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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경제협력 기반 강화 구체적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으로 우리나라는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 함께 남·북·러 3각 협력을 위한 전력·가스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또한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개시를 위한 국내절차 착수에 합의하는 등 에너지·통상·산업·무역 전반에 걸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한러 공동성명에 따라 산업부는 가스공사 등 양국 유관기관 등 민간 부문을 포함해 에너지·산업·투자 분야에서 총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러시아와의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전시켜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향후 이번 협력모델을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산시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구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남·북·러 3각 협력을 위한 전력·가스 분야 공동연구 추진과 관련, 양국 정부는 한-러 전력계통 연계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양국 가스사인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은 한·러 가스관 연결과 관련한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 또한 FTA 협상 개시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양측의 자국내 규정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절차 완료시 최대한 신속히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적 타당성 분석, 공청회, 관계부처 협의, 국회 보고 등 통상절차법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양국 유관기관은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등 '9개의 다리' 이행과 유라시아·극동개발,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작년 9월 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시한 9개 다리 중 앞서 언급한 전력 뿐만 아니라 가스·조선 분야의 협력 구체화를 위해 양국 유관기관은 해양플랜트 공동 설계·건조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노바텍사는 노바텍사가 러시아 기단 반도에서 추진 중인 북극 LNG-2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사업단은 러 OMZ 엔지니어링과 해양플랜트 공동 건조·설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러 혁신기업재단과 공동펀딩형 연구개발(R&D) 추진, 러시아벤처컴퍼니와 유망분야 기술사업화 지원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방문 계기로 체결한 MOU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분야별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24 14:06:2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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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사태로 IPO시장도 '개점휴업'…공모 전년比 85.2% ↓

올 상반기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으로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가 미뤄지고,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회계 감사가 더 깐깐해진 탓이다. SK루브리컨츠 상장 철회도 이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끼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 초 이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9곳으로 집계됐다. 오는 26일 상장하는 이원다이에그노믹스를 포함해 상반기 총 공모규모는 700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7579억원)과 비교하면 6분의 1도 안 되는 처참한 성적이다. 특히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종목은 애경산업이 유일하다. 올해 유가증권 상장 추진 기업이 최근 5년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다. 증권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상반기 IPO 시장 침체를 불러 왔다고 보고있다. 지난 달 삼바 사태가 발생한 후 거래소는 지정 회계 법인에 대한 감리가 끝날 때까지 상장 예비심사를 멈췄다. 또 한공회는 신규 상장 시 감리 대상 기업의 수를 기존 30% 수준에서 50%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 기업은 30곳 중 절반 이상이 상장 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IPO 대어로 꼽힌 롯데정보통신, 카카오게임즈, 현대오일뱅크 등이 상장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 1조원이 넘는 공모규모로 기대를 모았던 SK루브리컨츠의 상장 철회도 영향을 미쳤다. SK루브리컨츠는 시장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판단해 돌연 상장 절차를 중단했다. 다만 하반기 IPO 시장은 활력이 돌 전망이다. 지난 18일과 19일 연이어 티웨이항공, 롯데정보통신이 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 21일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2018-06-24 13:56: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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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신북방정책... 한-러 기업간 협력으로 박차

코트라(KOTRA)는 21일과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둘째날인 22일 개최된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 상담회에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우리기업 44개사와 러시아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가즈프롬네프찌, 민간최대 석유·가스회사인 루코일, 동유럽 최대 화학비료 생산기업 우랄켐 등 러 기업 70개사가 131건의 1:1 상담을 진행하고 9건의 비즈니스 양해각서(MOU) 및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정부의 나인브릿지(9개 다리)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가스, 전력, 북극항로, 농업 분야의 대표적인 러시아 기업을 초청해 이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및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과 다양한 상담이 진행됐다. 러시아 환경법 개정으로 300개의 주요 공장의 환경오염물질 감시시스템 구축 의무화에 따라 우리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환경감시시스템 세미나'도 러시아 산업부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러시아 산업부는 향후 법령 시행규정을 만들 때 한국과 워킹그룹을 만들어 추진하길 희망했고, 우리 측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와 러시아 기업인연합회, 한국 플랜트산업협회는 3자 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국 간 플랜트·기자재 프로젝트 정보 교환 및 인력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창업진흥원과 'K-스타트업 서밋 모스크바'를 공동 개최하고 러시아 시장을 발판삼아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29개사와 러시아 기업 91개사가 192건의 상담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러시아는 자국의 높은 기초과학 수준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코트라는 러시아 산업개발펀드와 MOU를 체결하고 우리기업의 대러 투자진출 지원 및 기술교류를 위한 파트너 물색 등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의 원천 기술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성공사례도 눈에 띄었다. 루펜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공기청정기와 바이러스 사멸장비를 납품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러시아 파톡 인터(Potok-Inter)와 기술 제휴 및 양산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시장에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22일에는 러시아 진출 희망 국내기업들의 협의체인 '한·러 기업협의회' 회장단과 '러·한 기업협의회' 회장단이 향후 교류 증진 방안 및 하반기 협력계획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북방팀을 신설했다"며 "러시아 측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발굴되는 양국 비즈니스 협력 기회들을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6-24 13:56: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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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SUV 명가'쌍용자동차 평택공장...주간연속2교대 실시 그 후

【평택(경기)=정연우기자】 "52시간 근로시스템에 맞춰 오전 7시에 1조가 시작을 하고 오후 3시경 2조가 들어온다. 주간 2교대로 바뀐 후 생산성이 더 좋아졌다." 지난 21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만난 공장관계자의 말이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약 4000명의 근로자들은 지난 4월 2일부터 주간연속 2교대로 근무를 시작했다. 바뀐 근무 체계에 따르면 1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2조는 오후 3시40부터 밤 12시30분까지 8시간씩 작업을 한다. 2조는 추가 잔업 1시간만 더해진다. 주야2교대(11+9.5시간)에서 주간2교대(8+9시간)로 근무 형태가 전환되면서 근로자 1인당 일평균 근로시간은 10.25시간에서 8.5시간으로 단축됐다. 희망자에 한해 야간근무도 허용한다. 그 결과 조립 3라인의 시간당 생산량은 기존 22대에서 주간 연속 2교대로 16대씩 32대로 향상됐다. 티블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만들어지는 쌍용차의 생산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공장으로 나뉜다. 차가 만들어지는 순서에 따라 프레스 공장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공장 안으로 들어서니 머리 위로 30~40톤의 금형이 지나고 있었다. 소음이 심해 이어폰을 끼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야 했다. 프레스공장에서는 차의 외관을 만든다. 자동차생산의 첫 번째 단계다. 이곳에서는 철판코일을 사각모양으로 펴준 후 금형으로 찍어 차체 모양으로 만들어 차체공장으로 공급한다. 프레스 1공장은 지난 1993년, 2공장은 1996년에 각각 설립됐다. 차체공장에서는 용접작업을 통해 차의 모양을 만든다. 자동차의 기본 골격을 만드는 셈이다. 도장공장은 자동차의 색을 결정하는 곳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인이 도장공장이다. 이 도장공장으로 향하기 전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밀려오는 차체의 모습은 마치 메이크업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들 같았다. 조립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는 다른 라인과는 달리 근로자들의 손이 많이 가는 곳이다.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음에도 직원들이 땀을 흘리며 일하고 있었다. 안전관리는 철저한 편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인에 안전시스템이 적용돼 문제가 발생할 경우 라인 전체가 중단된다. 조립공장의 안내를 맡은 김석정 쌍용차 조립3팀 차장은 "차체가 조립되는 라인이 별도로 있고 프레임(자동차의 하부나 틀을 이루는 것)만 생산하는 라인이 따로 있다"며 "조립을 마친 차량들은 주행 테스트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출고된다"고 설명했다. 공장을 모두 둘러보았지만 여성근로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차장은 "조립라인 근로자 대부분이 남성이다. 여성근로자들은 주로 중장년층들로 구성돼 있는데 단순조립을 담당한다"며 "그만큼 조립라인은 힘쓰는 일이 많다. 자동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의 관계자는 공장의 가장 큰 단점으로 유(U)자형태의 라인을 꼽았다. 자동화가 쉽지 않은 이유다. 한 라인의 공정이 끝나면 천장에 달린 행거로 제품을 들어 옆 라인으로 이동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다음 공정이 진행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는 "일자형태로 이루어진 타사의 생산공장과는 달리 쌍용차의 생산라인은 유(U)자형태로 이뤄져 있어 자동화와 대량의 물품을 취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일자라인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공장 부지를 늘려야 하는 데 현재로서는 어려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2018-06-24 13:55: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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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겨울 여행객 위한 얼리버드 특가 진행

티웨이항공이 겨울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을 위해 메가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메가 얼리버드 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5일, 국제선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노선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동계 스케줄 기간인 10월28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7400원부터다. 국제선의 경우 ▲사가·오이타 4만5700원~ ▲후쿠오카 5만700원~ ▲송산 9만6200원~ ▲호찌민·다낭 9만8900원~ ▲사이판 10만6620원~ 등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에 새롭게 회원 가입을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운임 2만원 할인 쿠폰(모바일 앱 결제 전용)을 제공한다. 또 메가 얼리버드 특가 기간 중 특가 항공권과 호텔스 컴바인 호텔 예약 완료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티웨이항공의 기내식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유의사항 등 보다 자세한 점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6-24 13: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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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호의 과제 및 전망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최정우(61) 포스코켐텍 사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최 내정자가 매출 60조원의 국내 철강업계 1위 포스코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최 내정자는 1994년 김만제 전 회장이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비(非)서울대, 비(非)엔지어어 출신 회장이 된다. ◆포스코 50년 역사상 첫 사례 기록 포스코 50년 역사상 비엔지니어 출신의 내부 인물이 회장 후보로 낙점된 건 이번 최 내정자가 처음이다. 그만큼 포스코 안팎에서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최 내정자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것을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최 내정자의 경력을 살펴보면 '비주류'로 볼 만한 요인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일단 최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비서울대' 출신이다. 포스코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서울대 출신이 맡았다. 지난 1998년 회장직에 오른 유상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을 비롯해 이구택(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전 회장과 권오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포스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비엔지니어 출신으로서 회장 후보에 오른 내부 인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최 사장은 1983년 포스코로 입사해 재무실장을 지냈고, 2008년에는 포스코건설에서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을 맡아 그룹 내에서 '재무통'으로 인정받았다. ◆취임 한달여, 향후 핵심 과제는? 최 내정자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취임까지 약 한달여의 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은 셈이다. 최 내정자는 조직을 빠르게 정비하고 포스코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는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룹 본연의 사업에 ICT를 융합하는 스마트화를 추진해 자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철강 생산현장에는 현재 추진중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 개발 속도를 높이고, 핵심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증가시켜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에너지 및 소재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을 적극 확대해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한 사업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100년 기업 도약 위해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최 내정자가 포스코의 신성장 사업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최 내정자가 비엔지니어 출신으로 재무, 전략, 기획 등의 업무를 경험한 데다 전기차 베터리 소재를 담당하는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가 향후 철강을 넘어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최 내정자는 "포스코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 성공 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내정자는 "포스코 임직원과 포스코에 애정과 관심을 주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말하고자 한다"고 했다. ■주요 경력사항 - 1983년 포항종합제철 입사 - 2006년 포스코 재무실장 - 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 - 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 - 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 - 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 - 2015년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 2015년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부사장 - 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 - 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 - 2018년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2018-06-24 13:4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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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日 고령화로 소비 위축 및 사회보장비용 증가"

- 한은 '해외경제포커스 일본 가계의 경제구조 변화 및 시사점' 일본사회가 고령화 심화 현상을 겪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 고령층이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소비부진이 고령층의 소비 증대로 일부 상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고령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참여 및 소비가 위축되고 연금 등 고령화 관련 사회보장비용이 늘어나 거시경제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 조사국 아태경제팀이 24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2006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고령층 비중이 27.7%까지 상승했다. 보고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소비의 40%, 60세 이상 고령층이 금융자산 보유의 60%를 차지한다"며 "일본의 고령화 심화는 경제 내 고령층 영향력 확대와 함께 경제 주체의 행태 및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전체 가계의 경제구조 변화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은 고령화 진전과 함께 가계 소득구조, 소비지출구조, 자산보유구조 등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소득구조의 경우 가처분소득은 사회부담금 등 비소비지출 증가로 회복이 미약한 가운데 연금 및 보험 소득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 2012~2016년 가계소득은 19조1000억 엔 증가(4.7%)한 반면 가처분소득은 7조3000억 엔 증가(2.5%)에 그쳤다. 반면 고령화에 따른 연금수급자는 지난 1994년 2162만명에서 지난해 3969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연금보험료가 계속 인상되고 있다. 가계소득 중 근로소득은 지난 2016년 기준 63.3%로 아직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년간 연금 및 보험 소득의 비중은 1994년 12.6%에서 2016년 19.1%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가계 소비성향은 소비성향이 높은 고령층 비중이 큰 폭으로 확대(1994년 76.5%→2016년 80.9%)됨에 따라 상승했다. 고령층 소비성향은 자산축적, 액티브 시니어 증가 등으로 지난 2000년 77.7%에서 지난해 83.5%로 상승한 반면 청년층은 68.9%에서 63.8%로 하락했고 장년층은 73.0%에서 73.3%로 일정했다. 가계 금융자산은 지난 1994년 1231조 엔에서 2016년 1824조 엔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총자산에 대한 비중도 44.8%에서 63.2%로 상승했다. 은퇴 후 소비수준 유지, 예상치 못한 지출 보전, 자산가격 급락 우려 등으로 안전성 및 유동성 선호가 강화되면서 금융자산 보유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일본 가계의 이 같은 경제구조 변화는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친다"며 "고령층의 소비 영향령 증대는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소비부진을 일부 상쇄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고령층 비중은 지난 2002년 18.5%에서 지난해 27.7%로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전체 소비지출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3.2%에서 39.7%로 더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고령층의 전체 가계소비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 2001년에서 2017년 사이 연평균 0.8%포인트로 전체 가계소비의 부진을 상당부분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다만 "지난 3월 일본 내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 수는 1770만명으로 65~74세 전기 고령자 수를 추월하는 등 이에 따른 노동시장 참여 및 소비 위축과 연금 등 고령화 관련 사회보장비용 증가 등 거시경제 제약위험이 우려된다"며 "또 고령층의 안전성 및 유동성 선호 경향으로 금융자산 수익률 저하가 지속될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이에 장기적 대응을 요구하며 가계 소비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제고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소비여력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금융자산의 수익률 저하에 대응하여 해외투자 등 금융기관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장려하고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은 "우리나라 고령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고 안정성,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산 축적이 미흡함에 따라 향후 소비여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018-06-24 13:47: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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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안개 끼지 않는 램프 세계 최초 개발…글로벌 공략 가속화

현대모비스가 안개문제를 근본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램프 제품에 일괄 적용했다. 2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램프 안게 문제 해결을 위해 SK케미칼의 자회사인 국내 소재업체 이니츠사와 손잡고 소재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에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또 램프 각 구성 부품의 소재를 새롭게 개발·적용해 무게를 20% 이상 경량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도 성공해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램프 안개 문제는 램프 내부 플라스틱 구서품에서 발생한 가스가 벽면에 흡착돼 뿌옇게 착색되는 현상이다. 미관상도 문제지만 배광성능을 떨어뜨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는 고온에서 가스가 생기는 플라스틱의 물리적 성질 때문에 발생한다. 글로벌 선진업체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어 해결 방법을 고심했지만 소재 개발 조건이 까다로워 근본적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난제 해결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 유리섬유를 추가해 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고분자량 첨가제를 적용해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신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헤드램프 전체에 적용해 안개 문제를 일괄적으로 해결했다. 일반적 신기술과 달리 소재기술은 개발 즉시 적용이 가능하고 특정 부품군 전체에 일괄 적용할 수 있어 파급력이 크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무게가 5~6kg에 달하는 헤드램프를 20% 이상 경량화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유동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렌즈, 베젤, 리플렉터, 하우징 등 헤드램프 각 구성품의 두께를 얇게 만든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램프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기술로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4억달러의 램프를 해외에 수출했다.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 김세일 전무는 "램프는 소재의 물리적인 특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로현상에 대해서도 불량으로 인식될 정도로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미적인 부분에 대한 기준이 높은 부품"이라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차에 적용되는 혁신적 램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숨겨진 패턴이 드러나는 표면처리 기술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헤드램프 색을 바꿀 수 있는 특수안료 기술 등 다양한 램프 관련 신소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8-06-24 13:4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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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영상 2018 칸 국제광고제 동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미래 신기술 캠페인 영상 '재잘재잘 스쿨버스'가 세계적 광고 축제인 '2018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에서 PR 부문 '동사자상'을 수상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상 속 어린이들은 '스케치북 윈도'를 통해 손글씨로 다른 좌석의 친구와 소통하고, 부모님 스마트폰에 손글씨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동차를 통해 사회와 소통한다. 2017년 공개된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390만 회를 기록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수상, 올해 3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의 제작 과정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도 제작됐으며 현대차그룹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시작해 올해로 65회를 맞은 칸 국제광고제는 광고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3만2372개의 작품의 출품됐으며, 26개 부문에서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2018-06-24 13:47:18 양성운 기자