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NG생명 건강증진형 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ING생명은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인 '무배당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1월 금융위원회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이에 맞춰 내놓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중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출시한 상품은 업계 최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복지 사업 국민체력 100과 연계한 보험 상품이라는 점에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 체력인증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줘 유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타적 사용권 부여에 따라 앞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는 3개월 동안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박익진 ING생명 부사장은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은 정부(국민체육진흥공단)와 회사, 그리고 ING생명의 걷기 어플리케이션인 닐리리만보가 결합된 선도적인 건강증진형 보험"이라며 "ING생명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고객의 건강증진과 손해율 개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4차 산업 기반의 보험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편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위험률에 반영해 보험료 할인까지 연동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4-17 15:39:4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비씨카드, 봄맞이 생활·문화 이벤트

비씨카드가 봄맞이 생활·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파리바게뜨 케익 경품 및 캐시백', '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 할인', '해외 온라인쇼핑몰 고급가전 경품','2018 서울 모터쇼 입장권 할인' 혜택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오는 29일까지 비씨카드 이벤트 홈페이지에 소중한 사람을 위한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뜨 케익을 제공한다. 전국 파리파게뜨 매장에서 2만5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 앱 내 '해피오더'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비씨카드로 1만3500원 이상 결제한 최초 1건에 대해 4000원을 할인해준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기간에 맞춰 해외직구 이벤트도 있다. 다음 달 31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공기청정기(2명),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0명), 1만 원 캐시백(2018명) 등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6~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8 서울 모던아트쇼' 입장권 할인 혜택도 있다. 비씨카드 라운지에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하면 본인 1장 30% 할인, 입장권 '1+1'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을 비씨신용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2018-04-17 15:39:2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르포]SK인천석유화학 '미운오리'에서 SK 날개 달고 '인천백조'로 딥체인지

"2014년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5년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져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달성했습니다." 출범 5주년을 맞은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의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났다. 16일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홍보팀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성과를 설명하며 "작지만 빠르고 강한 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6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았다. 버스를 타고 공장 내부로 진입하자 가장 먼저 아로마틱 공장이 눈에 들어왔다. 아로마틱 공장 운영은 총 3개 팀으로 나눠 각 공정을 담당하고 있다. 아로마틱 1팀에서 최초로 수입한 원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납사, 석유, 경유, 휘발유 등으로 분류한다. 이 과정에서 아로마틱 함유율이 높은 원유를 3팀으로 보내면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으로 분류해 수율을 높이고 최종 제품인 파라자일렌(페트병과 합성섬유 등의 원료가 되는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아로마틱 공장을 지나 조종실로 들어가니 온도, 압력, 유량 등 운전에 관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타나고 있었다. 이곳에서 조종원들은 각종 데이터를 보며 공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밖으로 나와 이동하는데 30m의 높은 옹벽이 나타났다. 생산기술팀 이승현 부장은 "혹시나 외부 물질이 발생할 경우 밖으로 노출되는 걸 최대한 막기 위해 세웠다"며 "생산과는 관계없는 시설이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설치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자체 소방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부장은 "만약의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진압이나 비상사태에 대응한다"며 "직원들도 정기적으로 소방훈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 후문을 지나 차로 10여 분을 이동하자 SK인천석유화학의 최초 부두인 1부두가 눈에 들어왔다. 좌측으로는 인천대교, 우측으로는 영종대교가 보이는 1부두에선 5만 톤짜리 나프타 수출선의 접안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운영2팀 신경훈 부장은 "이 선박을 기준으로 수출물량은 3만4000톤이며 작업시간은 약 30시간이 소요된다"며 "시간당 1만 톤을 작업하며 원유의 경우는 시간당 4만 톤까지 작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물동량은 작년을 기준으로 입출항과 내수물량을 모두 포함해 1682만 톤이다. 선박으로 따지면 859척을 작업했다. 이는 인천항 전체 물량 대비 10.1%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1위는 현대제철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이 같은 성과는 단번에 이뤄지지 않았다. 1969년 경인에너지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세 번째 정유사로 출범한 이후 IMF 파동, 경영권 부침 등 겪으며 인천의 미운 오리로 전락했다. 하지만 2013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후 인천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하며 백조로 환골탈태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3966억원을 달성했고, 3개년(2016~18년) 통합 1조의 영업이익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도 견조한 정제마진 및 제품수요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의 요인 중 하나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다. 2012년부터 2년여 동안 SK에너지는 SK인천석유화학의 체질개선을 위해 총 1조62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2014년 7월, 단일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130만 톤 규모의 PX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시장의 호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작년 말 한국기업평가의 등급 상향 조정까지 포함하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국내 정유·석유화학회사 중 유일하게 상압증류공정(CDU)과 초경질원유 분리공정(CSU)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SK인천석유화학만의 차별적 경쟁력이다. 또 원유 도입국가도 중동 위주에서 탈피하여 북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안전, 보건, 환경 관리에 대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06년부터 화학물질관리, 저탄소 녹색성장, 대기관리, 수질관리, 냄새·소음관리 등 5개 분야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사업장 구축에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회사 앞 봉수대로변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조성, 회사 정문과 후문에 실시간 대기질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인근 지역과 사업장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장은 SK 최고 경영진의 진두지휘와 전 구성원들의 헌신,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가능했던 일"이라며 "회사는 딥체인지 2.0을 꾸준히 실천해 동북아 최고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는 목표를 달성해 SK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문제도 해결하는 사회적 가치도 크게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7 15:28:5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초대형 TV 판매량 60% 장악해 시장 주도한다

"올해는 65인치 이상 대형 TV 전체 시장 판매량 전망치의 60%를 판매를 목표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리겠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TV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75인치 이상 시장에서 라인업을 늘려 13년째 이어온 세계 TV시장 1위 아성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7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 행사를 열고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55인치에서 82인치까지 4개 시리즈(Q6F·Q7F·Q8C·Q9F) 총 11개 모델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하반기에 85인치까지 출시될 6개 추가 모델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내시장에 총 17개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은 매년 30~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약 180만대 규모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QLED TV는 TV를 보지 않을 때도 뉴스·날씨 등 생활정보와 그림·사진·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직스크린', TV 주변기기의 선들과 전원선까지 하나의 케이블로 대체한 '매직케이블'이 특징이다. 또한 2018년형 QLED TV는 '인공지능(AI) 4K Q 엔진'이 5단계 알고리즘을 통해 저해상도의 영상을 4K급 영상으로 표현해준다. 여기에 삼성 QLED TV는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의 뛰어난 화질로 세계 최초로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았고, HDR 2000의 뛰어난 밝기와 디테일로 원본 영상 그대로를 표현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의 밝기에 상관없이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했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통합 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홈 와이파이 정보와 사용자의 삼성 계정을 TV에 연동할 수 있다. 한종희 사장은 "앞으로 TV는 주위 환경과 콘텐츠, 기기간 연결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가 돼야 한다"며 "최고의 화질과 다양한 혁신을 이룬 2018년 QLED TV가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2018년형 QLED TV는 55인치·65인치·75인치·82인치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된다. Q6·Q7·Q9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6 시리즈는 55인치의 279만원부터 75인치이 869만원이며, Q7은 55인치 319만원에서 75인치 919만원, Q8은 55인치 349만원, 65인치 579만원, Q9은 65인치 609만원, 75인치 1049만원이다. 82형은 6월에 출시된다. . 한편 올해 6월 양산을 앞둔 마이크로 LED TV 가격에 대해서 한 사장은 "지금까지 가장 큰 TV가 110인치였는데, 가격이 14만달러(1억5000만원)였다"며 "구체적인 가격은 6월에 공개하겠지만 110인치 제품크기와 가격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40인치대 LCD TV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물량의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한 사장은 "가장 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생산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미중 갈등 탓에 굳이 생산량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2018-04-17 15:28:48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해태제과, 스웨덴 왕실과자 '와사(Wasa)' 국내 독점판매

해태제과, 스웨덴 왕실과자 '와사(Wasa)' 국내 독점판매 해태제과가 스웨덴 왕실과자로 유명한 '와사(Wasa)'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와사'는 척박한 토질과 추위로 곡물이 귀했던 북유럽의 전통 비스킷이다. 곡물의 껍질만 벗겨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손실이 거의 없고, 식이 섬유는 시금치와 고구마의 5~6배에 달해 여전히 빵 대신 아침 식사로 많이 즐긴다. 이 제품은 그 중에서도 1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국 시장점유율은 70%다. '구스타브 와사' 왕조의 이름을 땄으며,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하며 지금까지 70년 동안 스웨덴 왕실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왕실과자로 불린다. 해태제과가 독점 판매하는 제품은 '와사 오리지널'과 '샌드위치' 등 5종이다. 이들 제품은 세계 40개국에서 판매 중이지만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통방식의'와사 오리지널'은 호밀 등 통곡물 함량 73%로, 미량의 소금만으로 간을 맞춰 고소하면서 담백하다. 천연 치즈크림을 비스킷 사이에 채운 '와사 샌드위치' 제품은 '마일드치즈', '치즈토마토&바질', '치즈&프렌치허브' 등 3종도 수입 판매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우러나는 천연 통곡물과자"라며"특히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아침식사로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17 15:19:43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6개월, 15일' 연이은 금감원장 '낙마 쇼크'…개혁인물 vs 관료

한 달새 두 명의 금융감독원장이 옷을 벗었다. 정부가 "오랜 기간 동안 금융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쳐 전문성이 높다"고 발탁한 최흥식 전 원장은 6개월 만에, "여러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금감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임명한 김기식 전 원장은 취임 보름 만에 사퇴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연이은 수장 '쇼크'에 금감원도 곤혹스럽지만 청와대 역시 민간, 개혁인물 발탁이란 인사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차기 인선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 "선관위 판단, 정치적으로 수용하겠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위법' 판단에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했던 청와대도, 여러 논란에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며 광폭 행보를 보였던 김 전 원장도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김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공천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유권자조직도 아닌 정책모임인 의원모임에, 1000만원 이상을 추가 출연키로 한 모임의 사전 결의에 따라 정책연구기금을 출연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판단을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면서도 "법률적 다툼과는 별개로 이를 정치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참여연대가 '실망스럽다'고 밝힌 지난 12일 이미 사퇴할 마음을 먹었지만 버틴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그때 이미 마음을 정했습니다만 저의 경우가 앞으로의 인사에 대한 정치적 공세에 악용되지 않도록 견뎌야 하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사표는 수리됐지만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장은 "법 해석상 문제가 있는 경우 선관위는 통상 소명자료 요구 등 조치를 하지만 지출내역 등을 신고한 이후 당시는 물론 지난 2년간 선관위는 어떤 문제제기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감원장에 임명된 이후 벌어진 상황의 배경과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몫"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를 반영하듯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김기식 금감원장님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글에는 지지표명이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 ◆ 차기 금감원장, 민간 vs 관료 이제 관심은 후임 인선에 쏠린다. 정부가 금융개혁을 위해 한 번 더 민간·개혁 인사 방침을 고수할 지 아니면 이번엔 '무난한 관료'로 선택할 지 아직은 예상하기 힘들다. 1999년 금감원이 출범한 이후 최 전 원장을 임명하기 전까지 10명은 모두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등 관료 출신이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주로 해당 분야의 관료 출신 등을 임명하면 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며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최 전 원장과 김 전 원장 모두 금감원장으로서 정책 실패가 아니라 과거 경력이 문제가 됐다. 또 관료 출신으로는 근본적인 금융개혁을 하기 힘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민간 인사를 고집하기에는 두 차례 낙마에 따른 타격이 너무 크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금감원장 인선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가 민간과 관료 출신을 놓고 방침을 정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 최근 논란으로 실무능력에 도덕성까지 갖춘 적임자를 찾기도 어려워졌다. 현재 차기 금감원장 하마평에는 민간출신으로는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장과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이 거론된다. 관료 출신으로는 김주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행정고시 25회), 윤종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27회),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28회),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29회),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30회) 등이다.

2018-04-17 15:04: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