략 사업 및 솔루션 기반 사업 수주를 강화하고 AI, 빅데이터, AR·VR 등 신기술 기반 신사업을 확대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T커머스 사업 최초 자체방송센터를 설립한 업체는 신세계TV쇼핑이다. 지난해에는 방송 채널도 앞당겼다. 올레TV에서 채널 2번으로 이동하며 T커머스 최초 한자릿 수 채널에 입성했고 이어 LG U+ 채널도 앞당겨 IPTV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신세계TV쇼핑 가입자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2018-04-18 15:51: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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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방송심의 강화 위해 '정도방송 위원회' 신설

CJ오쇼핑이 공정하고 정직한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정도(正道)방송' 구현을 위해 방송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송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CJ오쇼핑은 심의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권한을 확대한 '정도 방송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심의 아카데미'를 새로 만들어 임직원에 대한 교육 수준과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심의 규정의 수위를 높이는 한편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제도화 함으로써 임직원의 방송심의 준수 마인드를 제고시키고 심의 위반 사례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도 방송 위원회는 정도 방송 실천을 위한 각종 활동과 고객보호, 재발방지 대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허민회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CJ오쇼핑 주요 경영진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위원회에서는 이슈 상품에 대한 편성 중지 여부, 상품 편성 조정 및 방송 개선 명령, 사내 징계 및 협력사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실행한다. 사내 징계수위는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담당자 수준의 징계에 그쳤던 것을 팀장과 사업부장급까지 책임을 묻고 징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쇼호스트의 경우 출연 정지 요구권도 위원회가 갖도록 했다. 별도 외부기구인 '정도 방송 자문단'도 신설된다. 또 이미용, 건강기능식품 등 심의 위반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도 상품군에 대해 전문적인 심의가 가능하도록 '고위험도상품군 전담 심의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방송심의팀과 품질센터 인력이 멤버로 참여하여 심의 수준과 품질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 아카데미'도 신설한다. 심의 아카데미는 심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교육 센터로 MD·PD·쇼호스트를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미수료시 인사 고과에 반영토록 하여 심의 교육의 의무적인 수료를 제도적으로 보장했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교육과 관리가 소홀했던 외부 게스트에 대해서도 심의 교육을 강화했다. 방송 전에 3회 이상의 의무 교육 후 방송에 출연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단체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외부 전문기관 초청 교육을 진행하여 심의 교육에 있어 전문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방송심의와 관련된 기술 투자도 지속된다. 방송상품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방송상품의 가격, 구성, 프로모션 내용, 사전심의 내용, 심의제재 이력 등을 전산화하고 MD·PD·쇼호스트에게 상시 공유해 심의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신윤용 CJ오쇼핑 대외협력담당은 "홈쇼핑 사업의 가장 중요한 근간은 고객과의 신뢰"라며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정도 방송을 실천하고 홈쇼핑 업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5:50: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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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티구안·파사트GT·아테온' 폭스바겐코리아 한국 시장 판매 회복 박차

"폴크스바겐 브랜드를 신뢰했던 모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디젤게이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2년 만에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재진입을 선언했다. 크랍 사장은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한해 완전히 새로운 신차들을 대거 출시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신형 파사트 GT를 포함해 올해 총 5개 모델 출시를 확정지었으며, 국내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세단 및 SUV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형 티구안은 19일부터 사전계약 판매에 나선다. 이날 소개한 신차는 폴크스바겐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대표 중형세단인 신형 파사트 GT(유럽형)와 미국형 파사트, 4도어 쿠페 아테온 등 5종이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티구안은 200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2014년, 2015년 2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2세대 신형 티구안은 MQB 플랫폼을 처음 적용해 전 세대 대비 전장이 55㎜, 전폭은 30㎜, 휠베이스는 76㎜ 각각 늘어났다. 뒷좌석 레그룸 공간도 29㎜ 넓어졌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부상 강도를 줄여주는 액티브 보닛과 차량 주행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의 힘을 낸다. 신형 티구안은 2.0 TDI, 2.0 TDI 프리미엄, 2.0 TDI 프레스티지 등 3개의 전륜구동 모델과 4륜구동 모델인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3860만원부터 시작된다. 크랍 사장은 "신형 티구안은 정식 사전계약 시작 이전부터 오프라인 전시장을 통해 이미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계약을 신청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7인승 모델 출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출시한 유럽형 파사트 GT에 이어 신규 2.0 TSI 엔진을 장착한 미국형 파사트 모델을 올 하반기 추가로 선보인다. 스포츠카 디자인의 4도어 쿠페 아테온도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테온은 2.0 TDI 엔진 조합으로 1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소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 재개와 함께 카카오와 협력한 '카카오톡 스토어'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크랍 사장은 "모든 자동차업계가 차량 판매 방식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고객은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폴크스바겐 브랜드에 더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사전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8 15:4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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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다시 눈치보기 모드…'대출 총량규제' 대체 얼마나?

작년엔 대출증가율 5.1%·5.4% 규제…올해는 별다른 지침 없어 스탁론 재개하기도 가계대출 총량규제 상한선 발표가 미뤄지면서 저축은행들이 '눈치 모드'에 들어갔다. 금융 당국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대출 비율을 어느 정도로 관리해야 할 지, 어떤 상품에 주력을 둬야할지 등에 대해 저축은행들의 고민이 깊다. ◆가계대출 총량규제 상한선, 올해는 몇 %? 1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올해 저축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총량규제 상한선에 대한 지침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을 세 차례 소집해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상반기 5.1%, 하반기 5.4%로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당국에선 이에 대해 '가이드라인'이나 '규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나, 업계에선 사실상 총량규제로 받아들이고 대출량을 조절해 왔다. 그 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중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3조5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연간으로 따져보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2016년중 4조6000억원 늘었으나, 2017년 중엔 2조6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업계에선 당국의 대출 총량규제 비율을 1년 단위 지침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에 올해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당국에선 발표를 미루고 있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 3월 총량 규제 얘기가 나온 CEO 간담회에서 향후 추이에 따라 비율을 바꾸겠다는 얘기가 나온 걸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으로 규제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흐지부지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 3월께 또다시 저축은행 CEO들을 불러 가계대출 총량규제 상한선에 대한 얘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금감원장 사퇴 등의 이슈에 밀리면서 관련 사안이 뒤로 미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매모호한 규제…'어쩌란 거냐' 결국 대출 규제가 애매모호해졌다. 작년 규제를 그대로 따라야하지, 새로운 지침이 나오기 전까지 규제가 없다고 봐야할지 애매해진 상황이다. 이에 일부 저축은행은 스탁론 판매를 재개하며 슬금슬금 대출을 늘리고 있다. 최근 DB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은 지난해 판매를 중단했던 스탁론 판매를 재개했다. OK저축은행은 스탁론 신규대출 금리를 연 4%에서 연 2.6%로 낮추고, 한화저축은행도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낮춘 3.9%의 금리를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스탁론은 증권사와 협약을 맺은 저축은행이 증권계좌나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투자자금을 대출해주는 주식연계 신용대출(개인담보) 상품이다. 저축은행들은 스탁론이 지난해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포함되면서 신규 영업을 축소했다가, 올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발표가 늦어지자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추세다. 총량규제를 본격 시행하기 전 대출을 늘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에 대출도 조금씩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월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3000억원으로 신용대출(2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전월 2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규제를 따르고 있는 저축은행들은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냥 손을 놓고 있기엔 대출 영업에서 뒤처질 수 있기 때문. 저축은행 관계자는 "보통 총량규제가 도입되면 상반기 말, 하반기 말에 수치를 맞추면 되기 때문에 일단 영업을 하고 보자 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정해주지 않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2018-04-18 15:44:1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