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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슈에 따른 국내 증시 전망…"6월을 주목하라"

남북 정상회담을 호재로 주식시장에도 장기 관점에서 훈풍이 예상된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 중 큰 상승세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달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및 북한 경제제재 해제'가 이뤄지면 국내 증시에 큰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5월 추정 코스피밴드를 2430~2590포인트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이와 비슷한 2430~2580포인트를 제시했다. 5월에도 큰 폭의 하락은 물론 상승세도 없을 것이란 판단이다. KB증권 이은택 투자전략팀장은 "1,2차 남북정삼회담 당시에도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남북정상회담 자체보다는 북미정상회담과 이후 대북 경제제재 해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남북경협 수혜주로 떠오른 건설, 철강금속 업종의 경우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지나치게 상승한 곳은 주가가 부담스런 수준이란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독일에서는 통일전 기대감으로 건설, 철강·금속, 공업 업종이 상승했으나 통일 후에는 기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이들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남북 경협 시 실제 수혜로 이어지기 보다는 투자 비용이 확대될 개연성이 존재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남북경협 수혜주 가운데 과거 순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0배가 넘는 종목이 다수"라며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는데 기업 이익실현이 장기화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6월에 예정된 북중 정상회담까지 마무리 된 후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가 이뤄진다면 국내 증시에 기회요인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남북경협 재개를 위해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은택 투자전략팀장은 "대북 이슈가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북·미,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라면 5~6월 회담 이후를 염두에 두고 5월을 주식 매수 시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관계가 '휴전 체제'에서 '종전 체제'로 전환되고 나면 북한은 현 정치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개혁·개방 노선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북한이 베트남과 같은 개방경제 노선을 따를 경우 각종 투자가 몰리면서 국내 주요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북한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은 854달러로 방글라데시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 음식료, 필수소비, 여행·레저 확대 등은 남북 경협의 새로운 수혜업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2 15:18:42 손엄지 기자
5월 수도권 분양대전...내집마련 해볼까?

5월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룬다. 분양이 몰리는 이유는 건설사들이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 월드컵 축구 등으로 시기 조절이에 나선 때문이다. 2일 부동산114 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물량은 74곳, 6만2258가구 규모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6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이 중 10대 건설사가 차지하는 가구수는 3만1601가구다. 대부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물량이다. 오는 6월에는 6·13지방 선거 및 러시아월드컵으로 홍보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불확실성과 양극화로 인한 변수도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반기 분양물량의 대부분이 이달 몰리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청약시장을 주목해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72~84㎡, 아파트 843가구와 23~84㎡, 오피스텔 639실 총 148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초역세권 단지로 2층 데크로 역과 직접 연결된다. 또한 오는 2019년 1호선 금정역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공사가 완료된다. 단지 외곽을 따라 안양천과 산본천이 흐르고 있고, 도보권에 약 36만 3600여㎡ 규모의 호계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하는 '안양씨엘포레자이' 39~100㎡ 1394가구 중 7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으며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안양시 만안구의 경우 안양시의 '제 2의 안양 부흥'이라는 비전과 목표 아래 대규모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신촌' 37~119㎡ 1226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345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59~149㎡ 2355가구를 분양한다. 주거 및 상업, 교통, 업무, 문화 등을 연계 개발하는 대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우성1차 래미안' 59~238㎡ 1317가구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역 일대 재건축 사업 중 첫 번째로 분양되는 단지다.

2018-05-02 15:18:2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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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묵은 금융진입 완화…민간위가 금융업 진입정책 결정

IMF 외환위기 이후 20년 간 꿈쩍하지 않던 금융업 진입규제가 빗장을 풀었다. 그간 감독당국의 전유물이었던 금융업 진입정책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결정키로 했다. 한계는 아직 남아있다. 금융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던 은행업 진입규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고, 적극 추가 인가 방침을 밝힌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현행법 하에서도 수요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2일 내놓은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의 핵심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업권에 특화 금융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처럼 업권마다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메기'를 키우겠다는 의미다. 먼저 진입정책 결정을 민간 위원회로 넘겼다. 지금까지는 외부 참여없이 금융당국의 내부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지면서 기존 금융회사가 지대(地代)를 향유하는 '적폐'가 가능했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진입정책 의사 결정과정에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 객관적, 중립적 시각에서 경쟁상황을 평가하고,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진입정책 추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민간 전문가 등 9인으로 구성된 금융산업경쟁도평가위원회가 시장상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경쟁도를 평가하고, 신규진입 정책을 결정한다. 업권을 불문하고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자본금요건은 일제히 낮아졌다. 보험업은 소액단기보험사에 대해서는 자본금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며, 일반보험사 자본금의 100분의 1수준인 일본 소액단기보험사를 예로 들었다. 여전히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는 온라인전문보험사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자본금을 낮춰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화증권사의 경우 투자중개업을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고, 자본금도 기존 30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15억원으로 크게 줄였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신탁업자는 신탁 기능에 따라 자본금 요건을 10억~250억원으로 차등화할 방침이다. 인가과정도 손을 봤다. 그간 비공개였던 인가 판단기준을 구체화해 공개하고, 쟁점이 발생하면 외부전문가 의견을 적극 활용한다. 또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인가에 대해 패스트 트랙을 도입한다. 예비인가 후 일정기간 내에 본인가를 신청하면 정형화된 인가의 경우 금융위원장 전결 등으로 신속처리토록 한다. 그러나 가장 관심이 컸던 은행업 진입규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다. 20년 만에 내놓은 진입규제 완화인 만큼 은행업이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크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업의 '맏형'격인 은행업 인가단위 개편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 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추가 인가 역시 실제 수요는 거의 없을 것이란 게 금융권 반응이다. 은산분리 법안은 손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 역시 "은산분리 원칙을 헐어가면서 추진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현행법 내에서 시장 수요가 있다면 인가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20180502000137.jpg::C::480::/금융위원회}!]

2018-05-02 15:0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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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루마니아 광고대행사 인수…글로벌 M&A 가속화

제일기획, 루마니아 광고대행사 인수…글로벌 M&A 가속화 제일기획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동유럽 내 탑티어 광고대행사인 '센트레이드'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센트레이드는 지난 1993년 루마니아에 설립된 종합 광고대행사로 ATL, BTL, 디지털, 리테일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센트레이드의 최대 강점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으로, 동유럽 지역의 삼성닷컴 사이트 운영과 함께 P&G, 라이파이젠 은행(Raiffeisen bank) 등 다수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센트레이드의 전체 실적 중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하며, 최근 2년 간 디지털 비즈니스 매출총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80%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 10%, 영업이익 12%(세전 이익 17%) 성장 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제일기획으로서는 이번에 인수한 센트레이드가 유럽지역의 비즈니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해외 자회사들도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추세에 있어 전체 회사 실적의 75%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이번 센트레이드 인수 외에도 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이커머스 등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에이전시들의 인수를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사업 다각화 및 확대를 위해, 서남아/중남미 등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별 차별화된 M&A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사업 기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은"제일기획은 전통 에이전시에서 디지털 전문 회사로 그 모습을 탈바꿈해 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일기획의 디지털 경쟁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제일기획은 B2B 마케팅과 디지털미디어 분야 투자 차원에서 자회사 아이리스를 통해 캐나다의 B2B 마케팅 컨설팅 회사 PSL, 영국의 온라인 검색 광고회사 Atom42를 인수 한 바 있다.

2018-05-02 15:02: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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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아니다…인식·적용에 대한 차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아니다…인식·적용에 대한 차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이 '회계처리 위반' 통보를 내린 것과 관련해 "분식회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회계기준 인식 및 적용에 대한 차이로, 회사는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이행했다"며 "해당 회계처리로 부당한 이득을 취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금감원은 적자를 내다 자회사 지분가치 변경으로 대규모 회계상 이익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회계처리 위반이란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한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마치고 이런 내용의 조치 사전통지서를 회사와 감사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할 때 관련 회계기준을 위반했는지 여부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으로 변경한 뒤 1조9000억원의 순익을 내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심병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 외부감사인(삼정회계법인)을 포함한 다수 회계법인에 의견에 따라 충실히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성과 가시화에 따른 합작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분법 회사로 회계처리를 변경했다. 합작사 바이오젠이 콜옵션(50%-1주)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같이 판단한 이유는 바이오젠은 2015년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 유상증자에 다시 참여했다. 바이오젠은 합작계약상 의무사항인 2012~2013년 유상증자에만 참여했지만, 2014년에 실시한 추가 유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또, 2015년 하반기 바이오젠은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레터를 송부했다.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나스닥 상장 추진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다. 끝으로 2015년말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판매승인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로 바이오젠의 옵션 행사 가능성이 증가했다. 엔브렐 시밀러는 한국(2015년 10월), 유럽(2016년 1월), 레미케이드 시밀러 한국(2015년 12월) 승인을 받았다. 한편 바이오젠은 미국계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설립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94.6%, 바이오젠 5.4%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지분을 50%-1주까지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심병화 상무는 "상장 시 모든 회계처리는 3대 회계법인(삼정·안진·삼일)으로부터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며 "회사는 '고의로' 회계를 조작해야 할 동기가 없으며 이로 인한 실익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어어 "향후, 김리위원회 심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금융위원회 의결 등 절차레서 회사 측의 입장을 충실하게 소명할 것"이라도 덧붙였다.

2018-05-02 15:02: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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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해외 재산 빼돌린 대기업 사주·유명인사 39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해외로 재산 및 소득을 교묘히 빼돌려 세금을 내지 않은 부유층 납세자를 상대로 전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에는 대기업 사주와 사회 저명 인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이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국세청은 부정한 방법으로 해외 소득 신고를 누락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자 39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미신고 해외현지법인 소득이나 해외주식·부동산 양도 차익을 숨긴 기업인들이 상당수 조사 대상에 올랐다. 해외 공사원가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용역대금을 송금해 비자금을 조성한 일부 부유층도 조사를 받게 됐다. 이들이 탈루한 것으로 보이는 세금 규모는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대상에는 대기업 사주와 일부 유명 인사도 포함돼있다"며 "개별 납세 정보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외환거래 정보, 수출입 거래, 해외 투자현황, 해외 소득·재산 신고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 이 중 고의로 해외에 소득·재산을 숨겨 세금을 포탈한 사실이 확인되면 내지 않은 세금을 추징하고 경우에 따라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자산가·대기업이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묘한 수법으로 해외에 소득이나 재산을 숨기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역외탈세 혐의자 233명을 조사해 1조3192억 원을 추징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의 1조3072억원 보다 12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한편, 국세청은 관세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이 보유한 역외탈세 혐의 정보와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 정보 수집을 확대해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파라다이스 페이퍼스(Paradise Papers)' 등과 같은 글로벌 역외탈세 사건에는 역외탈세 대응 국제 공조체계 참여국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 페이퍼스는 영국령 버뮤다의 로펌 '애플비'에서 유출된 조세회피 자료로 각국 정상과 정치인, 배우 등 유명인이 대거 포함되거나 연루돼 파장을 일으켰다. 김현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자료제출 기피 등 조사 방해 행위에는 직접 해외법인 현지 확인을 하는 등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며 "세무 전문가 공모·개입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502000133.jpg::C::320::}!]

2018-05-02 14:58: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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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김옥진 "협업 통해 올 순익 800억원 목표"

"올해 순익 803억원 목표, 복합금융기업 만들겠다."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회장 겸 애큐온저축은행 이사회 의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큐온의 비전과 사업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옥진 회장은 "지난 100일도 숨가쁘게 달려 왔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정진하겠다"며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복합금융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순이익 755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 약 4조7000억원 규모다. 김 회장은 "올해 저축은행과의 협업으로 순이익 803억원, 총자산 5조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캐피탈의 입장에서 제공할 수 없던 부분을 저축은행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겠다는 설명이다. 애큐온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애큐온 관계자는 "지역밀착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지점이 운영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비대면으로 지역상공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모바일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큐온페이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고, 통합멤버십을 통해 하나의 멤버십으로 캐피탈 앱에서 저축은행 상품을, 저축은행 앱에서 캐피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 회장은 애큐온의 성장을 위해선 내부의 '수평적인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움만큼이나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내부의 문화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준법 소통 협업 자부심'을 통해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큐온 관계자는 "수평적인 문화를 위해 경영위원회를 두고 직급별 타운홀 미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인수합병과 브랜드 변경과 같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애큐온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차원 높은 가치 창출을 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한다"며 "두 회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만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05-02 14:51: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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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SQI 우수콜센터 15년 연속 선정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18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5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40개 산업군 250개 기업에 대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문 평가단이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7년 상담지식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이래 고객 중심의 상담 노하우를 관리해 표준화 되고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은행권 최초 비대면 실명확인 ▲디지털키오스크인 '유어스마트라운지' 내 화상상담 ▲모바일 톡 상담 ▲챗봇 상담 '쏠(SOL)메이트' ▲24시간 365일 상담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올 초 신한은행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더욱 효과적인 고객센터 운영을 위해 '스마트컨택본부'로 조직 개편을 진행했으며, 녹취분석시스템과 '쏠(SOL)위키' 등의 채널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 표준협회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시중은행 3년 연속 1위에 이어 금번 KSQI 우수 콜센터 15년 연속 선정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옴니채널의 시대에 새로이 구축될 통합상담플랫폼으로 개별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가이드를 제공 할 수 있는 콜센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8-05-02 14:37:4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